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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9 정대섭
    신경끄기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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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터밍포인트를 원한다면 중요한 것만 남기고 버려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전혀 모르겠다고 불평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다. '뭘 포기해야하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이 책은 당신의 고통을 '도구'로, 트라우마를 '힘'으로, 그리고 문제를 '조금 더 나은 문제'로 바꿔놓을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법이 아니라,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에 대해 말할 것이다. 인생의 목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을 남기고 모두 지워버리는 방법을 안내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부족한 것에 초점을 맞춘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 위해 반대되는 부정적인 면을 먼저 떠올린다. 옳은 일을 생각하다 걱정이 지나친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되며, 죄책감을 느끼다가 죄책감의 깊이에 관해 죄책감을 더 느끼게 되고, 슬프고 외로워서 그 사실을 생각하다 보면 더 슬프고 외로워진다. ​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도록, 진짜로 중요한 것에 쓰기 위해 신경을 남겨놔야 한다. 우리 삶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인 것에 사용해야 한다. ​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다. 행복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나온다. 여기서 핵심은 '해결'이다. 내가 견딜 고통을 선택해야 내 삶을 바꿀 수 있다. 문제없는 삶은 없다.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어야 한다. 행복하려면 문제를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해결해야 한다. ​ 고통을 피하는 방법은 없다. 자기 인식을 위해 내 감정을 이해하는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어디에 가치를 둘 것인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 '이건 내 선택이니 내 책임이다'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외부 환경이 어떻든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 책임이다. 누군가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일도 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내 마음에 달려있으므로 모두 내 책임이다. 내 삶의 모든 건 내가 선택한 일이므로 내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도 나에 의한 일이니 모두 내 책임이다. 그러므로 남 탓하지 말고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하자. ​확신은 성장의 적이다. 내가 항상 옳기만 하지 않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틀리기 때문이다. 내 무지를 똑바로 바라보고 인정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고통이 뒤따르겠지만 그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워 더 강하고 현실적인 사람으로 발전하자. 실패를 받아들이고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해야 한다. 뭔가를 하라. 뭐라도 말이다. ​ 솔직함은 신뢰를 쌓는 방법이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거절해야 할 건 거절해야 한다. ​ 사람은 모두 죽는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삶은 한 번뿐이다. 어떻게 살다 죽을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시간은 덧없이 흐르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도 나에게 달려있다. 매 순간을 걱정과 근심에 쌓여 살 것인지, 내 삶의 책임자로서 행복과 즐거움을 좇을 지는 나에게 달려있다. 사소한 일에 신경을 끄고 신경 써야 할 내 가치관을 따라 살자. 5가지 가치관은​ 1.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질 것 2. 내가 옳다는 확신을 버리고 틀릴 가능성을 받아들일 것 3.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4. 거절하는 기술을 익힐 것 5.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숙고할 것
  • 2023-06-08 양선희
    김미경의마흔수업 [품절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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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이란 나이는 불혹이라 했지만, 가장 흔들리는 시기라는 점에 공감한다.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데 혼란하기 만한 마흔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40의 내가 60 될 나를 위해 무엇을 이루어야 할까? 이런 질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마흔에 이룬 게 별로 없다는 점이 더 힘들게 만든다.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은 더 이상 나를 지켜줄 수 없을 것 같고, 사랑을 쏟아부은 자식도 자기 잘난 채 멀어져만 간다. 마흔은 예전의 마흔이 아니다. 교육, 결혼, 출산도 늦어지고, 수명도 늘어난 만큼 마흔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으로 인식해야 한다. 수많은 도전과 실패로 만들어진 경험을 쌓아보자. 그 콘텐츠들은 절대적 양이 중요하다. 그것들이 연결되면 존재하지 않았던 창의적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그것이 미래의 나를 책임져줄 경쟁력이 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하고 싶었던 일에 계속 도전해 보자. 40대의 충분히 잘 살아내면 결과는 50대에 나타난다. 이때가 진짜 시작인다. 60대 이후의 삶을 노후의 삶이라 생각하지 말고, 40대에 이루어놓은 것을 토대로 아름답게 성장하는 시기라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이때 중요한 것은 돈과 철학이다.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 '돈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인생 가치관을 명확하게 세워야 누가 물었을 때 바로 답할 수 있다. 