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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1 이재혁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라-두려울 때 멘탈을 극복하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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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의 인생이 나아갈 길은 그 누구도,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선택하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하면서 주어진 것에 안주하는 삶으로는 성취할 수 없었던 것들을 성취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책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라』의 홍명숙 저자 역시 도전과 성취로 자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홍명숙 저자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으로 태어나 ‘군대’라는 단어와는 별 접점이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으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과감하게 여군 특전사 지원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남들보다 특출나게 체력이 좋거나 운동을 잘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회고하는 저자, 주변의 많은 이들은 이 무모한 도전에 난색을 표하기도 하고, 견뎌낼 수 없지 않겠느냐며 의지를 꺾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경험 없는 말에 휘둘리지 마라’는 신념을 기반으로 모든 걱정을 뒤로하고 군대라는 조직에 뛰어들었으며, 1999년 여군 부사관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여 특전사를 거쳐 다양한 부대 직책을 경험하며 군인정신을 키워나갑니다. 저자는 군 생활을 하면서 동기를 얻어 포기하려던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며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육군미래혁신센터에서 연구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워킹맘’에 대한 배려라는 개념이 없다시피 했던 군 조직에서 출산과 육아, 군 생활을 병행하면서 말로 다 하기 힘든 어려움도 겪었지만 저자는 “매일매일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며 훈련을 견디는 과정에서 평범했던 자신을 비범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군 조직이라는 외부와 어느 정도 단절된 사회에서 저자가 경험한 것들을 기반으로 하여 극한의 어려움 속에도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두려움과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두려움을 이겨내는 비법, 생각의 혁명, 행동의 변환, 감정의 주인 되기, 관계의 재구성 등 다섯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책은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경험할 수밖에 없는 극한의 체력적 훈련과 정신적 압박감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자기 통제’와 ‘긍정 훈련’ 두 가지 키워드에 비중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인이자 동시에 여성으로서, 군대라는 조직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생길 수밖에 없었던 감정적 어려움이나 인간관계의 갈등 해소 등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어 제시하고 있으며,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2024-11-11 김관식
    만화로보는일리아스-트로이의노래(한빛비즈교양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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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좋아하는 책은 소설이나 여행에 관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요즘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독 도서에 더욱 관심이 많다. 작년엔 삼국지를 읽었고 올 여름엔 한국사를, 그리고 이번엔 세계의 대학들이 선정한 불멸의 고전, "일리아스" 를 읽었다. "일리아스"는 세계 명문대가 꼽는 필독서 1순위 이지만 두껍고 어려워 '언젠간 읽어야 할 책'으로만 미뤄지는게 현실. 그런 부담을 없애 주기 위해, '일리아스'를 처음 읽는다면 만화로 보는 일리아스 ·트로이의 노래로 먼저 접근 해 보길 바란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인 일리아스는 무엇일까, 일리아스의 제목은 유명한 전설 속 도시, 트로이의 또다른 이름인 일리온에서 따온 것으로 그 옛날 2천500여 년도 더 이전, 한반도에는 아직 고조선도 세워지지 않았을 적 트로이에서 일어난 너무나도 유명한 전쟁, 트로이 전쟁을 다룬 이야기 이다. 그리고 일리아스의 주제는 바로 분노, 사소한 다툼과 오기로 시작한 작은 분노는 것잡을 수 없이 커지고 분노의 연쇄 끝에서 분노를 수용하고 용서를 통해 평온을 찾는 일련의 과정. 이것이 바로 일리아스의 주제다. 예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아 트로이 목마를 다룬 영화들을 보며, 또 세계사 시간에 익히 배워 조금은 익숙한 트로이 전쟁이라 조금 더 쉽게 이해 하며 읽을 수 있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원전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감각적인 패러디로 재미와 깊이를 모두 보증하는 이책, 만화로보는 일리아스로 시작해 보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듯 하다. 영화에서도 등장 인물이 너무 많아 보는 내내 헷갈리기 일쑤 였는데 이 책 역시 등장인물이 무척 많다. 그래도 다행 이라면 작가가 등장 인물과 관계도를 꼼꼼히 그려 넣어 읽는 내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또, 만화로 되어 있어 덜 어렵고 덜 지루해 하며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읽기 힘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책을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그려낸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가장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아닐까 싶다. 고전을 재미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내고 마지막엔,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교훈까지 던져 주고 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트로이 최고의 전사 헥토르와 그리스 영웅 아킬레우스의 싸움, 그리고 비극적 결말 트로이 전쟁 마지막 10일간의 치열한 기록을 다루고 있으며 전쟁만 다루는게 아닌, 감동까지 함께 다루고 있어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할 감성 코드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읽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매력 포인트, 바로 제작노트 인데 이 책의 작가인 동사원형님의 애정이 이책에 얼마나 깊이 담겨 있는가를 느끼게 해 준다. 뭐랄까,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메이킹 필름같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 2024-11-11 한광신
