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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1 함상민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80가지 짧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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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소모하지 않은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를 읽고 다시 이책을 읽었는데 공통된 주제가 겸손을 선택하 수 있다면 당신은 자의식을 가지고 긴장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눈에 띄지 않고 소박하지만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삶, 다른 사람의 기준과 요구에 내 행복을 걸지 않는 삶,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삶 말이다. 내 안에 어떤 감정들이 있는지 자주 꺼내보고, 불필요한 건 비우고,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지금 필요한 만큼만 느끼는 연습을 하십시오. 내가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고, 내가 나의 장점을 기억하고, 내가 나의 힘을 신뢰한다면 상대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결국 에너지의 싸움이지, 지식의 짜움이 아니거든요. 의지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실존하는 에너지로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마음의 힘이 생기면, 그때 우리가 전에는 전부라고 생각했던 상처가 아무것도 아닌 날이 반드시 옵니다. 나를 온전히 받아주고 인정할 때, 그렇게 나 자신이나 타인이 나를 수용해줄 때 그럿 것 따위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묻고 그의 세계를 인정할 수 있는 힘, 또 감탄할 수 있는 힘은 나 혼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을 때 생겨납니다. 인간은 지식을 쌓을수록 자신의 무지를 알아갑니다.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빗속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슬픈 삶은 슬퍼함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아픔도 아파함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사람들이 나이 먹었다고 그 사람을 기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굴에 미소가 없고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피하는 것입니다. 엄마가 아빠가 사이좋은 모습은 최고의 유산입니다. 아이의 기억속에서 계속 살아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철저하게 홀로 자신을 마주할 뿐입니다. 그때 후회하지 않거나 조금 덜 후회하도록 지금을 살아가야 합니다. 양육자가 평온하고 안정적으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있으면 아이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 서로 사랑하려고 하지 말자. 자식을 사랑하려고 하지 말고, 부모님을 사랑하려고 하지 말자고요. 대신 존중과 예의를 갖추자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해와 공감의 말이 가장 힘이 셉니다. 어머니 세대, 부모님 세대의 노고에 대한 인정을 먼저 해주세요. 그의 세월과 무대에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세요. 그러면 관계는 절로 좋아지는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합니다. 아직 성장하는 어린아이에게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따뜻한 가정이 비닐하우스가 되어줄 것입니다. 은 사람과의 만남이 주는 여운은 참으로 오래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내 일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나요?귀를 기울여야 알 수 있는 것들멀리 보는 연습오직 당신의 이름으로 내가 내 삶을 속이는 중이라면… 삶의 진정한 승자아깝지 않은 사랑내 마음속 정원사실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겸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삶을 살아가는 지혜인가보다 존중과 배려가 갖는 힘 ‘돌아이’로 살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삶에서 받은 패 내 몸을 치약 짜듯 꾹꾹 눌러 쓰지 마세요 지금, 움직이세요 삶을 깨어나게 하는 법 받는 것보다 주는 게 속 편한 사람들에게 강박에서 벗어나기 책임감도 재능입니다 남 인생 아니고 내 인생이잖아요 자신의 한계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 2024-11-11 이승석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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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인사대천명’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 결과는 운명에 맡긴다는 의미를 지닌 고사성어이다. 성공의 1순위는 당연히 노력이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운이라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과정은 사람이 제어 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결과는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래서 노력한다면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행의 시작이다.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든 일정 수준 노력이 선행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노력을 한다고 해서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인 본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결과를 떠나서 목표를 정하고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이때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목표를 달성하거나 포기한 다음 새로운 목표가 없다면 금방 불행해진다. 반면 목표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면 사람은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아간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성공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 그 자체다. 실패해서 좌절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투자는 인생과 비슷하다. 