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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5 정민기
    듀얼 브레인 - AI 시대의 실용적 생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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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한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단순히 AI의 기술적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Ai와 어떻게 공존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 실질적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책의 초반부에서 저자는 AI, 특히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이 마치 '외계 지성' 같다고 이야기한다. Ai의 사고방식은 인간과 전혀 다르며, 그 존재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Ai를 무조건 두려움의 대상으로 삼지 않으며,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고 협력하느냐에 따라 '공동 지성'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듀얼 브레인 전략의 핵심은 인간의 직관과 창의성, 그리고 ai의 논리와 분석력이 서로 보완하는 협업관계에 있다. 이 과정에서 '켄타우로스' 와 '사이보그'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과 ai가 '파트너'로서 일하는 여러 방식을 쉽게 이해시켜준다. ai는 단순 업무 자동화만이 아니라, 창의적 문제해결, 의사결정 보고, 학습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을 발휘한다. 하지만, 저자는 ai의 현실적 한계와 위험성도 날카롭게 지적한다. 데이터 편향, 정보 오류, 윤리적 문제 등 ai가 완전무결하지 않으니 언제나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점에서 듀얼 브레인 전략은 단순한 낙관론이나 종말론 대신 실질적인 생존법을 제시한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ai를 도구가 아니라 협업 파트너 내지는 두 번째 뇌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 것이다. ai의 한계를 인정하되, 그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각자가 ai와 함께 일하는 법을 익혀야 미래 변화에 성공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또한 실제 업무와 삶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복잡한 ai개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결론적으로 듀얼 브레인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생존 가이드이자,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지침서이다. ai와 함께 사고하며 성장하자
  • 2025-07-25 김민주
    공정하다는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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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능력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자, 진정한 공정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능력주의가 겉보기에 공정하고 정의롭게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자만과 실패한 사람들의 자기혐오를 낳는 구조라고 말한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다는 말은 듣기에는 그럴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미 출발선부터 불공정한 사회가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은폐한다. 샌델은 현대 사회가 '승자 독식' 구조로 바뀌었고, 그 안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온전히 자신의 노력과 능력 덕분이라 여기며 도덕적 우월감까지 갖게 된다고 지적한다. 반면 실패한 이들은 단순히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노력하지 않은 ‘패배자’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간다. 특히 교육 기회와 자산의 세습,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현실에서 능력주의는 진정한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운의 역할’을 강조한 대목이다. 샌델은 우리가 가진 재능과 능력, 심지어 그것을 계발할 수 있는 환경조차도 결국은 운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 어떤 학교를 다녔는지, 부모가 나를 어떻게 키웠는지와 같은 요소는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런데 능력주의는 이런 운의 요소를 무시하고, 모든 결과를 개인의 노력으로 돌려버린다. 이는 사회적 연대를 무너뜨리고, 공감과 배려 대신 경쟁과 냉소만을 남긴다. 또한 샌델은 “우리는 서로의 빚을 지고 있다”는 공동체적 관점을 강조한다. 인간은 누구도 혼자서 성공하지 않으며, 사회라는 시스템 안에서 서로에게 의존하고 도움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공정은 단순히 '동일한 기회 제공'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는 구조를 만드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능력주의를 통해 평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어왔지만, 그 믿음이 오히려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전락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단순히 철학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와 가치관을 돌아보게 만든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시대에, 과연 우리는 어떤 사회를 원하는가? 이 책은 그 질문을 끈질기게 던지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겸손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게 해준다. 성공을 자랑하기보다 감사할 수 있고, 실패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회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사회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내가 가진 것을 ‘당연한 내 몫’으로 여기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책임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 2025-07-25 이경호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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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을 지닌 시인입니다. 그의 시는 단순한 언어의 집합체가 아닌, 삶의 본질을 꿰뚫는 깊은 메시지와 따뜻한 위로를 담고 있죠. 괴테의 시를 통해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중심을 잡는 힘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시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가 오늘날 우리 삶에 던지는 메시지를 함께 탐구하며, 독자들이 스스로의 삶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용기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줍니다. 우리는 종종 먼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소홀히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괴테는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가치라고 말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니까요.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삶이 힘겨워질 때는 주저 말고 이 책을 펼쳐주세요. 괴테의 시와 작가의 문장이 전해주는 따스한 온기로 다시금 삶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괴테의 지혜를 곁에 두고, 당신의 삶이 오늘보다 더 따뜻해지기를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순간이 모여, 결국 당신만의 빛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끝을 보려고 사는 게 아닙니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보려고 사는 거죠. 끝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저 오늘 이 순간을 잘 사는 것, 그게 가장 근사한 행복입니다. 괴테가 강조한 것처럼 우리의 삶은 각자 존재하는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인생에는 변하지 않는 두 가지 정답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가진 생각으로 그 가치를 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고, 나머지 하나는 일상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재산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모두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삶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상의 사색가로 살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은 충분히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정말 다 괜찮습니다.
