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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01 김두영
    벌거벗은 한국사 : 근현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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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거벗은 한국사: 근현대편> 독서 후기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 '벌거벗은 한국사' 시리즈. 그중에서도 특히 '근현대편'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격동의 시대를 다루고 있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단편적인 지식의 나열이 아닌,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다.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을 단순히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인물들의 욕망과 시대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예를 들어, 갑신정변이나 동학농민운동과 같은 사건들을 단순히 실패한 혁명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지식인과 민중들이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과 좌절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며, 능동적인 사유를 유도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일제강점기를 다룬 장이었다. 3.1운동을 단순히 독립을 외치는 만세 운동으로 기억했던 나는, 그 운동이 당시 국제 정세와 맞물려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희생을 감수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서술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 또한, 친일파의 문제, 그리고 해방 이후 그들이 어떻게 권력을 유지했는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역사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는 힘을 길러준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사회적 갈등과 문제들의 기원이 근현대사의 복잡한 흐름 속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저자는 과거의 사건들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면서도, 독자들이 스스로 역사의 의미를 해석하고 현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방식은 역사를 '암기해야 하는 지루한 과목'이 아닌 '살아있는 이야기'로 느끼게 만든다. '벌거벗은 한국사: 근현대편'은 역사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풍부한 시각 자료와 친절한 서술은 독자들이 복잡한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 형식은 독자들을 역사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과거를 '벌거벗겨' 현재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힘을 길러준 이 책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 2025-08-01 박경순
    군주론-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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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년 넘게 지난 책이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를 책을 보며 알 수 있었다.또, <군주론>이 왜 '악마의 사상' 이란 비난을 받았으며 금서로 지정되었는지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다.군주론을 보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한 것은 '이 책이 나에게 무슨 도움을 줄까?' 이다. 저자는 <군주론>을 통해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요소에 대해 집필했다.그 결과 나와 같은 독자라면 '이런 내용을 어디서 써먹으면 좋을지' 라고 생각했을 거 같다.개인적인 해답으로 사회생활에 <군주론>이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갑과 을의 관계가 냉정한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처세술을 알려주었다.또, 리더십에 대한 지침과 충고를 통해 내가 어떤 상사 혹은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군주론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 이다. 그 당시 군주들이 실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날것의 지식을 가감 없이 제시하는 모습을 통해 정치의 민낯을 파악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저자는 군주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관대함보다는 인색함을사랑받는 것보다는 두려움을 주는 것을약속을 지키는 것보다는 약속을 어기는 것을필요한 덕목으로 삼았다.사랑받는 것이 두려움의 대상이다 더 나은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둘 다 바람직하지만 동시에 그러기는 어렵습니다.따라서 둘 중 하나가 없어야 한다면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왜냐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감사할 줄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 데다 위험을 피하려 하고, 탐욕스럽게 이익을 얻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모욕을 주어야 한다면 그 맛을 덜 느끼고 기분이 덜 상하도록 한꺼번에 가해져야 하며, 혜택은 그 맛을 더 잘 느끼도록 조금씩 베풀어야 합니다.무엇보다 군주는 좋든 나쁘든 어떤 사건을 마주더라도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서 신민들과 살아야 합니다. 행운은 변하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서로 일치하면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행하다는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 2025-08-01 김태장