일정 수준의 노력이 없다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 그러나 그 이상의 노력을 한다고 해서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도 결국 운이다. 투자 전문가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경제, 역사, 심리학 등 각 분야의 거장들도 투자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지만 결국 실패한 사람이 더 많다. 전설적인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는 1929년 대공황에서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4년 뒤 제시리버 모어는 자살했다. 1929년 대박을 친 리버모어는 자신감에 넘친 나머지 더 큰 배팅을 하였고,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되어 모든 것을 잃고 생명마저 잃게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아이작 뉴턴도 주식투자에 실패한 후 명언을 남겼다. “나는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할 수 있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투자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소득보다 자산이 더 빠르게 오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를 안할 수 없다.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다면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어차피 해야 하는 투자라면 투자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아쉽게도 현실적으로 투자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투자에 너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투자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투자에 너무 애쓰지마라. 그러면 처음 계획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투자에 집착할수록 투자는 더욱 당신을 힘들게 하지만, 시간을 벗으로 삼아 마음이 편안한 투자를 한다면 투자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은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자이다. 그런 사람이 투자를 5살이나 7살에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살 때 투자를 시작해서 91살인 지금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워렌 버핏의 성공에서 가장 큰 요인은 시간이었다. 80년 동안 투자했기 때문에 최고의 투자자가 될 수 있었다. 나머지 요인은 시간 다음 문제일 뿐이다. 워렌 버핏은 시간이 한정된 에너지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복리라는 위대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실재인물이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 기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오래 살아남아 최대한 많은 시간을 이용해야 한다.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최고의 에너지다. 투자할 때도 우리가 가진 최고의 돈은 시간이다. 많은 사람이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는 경향이 있다. 시간과 돈 중에서 무엇이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시간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을 보면 시간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어 하루동안 쓸 수 있는 24만원을 생겼고 그 돈이 1시간에 1만원씩 사라진다고 가정해보자. 아침에 늦잠을 자서 11시에 일어났다면 벌써 11만원이 사라졌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머지 13만원이라도 알차게 쓰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돈이 아니라 자신과 약속을 24가지를 계획했다고 생각해보자. 이 약속은 팔굽혀펴기 10회, 가족한테 안부전화 등의 필요하지만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행동이다. 늦잠을 자서 11에 일어났다면 오늘 계획은 처음부터 망했다고 생각하고 전부를 내일로 미루는 사람이 많다. 돈은 정해진 금액에서 일부가 사라지고 시작한다면 남은 돈이라고 잘쓰기 위해 노력하지만, 시간은 오늘 하루라고 정해져있지만 늦잠을 잔다면 남은 시간을 포기해버린다. 현재 과학기술로는 시간을 되돌리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매일 반복되는 시간이 영원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에너지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시간의 힘으로 투자하는 자산이 부동산이다. 최근 대한민국 부동산은 영원히 상승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현재 사회와 경제구조가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면 나도 부동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회나 경제구조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가능성도 희박하고,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해도 부동산이 우상향하는 과정은 평탄하지 않고 굴곡이 심한 여정이 될 것이다. 분명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부동산이 무너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폭락하는 시기나 하락하는 규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투자의 세계에서 영원히 상승하는 것은 없다. 폭락 이후 일본처럼 30년동안 고점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고 미국처럼 10년만에 고점을 갱신할 수도 있다. 내 집 마련은 항상 옳다. 나는 내 집은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내 집을 투자라고 여긴다면 높은 가격이라도 내 집을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 집은 가격이 떨어져도 내가 살고 있기 때문에 팔지 않는다. 가격이 떨어져서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불안하지 않다. 어차피 투자는 파는 시점에 이득인지 손해인지 결정난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편안한 것이다. 자신이 진행중인 투자에 믿음이 있어야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다. 마음이 편안한 투자는 최고의 에너지인 시간을 투입하여 복리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투자는 언제든지 시작해도 이득을 본다. 