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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2 김성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감귤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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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서부터 제주도는 하나의 버켓리스트와 같은 존재였다. 어린 학창시절 제주도는 멀고 먼 타국과 같은 존재였고 무언가 알 수 없는 신비스런 섬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한번 두번 제주도를 가게 되면서 비로서 대한민국의 일부라고 느껴졌고,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그냥 그런 하나의 도시 정도로 생각되었다. 돌하루방, 감귤, 거센 바람, 고기 국수 정도가 기억될 뿐. 이런 와중에 저자의 제주 답사기를 읽고 나니 어려서 간직했던 버켓리스트의 느낌이 새롭게 되새김 되었다. 제주 답사기는 '제주 허'씨로 부터 시작된다. '제주 고'씨는 들어봤어도 '제주 허'씨?? '제주 허'씨는 '허'자 번호판을 달고 있는 제주 렌트카를 타고 다니는 관광객을 일컷는 말이었다. 그만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다는 뜻이고, 바다를 건너와야 하는 관계로 일부 페리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제외하면, 제주도에 오는 관광객은 반드시 자동차를 렌트해야 하니 '제주 허'씨 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참으로 유쾌한 답사기의 시작이다. 제주도는 이미 2007년에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 저자는 가장 큰 이유로 제주도의 용암동굴을 들었다. 제주도는 화산 분출이 누적되어 형성된 섬으로서, 화산활동을 통한 현무암질 용암이 퇴적되면서 그 아래로 광범위한 용암동굴이 형성되었는데, 지금까지 120개의 용암동굴이 알려져 있다. 용암동굴은 만장굴만 가봤던 나로서는 무려 120개의 용암동굴이 발견되었다고하니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그런데, 저자는 이 과정에서 설악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설악산은 1995년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했으나, 재산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강원도 의회가 반대하는 바람에 심의조차 받지 못하고 영원히 등재될 수 있는 길이 박탈당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제주도는 150만명의 서명을 받아 유네스코에 제출함으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이런한 노력의 결과로 오늘날 세계인 모두가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제주 해녀의 이야기에서는 나도 모르게 울컥한 감정이 들었다. 깊은 바다 속으로 잠수하여 어렵게 해산물을 체취하는 정도로 알고 있었으나, 과거 해녀들이 공물로 바쳐야할 전복을 따야만 했고, 그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매를 맞는 일이 허다했다고 하니 참으로 고통스러운 역사가 아닌가. 이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본 도서는 총 15개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제주도의 역사까지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제주도를 직접 돌아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 2022-11-02 방준규
    나의문화유산답사기중국편3-실크로드의오아시스도시불타는사막에피어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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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실크로드 답사를 인생 최고의 감동적인 여행이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실크로드는 말그대로 '비단길', 즉 고대 중국과 서역간 비단을 비롯한 무역통로로 이용되던 길을 일컫는 말이다. 말이 '길'이지 그 규모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중국 중원세서 사막을 가로질러 지중해 근처까지 총길이 6400km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서울과 부산이 400km 정도니 서울부산을 8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것이다. 하물며 말이나 낙타만으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헤쳐나가야했던 고대 시절 실크로드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었을 것이다. 수많은 역사를 간진한 실크로드를 몸소 체험하였으니 인생 최고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저자의 실크로드 답사기는 '서역6강'을 아우르고 있다. 서역 6강은 실크로드 지역에서 번성했었던 도시 국가 중, 가장 강성했던 곳을 6개로 추린 것으로, 차사국(투르판), 언기국(카라샤르), 구사국(쿠차), 소륵국(카슈가르), 우전국(호탄), 누란국(누란) 등을 말한다. 저자는 역사의 자취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언기국 답사는 생략하고, 선선국인 누란을 시작으로 투르판을 거쳐 쿠차를 답사하고 타클라마칸 사막을 들러 호탄과 카스가르로 가면서 5곳의 여정을 담아냈다. 실크로드는 그 규모에 걸맞게 단지 중국 문화만이 아닌, 인도, 그리스 이슬람 문화가 서로 교차하여 융합하는 곳이었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내는 찬란한 역사적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 선선국 누란에서 4천년된 자연미라와 '속눈썹이 긴 미녀'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흔히 알고있는 이집트의 미라와 달리 자연 풍토와 환경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미라가 되어 영겁의 세월을 버틴 고대인들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쿰타크 사막은 마치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 날카로은 등성이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거친 바람에도 버텨내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아무것도 살 수 없을것 같은 척박한 사막을 가로질러 물자를 운반했야 했던 고대인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고통스런 시간을 견디었을까? 가장 오랫동안 눈길을 잡았던 것은 키질 석굴앞에 있는 쿠마라지바 동상과 쿠마라지마의 일생에 대한 부분이었다. 고통스런 환경속에서도 산스크리트어를 한문으로 번역하여 불교가 중국 전역으로 퍼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고 하니 그 도량의 크기가 얼마나 거대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끝으로 본 답사기를 읽고 나니 조금이나마 실크로드에 가까워 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고, 언젠가는 직접 두발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게 된다.