  • 2025-07-25 박순영
    강박에 빠진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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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박은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생각이 멈추지 않고 반복적인 행동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 라면 '강박장애'일 수 있다. 이책은 4단계 자가 행동 치료법을 중심으로 강박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려준다. 다순한 이론서가 아닌 수많은 환자들의 실제 사례와 뇌 과학 기반의 치료 전략을 담고 있어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강박은 내가 아니라 뇌가 보내는 잘못된 신호라는 인식을 통해 많은 분들이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요즘은 자기 반복적이고 침습적인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의 삶을 망치는 것을 폭넒은 범위에서 정신질환이 아닐까 싶다. 사실 삶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정도에서의 강박성 습관은 전문적인 분야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강박장애를 일종의 셍물학적인 문제에 더 무게를 둔다. 하지만 행동으로써 뇌 화학변화를 통해 극복한다. 사실 뇌 신경 과학에 대한 글들을 읽다보면 이런 느낌이 들 떼가 있다. 어리석은 삶을 살아 가는 사람들의 문제의 잘반은 뇌 신경 구조를 결정짓는 유전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살면서 뇌 신걍경 구조를 변화시키는 환경이다. 강박에 대한 내용이 전부인 것 같지망 그렇지 않다. 책에 나온 내용은 뇌의 가소성을 불러 일으키는 방법이다. 어느 누구든 스스로의 싦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정말 젛은 내용이라 생각한다. 인상적인 것은 강박장애를 이겨내는 데 환자의 능동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점이다. 그리고 능동성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체계적인 단계를 설정하고 있다는 잠이다. 슈워츠가 제시하고 있는 4딘계는 의사만이 처방히고이 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만 있다면 의지만 있다면 개개인이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장애 단계에 이르는 강박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강작을 가지고 그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면 그리고 주변에 강박장애룰 가진 사람이 있다면 확실히 도움리 될것이다.
  • 2025-07-24 정성목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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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피엔스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인간의 역사와 문명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 책이었다. 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기원을 단순히 연대순으로 풀어가는 게 아니라, 왜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았는지, 인간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질문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인지혁명과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흥미로웠고, 각각의 혁명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줘서 이해도 잘됐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믿고 있는 많은 것들이 실체가 아니라 ‘공통된 상상’이라는 점이었다. 돈, 종교, 국가 같은 것들이 실존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현실이 된다는 설명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또 농업혁명이 인류에게 발전이 아닌 고된 노동과 질병, 계급 사회를 가져왔다는 주장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이라 놀라웠다.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 지금의 삶을 얻게 되기까지 수많은 우연과 선택, 그리고 믿음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온 것도 아니었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사피엔스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읽는 내내 스스로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게 되었고,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하라리는 역사 속 사건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와 그 기반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까지 연결 지어준다. 예를 들어 기업의 등장이나 자본주의의 탄생, 인간 중심적 사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다룬 점은 지금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과거를 아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도 고민하게 만든다. 평상시 생각해보지 않은 놀라운 부분을 다시한번 알게 해준 참신한 내용의 책이다 .
  • 2025-07-24 문윤경
    그림의 힘(프레더릭 레이턴 리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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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그림은 가장 원초적이고 직관적인 언어"라고 하며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종안 명화라고 불리는 그림은 어렵다고만 느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좀더 쉽고 직관적으로 그림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림은 마음의 소리다. 말하지 않아도 드러난다." 는 문구처럼 작가의 고통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며 묻어두었던 감정이 불쑥 튀어나오기도 하고, "그림은 삶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희망의 색이다"라는 말처럼 투병중인 환자들이 그림으로 삶의 희망을 찾는 사례를 통해 나 역시 작은 희망을 엿보게 해주었다. 그림이 그저 어렵기만 한 예술의 한 영역이 아니라 내 마음을 치유하는 도구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림에는 틀림이 없다."는 말에서 꼭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더라도 괜찮으며, 결과가 아닌 과정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받는 것이 진정한 그림의 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그림의 힘을 나의 일상으로 가져오는 방법 중, 하루 5분을 투자하여 최근 유행하는 컬러링북을 해보거나 낙서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감정이 복잡한 날은 어린시절로 돌아가 그림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좀더 쉬운 방법으로는 마음에 드는 명화를 출력하여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일 것이다. 나처럼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같이 이 책 속의 그림들을 보면서 그 느낌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다. "그림은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상처를 꺼내주는 거울이다."라는 책 속의 글귀처럼 이러한 방법들을 실천함으로써 생활속에서도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 마음을 치유하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림이라는 수단으로 내면의 나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굳이 그림이 아니더라도 나의 내면을 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다. 이 책이 전해주는 따뜻한 울림과 위로를 타인과 공유하고 싶다.