그래서 내 집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투자를 진행할 때 마음이 편안하게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사고의 유연성을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적 편안함은 사고의 유연성에서 나온다.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않고 이성을 유지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예상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대처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역설적이게도 투자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투자할 때 마음이 편안해진다. 역사를 공부하고 책을 통해 훌륭한 투자자에게 배워도 항상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 새로운 일이 발생한 후 경제는 많이 변한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이다. 그리고 그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에 엄청난 유동성이 풀렸다. 추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감당하지 못한 신용의 증가로 미국이 금본위제에서 금을 포기한 것처럼 신용화폐제도에서 신용을 포기하고 새로운 경제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일이 발생할 것이다. 그때마다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어떤 변화에서도 살아남아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투자할 때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게 해주는 방법은 저축이다. 저축을 통해 미래의 어떤 위험에도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기므로 사고가 유연해질 수 있다. 투자할 때 위기에서 최고의 힘은 현금이기 때문이다. 투자하는 사람 중 저축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투자가 저축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저축할 돈으로 투자에 몰빵한다. 그러나 투자와 저축은 완전 다르다. 투자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지만 저축은 리스크를 방어하는 수단이다. 저축하지 않고 투자에만 몰입한다면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것과 같다. 스스로 경제의 안목을 좁게 만든다. 그리고 저축은 자제력을 키워준다. 평생 습관처럼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는 것은 가장 현명한 경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저축은 사치와 검소함의 격차이며 검소함은 투자자가 가져야 하는 기본자세다. <돈의 심리학>은 최고의 투자 서적이다. 일반적인 투자 서적을 찾아보면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첫 번째, 투자는 잘하지만 글을 써본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쓴 책이다. 두 번째, 글은 잘쓰지만 투자에 대한 고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이 쓴책이다. 장단점이 확실하다. 장점으로 전자는 그 사람의 투자 철학이 담겨있었다. 반면 후자는 어려운 내용인 투자를 쉽게 설명하면서 스토리를 통해 독자를 설득시키는 힘이었다. 단점으로 전자는 표현이 서툴다. 읽기 지루하고 작가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면 후자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형식적인 내용을 서술했다. <돈의 심리학> 둘의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책이다. 작가의 투자 철학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최고의 투자 서적이다. 모건 하우절의 투자 철학은 투자와 거리두기라고 생각한다. 투자를 직접 해본 사람이라면 투자와 거리두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철수가 A에 투자해서 수익률이 -20%인 상태다. 철수가 A에 대해 투자를 결심할 때 분명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손실 중이다. 현재 철수도 A에 대해 믿음이 깨졌다. 그럼 당연히 손절해야 한다. 그러나 철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매몰비용에 갇혀 손절하지 못한다. 소위 말하는 ‘존버’를 진행한다. 이때 제 3자가 실수로 매도 버튼을 눌렀다면 철수는 A라는 투자를 다수 매수할까? 다시 매수한다면 수수료로 인한 약간의 손실만 발생할 뿐 포지션의 변화는 없다. 하지만 이 경우 많은 사람이 A를 다시 매수하지 않는다. 그 순간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포지션으로 변경하는 것은 기본인데 그 기본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투자의 역설이다. 투자할 때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투자의 비율이 커질수록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이 힘들어질 수 있다. 위의 예시는 투자와 거리두기 실패에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많은 사람이 투자와 거리두기에 실패해서 투자와 동행하지 못한다. 최고의 에너지인 시간을 투자에 투입하여 복리효과를 기대해야 하는데 그전에 지쳐 넘어지는 것이다. 투자의 노력은 가슴으로 하는 것이지만 투자의 결과는 머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가슴으로는 투자 공부에 몰입하여 자산 하나라도 내 것처럼 공부하고, 투자를 할 때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남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투자를 선택해야 한다. 머리로는 투자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계획을 세워 평생 투자하기 위해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투자는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다. 자식을 키울 때 지나친 집착이 아니라 적당한 애정이 필요하듯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와 거리두기가 평생 투자하는 방법이다. 그러니 투자에 너무 애쓰지 마라.