그래야 자신을 온전히 지킬 수 있다. 자식에게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하는 투자는 인색하지 않은가? 노후의 나를 위해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가? 아이들 교육비에는 30% 이상 투자하지 말자. 지금부터 내가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고 성장해 보자. 남과 자를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아니 바보 같은 짓이다. 보통 상대가 보여주는 최고의 모습과 나만 아는 가장 낮은 모습을 비교한다. 하지만 살아보면 안다. 누구나 삶은 비슷하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밑바닥이 있다. 내가 잘하는 강점을 찾아 투자하자. ​이 책은 그동안 김미경 강사님이 보여준 다양한 강의와 콘센트의 집합체라는 생각이 든다. 문구 하나하나에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말로만 하라는 충고가 아니고 직접 나서서 사람들을 모으고, 이벤트를 만들고, 먼저 결과를 만드는 모습에서 시대의 스승이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도 그녀는 제대로 하나 보여주었다. ​
  • 2023-06-08 이이진
    벌거벗은한국사:인물편-본격우리역사스토리텔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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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에서 절찬중에 역사 방송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벌거벗은 한국사를 항상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었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책이 발간되겠다 싶었는데 금번 책으로 출간되어 반가웠다. 벌거벗은 시리지 중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 역사의 숨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벌거벗겨보는 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을 보강 편집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 본 책이다. 역사의 장면들이 오래 기억되도록 쉽고 친절하게 역사 이야기를 보여주어 방송도 여러 번 시청한 후 본 독서 비전까지 신청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 선생님이 프로그램 안내자로 나서 열정넘치는 강연으로 믿고 보는 명품 한국사 강의라는 느낌을 받았다. 최태성 선생님은 관련 인터뷰에서 "벌거벗은 한국사는 제목 그대로 한국사를 벗기는 책이며 접근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건을 쉽게 풀어내는데, 재미있는 내용만 뽑았기 때문에 귀를 쫑긋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벌거벗은 한국사 사건편과 인물편으로 구분되어 발간되었는데 금번 독서비전으로 신청한 책은 인물편이다. 한국 역사의 여러 장면들 중에서 우리 역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부터 백제의 마지막왕 의자왕, 세상을 놀라게 한 연산군과 어우동까지, 기존 역사서에서 다루지 않는 인물들의 속내와 그들을 둘러싼 이해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러 인물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흥미진진하다. 그 인물의 여러 선택의 이유와 그런 배경에는 어떤 역사적 사실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안내자인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얘기한다. 벌거벗은 한국사 - 인물편을 읽다 보면 역사적 사실들이 편안하게 이해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본 도서를 읽으면서 과거 역사적 인물들의 고민과 선택을 보게 되었고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역사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였다. 기존 알고 있던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책을 집필하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또한 본 도서를 읽으면서 나의 삶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 2023-06-08 김혁진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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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는 하되, 도박은 하지 말라. 2. 시장 리스크, 부문 리스크, 기업 리스크의 차이를 확실히 구분하라. 리스크를 분산하고 최소화할 때에는 매크로 투자 원칙에 따르라. 3. 열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올라타라. 상황에 따라 매수, 공매도, 관망을 택하라. 4. 자신에게 맞는 열차를 타라. 시각을 주식사정에만 제한하지 말라. 채권시장과 통화시장도 관찰하고 거기서 거래하는 법을 배우라. 5. 거시경제는 시장의 약세와 강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추세는 친구다. 추세에 역행하지 말라. 6. 주식시장에서 각 업종은 거시경제 뉴스에 각각 다르게 반응한다. 매크로 투자자는 상승 국면에서는 강세업종의 강세주식을 매수하고, 하락 국면에서는 약세 업종의 약세주식을 공매도 한다. 7. 주식, 채권, 통화 시장은 거시경제 뉴스에 각각 다르게 반응한다. 매크로 투자자는 한 시장의 움직임이 다른 시장의 움직임의 전조라는 것을 알고 각 시장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8. 부화뇌동해서 거래하지 말라. 특정 기업이나 업종에 영향을 주는 거시경제적 사건은 반드시 다른 기업, 업종, 시장에 효과를 미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매크로 투자자는 많은 수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체스 선수가 되어야만 한다. 매크로 투자의 목적은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원금을 보전하면서 수익금을 최대화 하는것으로 위으l 8가지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 매크로 투자의 8가지 원칙이 이 책에서 말하는 요지이다.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주식을 하면서 어려운게 1번이지 않을까 싶다. 투자와 도박은 승자와 패자의 경계선을 일관성있고 확실하게 그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전부 매수하니까, 이익을 많이 봤다고 하니까, 지금이 가장 저점이라고 하니 무작정 무리해서 주식을 풀매수 하는 것은 도박이라고 말해준다. 승률이 유리 할 때만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 투자자라고 1번에 명시한 것은 그만큼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투자는 하되 도박은 하지말고 리스크를 분산하고 최소화하라' 이 두가지만 기억해도 공격적이지 않아도 원금은 보전하면서 수익을 내는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2023-06-08 김진학