    성공하는 사람은 생각부터 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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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이성복님의 "성공하는 사람은 생각부터 다르게 한다."(생각이 달라지면 인생도 달라진다) 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보고자 한다. 먼저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긍정적인 사고방식, 창의적인 문제 해결, 두려움 극복 등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마인드셋 훈련, 일상 속 습관, 유명 인물들의 성공 스토리와 비결을 통해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과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도 제시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1장에서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설명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루며,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효과적인 목표 설정과 달성 방법,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 두려움 극복, 집중력 향상 방법 등을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성공적인 사고방식을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장에서는 성공을 위한 마인드셋 훈련 방법을 설명한다. 자신감을 쌓는 작은 습관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비결,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습관, 지속적인 동기부여 방법, 스트레스 관리법, 효과적인 멀티태스킹 방법, 그리고 작은 성취를 즐기는 방법을 다룬다. 3장에서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특별한 습관을 소개한다.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드는 원리, 스트레스 관리 방법,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방법, 생산성을 높이는 습관, 꾸준히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 등을 다룬다. 4장에서는 유명 기업가와 리더들의 성공 스토리와 비결을 소개한다. 실패에서 얻은 교훈,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별한 생각법,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도전기,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성공 이야기, 사회적 기업가들의 감동적인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5장에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 다양한 문제 해결 접근법, 자원 관리와 팀워크, 꾸준한 성장을 위한 전략, 효과적인 소통과 갈등 해결, 리스크 관리와 대응, 성과 측정 및 평가 방법을 다룬다. 실전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을 통해 독자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6장에서는 디지털 시대와 글로벌 시대에 성공하는 비결을 설명한다.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하는 방법,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한 비전 설정, 인공지능과의 공존, 빠르게 변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책을 읽고 긍정적인 생각이 일상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는 생각하는 힘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안하고 싶다. 긍정적인 생각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변화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 2024-11-11 강우진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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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는 전 세계가 사랑한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직접 전하는 삶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다. 간결한 문장으로 심오한 통찰과 예술적 영감을 전하는 어록과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그의 대표작이 선별되어 조화롭게 담겼다. 특히 호크니가 직접 내용의 구성과 디자인에 관여한 공식 도서로, 그를 조명한 그 어떤 책들보다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면서도 다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하나의 작품 같은 책이다. 본인의 과거와 현재, 인간의 삶, 예술, 영감, 작품 활동, 자연, 사진, 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걸친 호크니의 독창적이고도 유쾌한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술적 영감을 준다. 다채로운 색과 밝은 빛이 특징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속에는 자연의 풍경이나 정물, 주변인의 모습 등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적인 장면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다.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해 온 그에게 ‘보는 행위’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영국의 대표적 미술 평론가이자 호크니와 오랜 친분을 쌓아 온 마틴 게이퍼드는 호크니의 그런 면모를 이렇게 표현했다. ‘사실 호크니 본인 외에는 그 누구도 그렇게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빗방울들이 웅덩이에 떨어지는 모습을 몇 시간 동안이나 기꺼이 보고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이며, 꽃피는 과일나무를 그리는 데 너무나 심취한 나머지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우리는 많은 것을 보며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바쁜 삶 속에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무언가를 ‘제대로’ 바라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반면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 세상을 충분히 보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치는 사람이다. “나는 항상 관찰자였다. 그것이 예술가가 하는 일이다.”라는 호크니의 말처럼, 그의 집요한 시선 끝에 담긴 것은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에서는 그런 그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진솔한 목소리로 직접 전한다. 호크니라는 작가와 그의 예술 세계를 가장 정확하고 깊이 이해하는 이정표가 되어 줄 책이다.
