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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4 박건도
    1%를 읽는 힘 - 세상의 정보를 연결해서 기회를 포착하는 생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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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으로 작가의 인사이트를 짐작케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넓고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현상 속의 1%를 찾아내는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다. 글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지식이 부족하고 얕은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메르의 인사이트에슨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소해 보이는 현상도 내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지식, 통찰력이 투자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메르는 천재에 가까운 우리 일반인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었고 이러한 총명함고 명석한 두뇌에 더하여 다양한 경험과 노력이 더해져 지금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분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통해 나도 세상의 현상들을 흘려 보지 않고 그 이면을 들여다 보고 이해하고 이를 투자와 연결할 수 있는 노력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세상의 다양한 현상과 정보를 연결해서 투자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면 성공한 투자자로 한 발 앞 서 갈 수 있을 것이다.
  • 2024-05-24 고대용
    내 심장을 향해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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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심장을 향해 쏴라 이 제목은 이 책의 주인공인 개리 길모아가 사형을 원하면서 한 이야기 입니다. 두명을 살해한 살인죄를 저지르고 자신을 사형시켜 줄것을 요청한 개리 길모어 그 실화를 책으로 펴낸 그의 동생 마이클 길모어 저자는 롤링스톤스 편집자로 성공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의 형은 살인자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죠. 저자는 이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모르몬교도인 집안에서 형은 부모의 학대와 폭력을 견디며 자라야 했습니다. 자신은 그런 폭력의 환경에서 벗어나서 좋은 교육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떤 반면에 형은 온갖 사회적 악조건을 그대로 몸으로 견딜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형이 저지른 죄가 형 자신의 본성 때문이거나 타고난 기질때문이 아닌 형도 어쩔 수 없었던 환경과 폭압으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담담히 얘기합니다. 누구나 그런 환경에 놓여 있다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형이 무너져 가는 모습을 곁에서 바라봐야 했던 저자 동생은 형이 어떻게 사형수가 되었고 그 이후 남겨진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들이 어떠했는지 서술합니다, 살인자의 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남겨진 사람들. 그리고 살인자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형. 7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두께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실화이면서 픽션처럼 다가오는 내용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스릴러 만큼 서늘한 경각심을 일으킵니다. 내가 부모로써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 내가 하는 한마디의 말이나 행동이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신중해야 하는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요즘 티비를 통해 무책임한 부모의 행동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내용이 방송됩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갖게 되는 경우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하고 무책임하게 아이를 학대하거나 심지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무책임한 행동이 한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깊이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2024-05-24 문병삼
    하루영어교양:매일한줄로익히는서양문화상식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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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영어 교양" 책은 영어 관용어 표현의 유래와 배경을 고전적 상식 등을 동원해 서구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알 수 있도록 만든 교양서적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신화를 비롯하여 서구의 다양한 신화, 성경,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세련된 지식을 전해주는 훌륭한 책이다. 출장을 자주 다니는 나로서는 기차, 호텔 등에서 편하게 몇 장씩 읽기 좋은 유익한 도서이다. 한 예를 들면, curiosity killed the cat 이라는 표현의 뜻은 직역을 하면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인데, 관용어로 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다친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문구는 1599년 세익스피어의 "헛소동"이라는 희극에서 유래되었으며, 조금씩 그 표현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gossip은 소문, 험담 이란 뜻이지만 그 gossip이 유래는 위정자가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하들을 선술집이나 주점 등에 보내 그 들과 섞여 술을 마시며 대화나 정치적 의견을 듣고 오게 한 것인데, sip은 홀짝 홀짝 조금씩 마신다는 뜻이므로 go sip은 술잔을 홀짝이고 여론을 청취하러 간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 두 단어가 합쳐져 여론을 지칭하는 gossip이 된 것이다. forbidden fruit 금단의 열매, 즉 불의의 쾌락이라는 이 관용어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이 아담을 에덴동산에 데려다 두고 그 곳을 일구고 돌보게 한다. 그리고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열매는 다 따먹을 수 있게 하지만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면 죽으니 절대 따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런데 뱀의 꼬임에 넘어간 하와의 유혹에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게 된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이 선악과를 사과라고 주로 생각하였고, 그 열매를 삼키던 아담의 목에 선악과의 조각이 박혀 대대로 유전으로 남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남자의 목에 목젖을 adam's apple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렇듯이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쓰는 내용의 관용어를 다양항 배경지식을 통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책이다.