    챗GPT-마침내찾아온특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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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tGPT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고 있으며 거의사람과 다름없는 유창한 수준의 답변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문에 대해서 유창한 답을 알려 주는 것은 아니며 질문의 깊이가 깊을수록 더 전문적인 지식을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서 구체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면 더욱 다양하고, 깊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hatGPT에게 요리 레시피를 물어본다면 내가 원하는 요리의 레시피를 안내받을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궁급한 것이 있으면 질문할 수도 있으며 자산 관리나 투자 전략을 물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ChatGPT가 제시하는 정보를 전부 믿어서도 안됩니다. 예를 들어 원화와 달러의 구분이 되지 않는 단위환산 능력이 없다시피 하거나 현재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답변을 주는 것이 아닌 과거에 수집하여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는 AI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 정보를 알고 있어야지만 대답이 가능한 정보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딥러닝시 활용된 데이터 중 부정확한 데이터가 섞여 있는 경우 학습된 정보 자체가 부정확하거나 가짜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영화 대본을 작성하거나, 노래 가사를 쓰고 연설문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점점 인간이 할 수 있는 창작활동이 없어지면 창작활동을 하는 직업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더욱더 창조적이고 편하게 많은 작품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hatGPT는 최대 2048개의 토큰(단어 또는 문자)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준은 약 1,024개 정도입니다. 따라서 ChatGPT에 입력할 수 있는 글자 개수에 상한이 있으며 답변도 마찬가지로 답변의 길이가 제한 적입니다. 답변이 나오다 멈추면 이어서 답변해 달라고 다시 요청하면 이어서 답변을 해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ChatGPT는 국어 학습에 사용하기엔 부적절하다고 합니다. 수능 국어지문은 길이가 너무 길어 ChatGPT 대화창에 전부입력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OpenAI사가 이러한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 슈퍼컴퓨터에 투자해야 하는 비용은 어마 어마 합니다. 또한 학습시간도 오래 걸리 것이고 학습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면 투자금은 몇 배로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빌려 쓴다면 비용은 서버투자 대비 90% 가까이 절약됨과 동시에 학습시간도 엄청 짧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서버를 대여해주는 곳이 마이크로 소프트 MS이며 ChatGPT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또 발전할수록 서버 대여로로 더욱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ChatGPT의 활용방법을 공부할 수 있었으며, 실제 ChatGPT를 활용하여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경함상 ChatGPT의 답변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교차검증을 통해서 정확성 여부를 검증 후 사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ChatGPT에게 질문한 내용 자체가 ChatGPT 관련 서버로 전송된다고 알고 있어서, 회사의 비공개 자료를 ChatGPT에게 문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023-06-08 강명원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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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모든 기준의 척도는 돈이라는 것을 부정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돈을 벌고자 모든 사람이 노력하고 많은 돈을 벌어 부자가 되기를 꿈꾸며 살아간다. 이렇게 많은 사람, 아니 모든 사람이 벌고싶고 갖고 싶은 돈에 대산 심리학적인 사례들을 통하여 돈의 속성 중 심리학적 접근을 이 책은 하게 한다. 이책의 저자인 모건 하우절은 20개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한다. 그중 릭 게린의 이야기가 대단히 인상 깊다. 릭 게린은 40년 전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단짝이었다. 버핏과 멍거, 게린은 공동으로 투자를 하고, 사업을 맡길 매니저 면접도 함께 보았다. 그러던 게린은 사라져버렸다.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찰리와 저는 늘 우리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부자가 될 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지 않았어요. 결국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게린 역시 우리 못지않게 똑똑했지만 그는 서둘렀던 거지요.” (p.107) 릭 게린은 버핏, 멍거와 무엇이 달랐던 걸까? 그는 1973년부터 1974년까지 이어진 경기 하락 때 대출금을 사용해 투자금을 늘렸다. 이 2년 동안 주식시장은 거의 70퍼센트 하락했고, 게린은 추가 증거금 납부를 요구받았다. 게린은 갖고 있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주당 4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버핏에게 팔아야 했다. 릭 게인은 부자가 되었지만, 부자로 남지는 못했다. 멍거와 버핏, 게린은 부자가 되는 데 똑같이 재주가 있었다. 그러나 버핏과 멍거는 ‘부자로 남는 재주’까지 갖고 있었다. 시간이 지났을 때 가장 중요한 재주는 바로 이것, 부자로 남는 것이다. ‘월가의 현자’ 나심 탈레브는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신은 왜 돈을 버는가?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우리는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모건 하우절은 투자에 뛰어들기에 앞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 ‘부의 의미’다. 