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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8 이윤준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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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왜 돈을 버는가?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우리는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모건 하우절은 투자에 뛰어들기에 앞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 ‘부의 의미’다. 부를 통해 갖고자 한 건 페라리가 아니다. 큰 집이 아니다. 부, 그 자체가 아니다.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이다. 이것이 진정한 부의 가치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라고 하면 ‘돈을 쓰는 것’을 상상한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 때 백만 달러를 쓰는 상상을 한다. 비싼 차를 몰고, 비싼 시계를 차고, 큰 집에 사는 데서 부의 의미를 찾는다. 하지만 그런 만족은 일시적이다. 결핍은 다시 찾아오고 반복된다. 모건 하우절은 《돈의 심리학》에서 ‘부의 의미’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의견을 제시한다. “부는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이며 그것이야말로 돈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배당이다.” 즉 찰리 멍거가 말한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인 것이다. “부는눈에보이지않는다.부는구매하지않은좋은차와같은것이다.구매하지않은다이아몬드같은것이다.차지않은시계,포기한옷이며일등석업그레이드를거절하는것이다.부란눈에보이는물건으로바꾸지 않은금전적자산이다.” 부의 가치는 소비에 있지 않다. 부는 자유에 관한 것이며 독립에 대한 것이다. 원하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 원치 않을 때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원치 않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아도 되는 자유이다. 우리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돈의 심리학》은 투자 노하우나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 것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실망할 것이다. 이 책은 ‘돈과 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20개의 스토리를 통해 ‘어떤 관점과 태도로 부를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10만 달러짜리 차를 몰며 현재의 소비에 충실한 부자(The rich, 소비 부자)인가, 아니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래의 자유를 위해 자산을 확보한 부자(The Wealth, 자산 부자)인가? 재정적 성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건 하우절은 한마디로 대답한다. “생존, 생존, 생존입니다.” 투자란, 재정적 성공이란 ‘생존’이다. 언제나 항상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어제 잘되었다고 해서 오늘 잘된다는 자연법칙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한다. 버핏의 투자 단짝 릭 게린은 사라졌다. 백만장자 리처드 퍼스콘 역시 하루아침에 파산했다. 자본주의란 그런 것이다. 영원한 행운은 없고, 세상은 친절하지 않다. 따라서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전략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가치는 없기 때문이다. 하우절은 파산하지 않고 전멸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부의 길을 강조한다.
  • 2026-05-18 최상기
    완벽한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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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불행의 원인을 10만 년 전 원시 인류의 뇌에서 찾고 있으며, 왜 풍요로운 시대에 우리는 더 불행해지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논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뇌는 여전히 구석기 시대의 생존 본능에 갇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 저자는 현대 사회의 각종 유혹과 환경이 인간의 '행복 버튼' 15개를 꺼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꺼진 버튼들을 하나씩 다시 켜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인체 복구 매뉴얼' 형식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전작 『역행자』가 성공을 위한 '전략'이었다면, 이 책은 그 전략을 뒷받침하는 '에너지와 건강'을 다루고 있습니다. 도파민 과잉과 집중력 상실이 현대인을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하였고 저자는 "원시인이 했을까, 안 했을까?"라는 단 하나의 질문이 삶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뇌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현대인의 신체적, 정신적 불균형을 바로잡는 통찰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인간이 가진 잠재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최적화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나는 책을 덮고 나서, 아주 작은 결심을 했다. 조금 덜 가져도 괜찮겠다고. 조금 덜 바빠도 괜찮겠다고. 그리고 지금 가진 것들을 더 느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완벽한 원시인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살았던 방식 속에는,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균형’이 있다. 어쩌면 알고 있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내용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권하지 못했던 내용이다. 이 곳, 저 곳에서 습득하여 두서없이 쌓인 지식을 내 생활에 적용하다 보니, 타인에게 설득할 수 있는 내용은 부족하였다. 그리고, 나에게는 검증되었지만, 과학적으로 맞는 내용인지는 몰라서 혼자에게만 적용하였다. 책의 서두 부분만 읽고 있지만, 내용은 간단합니다. 우리의 생활은 발전하였지만, 우리의 뇌는 구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뇌는 착각을 하고 불안에 쌓여 있다. 즉, 현대적인 생활과 원시시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 뇌 사이의 불일치로 인해서 우리 생활 속 대부분의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이 내게 남긴 한 문장은 이것이다. 우리는 더 많이 가지려고 살지만, 사실은 덜어낼수록 더 편안해진다. 저는 이 책이 실천 가능한 지혜를 담고 있어 매일의 선택에 자신감을 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습관의 누적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핫템으로 추천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면 당신의 뇌 설계도가 더 선명해질 거예요. 구체적 예시로는 매일 5분씩의 명상과 3문장 요약 훈련을 통해 집중력이 상승하는 과정을 독자들이 직접 체험합니다. 효익으로는 스트레스 관리가 개선되며 _목표 달성률이 높아지는 느낌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책은 10만 년 뇌 설계의 원리를 일반 독자도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강력 추천합니다.