  • 2025-07-24 배은성
    위스키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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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506종의 위스키를 A부터 Z까지 사전식으로 구성하여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만들었고, 싱글 몰트, 블렌디드, 버번, 라이, 그레인 위스키 등 유형별로 찾아보는 방법으로 되어있다. 또 한 가지 분류는 국가별인데, 위스키 강국인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은 물론이고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핀란드, 대한민국 등등 24개국의 개성 넘치는 위스키들을 다루고 있다. 코로 맡는 향, 입에서 느끼는 맛, 그리고 여운까지 전하는 테이스팅 노트를 통해 위스키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오감을 동원한 시음뿐만 아니라 숙성에 쓰인 캐스크가 무엇인지, 블렌딩에 들어간 몰트가 무엇인지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풍미를 분석한다. ‘발렌타인스 12년’은 “꿀의 달콤한 향과 오크에서 우러난 바닐라 향이 있는 황금빛깔 위스키”이며, ‘부시밀스 오리지널’은 “과일과 바닐라 풍미가 입안에서 퍼지며 마시기 쉽다. 아이리시 위스키 세계에 입문하기 좋은 술”이라고 평한다. ‘조지아 문’을 두고는 “세련된 맛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하며, ‘콜레인’은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것이 가장 어울릴 것”이라고 하는 등 평가는 냉정하다. 전설의 버번이자 전설적인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패피 밴 윙클스 패밀리 리저브 20년’은 어떻게 평가할까. “버번 위스키치고 숙성이 매우 긴 편으로, 시간의 시련을 견디어 왔다. 달콤한 바닐라와 캐러멜 향에 건포도, 사과, 오크 향이 더해진다. 입안에서 버터 풍미가 풍부하고, 당밀과 약간 탄 맛도 난다. 피니시는 길고 복합적이며, 탄 오크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증류소를 방문해 위스키 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위스키를 시음해 보는 것이야말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꿈일 터이다. 이 책의 ‘위스키 여행’ 코너는 아일라, 스페이사이드, 아일랜드, 일본, 켄터키 등 증류소 투어를 하기 좋은 대표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들 지역에는 증류소가 모여 있으며 많은 증류소들이 방문자 센터를 마련하고 위스키 애호가들을 맞이한다. 지도와 함께 추천 일정, 숙박과 식당 정보 등을 소개하며, 각각의 방문지에서 놓치지 말아야 포인트도 짚어 준다. 국내에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마침내 한국도 싱글 몰트 위스키 생산국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위스키를 소개한다. 한국 최초의 싱글 몰트를 선보인 기원 위스키 증류소, 부티크증류소로서 애호가들의 열띤 환호를 받고 있는 김창수위스키 증류소의 위스키를 만날 수 있으며 특히 2024년 가을에 출시된 신제품까지 아우른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나온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타이완의 카발란 위스키도 있다. 또한 위스키 초심자를 위해 권말 부록으로 위스키 용어를 풀이해 실어져 있다. 위스키를 모르는 사람에게 이책은 도슨트 이자 길라잡이라고 생각 합니다.
  • 2025-07-24 문자영
    근대국가(비타악티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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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중세의 봉건적 권력 구조가 해체되고, 영토를 기반으로 한 근대 국가가 등장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저자는 근대 국가를 단순한 정치 기구가 아니라 역사적 변동 속에서 형성된 독특한 권력 형태로 설명한다. 특히 주권 개념의 정립과 관료제, 상비군의 발전을 통해 국가가 어떻게 사회를 포괄하고 지배하는 체제를 만들었는지 강조한다. 책은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중앙집권화 과정을 첫 번째 쟁점으로 다룬다. 봉건 영주와 교회의 분권적 권력 체계는 해체되었고, 왕권은 절대주의를 통해 주권을 독점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상징하는 절대왕정은 근대 국가의 전형으로 제시되며, 여기서 나타난 상비군 유지와 전국적 세금 체계는 근대 국가의 경제적·군사적 기반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된다. 두 번째 쟁점은 국민과 국가의 결합이다. 근대 이전 개인은 주로 공동체나 신분 질서에 속했지만, 근대 국가에서는 국민이라는 새로운 정치적 정체성이 등장했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은 ‘국민주권’이라는 관념을 제도화했으며, 이는 이후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토대가 되었다. 저자는 이를 통해 근대 국가는 단순히 권력을 집중한 기구가 아니라, 구성원에게 소속감을 부여하며 새로운 사회 질서를 창출했다고 분석한다. 세 번째 쟁점은 근대 국가가 가져온 양면성이다. 국민국가는 산업혁명과 더불어 경제 발전을 견인했지만, 동시에 국민 전체를 전쟁 동원 대상으로 만들며 폭력의 규모를 극대화했다. 프로이센이 군사국가로 발전해 독일 통일을 이끈 과정, 20세기 초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국가 경쟁은 근대 국가가 가진 강점이자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로 언급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현대의 국가를 조망한다. 세계화와 초국가적 협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통적 근대 국가의 주권 개념이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한다. 유럽연합(EU) 같은 초국가적 기구는 근대 국가 체계가 여전히 변화 중임을 보여주는 예시다. 그럼에도 복지, 치안, 재난 대응 등에서 국가가 담당하는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근대 국가를 절대왕정이나 국민국가라는 특정 시점에 한정하지 않고, 형성과 진화,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변화를 긴 호흡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절대왕정에서 국민국가, 그리고 세계화 시대의 국가로 이어지는 역사적 궤적을 따라가며, 근대 국가가 우리 삶에 어떤 구조적 틀을 제공하는지 성찰하게 해준다. 특히 국가가 개인에게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통제와 폭력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대 국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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