부를 통해 갖고자 한 건 페라리가 아니다. 큰 집이 아니다. 부, 그 자체가 아니다.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이다. 이것이 진정한 부의 가치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라고 하면 ‘돈을 쓰는 것’을 상상한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 때 백만달러를 쓰는 상상을 한다. 비싼 차를 몰고, 비싼 시계를 차고, 큰 집에 사는 데서 부의 의미를 찾는다. 하지만 그런 만족은 일시적이다. 결핍은 다시 찾아오고 반복된다. 모건 하우절은 《돈의 심리학》에서 ‘부의 의미’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의견을 제시한다. "부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이며 그것이야말로 돈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배당이다." 즉 찰리 멍거가 말한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인 것이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와 같은 것이다. 구매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다. 차지 않은 시계, 포기한 옷이며 1등석 업그레이드를 거절하는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p.163) 부의 가치는 소비에 있지 않다. 부는 자유에 관한 것이며 독립에 대한 것이다. 원하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 원치 않을 때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원치 않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아도 되는 자유이다. 우리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 2023-06-08 양수정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2-실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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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을 보고난 후 꼭 2편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실천편도 읽게되었습니다. 전편이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큰그림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보다 깊이 있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해 100세 시대 아프지 않고 사는 법에 대한 명쾌하고 새로운 의학 상식을 전한다. 당뇨병, 비만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명의로 손꼽히는 저자는 2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풀어놓았다. ‘지방은 살찌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탄수화물 중독에 빠져있다’는 등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 그의 책에 8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반응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의 식탁을 건강하게 바꿔놓았다. 마키타 젠지 박사는 무작정 의사가 시키는 대로 따라서 먹는 식사가 아닌, 인체의 작동 원리와 영양소가 소화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내 몸에 맞는 식습관을 발견해나가는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한다. 부지불식간에 우리에게 주입되는 잘못된 정보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스스로 깨어있지 않으면 어느새 식품기업의 과대·과장 광고에 휘둘리거나 고정관념과 선입견에 갇히게 되기 때문이다. 식품산업이 만드는 허상 속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는 사람의 하루는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먼저 하루의 시작은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마시는 콜라겐’을 섭취한다. 보다 가뿐한 몸을 만들기 위해 이왕이면 ‘저지방 우유’를 먹는다. 아이스크림은 ‘샤베트’ 종류가 역시 마음이 놓인다. 초콜릿이나 견과류를 너무 많이 먹으면 뾰루지가 올라올 수 있으니 그램(g)을 정해 적당량을 섭취한다. 치아씨드, 퀴노아 등의 ‘슈퍼푸드’를 챙겨 먹는 것도 잊지 않는다.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프로틴이 함유된 ‘단백질보충제’를 먹는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던 엉터리 의학 상식들을 해체하는 데 생화학 지식을 적극 활용한다. 저자는 지극히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던 정보들도 생화학적으로 살펴보면 잘못된 사실이라는 점을 찾아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예를 들어, 콜라겐은 섭취하면 인체에 소화되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바뀌기 때문에 콜라겐 상태로 피부에 전달되지 않으며 피부에 발라도 흡수되지 않는다. 콜라겐은 모두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마시는 콜라겐을 소비하는 이유는 해당 제품들이 내세우는 직간접적인 증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의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제품을 소비할 때 증거의 신뢰도를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실험이라고 해서 다 같은 실험이 아니고, 논문이라고 해서 다 같은 논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공신력이 있는 의학지는 어떤 물질이 몸에 좋다는 내용을 실을 때 반대의 주장도 함께 언급한다. 무조건적으로 건강에 좋은 만능통치 성분은 없기 때문이며, 연구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가에 따라서 결과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어제의 진리가 오늘의 오류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 몸에 꼭 맞는 식사법을 인류의 역사에서 찾는다. 인간은 250만 년 동안 10만 세대 이상이 수렵과 채집을 통해 영양소를 보충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식단은 대체로 농경이 시작되고 살아온 600세대, 산업혁명 이후의 10세대가 섭취해온 식단을 절대적인 건강식이자 당연한 식사법으로 여긴다. 