  • 2022-11-02 최효진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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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그 가운데 나도 속해있다. 절대 나 혼자만이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좋든 싫든 같이 가야 하는 길이라면 이왕지사 최대한 나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즐거운 삶을 만들어야 한다. 나 자신의 삶을 만드는데 있어서 그 원동력은 바로 가족이고 본인이라 할 수 있다. 당당하게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기본 소양과 태도를 갖추기 위해 부지런히 자신을 갖추고 연마해야만 한다. 쉽지 않는 인내와 함께 여러 어려움도 이겨내야만 한다. 특히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법규 중요성도 익혀야 한다.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타정신과 자세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에 진출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에 나서게 된다. 사회에서의 직장생활은 결코 쉽지가 않다. 많은 인간관계를 위한 얽힘과 함께 치열한 경쟁에 맞물리다 보면 현실과 투쟁에 싸워야만 한다. 또한 연애와 사랑의 구애 과정에도 나설 수 있다. 사람의 만남도 좋은 인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어려움이 닥치기도 한다. 바로 이러할 때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하던 일에서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사람과 만남이 어긋날 때가 생기기도 한다. 바로 절망적인 어려움이 생겼을 때 나 자신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쉿,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를 털어놓을게요. 가만히 귀 기울여보세요. 세상이 조용히 이렇게 읊조립니다."라고... 화제작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의 저자 후이의 연작,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에서 나 자신 스스로도 당당하게 매사에 인식하고 행동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변에서 또는 모든 사람들이 나 자신을 그렇게 인정하고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그랬을 때 나 자신은 아무 걱정할 필요 없이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또는 결혼의 당당한 당사자로서 선택되어질 수 있는 운명의 주역으로 될 수 있으리라! 처음 작품으로 대한 중국 30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후이의 반짝이는 고백은 역시 우리의 가슴을 콕 찌르게 한다. 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감성적인 글로 사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위해... 연인, 가족, 친구, 낯선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길어올린 작가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외로운 마음에 따뜻함을 주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득 심어 준다. 저자의 그녀의 글은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깊은 위로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하면서도 돌아보면 한 단계 훌쩍 성장해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리라 확신한다. 특히 나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진정으로 사랑하고픈 사람들은 꼭 보았으면 좋겠다. 나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사랑하고서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하는 경사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진리라 할 수 있다. 나 자신이 좋은 사람 중요한 사람이 돠어야만 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살아갈 수 있고,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나 자신을 내가 사랑해주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그래야 곁에 있는 사람들도 나 자신을 좋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끝까지 남는 것은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이고 이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겨야 할 가치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우리만 몰랐던 비밀 하나는 독자에게 속삭인다. "이 세상이 당신을 몰래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사람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 2022-11-02 심지연
