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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9 박민영
    바다가들리는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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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은 장소 자체가 곧 살아 있는 공간이다. 언제든지 누구든지 올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머물다가 갈 수 있는 공간에서 소소한 일상도 즐겁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자극적인 스토리라고 여겨질 만큼 이 책이 주는 따뜻한 메세지는 바로 '힐링'을 이야기 하는 듯 하다. "언제든 찾아오세요. 항상 여기에 있을 테니까요"라는 문구는 소소한 일상 속 위로, 관계, 성장을 다루며 각기 다른 사람들의 고독과 기쁨, 작은 변화들을 세세하게 포착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한다. 문체도 따쓰하고 공감가는 문장들로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들게 하였다. 이는 일본 소설 원작을 알고 싶어지게 만들었으나, 언어가 느끼는 묘미를 알 수 없으므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또한 일본 문화나 일본의 편의점 상품들을 잘 모르는 상황이라 조금 공감이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편의점 안에서 관찰 예능을 보는 것 처럼 작중의 등장인물들을 조용히 응원하게 되었으며, 조용하고 작은 마을의 공동체가 소소한 행복으로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페로점장인 시바 미쓰히코, 무엇이든 해주는 사람 니히코, 파트타임 직원인 나카오 미쓰리, 편의점을 찾는 여러 사람들(쇼헤이, 노미야, 아즈사 등)은 캐릭터가 갖는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캐릭터의 힘은 다음권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이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면 한마디로 바닷가 작은 마을의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람과 공간, 그리고 관계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로 정리가 된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를 읽고 난 후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는 한마디로 정리하기 쉽지 않다. 그 여운은 길게 오래간다. 일상에 불만이나 고민이 있다면 그리고 다시 나설 용기를 얻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물론 재미난 자극적인 이야기는 아니라 할지라도 단순한 편의점이 인물, 상황이 얽혀서 내곁에 누군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 2025-08-29 권재유
    나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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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박진여씨의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씨는 전생을 읽어주는 기인이다. 기업의 CEO부터 , 학자, 의사, 종교인, 학생, 일반인 등 3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전생을 읽어왔다. 이야기 자체가 워낙 흥미롭고 경이로워 쉽게 술술 읽힌다. 박진여씨는 25년 넘게 전생 리딩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들이 태어난 이유와 목적을 알려주고 있고, 현생의 여행길을 안내하며 무사히 종착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전생 연구가이며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영적능력을 소유한 분이다. 이번 책은 단순히 전생에 대한 리딩 뿐만 아니라, 본인이 리딩을 하면서 본 플라톤 등 고대의 현자들, 예수, 외계문명, AI, 지구의 미래 등에 대한 얘기가 포함되어 좀 더 저자의 사회적인 시선이 느껴지고, 항상 이야기를 할 때 성경이나 본인이 읽은 다른 책을 인용하고 있어서 더 몰입감이 있는데, 단순히 리딩을 하시는 분이 아니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 인문학적 소양이 깊은 분이다. 이 책은 리딩을 통해 본 또 다른 차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리등을 해모면서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만물은 결코 우연히 태어나지 않으며, 삶과 죽음. 전생과 미래싱, 환생과 카르마 등 모든 것이 정교한 우주의 법칙과 질서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개인의 인연법부터 인류의 미래 예언까지 생생한 리딩을 통해저자가 박진여씨가 본 통찰과 비전은 인류의 오랜 정신적 전통은 물론이고 현대 과학과도 만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생명과 사랑을 깨우고 감동과 깨달음을 주며 치유와 성장의 길로 안내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많은 분야에서 궁금한것들이 발생한다. 지구라는 행성에 우리가 태어난 이유, 삶과 죽음, 인류의 미래, 카르마의 법칙, 지구의 역사, 우주의 생성, 영혼과 귀신, 전생과 환생, 삶이 왜 고통스러운지, 부모의 자식과의 관계, 외계의 존재, 별과 인간의 연결고리, 나무와 숲에 깃든 영혼, AI로 인류가 종말하는지, 등 많은 것들이 궁금하다. 이러한 철학적 소양이든 인문학적 소양이든 궁금한것들을 해소시켜준다. 이책을 읽고 삶을 대하는 방법이 달라지는 느낌이다. 끝.
