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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용기-자유롭고행복한삶을위한아들러의가르침
5.0
  • 조회 395
  • 작성일 2024-05-24
  • 작성자 민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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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시중에 존재하는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고 저자가 주장한다. 일반적인 계발서는 단순명료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만, 본 도서는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의견에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한다. 본 도서를 읽으면서 서론에 적혀 있는 이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저자의 주장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끊임없이 반문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본 책은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집필되어 있는데, 청년의 일반적인 질문에, 철학자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한다. 엉뚱하다는 말이 난해하다는 말이 아니라, 단순하지만 다소 상식 밖의 대답을 한다는 뜻이다. 나 역시 저건 조금 아닌데... 라고 느낄만한 부분이 있기에 스스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본 책의 큰 주제는 "세계는 아주 단순하며, 인간은 오늘이라도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청년이 보기에 이 세상은 혼돈과 모순으로 가득 차 있는데 철학자는 어린 아이에게나 해당되는 말을 한다며 반박한다. 철학자는 자신의 주관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내가 변하면, 세상은 단순하게 변한다고 한다. 선글라스를 벗고 세상을 바라보라고 한다. 너무 강렬한 햇빛에 다시 선글라스를 찾을지 모르나, 세계를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히키코모리는 불안해서 밖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오지 못하니 불안한 감정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 친구에게는 바깥에 나갈 수 없다는 목적이 먼저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불안과 공포의 감정을 지어낸다는 것이다. 원인론과 목적론은 완전히 다르고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은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서 결정된다.

다른 예시로는, 화가 나서 소리 지르는 게 아니라, 소리 지르기 위해 화를 낸다. 분노는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다. 그 근거로서 딸과 소리 지르며 싸우다가 딸의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상냥하게 웃으며 통화한다. 통화가 끝나면 원수라도 본 듯이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다시 딸과 싸우기 시작한다.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대증요법(원인이 아닌 증상에 대해서만 치료)은 불필요하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환경 탓이 아니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다만,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다.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사람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다.

또 다른 예시로, 소설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쓰지 않는다. 그는 문학상에 응모하지 않음으로써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이다. 남의 평가를 받고 싶지도 않고, 졸작을 써서 낙선하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더 시간이 흐르면, 그는 나이가 많아서, 가정이 있어서라는 핑계를 댈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 해석이다.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고, 반박하게 만드는 부분이 수없이 등장하지만,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독자 가운데 특히 한국인에게 사랑받은 책이라고 한다. 그 말 뜻은 행복하지 않은 한국인이 많고, 인생을 단순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지 말고, 용기를 내자. 선글라스를 벗는 용기만 있다면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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