    이기적유전자(40주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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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를 조종한다고 생각했지만, 유전자가 나를 이용하고 있었다!”이 말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서 충격적인 주장을 펼칩니다. “생명은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책 제목부터 강렬한 이 메시지는, 단순히 과학 이론을 넘어서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서울대, 조선일보, TVN 등 다양한 기관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될 만큼 많은 영향을 끼친 고전입니다. ‘이기적’이라는 단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탐욕스럽고 남을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도킨스는 윤리적 판단이 아닌, 생물학적 생존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이 표현을 사용합니다. 유전자는 자신을 복제하고 살아남기 위해 행동함인간, 동물, 심지어 식물은 그 유전자를 **운반하고 퍼뜨리기 위한 ‘생존 기계’**일 뿐 결과적으로 모든 생명은 유전자의 '생존 게임'에 참여 중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것도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본능적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도킨스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 세계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유전자 중심의 사고방식을 설명합니다. 꿀벌의 희생적인 행동: 여왕벌을 위해 일벌이 자기 생명을 희생하는 것도 유전자의 생존 전략 새끼를 공격하는 부모 새: 자원이 부족할 때는 자식을 ‘선택적 희생’하는 잔인한 본능도 짝짓기 경쟁: 수컷이 화려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이유도 유전자 전달을 위한 경쟁 전략 이 모든 행동들은 **감정적 판단이 아니라 유전자의 ‘계산된 행동’**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단지 유전자의 꼭두각시일 뿐일까요? 도킨스는 후반부에서 인간에게만 있는 **‘이타심’과 ‘윤리’**에 주목합니다. 우리는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그 유전자를 거스를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전자의 명령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즉, 이 책은 유전자의 본성을 설명하면서도, 인간의 자유 의지와 도덕적 선택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1. 모든 생명은 ‘복제 경쟁’의 결과물이다 생물학적 현상은 유전자 단위에서 설명할 수 있다 2. 이타심도 결국 이기적인 전략일 수 있다 남을 도우면 집단이 살아남고, 결국 나도 생존 가능성이 높아짐 3. 인간만이 ‘본능을 거슬러 행동할 수 있다’ 윤리, 문화, 협력, 희생은 유전자의 틀을 넘어서는 인간만의 특징 『이기적 유전자』는 단순한 과학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왜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행동하는가’**를 묻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책이기도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생물학적 사고의 틀을 직장인에게는 인간관계의 본질적인 통찰을 인문학 독자에게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도전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말처럼 우리는 유전자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본능을 넘어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는 길도 함께 배웁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당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초점을 완전히 바꿔줄 책입니다.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당신만의 생명과 존재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다.
  • 2025-07-31 김종엽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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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요약]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는 〈뿌리 내린 권력〉, 〈제국의 절정〉, *〈몰락과 변형〉*이라는 세 축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천 년 역사를 풀어낸다. *〈뿌리 내린 권력〉*에서는 혼인과 영토 전략을 통해 신성 로마 제국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주변 소국과의 정략결혼, 가문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상징 전략 등이 눈에 띈다. *〈제국의 절정〉*에서는 카를 5세, 마리아 테레지아 등 유럽사를 주도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광대한 영토를 배경으로 한 정치적 긴장, 종교개혁과 30년 전쟁, 문화예술의 후원이 교차한다. 마지막 *〈몰락과 변형〉*에서는 1차 세계대전 전후를 기점으로 제국이 해체되고 왕조가 퇴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복잡한 민족 문제와 산업화 지연, 시대 변화에 뒤처진 제도가 몰락을 재촉한 핵심 요인으로 제시된다. [느낀 점] 준법경영실에서 10년간 근무하면서 늘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를 고민해왔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역사는 한 조직이 흥망을 겪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보여주는 사례 같았다. 천 년 가까이 제국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은 단순한 군사력보다는 정교한 외교, 혼인 정책, 그리고 균형 감각 있는 권력 운용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책 후반부에서 확인한 몰락의 원인은, 내부 혁신의 부재와 변화 대응 실패였다. 민족주의의 대두, 산업혁명의 물결, 그리고 제도 개혁 지연은 결국 천 년 왕조를 무너뜨렸다. 준법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합스부르크 제국은 ‘규범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조직이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법과 제도를 준수하면서도, 환경 변화에 맞춘 능동적 리스크 대응이 필요하다. 내부 부패와 경직된 관료 체계가 시대적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면, 아무리 견고한 조직도 붕괴할 수 있다. 우리 기관 또한 단순히 규정을 지키는 수준에서 멈춘다면,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제국이 몰락하던 시기에 구성원들의 시야가 ‘내부 규칙’에 갇혀 있었다는 점이다. 권력과 제도는 존재했으나, 변화의 신호를 읽고 대응하는 역량은 부족했다. 이는 오늘날 공공기관의 준법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교훈이다. 법규 준수와 통제는 기본이지만,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유연한 제도가 함께할 때 비로소 조직은 지속 가능하다. 