  • 2025-08-29 김수민
    위기의 징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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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경제 역시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하여 촉발된 경제 위기가 과도한 유동성, 치솟는 집값과 물가, 늘어나는 가계와 정부 부채, 부실자영업자와 부실기업 증가 등등으로 이어졌고, 코로나가 끝난 지금에도 경제적 위기는 극복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의 징조들과 같은 경제서적을 읽고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위기를 미리 포착해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위기는 반드시 다시 온다!”라는 이 책의 경고처럼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점검하는 데 이 책은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는 책으로, 꼭 경제에 흥미가 있는 게 아니더라도 인생의 계획을 짜거나 위험 대비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서적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총책임자였던 벤 버냉키와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악의 금융위기에 맞섰던 생생한 그 현장의 이야기를 《위기의 징조들》에 담았으며, 가장 가까이에서 금융위기를 겪고 극복한 경제학 거장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함께 금융위기를 해결하며 그 지침을 마련하는 데 바탕이 된 이론과 이를 실행한 과정에 관해 통합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당시 금융위기를 바라보면서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금융위기 당시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위기에 대응했는지 그 방법을 익혀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야 합니다. 경제위기는 항상 되돌아오기 때문에 현재 위기가 아니라고 해서 등한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경제건전성이 튼튼한 때에 경제의 허점을 다시 살펴보고, 체력을 길러놓는 것이 필요하며, 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경제위기가 닥쳤을때 큰 타격을 입고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미리 경제위기를 알아보고 대비하는 데 있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 2025-08-29 조상연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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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는 인생과 투자, 인간 행동을 관통하는 본질적인 진리를 통찰력 있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인간 심리와 행동의 패턴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본질을 탐구하며, 특히 인간은 변화를 추구하지만 동시에 불변하는 법칙에 의해 지배된다는 핵심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준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성공의 비밀을 특별한 전략이나 천재성에서 찾기보다, 꾸준히 지켜야 할 태도와 습관에서 강조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을 버는 능력보다 지키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관점은 투자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해 무리수를 두다가 무너지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고, ‘꾸준함’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무기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성공 방정식’을 뒤집는다. 노력과 재능만으로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며, 환경, 운, 그리고 우연한 변수들이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성공한 사람을 맹목적으로 따라 하기보다, 자신만의 원칙과 철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나는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가졌다. 남들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기 보다는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다른 메시지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원칙을 붙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사회와 경제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두려움, 탐욕, 불확실성 속에서 사람들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한다. 저자가 지적하듯, 이런 본성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 자체가 지혜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닌, 오히려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 겸손, 절제, 인내 같은 가치는 나의 일상과 진로 선택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이 되었다. 나는 앞으로 더 큰 목표 만을 맹목적으로 쫓기보다는, 일상의 작은 원칙들을 지켜가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2025-08-29 김민지
    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개정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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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랭 드 보통의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철학의 언어와 문확의 형식을 통해 탐구한 독특하고 재밌는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일상적이고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하나의 소설적 서사로 풀어냈기 때문에 어려운 철학적 내용도 주인공들이 할 것 같은 생각이나 그들의 감정에 대입해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는 사랑을 선택이라기 보다는 투사라고 본다. 우리는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결핍이나 이상을 투영한 이미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즉,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상대의 본질적인 모습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에게서 보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투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다. 내가 연애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또 책을 읽다 보면 사랑이란 얼마나 비합리적이며 동시에 인간다운 감정인가를 되묻게 된다. 사랑의 고통조차도 존재의 의미를 강화하는 요소가 되며, 우리는 이를 통해 성장하고, 스스로를 성찰한다. 소설적 관점에서 보면 주인공들의 설렘, 집착, 불안, 권태, 이별 등 모든 감정의 국면을 저자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묘사한다. 그러나 그 안에는 감정을 분석하려는 냉철함이 깔려있다. 이 지적인 거리감은 오히려 독자가 사랑의 순간들을 더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사랑에 대한 해답을 주기보다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철학적 질문들을 던진다.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핵심적인 물음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이 책은 한 두 번의 연애를 경험하고 난 후, 읽어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사실 연애 경험이 없던 21살에 이 책을 집어 든 적이 있었는데 사랑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철학적인 관점의 문장들에 피로감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금방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 연애를 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해보고 난 이후 다시 이 책을 펼쳐보았을 때 이해할 수 없던 그 문장들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꼈다. 저자는 "관계의 시작은 환상이고, 끝은 이해"라고 했다. 우리는 관계가 성숙하면서 환상은 사라지고 진짜 상대를 보기 시작한다. 사랑은 현실의 인물이 아니라 내면의 결핍, 이상, 욕망이 만든 허상을 향한 감정이기에 시간이 지나며 그 환상이 깨지게 되면 우리는 실망을 하거나 이별을 하게 된다. 이러한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에 대한 아이러니를 잘 이해하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 2025-08-29 안길환
    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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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의 `단 한번의 삶`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인간 존재의 유일성과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깊이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삶이 한번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일상조차 돌이킬 수 없는 유일한 순간임을 일깨운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우리는 흔히 미래의 어느 시점을 기다리며 현재를 소홀히 대하거나, 과거의 후회에 사로잡혀 발걸음을 멈추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할 수 있는 나 자신을 인식하고, 그 순간을 최대한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삶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책 속의 문장들은 단순한 삶의 조언이 아니라, 독자가 자기 내면을 비추어 보도록 만드는 거울처럼 다가왔다. 특히 '간 한번 뿐인 삶이기에 실패도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메시지는 인상 깊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며 안전한 선택 만을 고집하기 쉽다. 하지만 실패조차 내가 살아냈음을 증명하는 흔적이며, 그 경험이야말로 나만의 고유한 삶을 빛나게 만든다는 통찰은 많은 울림을 주었다. 또한 이 책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변화를 요구한다. 남과 비교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평가하는 태도 대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조언은 단순하지만 힘이 있었다. '나 답게 사는 것'은 결국 내가 가진 단 한번의 삶을 가장 풍요롭게 하는 길이다. 사회가 강요하는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매여 살기보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주체적으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용기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읽고 난 후, 나 역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과연 나는 단 한번의 삶을 충분히 살아내고 있는가. 혹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다리며 현재를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김영하는 삶을 특별한 방식으로 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작은 순간들을 성실히 살아내는 것이 가장 값진 삶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 단순한 진실이야말로 우리가 자주 잊고 사는 본질이다. `단 한번의 삶`은 화려한 인생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반복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책장을 덮고 나니, 나의 오늘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삶이 단 한번 뿐이기에 두려움 대신 용기를, 무기력 대신 성실함을, 비교 대신 자기만의 길을 선택해야 함을 잊지 말고 오늘 하루 감사하며 살아가야 함을 되새기며 다짐해본다.