  • 2024-05-24 함미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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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서 작가는 얼마전 장편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을 읽고 충격적일 정도로 감명을 받은 작가다. 교과서에 실리는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나이에 작가생활을 시작했으면서도 이렇게도 대단한 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존경심마저 들었다. 아직 완독은 못했지만 형광펜 칠해둔 문장들이라도 후기에 담아보려한다. ​ p.15 : 길은 사람의 다리가 낸 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이 낸 길이기도 하다. 누군가 아주 친절한 사람들과 이 길을 공유하고 있고 소통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내가 그 길에서 느끼는 고독은 처절하지 않고 감미롭다. p.152 : 다만 깊이 사랑하는 모자 모녀끼리의 눈치로, 어느 날 내가 문득 길에서 어느 여인이 안고 가는 들국화 비슷한 홑겹의 가련한 보랏빛 국화를 속으로 몹시 탐내다가 집으로 돌아와 본즉 바로 내 딸이 엄마를 드리고파 샀다면서 똑같은 꽃을 내 방에 꽂아 놓고 나를 기다려 주었듯이, 그런 신비한 소망의 닮음, 소망의 냄새 맡기로 내 애들이 그렇게 자라주기를 바랄 뿐이다. p.216 : 자랑할 거라곤 지금도 습작기처럼 열심히라는 것밖에 없다. 잡문 하나를 쓰더라도, 허튼소리 안 하길, 정직하길, 조그만 진실이라고,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진실을 말하길, 매질하듯 다짐하며 쓰고 있지만, 열심히라는 것만으로 재능 부족을 은폐하지는 못한 것 같다. p.286 : 내 둘레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는 계절의 변화, 내 창이 허락해주는 한 조각의 하늘, 한 폭의 저녁놀, 먼 산 빛, 이런 것들을 순수한 기쁨으로 바라보며 영혼 깊숙이 새겨두고 싶다.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고 싶다.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어 오는 사람으로서도 아니고, 아이들의 아버지로서도 아니고, 그냥 남자로서 사랑하고 싶다. 태초의 남녀 같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 이런 찬란한 시간이 과연 내 생애에서 허락될까. 허락된다면 그때는 언제쯤일가. 10년 후쯤이 될까, 20년 후쯤이 될까, 몇 년 후라도 좋으니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싶다. 가을과 함께 곱게 쇠진하고 싶다.
  • 2024-05-24 김인선
    만약시간이존재하지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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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시간 속에 살고 있다. 사람은 나이를 되새기며 살아갈 날들을 짚어본다 . 아침, 저녁, 하루의 변화부터봄, 가을 계절의 바뀜,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를 지켜 보면서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당연한 시간이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뒤집어 놓는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틀릴수도 있다는 가변성을 인정하는 것이 과학자의 자세이고, 이것은 또한 우리가 삶을 대하는 방식에도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공간은 거대한 상자르 보고 그 안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입자들의 이동으로 모든 물체가 생긴다고 믿는다. 시간은 사건들의 집합이고 나열이다. 아인슈타인은 중력장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고 하였다. 양자역학에서는 모든 것은 앙자 알갱이로 이루어지고, 양자는 확률에 의해 위치와 방향이 결정된다, 아인슈타인 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합하면 공간은 더이상 고정된 상자가 아니며 공간의 구조는 확률에 좌우된다. 시공간이 확률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공간알갱이들의 확률을 묘사할 수 있는 이론이 양자중력 이론이다. 시간은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흐르지 않는다. 안드로메다은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단절되어 있다. 몬든 물체는 고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Gps시스템도 지구의 시계보다 빨라 조정이 필요하다. 저자에 의하면 루프는 각 해가 공간 속에 존재하는 곡선이다. 공간은 연속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양자 알갱이인 루프들의 짜임으로 되어 있고, 이것은 원자들의 결합보다 더 촘촘하다. 이를 통해 공간의 양자화를 이루어 낸 것이다. 반면 루프이론을 공동연구한 스몰린은 시간의 부활이란 책에서 절대적인 시간개념을 옹호한다. 지구의 사간은 흘러간다. 머나먼 은하의 시간은 따로 흐른다. 이제는 알 수 있다. 시간은 존재하더라도 상대적이라는 것을. 시간이 존재하고 안 하고는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이 관념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 각 사람마다 느끼는 시간이 다르듯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 속에 깊은 철학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삶이 더 아름다워질지 모른다.