  • 2024-11-11 강우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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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어느 날, 작가는 위안부로 끌려간 지 55년 만에 고국에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는 훈 할머니 소식을 TV 뉴스로 접하고, 연민과 분노, 서운함이 가슴을 꽉 채우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 훈 할머니가 일본군에게 끌려가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부모님과 이웃에게 사랑받으며 살았을 것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엄마가 되는 행복도 누렸을 것이다. 그런데 훈 할머니는 비극적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억지와 무력에 의해 희생당하는 삶을 살고 모국어마저 거의 잃어버린 채 인생의 끝자락이 되어서야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훈 할머니 이야기와 일제 강점기에 어렵사리 삶을 이어 간 이들이 선택할 수 없었던 인생의 비극과 아이러니에 크게 공명하며, 다시는 이러한 아픔과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집필을 시작했다. 이 책에 흐르는 기조는 크게 ‘생명 존중’과 ‘용서’로 집약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백두산 호랑이 마을 사람들의 자연과 동물에 대한 깊은 공감과 존중, 육발이의 새끼를 몰래 살려 준 용이, 버려진 아기 샘물이를 키우면서 할아버지를 보살피는 순이, 일본군 장교 가즈오의 편지 내용과 그의 행동 등을 보면 따뜻한 인간 본성과 연대 의식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준다. 작가의 올곧고 선한 마음이 각 인물들에 투영돼 있는 모습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깊이 공감하는 능력과 이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인물로 구현해 내는 표현력의 진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인물들을 통해 작가가 꿈꾸는 세상(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토닥거리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세상)이 어떠한 모습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짐승이든 사람이든 절대적인 악이 존재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모두 그렇게 된 저마다의 사정과 이유가 있음을 보여 주어 따스한 연민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순이는 어린 나이에 엄마를 병으로 잃고, 엄마가 별이 되어 자신을 별빛으로 돌보아 준다고 믿는다. 엄마별은 항상 아이들을 지켜보지만 아이들은 미움과 원망 없는 청명한 마음이어야 엄마별을 볼 수 있다. 호랑이 사냥꾼 용이의 마음에는 엄마와 동생을 해친 백호에 대한 미움이 가득해 엄마별을 보지 못하는데, 순이는 그런 용이가 마냥 안타깝다. 둘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함께 따뜻한 별, 엄마별을 보게 되길 염원한다. 이 책에서 ‘엄마’는 매우 중요한 모티프이다. 용이와 순이는 엄마 없이 자랐고, 순이의 평범한 소원은 엄마로 살다가 엄마로 죽는 것이다. 엄마에 대한 결핍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키우는 한편, 엄마를 구원의 다른 이름으로 여기게 된다. 일본군 장교 가즈오의 여섯 편의 편지에서도 전체를 아우르는 변함 없는 ‘모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악한 호랑이 육발이조차도 새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한없이 자애로운 엄마였다. 우리 모두에게는 생명을 부여해 준 엄마가 있다. 이 책의 주요 장면마다 등장하는 새끼 제비는 높은 곳에서 호랑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일들과 인물의 삶 전체를 살피는 존재로 나온다. 하지만 엄마는 이 새끼 제비보다 더 높은 곳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보듬어 주는, 더 절대적이고 높은 차원의 사랑과 안식, 용서이자 구원이다. 엄마는, 엄마별은 세상의 모든 근원적인 선과 아름다움을 응축하고 있다. 평생 백호를 쫓던 용이의 아버지 황 포수는 머나먼 시베리아 땅에 묻히고 만다. 용이는 결국 부모 모두를 죽게 한 백호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7년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엄마별을 볼 수 없다. 이에 순이는 용서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용이에게 용서는 상대가 용서를 비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용서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마도 이 용서는 백호에 대한 용서뿐만 아니라 용이와 용이 아버지를 내쫓기게 한 마을 사람들, 불가능하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순이를 위안부로 끌고 간 일본군들을 용서하는 것까지를 내포하는 것 아닐까. 용이는 위안부로 끌려간 순이를 기약 없이 기다리며 나무를 깎아 순이의 모습을 만들어 간직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 귀국한 순이(쑤니 할머니)는 그 나무 조각의 뒷면에 적힌 작은 글자를 발견한다. 결국 용이도 훗날 엄마별을 본 것이리라. 용서를 구하지 않은 그들을 용서한 것이리라. 비로소 용서가 완성되는, 이 소설의 백미이자 슬프게 빛나는 순간이다. 동시에 긴 여운을 남긴다. 책장을 덮으면 엄마별이 세파에 지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스히 안아 주며 다독여 주는 듯하다. 이를 두고 김민섭 작가는 “용서가 결국 모두의 삶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선한 마음과 태도는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지 묻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만든다.”고 말한다.
