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1
오주현
벌거벗은한국사:사건편-본격우리역사스토리텔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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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역사책이라고 하면 지루함부터 떠올릴수 있는데 벌거벗은 시리즈는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극적인 역사적 사실이 그렇지만 이책의 취하는 방식이 스토리텔링 방식이기에 더욱더 그렇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를 암기시험과목으로 대해왔었다. 지금의 학생들도 아마 그럴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배경이나 그 당시 백성들의 고통보다는 1592년이 중요하다.
을사늑약이나 아관파건 등이 일어난 배경보다는 그것이 언제 일어났는지 그 시기와 연도를 외웠던 기억을 학창 시절을 겪었던 사람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면이 없어서 이 시리즈가 맘에 든다
아 책은 우리나라의 아주 중요한 8가지의 역사적 사실과 배경,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무신정변, 여몽전쟁, 임진왜란, 병자호란, 조선환관, 경술국치, 조선아학회, 광복이 그 이야기들이다.
역시나 아는 역사적 사실이 있었지만 나는 짧은 지식으로 올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된 고마운 책이다.
특히나 무신정변이 일어났던 계기, 이름만 들어보았던 소현제사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조선환관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놀라웠고 재미있다.8가지 역사적 서건들을 살펴보면 그당시 수많은 일들에 남은 이름은 우리가 아는 이름들 뿐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너무나 심산 고통을 당하고 죽어간 사람들은 이름 없는 민초들이고 아무개 들이다.
언제나 역사에서는 이런 일들이 되풀이된다, 결국 가장 힘들고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이름 석자 남기지 못한 민초들과 민중들이라는 말이다.
이 책에도 잘못은 저 위의 높은 사람들이 저지르는데 그 고통은 민초들이 고스란히 받았다는 이야기는 지속적으로 중복된다. 개인적으로 근현댇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때문에 이 책은 뒤로 가면서부터 더 목입이 되고 집중되었다. 경술국치, 조선어학회, 광복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순식간에 읽게 되었고, 정말 도무지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은 여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이완용, 권중현, 이근택, 박제순, 이지용)은 정말 아주 치가떨린다.
일제 강검지라는 우리나라 최대의 흑역사를 안긴 사람들이 을사오적이고, 그로부터 시작된 아픔들이니까 말이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나라는 광복을 너무 급격하게 맞이했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지 못한것이 지금 아픈 역사를 되돌이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이라 전혀 지루하지 않고, 숨겨진 비하인드 이야기를 아는 맛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