    역행자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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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술 읽히고 재밌어서 새벽 2시까지 잠못들고 읽은 책, 저자가 말하는 대로 공략집 처럼 재밌는 책이다. 전체적인 에세이보다 저자가 숙제로 내준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독서법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작성해보려 한다. 1) 정체성 변화 우선적으로 이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그리고 정체성 변화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 나는 자의식 해체가 필요한 사람이었다. 뒤에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고 실천하려고 하나씩 하고 있지만 정작 1단계인 자의식이 해체되지 않았으니 제자리에 머물수 밖에. '투자를 할거야. 돈을 벌거야. 부자가 될거야' 라고 하지만 나는 똑똑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깊숙한 욕심이 있었고, 돈보다 가치있는 다른 것이 있다고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있었다. 그리고 진짜 돈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아직 삶의 위기를 맞이하지 못한것이라 생각한다.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크리티컬 HIT! 가 아직 없달까? 그래서 입으로 되뇌었다. "나는 돈이 없다. 나는 돈이 필요하다." 정신승리하지 말자. 돈이 있어야 가치도 지킬수 있고 자유도 있을 수 있다. 자본주의를 간과했을 때 미래에 대해 책과 영상을 10개정도는 봐야겠다. 2) 20권의 법칙 너나위님도, 그리고 다른분들도 그 분야의 책을 100권 정도는 읽으라고 하셨다. 나는 한분야에 대해 깊게 파고들면서 관련 서적을 섭렵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끌리는 책을 많이 읽고 편식이 심했다. 열중반 수업을 들으면서 독서를 하게 된 지금이 너무 감사하다. 한달동안 다시 책읽기 돌입! 3) 유튜브 시청: 하루 3개이상 필기 월부는 부자로 가는 과제를 지금까지 내주고 있었다. 내마반을 들으면서 유튜브 본깨적을 했을 때 정말 느끼는게 많다고 생각했다. 특히 10억달성기는 나를 리마인드시키기 참 좋았다. 당연히 알고 있지만 아는데로 하지 못하는게 결국은 사람. 사람은 호모사피엔스 시절부터 내재된 유전자의 오류로 판단하는 동물이니까. 반복적으로 읽고 듣자.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일기쓰는건 재밌다. 글쓰는건 재밌다. 예전에 작가가 되고 싶었을 땐 글쓰는게 두려웠다. 상상력이 없었다. 내가 느낀바를 쓰고 연관지어서 떠오르는 생각을 풀어쓰고 나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건 즐겁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역행자의 모델에서 1단계는 하지도 않고 이것부터 하고 있었다. 그래서 약 5개월을 정체되어 있었던걸까.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환경에 있었더니 대단한 사람들도 보고 다른분야의 책도 읽었더니 이제라도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됐으니. 자의식을 해체하고 나니 지금 당장 제대로 모든 부분을 도려내듯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다. ' 나는 지금 자의식을 해체하기위한 많은 영상과 책이 필요하다.'
  • 2022-11-01 남상혁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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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는 책한권을 보려고 노력하는데 쉽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만화인지라 보기 편하고 재미있게 부담 없이 책장이 술술 넘어가 즐겁고 이 책 덕분에 주말 중 저만의 휴식시간을 보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만화라는 강점으로 인해 접근하기 쉽고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역사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 그림도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이 되도록 정성껏 잘 그렸고, 수많은 작은 글씨들에 오타도 없이 꼼꼼하게 정성껏 만들어진 책입니다. 학생들과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과 저 같은 직장인들도 역사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는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인과관계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 하면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 것처럼 하나의 역사적 사실은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인데 실제 우리는 결과만 보고 그것만 암기하려 하기에 역사는 암기 과목이고 재미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암기를 해야 하는 것은 있지만 그보다는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 또.. 이 책의 강점은 최대한 어려운 용어를 안 쓰고 단순한 스토리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스토리 안에서 역사 사실을 입혀 나가면서 흐름이 잘 잡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어린 자녀가 훗날 글을 깨우친 후에 역사에 관해 궁금해 할 때 자연스럽게 본 책을 쥐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 때 아버지로 써 잘 모르고 당황 하지 않고 쥐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간 부끄럽게도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싶어 올해는 한국사 공부를 하던 중 인지라 더 흥미가 갔었고 공부했던 아는 부분이 나오면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이 책은 읽다 보면 이 책에 담긴 역사 콘텐츠의 깊이가 여느 한국사 시험 공부를 돕는 교재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2022-11-01 정문석