  • 2025-08-29 안성아
    나의 똑똑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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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문을 하게 된 책 나의 똑똑한 강아지 강아지 ‘나또’는 수제 가구를 만드는 할아버지와 손녀 수주와 함께 살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떠나는 날, 나또는 그만 휴게소에서 가족을 놓치고 만다. 파란 모자 인간, 스텔라냥, 코랄터틀, 하루루와 로토루, 오스틴 비버와 그레이트 이글의 도움을 받으며 부산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좋은 인간, 좋은 동물 친구들만 있는 건 아니었으니, 가는 길이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이제는 강아지가 반려동물을 넘어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라는 시대다. 이 책은 철저하게 강아지 나또에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인간에 대한 세상살이를 너무공감되게 말해주는 책이다. 강아지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 인간세상 속에서 고민하고 살아가는 강아지의 관점을 그대로 절실하게 보여준다 단순 반려동물 강아지 이야기가 아닌 강아지의 입장에서 바라본 다양한 사회적 시선들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그 중 책의 내용을 보면 내 이름 ‘나또’에 대해 헷갈리는 게 하나 있다. 어떨 때는 ‘나또’라고 부르고 어떨 때는 다정하게 ‘나또야’라고 부른다는 점이다. 나는 처음에 인간들이 말끝에 ‘야’를 붙이는 건 화가 나서라고 생각했다. 인간들은 보통 화가 나면 “야!”라고 소리를 지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노란색 구두를 우걱우걱 씹어 먹은 적이 있다. 외출했다가 돌아온 수주가 이 모습을 보고는 “야아아아아아아!”라고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 그때 ‘야’라는 단어가 혼자 쓰일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때 알았다. 이름 뒤에 붙는 ‘야’는 다정한 것이고, ‘야’만 크게 말하면 화가 난 것이다. “모든 인간은 이중적인 면을 갖고 있어. 삼중, 사중, 오중적인 인간들도 있지. 어쨌든 너, 인간들의 침대는 점령했어?” “점령까지는 모르겠고 침대에서 같이 자.” “그러면 네가 그 집의 주인이야. 네가 최고지도자라고. 인간들은 항상 처음에는 ‘절대 침대만큼은 올라오지 못하게 해야지’라고 다짐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 같은 반려동물들을 왕으로 추앙하면서 침대 위로 모시게 되어 있어.” 모든 말과 행동들이 강아지의 시선과 관점이다 보니 엄청난 몰입감이 느껴진다. 내가 인간인데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내가 강아지이고 강아지 나또가 되어 있다. 나또의 시선에서 내가 이 책 속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동화처럼 순수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깨끗한 도화지 같은 이 책을 삶의 용기가 필요할 때 지금 나의 고난이 버겨울 때 읽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2025-08-29 김성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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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단순한 과학 서적을 넘어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우주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는 위대한 작품이다. 그는 천문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이 작품을 말하고 있다. 복잡하고 난해할 수 있는 우주의 원리들을 놀라울 만큼 쉽고, 아름답게 풀어낸다. 이 책은 과학의 역사, 우주의 구조, 생명의 기원, 인간의 진화,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아우르며, 독자를 하나의 거대한 여행으로 이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세이건이 과학을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인류의 지적 모험으로 바라모았다는 점이다. 그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부터 현대 물리학자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들의 사상과 발견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우주의 진실에 가까워졌는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그 여정은 단지 과학의 발전사를 넘어서 인간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묻는 존재론적인 질문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우리는 별에서 온 존재이다" 라는 구절은 이 책의 핵심을 함축적으로 전달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인간의 몸을 이루는 원소들이 별의 핵융합과 초신성 폭발을 통해 생성되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단지 이 지구에 사는 생명체가 아니라 우주 그 자체의 일부라는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시각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더 넒은 차원의 겸손과 책임감을 일 깨운다. 또한, 세이건은 과학의 힘 뿐만 아니라 그 책임과 윤리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한다. 그는 핵무기, 환경 파괴, 종교적 광신 등으로 부터 인류가 스스로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류가 스스로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과학이 인류를 구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읜 의식 수준 또한 함께 진화 해야 함을 강조 하고 있다. 그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히 " 무엇을 아는가 "가 아니라, "우리가 그 지식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이다. 코스모스는 과학에 대한 책이지만, 동시에 인간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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