  • 2026-05-18 신동숙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10만 부 기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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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 날씨를 물어본다. 궁금한 일이 생기면 곧바로 포털에서 검색한다. 어디론가 이동할 때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한다. 이는 지금 우리 일상의 한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 장면에는 모두 인공지능 기술이 녹아 있다. 자율주행,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이 일상에 쓰이면서 우리는 삶이 편리해졌다고 느낄 뿐이지만 그 안에서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 구글이 어떻게 순식간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지, 챗봇은 어떻게 정답을 들려주는지, 추천 알고리즘은 내 취향을 어떻게 알아내는지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먼저 우리가 인공지능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알파고의 원리를 소개한다. 알파고는 어떻게 최고의 바둑 고수들을 뛰어넘을 수 있었을까? AI 체스기계 딥 블루가 세계챔피언 카스파로프를 이겼을 때도 바둑은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영역으로 치부되었다. 체스와는 달리 바둑은 그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 학자들은 몬테카를로 방법으로 해결한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닌 무작위로 샘플링하여 정답을 찾는 것이다. 참고로 몬테카를로는 카지노와 도박으로 유명한, 모나코 동북부에 있는 휴양 도시로 도박에서 확률을 계산하는 것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여기에 더해, 어디에 돌을 내려놓을지 판단하는 정책망 알고리즘, 승리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는 가치망 알고리즘을 활용해 알파고는 결국 이세돌 9단에게 승리를 따낸다. 챗봇에 쓰이는 원리도 흥미롭다. 인간의 언어를 다루는 인공지능 기술에서는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는 것이 핵심인데 그 대표적인 방법이 ‘워드투벡’이다. 워드투벡은 말 그대로 단어를 벡터로 바꾼다는 의미다. 워드투벡은 어떤 단어와 특징을 관련성에 따라 0.99에서 0.01까지의 가중치로 표현한다. 예컨대 캐러멜이란 단어에서 단맛이란 특징의 가중치는 0.92, 크기는 0.06, 둥근 정도는 0.02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해당 단어를 각 특징을 차원으로 삼은 벡터 공간의 좌표에서 표현할 수 있는데, 이 좌표에서 특징이 유사한 단어들은 가까이 모이고, 이를 보고 컴퓨터는 단어의 유사도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문장을 벡터로 표현하면, 우리의 질문에 가장 유사한 답변을 재빠르게 찾아주는 챗봇 기술이 된다.