이 책을 덮고 나서, 나는 준법과 혁신이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준법은 조직의 뼈대이자 방어선이지만, 혁신과 유연성은 그 뼈대를 움직이는 근육과 같다. 역사 속 합스부르크 가문이 준법만으로는 천 년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처럼, 현대 조직도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 이번 독서는 나에게 단순한 역사 교양을 넘어, 직무적 성찰과 미래의 경영 방향에 대한 경고까지 남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 2025-07-31 김태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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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가벼운 표현 안에 무거운 주제들을 담고 있다. 쉽사리 읽히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방향성을 잃고 책을 읽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이번 작품인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도, 책 분량에 비해 쉬운 내용으로 인해 술술 넘어가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시점과 장소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 할 때가 있어 참 어려웠다. 책의 내용은 방대하나, 결국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상과 현실 간의 경계에 관한 것이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나 중년이 되었을 때나, 누군가를 따라가기도 하고 누군가를 인도하기도 하면서, 현실의 삶에 지칠 때마다 '도시'라는 장소로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이 도시라는 곳에서, 본인의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꿈을 읽는 행위를 한다. 그러면서 안정감, 편안함을 느끼고, 과거에 사랑했던 소녀와의 추억까지 떠올리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도시'에 안주하지 못 하고, 자의로든 타의로든 결국 밖인 현실로 나오게 된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가장 중요한 장치는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벽이다. 얼핏 보기에는 거대한 성벽이라 견고하고 상처도 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나가려는 마음을 먹은 후의 성벽은 점액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는 결국 시간이 흘러가지 않는 허공에 떠있는 도시에서, 차갑지만 생명력 넘치는 현실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상적인 세계에 무한히 머무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미 태어난 이상, 이유도 목적도 방법도 모르지만 결국은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러한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삶의 혼란 속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실에서의 본인이 어떤 존재이던 간에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해줄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이상적인 세계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도시에서 주인공과 한 몸처럼 지내던 소년은, 처음 주인공이 도시에 들어가 했던 꿈 읽는 자의 역할을 하면서 주인공의 분신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목적을 모르는 채로 태어난 현실에서, 목적을 만들어갈 사람을 찾는 것과, 너무 현실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작가는 이야기한다.
  • 2025-07-31 정래호
    도시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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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와 예술은 세계 각국 주요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에 담긴 이야기로 구성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미켈란젤로, 다빈치, 렘브란드, 고흐 부터 수많은 예쑬가들은 그들의 작품에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환경, 그리고 시대상을 녹아낸다.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성장 천장화를 그릴 당시 겪었던 어려움과 고뇌 열정 등을 책이 전해준다. 저자는 특히 서구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베냉, 델리, 브라질리아 등 비서고권의 다양한 도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술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시대상을 그려볼 수 있으며 오늘날과 비교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1. 바빌론: 회복탄력성 부터 , 2 예루살렘: 믿음, 3. 로마로 이어지고 4. 바그다드와 정교한 원형 도시의 건설이야기, 그리고 교토의 병풍 시화에 담긴 일본의 감성 , 베이징: 도예와 명나라의 정체성 표현이야기는 다채롭다. 또한 런던과 빈, 뉴욕은 자유가 도시를 어떻게 확장하는가를 보여준다. 11 런던: 탐욕 나폴레옹 전쟁 이후 런던의 변화 | 트래펄가 광장: 제국의 심장부| 넬슨 기념탑 그리고 동상들 | 예술과 제국: 내셔널 갤러리와 왕립 아카데미 | 라파엘전파와 그림 시장 | 런던 중산층, 부르주아적 소비 | 세인트판크라스, 영국 부유함의 상징 |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산물, 앨버트 기념비 | 귀스타브 도레가 표현한 런던 최고/최악의 모습 | 부의 지형도 사이에서 12 빈: 자유 링슈트라세: 중심부 도로 | 신흥 중산층이 열망한 보수주의와 전통 | 프란츠 요제프와 시시, 통제 속의 권위 | 프로이트와 꿈의 언어, 예술에 매료되다 | 보수주의로부터의 분리, 초기 분리파의 형성 | 자유의 구축: 분리파의 건축과 전시회 | 평범함의 변혁: 빈 공방의 종합 예술 |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 뛰어난 재능과 오명의 예술가 에곤 실레 13 뉴욕: 반항 ‘빅애플’의 뒤안길 | 대중문화로서의 예술, 앤디 워홀의 팝아트 | 추상적 표현주의, 액션 페인팅 및 컬러필드 페인팅 | 해프닝과 플럭서스의 발전 양상 | 내적 반항의 예술, 루이즈 부르주아 | 흑인 이주와 불평등의 형상화, 제이컵 로런스 14 브라질리아: 사랑 기능적 도시의 탄생 | 유토피아적 계획 성장의 가시적 성과 | 브라질리아, ‘있을 법하지 않은 유토피아’ | 콘크리트로 설계된 유토피아 | 도시의 권역 구성 | 유토피아가 고려하지 못한 것들 | 찬란한 도시의 두려움 15 평양: 통제 『1984』의 현실판? | 건국의 역사 | 우상화의 기록 | 이데올로기와 건축 예술의 결합