  • 2024-11-11 이승석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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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가벼움과 자유를 추구하는 외과의사 토마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테레자, 자유로운 화가 사비나, 사비나의 애인이자 대학교수인 프란츠,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색깔의 사랑이야기이다. 테레자와 사비나를 비롯하여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토마시와 그런 토마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하지만 질투심에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운 테레자.. 사랑과 성性의 문제, 역사와 이데올로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끝없이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들의 관계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다. 간단히 말했을 때 이 책은 네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그 안에 담겨있는 철학적인 사유를 보고있자면 아주 깊고, 넒다. 그리고 이내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소설 속에는 수많은 레퍼런스가 인용되어있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소설의 작법은 니체의 영겁회귀와 관련이 있고, 네사람이 나오는 것은 꼭 마치 영화 '클로저'가 떠오르기도 하며, 소설 속에 등장하는 책인 '안나카레니나' 의 내용도 상당 부분 비슷한 맥락이 있다. 또 어떻게 마주했을 땐 홍상수감독의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우연과 운명을 결부짓자면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 가' 라는 책과 영화 '500일의 썸머'도 떠오르게 만든다. 이렇게 떠오르는 것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어쩌면 서로 다른 무게들이 만나는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결국은 인간이라는 종(種)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닐 까 싶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는 등장하는 네 인물 외에 작가가 중간 중간 개입하는 부분이 있다. 작가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코멘트를 하고, 이에 곧 작가가 개입한 부분이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소설은 삶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벼운가, 또는 무거운가를 묻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답을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엔 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던 그것은 그 사람의 몫일 뿐이다. 가벼운건 가벼운 대로, 무거운건 무거운 대로 일 뿐이다. 다만 소설에는 무거움과 가벼움이 등장한다. 그리고 서로 대립하는 삶의 무게들이 만나 사랑을 이룬다. 그것을 쿤데라는 네사람으로 보여주었고, 결국은 그 네사람안에 우리도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우리는 또 이 소설 속의, 결국은 인간이라는 종에 대해 얘기 하는 걸로 보아, 토마시와 프란츠라는 인간의 부류에 대해 권태와 허무의 측면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만약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조건들이 해결되어있는 상태라고 가정했을때, 그 다음으로 두려운 것은 아마 권태와 허무일것이다. 권태를 두려워 하는 사람은 토마시이고, 허무를 두려워 하는 사람은 프란츠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권태와 허무에 대해 설명하자면 권태는 어떠한 일을 지속적인 반복으로 인해 생기는 삶에 대한 태도일 것이고, 허무는 잠깐 동안에 일어났던 것이나, 의미있다고 생각했던 일이 지나갔을때 실로 의미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느끼는 공허감이다. 토마시는 그런 권태를 두려워하여 수많은 여자들을 만났다가 헤어졌고, 프란츠는 허무가 두려워 한 여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것이다.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른 이 개념은 결국 우리 인간이라는 종種을 얘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태어났고, 이런 숙명을 가졌으며 결국에는 허무와 권태를 달고 사며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수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영원한 것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는걸. 권태와 허무는 행복과 쾌락과도 상당수 연결이 되어있다. 행복은 반복에서 오나 쾌락은 일회적인 측면에서 온다. 그래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맞닥뜨릴 수 있는 것은 권태일 것이고, 쾌락을 추구했던 사람이 맞이하는 것은 허무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이러한 허무와 권태, 쾌락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구조만 알고 들어간다면 이 소설을 읽을 때 훨씬 이해가 잘 될 것이다. 이 소설에서 우연과 운명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참 흥미롭다. 테레자는 토마시와 처음 만났을 때 단지 그 겹치는 6번의 우연만으로 토마시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 6번의 우연이 겹쳤다는 말이 중요하게 여러번 반복 서술되는데 이것은 우연이 연속되었을 때 그것이 운명이라 판단 할 수 있느냐, 그것을 의지로 필연으로 만들 수 있는가 없는 가를 구분해 사랑의 관계를 보여준다. 그것이 곧 자기의 인생을 꾸리는 방식이기도 하며, 결국은 우리들의 삶안에도 영향을 주어 우연을 조립할 수 있는 태도를 심어준다. "필연과는 달리 우연에는 이런 주술적 힘이 있다. 하나의 사랑이 잊히지 않는 사랑이 되기 위해서는 성 프란체스코의 어깨에 새들이 모여 앉듯 첫 순간부터 여러 우연이 합해져야만 한다." '프라하의 봄' 중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로 다가온다. 결국 이 소설이 다루고 있는 것은 인물 각자의 독립적인 삶이 아니라 사비나와 프란츠가 관계 맺는 방식 그리고 토마시와 테레자가 관계를 맺는 방식처럼 서로 큰 영향을 주고 받는 것으로 규정되는 삶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우리의 삶과도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2024-11-11 이재림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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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가 유익하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해본적은 없었는데, 단순히 좋은 문구를 모아서 베껴 쓰는 개념이 아니라 필사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단계별로 제시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동서고금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문장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박경리의 <토지>, 프랑수아즈 사강의 <패배의 신호>,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등 저자가 고심해서 고른 책과 그 속의 문장, 문단들을 한 자 한 자 손으로 눌러 쓰고 마음으로 읽고 눈으로 담다 보니 너무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유선경 작가는 30년 넘게 매일 글을 쓰고 있다는데 이 필사책 외에도 어휘력 관련된 다른 책들도 많았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어른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는 따로 어휘를 외운다던가 어휘력을 키우는 수고를 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 육아하면서 아이들 동화책을 읽어주며 새로운 표현이나 색다른 어휘들을 접하면서 내가 외국어가 아니고 한글의 어휘나 문장도 풍부하지 못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좀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실생활에서 효율적이고 즐거운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휘력은 감정의 말, 행동을 해석하고 싶은 욕구만큼, 그래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는다고 한다. 어른들에게도 이런 책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이따금 빤히 아는 낱말인데 소리 내어 말하거나 손으로 쓸 때 새삼 낯설게 느낀 경험이 있다. 저자는 아는데 막상 말이나 글로 사용하려니 어색하다면 듣고 보기는 했어도 입이나 손과 같이 몸을 써 사용한 경험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과 함께 문장을 눈으로 읽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보고, 손으로 종이에 옮겨 쓰면서 필사하다보면 자기만의 재료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경험이 된다. 이 책은 특히 필사 하기 쉽도록 양장본으로 되어 자기만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지면도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필사를 통해 어휘력도 늘리고 좋은 문장을 접하고 이를 통해 좋은 책도 다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로써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표현력도 기를 수 있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 2024-11-11 권주현
    안젤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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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욤 뮈소의 '안젤리크'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파리의 정신과 의사인 루이스 아셰르와 그의 아내 안젤리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사랑의 본질과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 소설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내 안젤리크를 잃은 루이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깊은 상실감에 빠진 그는 어느 날 거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내와 똑같이 생긴 여인을 마주치게 된다. 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루이스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혼란스러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죽음조차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힘과,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있는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뮈소는 이 작품에서 현재와 과거를 자유롭게 오가는 복잡한 서사 구조를 선보인다. 기억과 현실이 뒤섞인 서술 방식은 독자들을 끊임없이 긴장시키며,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주인공의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그의 뛰어난 심리 묘사는 상실감과 그리움을 절절하게 전달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의 설정은 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이지만, 정작 자신의 상실감과 환상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모습은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잘 보여준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과 이성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 의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루이스의 모습은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작가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후의 심리적 혼란과 치유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상실의 고통이 만들어내는 환상과 진실 사이의 모호한 경계, 그리고 그 속에서 서서히 이뤄지는 치유의 과정은 이 소설의 중심축을 이룬다. 뮈소는 이를 통해 인간의 마음이 현실을 어떻게 왜곡하고 재구성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과 혼란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안젤리크'는 단순한 로맨스나 미스터리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사랑과 상실, 현실과 환상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뮈소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미스터리한 전개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동시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인간 마음의 신비로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소설은 상실 후의 치유 과정을 그리면서도, 사랑이 가진 영원성과 그 치유력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 2024-11-11 문준호