  • 2026-05-17 나채원
    눈과 돌멩이-2026년 제4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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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이상문학상 작품집> 대상 수상작 [눈과 돌멩이 - 위수정] 대학에서 만난 세 사람의 친구가 등장한다. 한 명이 이른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나고 두 친구가 죽은 친구의 유언을 들어주기 위에 일본으로 떠난다. 유언의 내용은 자신의 유골 일부를 일본 깊은 산속의 신사에 뿌려달라는 것이었다. 두 친구는 비행기로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자동차를 렌트하여 신사로 가지만 폭설이 내린다. 겨우겨우 신사에 도착하여 친구의 유골을 뿌리지만 심해진 눈발에 둘은 고립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현지인에게 뜻밖의 도움을 받아 늦은밤 그의 집에 머물게 된된다. 그들이 도움을 받은 현지인은 여장남자로 그도 과거에 떠난 자신의 애인을 매일밤 애도하고있었다. 두 친구는 다음날 눈이 그치고 유골을 뿌린 신사를 다시 찾으면서 소설이 끝난다. 사건은 대략 이런식인데, 죽은친구의 어린시절 유리를 깬 경험, 렌트카의 눈길운전에 대한 보험 처리 문제, 두 친구사이의 갈등, 수상한 여장남자가 보여주는 호의, 죽은친구의 짝사랑과 거절 같은 이야기들이 깔리면서 소설내내 긴장이 이어진다. 사건에 따른 서사를 중심으로 소설을 읽는 나는 미묘한 서스펜션 같은것이 있을듯 말듯 하다가 아무일 없이 소설이 끝나자 조금 당황했다. 주인공들도 뭔가 발상이나 언행이 바르지만은 않아서 감정이입이 쉽지 않다보니 감정선을 따라가지도 못했다. 결국 중요한 장면을 몇번 다시 읽었고, 이 소설은 서로간에 분명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세상, 그사이에 분명하고 단단한 무엇인가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는것으로 짐작된다. 여전히 이 소설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을 다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묘한 사건의 흐름속에 제각기 다른 사람과 요소들이 담겨 오묘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점이 재밌게 읽혔다. 자선 대표작 [오후만 있던 일요일 - 위수정] 60대 부부가 등장하고 아내가 주인공이다. 소설이 다루고 있는 것은 노화와 젊음이다. 소설엔 네 세대가 나온다. 주인공 부부, 그리고 치매로 양로원에 있는 시어머니, 셋째를 임신중인 딸, 그리고 딸의 손녀들. 볼때는 몰랐는데 각 세대는 모두 여자로 이어진다. 생각해보니 딸의 남편, 즉 사위도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소설은 손녀를 제외한 모든 세대의 사랑-성-출산 등 생산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씩 건드리고 간다. 스치며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각인시키기도 한다. 주인공은 딸을 하나 낳고 산후 우울증에 시달린후 더이상 아이를 갖지 않았다. 그러나 60이 넘어 젊은 신예 남자 피아니스트에 빠지고 만다. 소설의 묘사는 대놓고 성적인 매력을 다루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젊은 육체에 대해 묘사한다. 주인공은 피아니스트에게 한눈에 매료되고 팬클럽도 가입한다. 피아노 공연도 관람하고, 피아니스트와의 인사 자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소설은 집요하게도 젊은 피아니스트와 주변의 젊은 여자를 통해 젊음과 노화를 집요할정도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구도에 빠뜨린다. 주인공은 여러 사건이 겹쳐 일어나는 혼란속에서 의연하게 대처하고 이겨내려고 하지만 마지막에 손녀들을 보며 돌아갈 수 없는 큰 벽 같은 것을 느끼며 소설이 끝난다. 이 소설도 제법 각기 다른 것들이 노화와 생산에 관한 주제로 연결하면서 오묘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는데 그 울림이 나에게 많이 와 닿았다. 우수상 수상작 [관종들 - 김혜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잘못들, 불의를 넘어가지 못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아파트 이웃들의 작은일에도 문제제기를 하며 주변사람들과 갈등을 겪는다. 주인공 부부는 이미 아파트 이웃과의 갈등으로 이사를 한차례 한 상태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파트 놀이터에서 학대가 의심되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 아이들에게 먹을 것도 나눠주고 말도 걸고, 부모와 대화도 나누고, 경찰도 불러본다. 하지만 별 문제다는 듯한 반응만 돌아온다. 부부에겐 딸이 있다. 딸은 어릴적 버스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됐다. 딸은 나이가 들면서 주인공 부부와 멀어졌고 술에 의지하며 살다가 어느날 음주 교통사고를 낸다. 주인공은 딸이가 그렇게 된 것이 어릴적 버스사고가 날때 아무도 주의를 주지 않은 무관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행동이 맞는지 아닌지는 모호하게 드러난다.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은 평범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학대라고 단정할 상황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이 정의감을 가지고 관리실에 문제제기를 하는 상황이 방법적으로 옳은것 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딸아이가 술에 빠진것이 사고 때문인지, 사람들의 무관심 때문인지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결말에 가면 이런 주인공에게 작가는 희망과 따스함을 비추면서 소설을 마친다. 어느날 주인공의 집 현관문에 누군가 ‘관종들’이라고 낙서를 남긴다. 주인공은 그 낙서를 지우지 않고 주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한다. 관종은 사실 주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관심이 고픈사람, 어그로를 끄는 사람을 뜻한다. 