  • 2024-11-11 김동욱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문고판 금장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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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인정 욕구가 있다. 그리고 특히 사회화에서는 이것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며, 심지어 이에 지배를 받기도 한다. 이 책은 삶에서 감정적으로 맺어지는 인간의 본질적 관계보다는, 반대로 사회에서 활용하기 유용한 피상적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아래 내용이다. 타인의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을 주면서 사회적 지위를 높여줄 것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은 애기, 비슷한 애기만 하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평소 사회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메시지이다. 알면서도 안하고 좋은 사람을 놓친다. 모든 사람에게 이런 에너지를 쏟는 일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사회 생활에서 중요한 사람들의 마음을 다루고 움직이기 위해 핵심적인 메세지를 잊지 않고 인간관계의 고수가 되도록 노력 해보자. 한번 읽고 끝 낼 책은 아니다. 반복해서 읽고 정독 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이 책은 행동에 관한 책이다. 책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해야 한 할 것 같다.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 1.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편하지 마라. 2.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3.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라. 이 책은 인간관계를 위한 여럿 지침이 나오지만 그중에서 이 세가지만 얻어도 큰 성공인 듯하다. [책 속의 문장들] 인간의 본성의 가장 깊은 충동은 '중요한 사람이 되고픈 욕망' 이라고 말한다. 부하 직원들에게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제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은 인정과 격려 상관의 비판만큼 야망을 죽이는 건 없다.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편하지 말라.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ㅁ 어디서든 환영받는 사람이 되는 방법 1)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2) 웃어라. 미소 지어라. 3) 상대방의 이름은 그에게 있어서 모든 말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 명심하라.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만들어라. 5) 다른 사람 관심에 맞쳐 이야기 하라. 6)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 ㅁ 기분상하거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1) 칭찬과 진심에서 우러나온 감사로 대화를 시작하라. 2) 사람들의 잘못을 간접적으로 지적하라. 3)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실수부터 이야기 하라. 4) 직접 명령을 내리기 보다 질문을 하라. 5) 다른 사람의 체면을 세워 주어라. 6) 진심을 인정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7) 기꺼이 부응할 만한 평판을 부여하라. 8) 격려하라. 고쳐주고 싶은 잘못은 고치기 쉬운 잘못처럼 보이게 하라. 다른 사람이 해 주었으면 하는 일은 쉬운 일처럼 보이게 만들어라 ㅁ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1) 논쟁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2)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라. 절대로 그 사람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3) 당신이 틀렸다면 빨리, 분명히 인정하라. 4)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5)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당장 네 라고 말하게 하라. 6) 다른 사람이 말을 많이 하도록 만들어라. 7) 다른 사람으로 스스로 생각해 냈다고 여기도록 만들어라. 8)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 애써라. 9)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욕망에 공감하라. 10)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11) 당신의 생각을 극대화 하라 12)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켜라. ㅁ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1) 잔소리 하지 마라. 2) 배우자를 바꾸려 들지 마라. 3) 비판하지 마라. 4) 진심으로 칭찬해 주어라. 5) 작은 관심을 보여라. 6) 예의를 차려라. 7) 결혼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라.