    하버드 새벽 4시 반 - 100만 부 기념 뉴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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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는 없다. 세계적인 석학이나 유명하신 분들을 보면 하버드 출신이 정말 많다. 우리나라도 성공한 유명 인사들이 인터뷰 기사를 보게되면 하버드에서 공부할 때 정말 처절하게 노력하고 무척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과연 하버드생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까?는 평상시 무척 궁금했었다. 우리나라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초,중,고의 과정을 거치며 고등학교에 입학해 입시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밤낮으로 치열하게 앉아서 공부만하게되는 고3시절을 지나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와, 이제 되었다’라는 착각에 공부와 멀어지게 된다. 마치 대학입학을 하면 모든 것이 끝난것마냥 이제 모든걸 이루었다는 착각속에 생활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대학은 새로운 학문에 대한 첫시작이자 진정 이제부터 내가 하고 싶은 공부에 빠져들고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해야한다는걸 우리는 잠시 잊게 되는 것 같다. 공부를 한다하더라고 전공과는 무관하거나 전공 공부를 한다해도 취업을 위한 무조건적인 학습이 주를 이루게 되는게 현실적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이 책은 하버드에 입학한 학생들이 어떠한 신념으로 생활을 하고 학업을 이어가는지 이야기를 해 준다. 과연 그들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생활할지 무척 궁금했다. 기본적으로 하버드에 입학하게 되는 학생들은 재능과 학업수준이 뛰어난 학생들일 것이다. 이런 학생들은 입학해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한다. 가장 뛰어난 사람은 가장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어릴때부터 깨닫고 이어가기에 8명의 대통령과 160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것 같다.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계기였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 이것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예전 학창시절 시험기간에 교내 도서관에서 새벽 찬바람 맞으며 친구와 교정을 거닐며 이야기하던 때 몸과 마음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그 새벽 기운과 찬바람이 다시는 느낄 수 없었던 행복 바이러스 였던 것 같다.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모두가 잠든 밤 깨어있는 그 시간이 나의 자존감을 키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새겨주었던 것 같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 분야에 대한 열정, 그 열정을 마음에 지니고 행동하고 실천하고 나아가면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것처럼 그 기회를 잡아 원하고 하고자하는 일에 도달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의 삶도 다시금 힘을 내어 조금은 옅어진 열정을 드러내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졌다. 새벽 4시반 하버드 도서관에 불켜진 그 열정을 우리 아이들도 지닐 수 있기를 바래본다.
  • 2024-11-11 문준호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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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을 서술한 대화법으로 싸워서 상대를 때려눕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이며, 공격하지 않고 우아하게 이기는 기술로 일상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지혜가 풍부하면서도 늘 사람이 따르게 하는 대화 기술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Ⅰ 우아하게 이기는 법 불공정하거나 불편한 상황에 부딪혀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런 경우 이성을 붙잡고 해결하거나 이성을 잃고 대응하려는 사람들로 나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이기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버럭하는 마음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것이다. 언어적 공격을 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야만 제대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는 두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하나는 상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일일이 반응하며 불쾌한 마음을 말로서 곧이곧대로 전달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잠깐이나마 상대의 입장을 헤아린 뒤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전자는 상대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는 흠이 있지만 후자의 경우 상대의 입장을 헤아린 짤막한 시간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도 있다. 생각해보라. 그 상황이 아무리 민감하다 할지라도 두번 생각해봤을 때 별 것 아닌 상황일 수도 있다. 오히려 본인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 상황이 커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나라면 어떨까?' '이 사람은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 걸까?' 이 두 가지의 질문을 통해 우리는 상대에 대한 빈정거림에서 벗어나 공감으로 향할 수 있다. Ⅱ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는 대화의 기술 불편한 상황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이런 경우 지금이 괜찮은 시점인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 상황 자체가 제각각이다 보니 정확하게 콕 집어줄 순 없어 스스로 생각에 생각을 더해 판단해야 한다. 다만 주의할 것은 상대가 먼저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순간 즉각적으로 항의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라 할 순 없다. 그 행동으로 인해 불러올 결과들도 찬찬히 따져봐야 한다. 불편한 상황 혹은 사람에서 벗어나는 팁은 모든 관계에 적용되니 여섯 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싫은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현명할지, 아니면 위험할지 판단해보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정반대의 상황에서 생각해보려 한다. 불편한 관계가 아닌 우호적인 관계에서 말이다. 