  • 2024-05-24 민경식
    미움받을용기-자유롭고행복한삶을위한아들러의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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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시중에 존재하는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고 저자가 주장한다. 일반적인 계발서는 단순명료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만, 본 도서는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의견에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한다. 본 도서를 읽으면서 서론에 적혀 있는 이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저자의 주장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끊임없이 반문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본 책은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집필되어 있는데, 청년의 일반적인 질문에, 철학자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한다. 엉뚱하다는 말이 난해하다는 말이 아니라, 단순하지만 다소 상식 밖의 대답을 한다는 뜻이다. 나 역시 저건 조금 아닌데... 라고 느낄만한 부분이 있기에 스스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본 책의 큰 주제는 "세계는 아주 단순하며, 인간은 오늘이라도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청년이 보기에 이 세상은 혼돈과 모순으로 가득 차 있는데 철학자는 어린 아이에게나 해당되는 말을 한다며 반박한다. 철학자는 자신의 주관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내가 변하면, 세상은 단순하게 변한다고 한다. 선글라스를 벗고 세상을 바라보라고 한다. 너무 강렬한 햇빛에 다시 선글라스를 찾을지 모르나, 세계를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히키코모리는 불안해서 밖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오지 못하니 불안한 감정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 친구에게는 바깥에 나갈 수 없다는 목적이 먼저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불안과 공포의 감정을 지어낸다는 것이다. 원인론과 목적론은 완전히 다르고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은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서 결정된다. 다른 예시로는, 화가 나서 소리 지르는 게 아니라, 소리 지르기 위해 화를 낸다. 분노는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다. 그 근거로서 딸과 소리 지르며 싸우다가 딸의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상냥하게 웃으며 통화한다. 통화가 끝나면 원수라도 본 듯이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다시 딸과 싸우기 시작한다.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대증요법(원인이 아닌 증상에 대해서만 치료)은 불필요하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환경 탓이 아니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다만,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다.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사람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다. 또 다른 예시로, 소설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쓰지 않는다. 그는 문학상에 응모하지 않음으로써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이다. 남의 평가를 받고 싶지도 않고, 졸작을 써서 낙선하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더 시간이 흐르면, 그는 나이가 많아서, 가정이 있어서라는 핑계를 댈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 해석이다.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고, 반박하게 만드는 부분이 수없이 등장하지만,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독자 가운데 특히 한국인에게 사랑받은 책이라고 한다. 그 말 뜻은 행복하지 않은 한국인이 많고, 인생을 단순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지 말고, 용기를 내자. 선글라스를 벗는 용기만 있다면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2024-05-24 정영우
    여섯 걸음(SIX 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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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다윗의 무리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는 일화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교훈과 주님의 메시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한 차례 하나님의 궤를 무리하게 옮기려다 실패한 바 있었던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율법의 규례대로 행한 이후에나 궤를 옮길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여섯 걸음을 옮긴 후 일곱 번째 걸음마다 소와 송아지를 잡아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궤를 운반한다. 여기서 여섯 걸음은 불완전한 수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겪어야만 하는 시련을 의미하는데, 고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섯걸음을 딛어야만 완전한 수인 일곱번째 걸음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은 내게 교훈을 주는 의미였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시련에도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 주님을 원망하며 좌초된 삶을 살아왔던 것이 부끄러웠다. 또한, 하나님을 경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마치 하나의 부적처럼 나의 세상적인 소망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한 것이 아닌지 다시 한번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두번째 메시지는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어떠한 어려움에 닥쳤을 때 전심으로 주님께 간구하더라도 주님이 계획하신 때, 즉 여섯걸음이 지나지 않았다면 주님은 움직이지 않으신다. 저자인 원유경 목사는 코로나19가 한창인 상황에서 주님께 교회를 개척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아무리 상황이 녹록치 않더라도 주님의 때라고 하신다면 주님께서 그 모든 과정에 함께 해주시고, 모든 상황을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다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근간이 되는 한 가지, 바로 주님께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상황에 취해 정작 중요한 하나님과의 소통을 소홀히 한다면 곁가지에 해당하는 세상 속에서의 삶이 모두 흔들리게 된다. 그렇기에 어려운 상황일수록 주님과 소통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간구했던 다윗의 삶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그 가운데에 주님의 음성을 잘못 해석하여 그릇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주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묵상하고, 결단이 섰을 때는 주저없이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하겠다.
