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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31 박소현
    달러구트꿈백화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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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사고 파는 백화점, 제목부터 정말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제목에서 요약된 내용처럼 꿈 백화점은 꿈을 사고 파는 백화점이었다 그중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꿈을 사는 것이었다 과거에 내가 경험했던 안좋은 추억 또는 안좋은 꿈에 대해 그 트라우마를 이길 수 있는 꿈을 사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그 꿈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내용을 보며 현실 속에서도 이러한 백화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도 해보았다 뿐만 아니라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살 수 있는 꿈 제도도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말한 것과 의미는 다르지만 유사한 내용으로는 가장 그리운 순간을 꿈으로 기억하는 것이 있었다 딸을 잃은 부모가 딸에 대한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꿈을 사서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꿈을 사서 꿈으로써 딸에게 웃는 모습을 본 것으로 만족하고 행복했음 좋겠다며 딸과 작별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났다 요즘 티비프로그램을 보면 가상 현실을 구현하여 그리운 가족이나 애완동물을 가상현실에서 보면서 그리워하고 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처럼 꿈 백화점도 현실화하면 가상현실화와 다를 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꿈을 사기를 원할까 생각해보았다 아직까지는 어떤 꿈을 사야하는지는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이 책에 마지막 구절에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간 사람들은 그게 가장 후회가 되어 꿈을 사서 그사람을 그리워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명깊게 읽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서 2편도 읽어서 마지막은 어떤 결말로 마무리 되는지 궁금해졌다 오히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꿈을 사고 파는 손님보다는 그 꿈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원이 되고싶다라는 생각도 하였다 왜냐하면 그 꿈을 사고 파는데 응대를 도와주면서 그것을 사고 파는 손님들의 스토리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양한 느낌과 경험을 하고 내 삶도 되돌아 볼 수 있다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어서 2편을 보고싶다
  • 2023-05-31 김현실
    곽재식의유령잡는화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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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내용 발췌 만약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이 어렸을 때는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하고 대단히 지능이 뛰어나고 신경질적인 성격의 뇌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뇌세포들이 일부 손상되었고, 그 때문에 성격이 친절해졌지만 대신 음악을 싫어하게 되었으며, 지능도 평범한 수준의 사람이 되었다. 만약 이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에 유령으로 변하게 된다면, 그 유령은 어릴 때 성격과 지능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머리를 다친 이후의 성격과 지능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일까? 원리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세상을 떠나기 직전의 모습으로 활동하는 것이 유령 세계의 규칙이라고 해야 할까? 나이가 많이 들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심장이 멎어 세상을 떠나기 직전 몸이 쇠약해져 별다른 생각도 하지 못하고 별다른 행동도 할 수 없게 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다수의 유령은 그냥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는 병석에 가만히 누워 있는 모습일 뿐이어야 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목격한 저승사자의 모습은 검은 한복에 검은 갓을 쓰고 있고 얼굴은 창백한 남성인 경우가 많았다. 많은 사람이 그것이 전통적으로 한국인이 목숨을 잃으려고 할 때 찾아오는 저승사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전설이나 옛이야기에 나오는 그 저승사자가 실제로 내 꿈속에 나타나 누구인가의 생명을 빼앗고 죽음의 세계로 데려간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사실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이 창백한 저승사자의 모습은 먼 옛날부터 내려온 한국 저승사자 모습의 대표라고 할 수는 없다. 