    세상에서 가장 쉬운 통계학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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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적으로 통계적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통계학 서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단 하나였다. 어떻게 하면 통계학을 전혀 모르는 입문자도 쉽게 통계의 기초를 이해할 수 있을까?.. 서점사이트에서 무작정 통계입문, 통계기초, 쉬운 통계 등 여러 검색을 하였고, 후보 리스트를 통해 서평이 가장 좋은 이 책을 구매했다. 책 디자인에서 약간 선택을 망설였지만, 읽어본 결과,지금은 정말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평균이 왜 중요한지, 분산은 무엇이며, 표준편차는 무엇인지 2. 정규분포의 의미와 표준정규분포가 갖는 의의 3. 그렇다면, 통계학에서 말하는 검정이란 무엇이고, 4.표본을 통해서 모집단의 평균과 분산을 추정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등등 저자가 정말 입문자의 관점에서 쉽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으나, 계속 쏟아지는 아리송한 개념과 봐도 잘 확립되지 않는 통계적 원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솔직히 힘이 들었다. 통계 추정 부분에서는 당시 도저히 책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 한 동안 이 책을 덮은 적이 있다. 인터넷 동영상, 참고서적 등을 참고하여 이해가 안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정확히는 책의 중간 부분이다. 모평균은 모르지만, 모분산을 알고있는 정규분포곡선에서 표본을 통한 모평균의 구간추정 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 책을 덮었다. 당시, 책의 표본으로 모평균을 추정하는 그 과정에서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어느 정도 통계적 추론과정을 되짚고 다시 책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자료를 찾고,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조금은 느려지더라도, 확실히 알고 넘어가려는 과정은 확실히 좋게 작용했다. T분포까지 공부하고 다시 책으로 돌아왔는데, 그 덕분에, 이후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통계추정 과정과 설명하는 통계량을 더욱 쉽게 받아들이고, 또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통계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벽은 '표준정규분포가 아닌 다른 분포를 통한 구간추정' 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어느정도 이해하니, 그 이후 학습부터는 가속도가 붙었다. 무튼, 입문자를 위한 정말 좋은 서적임은 틀림없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아직까지 통계가 무엇인지 고군분투하고 있지 않았을까?.
  • 2022-11-01 김성화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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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런 종류의 책은 보통 인물의 입체성을 나타내기보다 주인공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사건을 해결해나가고, 갈등을 종결해가면서 간접적으로 쾌감을 느끼게끔 한다. 주인공인 노숙자 독고씨의 진심은 모든 상황에서 통한다. 스스로를 낙오자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 편의점 직원인 독고씨의 선의로 상처를 극복하고 특별함을 하나씩 지니게 되는 것이 줄거리이다. 전에는 빨려들어갈듯이 사건이 진행되는 종류의 책들을 좋아했는데 어느새 책 취향이 바뀐 것 같다. 모든 진심이 통한다는 것에 동화같은 결말로 마음이 따스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질감을 느꼈다. 지면 밖의 세상은 내 진심이 통했는지, 통하지 않았는지 알 길이 없다. 구부정하게만 보이는 소위 “왕년에 잘 나가던 사람들”이 그 모습을 잃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마음 한 구석이 아파왔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황금기를 맞고있는 나의 상태로는 감히 그것이 쇠했을때의 반동을 가늠할 수 없지만 나를 둘러싸는 모든것이 적으로 변해버리는 것만 같은 심정은 충분히 접근 가능한 것이었다. 충분히 나이가 들었을 때 나이값을 하지 않으면, 그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차갑고 냉정하게 내동댕이 쳐질 수 있다. 소설속 인물들이 올바른 나이듦을 배워가는 모습들을 보며 어쩌면 내가 바라보던 성숙한 어른들이 가지고있던 지혜들은 “없으면 주변인들에게 버림받을 수 있는 것”이며 아름다운 동화속 세상이 아니라면 다시 배워나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문학과 소설을 읽을 때에는 내가 느낀 감정과 생각들과 비슷한 맥락이 보일 때 독서의 의미를 찾았다. 