  • 2024-05-24 김오연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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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 징징대고 떼쓰고 말 안 듣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 때문에 매일같이 육아 전쟁을 치르는 부모들이 많다. 갖가지 육아 지식과 정보를 부지런히 찾아보는데도, 부모들에게 육아는 여전히 어렵고 만만치 않은 일이다.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이상적인’ 부모가 되고 싶지만, 매번 화내고 소리 지르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일이 반복된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걸까?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아주대 교수의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만 나쁜 엄마인가?’, ‘내 육아 방식이 문제일까?’ 하고 고민하는 현실 부모를 위해 꼭 필요한 훈육의 원칙과 방법을 속시원하게 거침없이 설명해주는 책이다. 30년 간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핵심만 골라서 쓴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육아 지침서라 할 수 있다. 빙빙 돌려 말하지도 않는다. “제발, 마음 읽기는 조금만 하세요”, “훈육의 본질은 좌절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알아주되, 좌절도 필요합니다” 등 바쁘고 지친 부모들이 금방 이해할 수 있게 직설 화법을 써가며 현실 조언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정신이 번쩍 들 수도 있다. 웬만하면 다정하게 아이의 마음을 수용해주고 들어주면 좋다 아이는 부모의 아낌 없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 이 책에서도 이것은 기본 전제다.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수록 더 건강하게 자란다. 그러나 사랑만이 육아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훈육이란, 아이가 사회에서 평생 살아가는 기술의 기초를 마련하는 일”이라며, 훈육 자체에 거부감을 느껴 ‘친구 같은 부모’ 혹은 ‘민주적인 부모’가 되고 싶다는 미명 아래 반드시 해야 할 훈육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내면이 단단한 존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아이 스스로 감정조절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아이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견딜 수 있는 좌절내구력과 자율성, 독립성을 키워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한다. 아이의 마음을 다 읽어주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 아이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하고, 잘못된 행동을 반복한다면? 요즘엔 ‘과도한 마음 읽기’로 인해, 스스로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거나 의존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인 아이로 키워지는 등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다 받아주고 허용하다가 훈육을 해야 할 시기에 적절한 훈육이 이뤄지지 않아, 부모는 물론이고 아이까지 고통받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심리학자이자 임상 전문가로서의 명확한 통찰을 기반으로, ‘훈육’을 언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차분하고 일관되게 훈육하는 방법을 자세히 담아놓았다. 훈육은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자 ‘기다림’을 가르치는 행위로, 부모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마음을 읽어주다 보면 진이 빠져 급기야 소리치며 화내는 일이 많아지는데, 주도권을 갖고 명확하게 지시하면 화낼 일도 줄어들고 아이들도 부모가 갑자기 화를 낸다고 느끼게 되는 일도 없다. 아이들도 ‘이래 봤자 소용없구나’ 하고 빨리 포기할 줄 알게 되고 정서적으로 편해진다. 아이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설득하려고 하면, 도리어 훈육의 효과가 없고 부모의 권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정도가 심하면 아이가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고 부모를 무시하는 등 부모도 아이도 다같이 괴로움의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 조선미 교수에 따르면 “훈육의 본질은 아이를 좌절시키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것(잘못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면 ‘좌절’을 겪게 되는데, 아이는 이러한 좌절감을 견딤으로써 자아의 힘을 키우게 된다. 부모는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을 바로잡기로 마음을 확실히 정했다면 아이가 따를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바로잡아줘야 한다. 가령 아이가 여러 번 말했는데도 누군가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하는 등의 잘못된 행동을 그치지 않는다면, ‘타임아웃’을 통해 행동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고 활동을 억제하도록 시도해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습관을 형성시켜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손에 쥐여주는 것과 같다. 습관이 만들어지는 가장 강력한 방식은 ‘반복’이므로, 간단한 것부터 규칙을 만들어 일관되게 지키도록 이끌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 중 하나는, 대단히 거창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스티커 제도’다. 가르친 행동이 습관이 될 때까지 칭찬 스티커를 상으로 활용하면 효과가 굉장히 크다. 스티커 제도를 적절한 방법으로 적용하면 아이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자제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행동의 경계를 정해주는 것과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양육 문제를 살펴보고, 실제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쉽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떼쓰고, 징징대고, 규칙을 무시하고, 난폭한 행동을 하고, 엄마에게 집착하는 등의 문제 행동에서부터, 양치질, 수면, 유치원 등원, 게임하기 등의 다양한 습관 문제까지.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성공적인 훈육을 위한 원칙과 노하우를 속시원하게 알려준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못해서 마음이 상할 때, 그럴 때마다 부모들이 아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줘야 할까? 아이가 속상해한다고 원하는 것을 부모가 다 들어주는 것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아이는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하고, 뭔가를 안 해줬을 때 훨씬 더 많은 짜증을 부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억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아이는 마음대로 안 되는 걸 견뎌냄으로써 마음의 힘을 키운다. 과도한 마음 읽기는 아이가 자기 감정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조선미 교수는 “감정이 폭발할 때는 아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 때까지 아이에게 시간을 주면 된다”라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적당히 무심한 부모의 아이들이 실패도 좀더 무심하게 견디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덧붙인다. 육아서를 많이 읽어본 독자라면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부모에게 육아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다.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을 고치라”라는, 기본만 잘 지키면 아이들이 문제없이 잘 자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면서, 단단하게 균형을 잡아준다. ‘어휴, 이걸 어떻게 다 하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대신,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 언어로 적어놓았지만, 더 깊은 맥락에서는 모두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 것이어서, 다루는 주제별 해결책을 하나하나 곱씹어보고 실제 현실에 적용해본다면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할 때 매우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곧 부모가 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중심을 잡고 육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조금은 해소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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