그것은 사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유행했던 KBS 〈전설의 고향〉에서 저승사자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상식 PD와 제작진이 개발한 모습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럴듯해 보였고 시청자 반응도 좋아서 최상식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그 모습을 조금씩 바꾸어가면서 계속 활용했고, 그런 방송이 몇 차례 TV에 나오는 사이에 무심코 한국의 전통적인 저승사자는 저런 모습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퍼진 것이다. 다 된 괴담에 ‘화학’ 뿌리기 초자연현상 뒤에 있는 화학의 세계 괴담과 화학이 만났다. 귀신은 해병대만 잡는 게 아니다. 저자는 유령 잡는 화학자가 되어 괴담의 허점을 찌른다. 예를 들어 흉가에 머물 때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몸이 아픈 것은 그 집에 머무는 귀신의 괴롭힘 때문이 아니라 낡고 오래된 집에 잘 생기는 ‘독검댕곰팡이’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인형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인형에 악령이 들린 것이 아니라 ‘열팽창’ 때문이라든지, 학교 미술실에만 가면 귀신을 본다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환기가 잘 안 되는 작업실 특성상 본드 중독의 증상으로 환각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곽재식 박사의 기발한 상상력과 박학다식함은 이 책의 큰 무기이다. 다루는 소재가 익히 들은 괴담이나 구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이나 대중매체, 옛 설화집의 이야기까지 확장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로마 황제들이나 홀린 듯이 춤추는 유럽 각지의 무도광 현상 같은 역사적 이야기를 통해 각각 수은 중독과 맥각병에 걸린 곡물 섭취가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그럴듯한 가설을 제시한다. 악령 들린 인형을 다룬 영화 〈애나벨〉 시리즈, 제3의 눈으로 불리는 송과선 비슷한 장치를 만드는 내용의 영화 〈지옥인간〉과 같은 공포 소재를 다룬 대중매체와 《어우야담》, 《용재총화》 같은 조선시대 옛 설화집 속 이야기를 엮어 설명하는가 하면, 코팅리 요정 사건, 최초의 강령술사 폭스 자매 사건 등 화제가 되었던 실제 미스터리 사건들도 다수 다루어진다. “궁금하잖아요. 안 궁금하세요?”를 외치던 곽 박사의 번뜩이는 눈빛만큼이나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괴담 마니아뿐 아니라 과학 마니아들의 지적 호기심도 채워줄 것이다. 어른이 되어도 귀신은 무섭다? 이제는 밝고 정확하게 세상을 보자 핼러윈이 되면 도심 곳곳에는 각종 유령 분장을 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금은 축제처럼 즐기고 있지만, 그 유래 역시 초자연현상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두려움은 우리의 기억을 왜곡시키고 더 나아가 보지 않은 것을 본 것처럼 믿게 만든다. 예를 들어, 저자는 1970년대에 바이킹 탐사선이 화성 시도니아 지역에서 찍어 보낸 사진을 소개한다. 화성의 바위 일부분이 사람의 얼굴 형상과 비슷해 보여 당시 큰 화제였는데, 사람들은 화성에 외계물체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식의 가설을 쏟아냈다. 이처럼 우연한 모양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현상을 ‘파레이돌리아’라고 부른다. 바람이 불어 닫히는 문소리를 악령의 목소리로 착각하는 것이나, 나무에 걸린 하얀 비닐을 소복을 입은 귀신으로 보는 것, 인터넷에서 떠도는 심령사진이 우리에게 오싹한 느낌을 주는 것도 모두 이 현상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검은 옷을 입고 갓을 쓴 저승사자는 어떤가? 우리가 쉽게 떠올리고 많은 사람이 실제로 목격했다고 증언하기도 하는 저승사자의 전형적인 모습은 저자에 따르면 사실 〈전설의 고향〉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것이다. 옛사람들이 생각한 저승사자는 이와 다른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저승사자는 갓을 쓰지도 않고 울긋불긋한 관복을 입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인간의 기억은 생각보다 더 정확하지 않고 착각이나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등장해온 초자연현상들은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일 뿐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저자가 괴담을 폄하하거나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실망시키려는 것은 아니다. 괴담은 괴담대로 재미있고, 괴담에 대한 해석도 그 자체로 즐기면 될 뿐이다. 이 책이 막연한 두려움의 정체를 벗겨 밝고 정확하게 세상을 보는 데 유쾌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 2023-05-31 김성화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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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영화와 서점가에 화두가 된 인물이 있었다. 안중근이 그러한데, 영웅 혹은 위인으로 평가 받으며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인물로만 알고 있었다. 최근 안중근과 관련된 컨텐츠가 많이 등장하면서 안중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접할 수 있었다. 영화 '영웅'과 김훈의 오랜만의 신작 '하얼빈'에서 인간 안중근과 안중근 의사로서의 면모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역사적인 사실로서, 안중근이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하였다. 이를 통해 조국의 안녕을 도모할 수 있었다. 이것이 근현대사의 사실 그대로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인간 안중근의 고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이끌었다. 