공감을 느끼고 나와 울림이 비슷한 책이라 판단이 되면 맞고 틀림을 떠나 옳은 것이었으면 좋겠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짐작컨데 책을 막 읽기 시작하거나 습관으로 들이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불어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이번에 읽은 불편한 편의점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만한 맥락이 가득하다. 특히, 우리가 주로 입밖으로 내는 이야기의 소재와 겹치는 것들이 많다. 진상 손님, 취업준비, 진로의 변경 등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소재들을 나열해놓는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단골 소재인 부모와 자식의 갈등, 하는 일이 실패하고 다시 극복하는 과정들이 꽤나 속시원하게 해결된다. 지금의 나로서는 읽어왔던 책들을 머릿속으로 오랫동안 갈무리하고 자주 글로 써내려가다보니 머릿속에 읽어왔던 소설의 주인공들과 사건들이 남아있다. 그래서 내가 가진 삶의 양식과 비슷한것을 마주하였을 때 기뻐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종류의 것들보다, 내 삶의 양식을 다르게 살아볼 수 있게 가정해주는 이야기들이 좋다. 내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디에서 기인하는것인지 대신 설명해주어 나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책이다. 현대 사회의 기술, 법, 도덕은 절대 완벽하지 못하다. 당연한 한계점속에서 이기심이 파생된다. 그 이기심을 녹일 수 있고, 이기심으로 얼굴을 찡그리기보다 덜 불쾌하게 바라볼 수 있게끔 돕는다. “어딘가의 독고씨가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참아보자, 이 사람들도 어떤 사정이 있겠지”라는 사소한 마음을 우리는 배려라고 한다. 불편한 편의점같은 동화가 우리 사회에는 절실히 필요해보인다.[출처] 불편한 편의점1- 김호연 서평|작성자 은류
  • 2022-11-01 이건희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 경제학자들에게 배우는 최소한의 생존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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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데믹(Endemic)의 사전적 의미는 ‘주기적 유행’ 단계라는 뜻이다. 예상치 못할 만큼의 급격한 감염병의 증가는 종식되었다는 말이다. 팬데믹의 끝이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속적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하면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엔데믹 시대를 풍요롭게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답을 찾는 여정을 떠나고 싶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시각을 통해 그들의 주장이 오늘날 우리 경제와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새뮤얼슨은 ‘행복은 욕망 분의 소유(행복=소유/욕망)’라고 단순하게 정의했다. 행복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가 소유와 욕망인데, 소유한 것이 많더라도 욕망이 더 크면 행복하지 못하고, 소유한 것이 적더라도 욕망이 더 적다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홍콩에서는 몇 년 전부터 집도 있고 직장도 있는 이들이 밤마다 맥도날드를 전전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들을 ‘맥난민(McRefugee)’ 또는 ‘맥슬리퍼(McSleeper)’라고 부른다. 그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맥도날드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은 집값이 급등한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들은 홍콩의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밤마다 맥도날드로 향한다. 로스가 말하는 혐오 시장은 신장 매매, 동성 결혼, 마약 거래처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있지만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시장이다. 신장 거래를 예로 들어보자. 전 세계에서 이란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람들은 아픈 사람에게 신장을 이식해주는 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돈 주고 신장을 사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로스는 누군가에게는 절박한 거래를 어떻게 문제없이 성사시킬지 경제학자들이 절실히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22년은 미국의 입장에서 금리를 대폭 올려 풀린 돈을 거둬들이고 중앙은행의 자산을 매각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최대의 경제 화두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인 현재,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알기 위해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어떻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번갈아가며 계속 나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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