이 방향이 바뀐듯한 표현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 나에게도 돌아온다는 뜻을 내포한것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소설을 다 읽고 나니 아다르고 어다르듯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관심이라는 주제로 억지로 꿰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대부호 - 성혜령] 사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치적인 보수 신념과 신분역전이 가능한 카드게임, 후진국형 산업재해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중간한 계층의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주인공도 몰랐던 엄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겨울의 윤리 - 이민진] 불우한 운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부모님의 이혼이후 새 어머니와 살게 되지만 그럴듯한 이유로 절에 맡겨진다. 절의 생활은 지루하지만 평화롭지만은 않다. 절속의 사람도 저마다 조금씩 모가난 구석이 있다. 겨울이 오자 절은 고립되고 주인공은 금방 무너지고 만다. 그러고는 꿈같은 이야기를 거쳐 주인공은 다시 태어나는것을 선택한다. 절을 떠나 이름도 바꾸고 새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은 사실 여전히 절을 벗어나지 못한다. [실패담 크루 - 정이현] 페이스츄리 빵이 비유로서 등장한다. 겹겹이 층으로 되어 있는 페이스츄리 빵은 그 자체로 계층을 떠올리는 소재지만 그 빵을 부스러기 없이 깔끔하게 먹을수 있는 사람과 어떻게 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주인공의 넘을 수 없는 신분차이를 드러내는 수단이 된다. 주인공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소설중엔 유명 로펌에서 수습기간을 보낸 뒤 규모가 작은 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온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 자체로 주인공은 신분상승의 단계를 밟고 있지만 수습기간을 보낸 로펌에 취직하는데 실패한다. 주인공이 보기엔 함양미달이지만 출신이 좋은 수습동기들이 정식 채용 되었다. 페이스츄리를 부스러기 없이 깔끔하게 먹는 것으로 나오는 성지연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을 자신의 사회로 이끌기 위해 실패담 크루에 초대한다. 자신의 실패담을 공유하는 이 모임에서 주인공은 모임의 암묵적인 규칙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말에서는 결국 모임에 더이상 나가지 않게 된다. 모임엔 주인공과 대조되는 인물로 제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는 타고난 재능과 매력으로 모임에 빠르게 흡수된다. 주인공은 제이가 불순한 의도가 있을것이라며 견제하는 한편 이목을 끄는 실패담과 그의 존재감을 부러워한다. 소설에는 불문율 또는 암묵적 규칙 같은것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그것을 잘 지키기도 하고 잘 못지키기도 한다. 소설속 특정 커뮤니티나 사회적인 관계에서 주인공은 능력이 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하다. 또한 상위계층을 동경하기도 하고 폄하하기도 한다. 주인공은 다소간 이중적인 인물이지만 자신의 실패에 관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그러면서 커뮤니티의 불문율을 뒤집는 방식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작가는 소설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그런 행동들로 인해 고립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친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진 않지만 로펌에서 있었던 이야기, 실패담 크루의 이야기, 사람들의 실패담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 소설이다. 그리고 여러 이야기들이 시간순서대로 나열되며 단순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고 주제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다. [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때 - 함윤이] 강원도에 있는 작은 도시의 면사무소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겪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민원 해결을 위해 선배 직원과 산위에 있는 천문대를 찾아가고 천문대를 사들여 살고 있는 사이비 종교인들에 관한 이야기다. 천문대가 주요 공간으로 중요하게 등장하지만 공간감이 확실히 와 닿지 않아서 소설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노아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어머니가 노아의 방주할 때 노아를 이름으로 붙여주셨다. 구조로만 놓고 본다면 산위의 천문대는 방주고, 방주를 만들었어야 할 노아는 방주 밖에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방주에 간다. 천문대에 있던 사이비 종교인들은 오히려 방주에 타고 있던 동물이다. 종교인들의 리더인 선화는 마치 동물처럼 검은색 털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또 선화는 노아를 적이라고 부른다. 선화는 자신들이 쫓겨날 위기에 처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때가 진짜 구원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던것 같다. 산 아래에서 노아가 적대적인 민원문제를 갖고 자신을 찾아오자 세상이 변할 것이라 믿고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는 내용이다. 소설 뒤에 수록된 작가와의 대담에 따르면 진짜와 사이비,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함을 표현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소설엔 남욱이라는 경찰이 등장하는데 그는 자신이 경험한 말도 안되는 사건들을 그저 받아들일뿐이라고 언급 한다. 나도 그렇게 읽혔다.