천주교 신도였던 안중근이 종교적 신념으로 누군가를 죽인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사살해야함을 마주한 현실 속에서 안중근의 깊은 고뇌와 묵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김훈의 문체가 안중근의 고뇌와 함께 어울어져, 더욱 깊이 있는 고뇌가 느껴지게 한다. 하얼빈'은 안중근이 태어나기 전 보였던 북두칠성의 모습이나, 다른 철없는 아이들과 확연히 달랐던 남다른 유년기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는다. 소설은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가 된 안중근 의사로부터 시작된다. 김훈이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촬영하기 직전 안중근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책을 읽기 전 가장 궁금했던 것은 안중근 의사의 마음이었다. 세례까지 받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가 어떻게 살인을 결심했을까? 나는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념 중 어느 것이 옳아야 하는지 궁금하다. 독립운동가로서 기억되고 있는 안중근 장군은 당시 세계평화주의자로서의 면모 또한 보여준 선각적인 지도자였다. 책에서 그를 ‘지나간 미래상’이라 일컫는 것은 바로 100년 전 안중근 장군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주장한 ‘동양평화론’ 때문이다. 안중근 장군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공동체 모델로서 한·중·일이 공동으로 동양평화회의를 구성하고 국제분쟁 지역을 중립화하며, 공동화폐를 발행하자고 제안하였다. 이는 지금의 유럽연합(EU)과 같은 공동체 구상안으로서 그의 논리는 매우 합리적이며 진취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안중근 의사의 제안대로 한·중·일이 협력하였다면 동아시아의 역사는 지금과 매우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 2023-05-31 최돈욱
    조국의법고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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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교수의 법고전산책은 대학교 교양 수업 처럼 적당한 긴장감과 지적 흥미를 유발하는 책처럼 느껴졌다. 최근 저자가 겪었을 정치적 시련을 눈치채지 못할만큼 객관적이고 간결하게 쓰여진 책이란 인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간간히 드문드문 들었거나 일부 읽었던 책들의 주인공들의 사상을 비교적 쉽게 이해하게 해 준다. 프랑스 혁명의 발판이 된 자유, 평등 사상과 사회계약론의 '오직 합법적인 권력에만 복종할 의무가 있다' 구절 등은 인류에게 인간의 존엄과 이를 근거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에 대해 일깨워 준 소중한 가치임을 공감하게 한다. 저자는 여기에서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에서 있었던 6.10민주 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열거하며 사회계약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나아가 루소의 저서를 통해 대의제도의 맹점을 지적하고 직접민주제를 환기시켜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 대의제 확립 이후의 '선거' 와 '여의도 정치' 외에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의 몰락을 이뤄낸 '촛불' 과 '거리의 정치' 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현대 민주주의 고민해야 할 문제를 조명시켜 주고 있다. 비록, 합법적 선거를 통하여 임명된 정권도 그들의 부패와 무능이 임기동안 보장된 것은 만큼, 더구나 최근의 정치상황을 결부시켜 본다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어 루소가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에서 나온 '추첨에 의한 민주주의'를 인용하여 똑똑한 사람에 의한 정치보다 똑똑한 정치 제도를 통한 좋은 사회 만들기가 가능함을 주장하고 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는 그 폐해가 커질 때에만 가까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정치는 우리의 삶에 생각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고 좀 더 많은 고민과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야 함을 느끼게 해 준다. 이외에도 9가지 장을 통해 궁금했던 또는 어렴풋이 알았던 정치적 법적 사상들에 대해 우리나라의 사례를 적절히 들어 쉽게 이해해 주는 꽤 도움이 되는 강의들이어서 두고 두고 보게 될 것 같아 주위에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2023-05-31 전도현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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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심리학은 목차 구성에 따라 각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서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투자 전용 서적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여타 다른 서적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다르게 서술해보자면 그럴싸하고도 당연한 이야기를 나열하고 있다고 평가하겠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같이 당연한 말을 금융에서만큼은 망각하곤 한다. 큰 리스크를 좇고 불행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회피해버리기 일쑤이다. 저자의 말 중 금융은 과학이 아니라는 구절에 매우 동의를 표한다. 