  • 2024-11-11 김도연
    현대 사회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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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 생존법』을 통해 알랭 드 보통과 인생학교는 다시 한번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현대인의 삶에 중요한 주제, 즉 소비 자본주의, 광고, 물질주의, 매체, 민주주의, 가족, 사랑, 성, 외로움, 일, 개인주의, 조용한 삶, 바쁨, 추함, 교육, 완벽주의, 과학과 종교, 자연에 대한 명확하고 이성적인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세상이 현대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현대 생활의 다양한 측면들을 명료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루면서 우리가 오늘날의 삶을 평가하거나 재평가하도록 초대한다. 그리고 우리가 현대 세계에서 행복하고 제대로 살기 위해 어떻게 인생을 꾸려 나가야 하는지를 폭넓고 깊이 있게 고민할 방법을 제시한다. 일과 삶의 균형,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한 사회적 이해와 대처법, 자연과의 단절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 디지털 시대에 조용한 삶의 중요성과 정신적 평온을 찾는 법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우리에게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제공한다. 이 책은 현대 세계를 다방면으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균형 잡힌 관점을 다양한 이미지들과 함께 제공한다. 가치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으며, 이 시대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을 떨쳐내고 명확한 개념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하고 통찰력 있는 책이다. 현대 사회의 불안정한 시대를 이해하고 평온함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다양한 도전과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현대라는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을 느낄 때 우리는 괴롭다. 하지만 불안의 이유와 근원을 알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돌파구를 찾을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울러 불안과 혼란을 야기하는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유용한 제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끝을 알 수 없는 혼란에 잠식당한 채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버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리고 이런 불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2024-11-11 김도연
    HUMAN ACTS -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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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바탕으로 한강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그려낸다. 5·18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것을 계기로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된다. 매일같이 합동분향소가 있는 상무관으로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습하면서 열다섯 어린 소년은 '어린 새' 한마리가 빠져나간 것 같은 주검들의 말 없는 혼을 위로하기 위해 초를 밝히고, ‘시취를 뿜어내는 것으로 또다른 시위를 하는 것 같은’ 시신들 사이에서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정대는 동호와 함께 시위대의 행진 도중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져 죽게 되고, 중학교를 마치기 전에 공장에 들어와 자신의 꿈을 미루고 동생을 뒷바라지하던 정대의 누나 정미 역시 그 봄에 행방불명되면서 남매는 비극을 맞는다. 무자비한 국가의 폭력이 한순간에 무너뜨린 순박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과 무고하게 죽은 어린 생명들에 대한 억울함과 안타까움이 정대의 절규하는 듯한 목소리로 대변된다. 5·18 당시, 인구 40만의 광주 시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군인들이 지급받은 탄환은 80만발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엄혹한 분위기 속에서도 국가의 부조리에 맞서도록 어린 그들까지 시위현장으로 이끌었던 강렬한 힘은 다만 ‘깨끗하고도 무서운 양심’ 하나였다. 그렇게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숭고한 심장의 맥박’을 느끼며 수십만 시민들이 모여 만든 위대한 ‘양심의 혈관’을 함께 이루었던 것이다. 소설은 동호와 함께 상무관에서 일하던 형과 누나들이 겪은 5·18 전후의 삶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적인 단면들을 드러내 보인다. 살아 있다는 것이 오히려 치욕스러운 고통이 되거나 일상을 회복할 수 없는 무력감에 괴로워하는 이들의 모습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수피아여고 3학년 시절에 5·18을 겪은 ‘김은숙’은 '전두환 타도'를 외치는 데모로 점철된 대학생활을 포기하고 작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담당 원고의 검열 문제로 서대문경찰서에 끌려가 ‘일곱대의 뺨’을 맞기도 한다.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고귀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조활동을 하다 쫓겨난 ‘임선주’는 이후 양장점에서 일을 하다가 상무관에 합류하게 되고, 경찰에 연행된 후 하혈이 멈추지 않는 끔찍한 고문을 당한다. 상무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대학생 ‘김진수’ 역시 연행된 이후 ‘모나미 볼펜’ 고문, 성기 고문 등을 받으며 끔찍한 수감생활을 했고, 출소 후 트라우마로 고통받다 결국 자살하고 만다. 소설은 이러한 국가의 무자비함을 핍진하게 그려내면서 ‘유전자에 새겨진 듯 동일한 잔인성’으로 과거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인간의 잔혹함과 악행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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