  • 2025-07-31 김현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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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편』 서평 및 소감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편은 철학,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교양서이다. 보통 이러한 주제들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넓고 얕은’ 시선으로 복잡한 주제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정리해준다. 저자 채사장은 방대한 지식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며, 단순한 지식 나열이 아니라 각각의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식의 세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맥락의 힘”이다. 예를 들어, 철학 부분에서는 실존주의, 유물론, 이상주의 같은 철학 사조가 역사와 어떤 관련을 맺으며 발전해왔는지 설명한다. 단순히 개념을 나열하지 않고, 철학적 흐름이 정치 체제나 경제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함께 다루는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보다 입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치 파트에서는 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을 각각의 등장 배경과 함께 비교해 설명하며, 경제 파트에서는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의 작동 방식, 금융 시스템의 탄생과 진화를 간단한 예시를 들어 소개한다. 전문적인 배경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다. 책을 읽는 내내 느낀 점은 ‘지식은 연결되어야 살아 있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생각의 틀을 넓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저자는 특정 사상이나 이념을 강요하지 않고,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열린 서술 방식을 택하고 있어 독서 내내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양한 사회 현상이나 뉴스의 이면을 조금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보다 넓은 시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기존에 막연하게 알고 있던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흥미도 새롭게 생겼다. 특히 정치와 경제 파트는 현재의 사회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철학 부분은 나 스스로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총평하자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편』은 지식에 목마른 사람, 세상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고 싶은 사람, 혹은 단순히 대화의 폭을 넓히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다. 처음 교양서를 접하는 독자에게도, 기존의 지식을 다시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어렵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다.
  • 2025-07-31 이청훈
    아이언 플레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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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의 가슴을 조이다가 끝내 절규하게 만든 포스 윙의 그 두 번째 이야기는 더 큰 스케일과 더 숨 가쁜 로맨스 서사로 돌아온 듯하다. 아이언 플레임2를 관통하는 주제는 '단단한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포스 윙에서 보인 가시적인 성장보다 금속을 제련하듯이 담금질하는 성장을 말하는 것이다. 바이올렛의 주변의 관계가 확장되고, 뻗어나간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노력이 더해지고 베닌과의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아이언 플레임 1에서부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박진감 넘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포스 윙은 ‘최강 포식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출간 이후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로맨스판타지를 대중 장르로 승격시키며 장르문학의 판도를 바꾼 시리즈로 평가받았는데, 이는 대망의 후속편 아이언 플레임의 몫이 크다. 예약 판매만으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입증한 아이언 플레임은, 매력적인 드래곤들과 라이더들이 켜켜이 쌓아 올리는 연대와 예측 불가한 로맨스, 거듭되는 반전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재미를 선보인다. 바스지아스 군사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포스 윙과 달리 아이언 플레임은 군사학교 밖 새로운 환경과 위기에 부딪힌 인물들의 감정과 격변을 한층 더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을 더욱더 매료시킨다. 1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죽을 거라는 예상을 보란 듯이 깬 작고 연약한 ‘은빛 머리칼’의 바이올렛. 그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강력하고도 매혹적인 반역자의 아들, 제이든. 이들의 모험과 관계의 향방은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 새롭게 등장한 더 큰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이들을 지켜야 하는 드래곤 라이더들은 과연 그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여기에 사춘기를 맞은 ‘금빛 드래곤’ 앤다나의 격변까지, 포스 윙 이후 애타게 기다렸던 그 후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 바이올렛의 정체성 중 하나인 이타심이 아이언 플레임 2에서 더 빛이 나는데 목숨이 달려있는 위험한 상황에서조차 바이올렛은 타인을 생각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아 좁혀질 수 없을 것 같은 타인과의 거리가 좁혀지고 절대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신뢰가 싹트게 된다. 바이올렛의 명석한 서기의 두뇌가 아이언 플레임 2에서 더더욱 빛을 발하여 예리한 추리력을 볼 수 있다. 기대했던 대로 드래곤의 비중이 좀 늘었으며 청소년기에 겪는 혼란스러운 부분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레베카 야로스 작가의 캐릭터성 부여와 필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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