전공 공부를 하며 전망이론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다. 투자자들은 준거점에서 이득보다는 손실에 대해서 초기 기울기가 가파르게 나타난다. 이득보다는 손실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또한 완전한 자본시장에서 합리적 투자자들은 정보를 통해서 이득을 취할 수 없다고 배웠다. 그렇다면 TV나 뉴스에 나오는 유명인사들은 어떻게 부의 축적을 이뤄내며 성공을 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책의 제목과 같이 돈의 심리학. 즉, 사람들의 심리를 통찰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쟁취할 수 있다. 무수한 이론들로 채워 넣은 학문 서적과 현실은 매우 다르다. 우리는 기술적, 과학적으로 이득을 취할 수는 있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자본시장에서의 이득은 또 다른 누군가의 손실로 메꿔진다. 차가울만큼 기계적으로 돈은 움직이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투자의 성공을 위한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본인만의 금융 자세에 대한 고찰을 요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의 골자는 안정적인 수익 추구와 저축을 지양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돈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의 시간을 상쇄 시켜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에게 여유 자금이 없다면 우리는 보유하고 있는 시간, 자산 등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안전마진을 추구하므로써 우리는 그만큼의 불확실성과 불안함을 덜어내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확률에 의해 지배 받는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해 돈을 바라는 태도는 물론이고 시간, 인간관계 등 나를 둘러 싼 복합적인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불안한 현실에서 급박한 투자를 모색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2023-05-31 하수민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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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 정치, 경제, 사회 전 부문에 대해 알기 쉽게 쓴 저자의 통찰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평소 인문학 결핍이 어느정도 해소된 느낌이다. 현대를 살고 있는 교양인들의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세상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이론으로 중간중간 요약 정리까지 되어 있어 좀더 명쾌하게 정리되어 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는 매일 책을 한권씩 읽었다고 하는데 독서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각 장끼리의 유기성도 매우 강해 다른 영역이지만 상호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 다만 정치영역에서 체제별 장점이나 한계에 대해 선택적으로 논리를 뺀듯한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쉬운 느낌은 있었다. 바쁜 현대인이 교양과 지식을 쌓아야 하고 또 타인과 지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깔려 있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식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었다. 또한 명쾌한 이미지를 통해 복잡했던 지식을 단순하게 봄으로써 지식을 명료하게 기억에 남긴다. 쉽고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예와 함께 중간중간 요약정리 시켜주는 것도 매우 좋았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을 다듬어줘서 좀 더 확실하게 알게 해줬다. 해당 주제를 다루는 대학교양수업 수준의 서적을 읽기 전 워밍업의 목적으로도 좋은 책인것 같다. 어려운 인문학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현대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초 상식이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짐으로써 복잡했던 지식의 구조가 하나로 단순하게 연결되는 장점이 있다. 잘 모르거나 아니면 확실하지 않은 상식 용어와 기초 이론 등을 자연스럽게 뒤측할 수 있는 책으로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매일 같이 이슈가 발생하는 정치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요즘 우리나라가 정치침체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이 시리즈를 통해 현실에 꼭 필요한 지식부터 나와 삶에 관해 알아야 하는 근본 지식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책이다. 좋은 기회에 인문학적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교양서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2023-05-31 곽은진