가족, 친구 그리고 동료라는 관계의 틀 안에서의 대화는 쉽다면 쉽다고 할 순 있지만 오히려 더 가까운 사이이기에 제일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관계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요령 있게 말을 끊는 법과 부탁을 거절하는 법도 꼭 알아야 한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상관없지만 얼떨결에 일을 떠맡아 후회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건 나 자신에게 큰 손해이다. 관계를 망치지 않고 부탁을 거절하는 기술, 그 첫 번째는 바로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상대의 밀어붙이기 기술에 말려들지 말고 혼자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두 번째, '아니야'와 '그래'를 동시에 말한다. 즉, 부탁받은 것은 거절하되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 아니야라고 말하고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린다면 네 번째 방법, 죄의식 없이 단호하게 아니야라고 말하면 된다. 인간관계에는 크게 세 가지 접근법이 있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의 이익과 입장만 생각해 그것을 앞세우는 것이다. 두 번째는 늘 남을 자기보다 앞세우는 것이다. 세 번째는 자신을 처음에 두고 남들 또한 고려하는 것으로, 이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행동치료전문가인 조셉 월피의 말을 토대로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따라야 한다. 친절한 사람이 만만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호의가 당연한 권리가 되는 건 한순간이기 때문이다. Ⅲ 사람을 얻는 대화법 모모가 마을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마을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왜 모모부터 찾았을까? 모모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다. 다만, 열과 성을 다하여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었을 뿐이었다. 모모처럼 잘 듣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먼저이다.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개선된다면 인간관계 또한 자연스레 개선된다. 타고난 인성이 쉽사리 고쳐지지 않듯이, 무례한 사람은 계속 무례한 태도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듣는 무례한 말에 대해 충격받기보단 즐기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상대의 말에 맞는 부분이 있다면 작게 공감하고선 화제를 돌려버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상대가 계속해서 무례하게 군다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공격적 질문으로 대응하는 것도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말려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 세 번, 계속 이어지는 무례함에 말려들게 되면 결국 나 자신이 오히려 난처하게 될 수도 있다. (간혹 어떤 상대는 그것을 바라고선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그럴 땐, 절대 대꾸하지 않고 침묵으로 잇다가 화제를 돌려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침묵은 금일 뿐만 아니라 잘못 인용되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 2024-11-11 진정완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 무삭제 최신 완역본 특별 금장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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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은 효과적인 대화와 인간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뢰와 호감을 얻는 방법을 실용적인 예시와 함께 소개한다. 카네기는 대화가 단순한 말의 교환을 넘어서 인간관계를 다지며 성공적인 삶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카네기는 성공적인 대화를 위해 중요한 두 가지 요소로 ‘진정성’과 ‘타인에 대한 관심’을 꼽는다. 그는 사람과의 소통에서 상대방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태도가 대화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넨다거나,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중요한 인물이라는 느낌을 받게 하면 그와의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진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소소한 방법들이 모여 사람들과의 신뢰와 호감을 쌓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또한 효과적인 대화의 기술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불러주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인정하기’ 등 간단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요소들을 강조한다. 특히, 카네기는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을 대화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제시한다. 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대화에서 반박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상대의 마음을 얻는 비결임을 깨닫게 한다. 또한, 카네기는 비판 대신 칭찬과 격려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가 인정받길 원하며, 이는 자존감을 높여준다. 비판을 자제하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은 대화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특히 비난이나 지적보다는 칭찬을 통해 상대방이 더욱 발전하고 변화를 모색하도록 유도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이는 리더십과 협상, 협업의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나에게 대화의 중요성을 새롭게 일깨워 주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작은 대화 속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진심 어린 관심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나의 대화 태도를 돌아보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법을 연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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