책 한 권 분량이 인류의 역사라면 겨우 한 페이지에 얽매여 ‘밥심으로 산다’는 명목하에 부자연스러운 식사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쉽사리 밥을 부정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대부분이 당질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에 공장에서 만든 부자연스러운 음식, 즉 패스트푸드, 과자, 편의점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부터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에 시달리게 되었다. 다시 수렵과 채집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뜻은 아니다. 적어도 농경 생활을 통해 얻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나 산업혁명 이후에 나온 우리 몸에 알맞지 않는 식품을 줄일 필요가 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집어 드는 식재료들의 식품성분표를 면밀하게 살피자. 즉, 마트에 갈 때야말로 현명해져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식품의 종류별로 어떤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 재료 구입 및 손질, 요리법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 2023-06-08 윤유나
    불편한편의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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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 편의점에서는 편의점이라는 소설의 배경 상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의 상황과 고충이 자세히 서술됩니다. 불편한 편의점에서 자주 등장하는 갈등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중심으로 책 곳곳에서 언급됩니다. 다시 말해, 파트타임 근로자가 겪는 어려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불편한 편의점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날들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근로자뿐만 아니라 고용주가 겪는 어려움도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겪는 문제에 더하여 고용주가 겪는 불안과 위기도 균형 있게 다루기 때문에, 모두가 어려웠던 당시의 상황을 더 잘 회고할 수 있었습니다. 2-3년 전에는 뉴스에서 갑질 논란이라는 주제로 고용주가 근로자를 악용하는 사례가 자주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 구인 애플리케이션에서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광고가 줄줄이 쏟아졌을 만큼 고용주와 근로자의 갈등이 제법 뜨겁게 논의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고용주의 갑질이라는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분명한 경계를 그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 논란이 차츰 줄어들게 된 계기 중에 하나가 바로 코로나19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의 피해는 점점 커졌습니다.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고용주가 갑의 위치에서 근로자를 내려다보는 시선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처럼 특수한 재난이 발발한 후에는 상황에 따라 갑과 을이 변하기도 했고, 모두가 을이 되기도 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은 이런 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매력 중에 하나는 사업주의 피해와 어려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고용주가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인 피해와 금전적 손실 등을 통해 호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장님이 자신의 사업처가 아닌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킵니다. 한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의 삶을 치열하고 따듯하게 보여줌으로써 인물의 입장을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납득시킵니다. 예를 들어 책에 등장하는 ‘최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민을 잘 표현하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가정과 사업체가 있지만, 두 장소 모두에서 가족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겪습니다. 그는 집과 가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숨 쉴만한 공간을 찾아 편의점 야외 테이블을 매일 같이 방문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최사장의 스토리를 읽다가 생각났습니다. 누군가의 어려움에 대해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최사장과 같은 인물의 삶을 통해 자영업자의 고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강한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근 자영업자와 같은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매장을 잠시 접어두고 임대료를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정이 심심찮게 뉴스에 등장합니다. 또한 소상공인을 돕는 정부 보조금을 둘러싸고 정책의 정당성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자영업자 측은 보조금의 지급은 당위성이 있으며, 오히려 자신들이 겪는 고통에 비해 턱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불만을 보입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자영업자에게만 제공하는 지원이 불평등하다고 주장하고 심지어는 사회적 낭비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결국 소상공인을 포함한 사회 취약 계층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이렇게 각층의 목소리가 갈리는 이유가 코로나 상황에 대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지 않은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편한 편의점과 같은 책이 이와 같은 사회적 충돌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고통스럽다면, 타인의 고통을 제3자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이 하는 일은 타인의 입장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과 다른 상황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어쩌면 어려운 문제를 생각보다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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