    오은영의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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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오은영 박사님의 여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문제 행동의 이면에 있는 그 사람의 심리와상처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비슷한 시기 우연히 좋은 기회로 상담을 받게되며 이미 다 컸고 멀쩡히 살고 있다고 느껴져상담이 필요할까? 하는 나에게도 내가 몰랐던 나의 감정들 내가 했던 행동패턴의 이유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되고 가까워졌다 점점 나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나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들어 커진 이유는 결혼을 하고 임신에 관한 생각을 하게되며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나의 이런 면들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하는 불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그로인해 구매한 오은영의 화해 책은 부모-자식 간의 이야기고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은눈물샘이 터지지않았을까 싶다 꽤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우리의 부모 세대가 읽는 것도 참 좋다고 생각했다 요즘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청년들이 부모/자식 간의 관계에 대한 영상을 보고 이 영상은 사실 부모가 봐야하는데 라는 댓글들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아요​ 나의 죄책감을 많이 덜어주고 해방감까지 느껴진 문장 예전에 혼자 방에서 거울을 보며 내 윗사람들에 대해 죽어버렸음 좋겠다 험한 욕들을 궁시렁 궁시렁 거렸던 적이 있다 그러고나면 잠깐의 통쾌함과 묵직한 죄책감들이 찾아왔고 그 기분은 내가 굉장히쓰레기같은 사람이 된 것만 같았다 죽어버렸음 좋겠다 라고 생각한 어린 나의 이런 생각 안에는 내 마음도 몰라주고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밉고 슬퍼. 마음이 아파였다 어린 나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던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진짜 그렇게 되길 원했던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싫다,밉다 도 내 감정이다 내 감정을 받아들이고 부정하지않고 바라봐주는 연습을 시작했다 거리를 두고, 잘하려 애쓰지 마세요​ 사람과 사람은 아무리 가까운 관계여도 심지어 부모-자식이어도 선이 필요하다 난 그걸 요즘에서야 깨닫는다 원래 가족은 아프고 힘들게 하는 것이고 선인장처럼 다가가면서 찔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내 친부모의 끊임없는 잘못된 행동들은 가족 안에서 난 죄인이라는 명제를 만들었고 늘 도움받는 처지이니 이 정도면 감사하다라고 스스로 세뇌했던 것 같다 내가 상처받는 것을 내버려뒀다 그치만 난 이제 깨달았고 내가 정말 소중하기 때문에 그런 바보같은 짓은 그만두기로 했다 나에게 부당하다 느낀 것, 무례하다 느낀 것, 싫다고 느낀 것은 적절하게 표현하며 거리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내가 건강하게 부정적인 감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도와줄 것이다
  • 2023-05-31 김서아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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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 있다. 이 비밀은 5만 파운드 빚더미에 올라 방황하던 한 남자를 3년 만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품고 있다. 그리고 레버리지는 그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끊임없는 노동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다. 환갑 이후 찾아올 한 번의 긴 은퇴 생활을 위해 30~40년 동안 일에 파묻히는 것이 아닌, 매 순간 최고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희생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고,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까지 깨어 있고, 더 열심히 움직인다면, 당신은 결국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성공의 법칙이 근거 없는 망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이 타인의 계획 속에서 움직인다면,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레버리지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 당신은 먹이 사슬 밑바닥에서 가장 적은 돈을 벌며 가장 많은 일을 한다. 자유와 통제력을 가장 적게 누린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과 일과 돈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만장자, 억만장자, 기업가 들은 그것이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또 다른 기만적인 개념은 ‘일과 삶의 균형’이다. 행복과 자유로운 시간을 삶의 마지막으로 미루고, 인생의 1/3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균형’이 될 수 있는가. 당신이 연기한 삶은 끝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놀고, 탐험하고, 창조하고, 나누고, 배우고, 사랑하는 시간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그것은 균형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다.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고, 자신이 통제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러한 규칙을 파괴한다. 그들은 더 나은 방식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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