  • 2026-05-15 문준호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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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문명의 탄생부터 전쟁으로 보는 세계의 흐름과 강대국의건국 비밀, 그리고 현재는 몰락해버리는 과거의 기록에만 남아있는 국가들에 대해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세계의 흥망성쇠를 이해함으로써 그 연결고리들까지 한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의 연관성과 더불어 전 세계가 하나의 흐름 속에서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별일 아닌 것 같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연결되는 것이 신기했다. 또한, 내가 몰맀던 캄보디아, 아이티, 류큐 왕국의 역사 등을 함께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대단히 흥미로웠다. 그리고 역사는 결국 반복되고 그 과오를 알기 위해서 역사를 배워야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진리인 것 같다. 이번 책은 대충 알고 있던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알게되어 재미있었다. 그런데 사실 좀 복잡하다. 우선 한국 이름이 아닌 다른 나라의 이름이다보니 눈에 한번에 확 들어오지는 않았다. 단어가 조금 어렵긴 했다. 그래도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있었다. 그중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가장 요즘 핫한 이슈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다. 이부분은 오늘날 까지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나는 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쟁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매번 뉴스에서 나오는 부분을 좀 알고나니 이 전쟁은 사실 이스라엘의 잘못도 팔라스타인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선 영국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중계약을 한것은 영국이니까 말이다. 한 나라의 실수가 현대까지 이렇게 누군가에게는 아픔을 가져올줄 누가 알았겠는가? 죽고 죽이는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 이스라엘도 더 이상 침범하지 않고 상대 땅을 존중하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그들의 욕심이 죄 없은 수 많은 국민들만 피해를 보는 이 상황들이 가슴이 아프다. 각 나라를 위해 하고자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 일이 무력으로 해야만 하는 것인지는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 같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계속 전쟁의 연속인 것 같다. 서로 권력을 갖기위한 이들의 싸움인 것 같다. 모든 나라가 평화롭게 싸우지 않고 잘 살아가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UN이 더 많이 예전에 생겼다면 좋았을 것이다. 다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한 나라가 만들어 졌지만 더 이상의 아픔이 남지는 않으면 좋겠다.
  • 2026-05-15 서지선
    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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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는 잠자면서도 숨을 쉰다고? 뇌의 절반만 자는 특별한 수면법! 우리와 달리 고래는 무의식적으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만약 인간처럼 깊은 잠에 빠진다면 숨을 쉬지 못해 질식하거나 익사할 위험이 있다는 뜻이죠. 이러한 생존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고래가 진화시킨 방식이 바로 **'반구수면(Unihemispheric Sleep)'**이라는 독특한 수면법입니다. 고래는 뇌의 한쪽 반구만 수면 상태에 진입하고, 나머지 반구는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깨어있는 뇌가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하여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쉬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고래는 인간처럼 몇 시간씩 깊은 잠에 들지 않고, 보통 10~30분 내외로 짧게 잠들며 이를 하루 중 여러 차례 반복합니다. 실제로 향유고래는 물속에서 수직으로 정지한 채 잠을 자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며, 돌고래는 무리 지어 서로에게 기대어 떠다니면서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 솔직히 말하면 꽤나 어렵다?. 쉽게 쉽게 읽히지 않는다. 다양한 가설과 예시들이 많다 보니 반복되는 느낌도 있고, 지루한 느낌도 있고, 잘 이해가 안 돼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게 되는 부분도 있다. 물론 오!~ 하는 부분도 많아서 재미를 느끼고 집중해서 읽게 되는 내용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완독하려면 인내를 가져야 하는 책이다. [출처] 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치타와 가젤의 예는 자주 언급되는 자연 속 군비경쟁의 이야기다. 또 다른 예로 자루눈파리의 경우가 있다. 눈 사이가 멀면 멀수록 매력적으로 여겨지기에 암컷과 수컷 사이에 군비경쟁이 지속된다. ​ 암컷들이 좀 더 눈자루가 긴 수컷을 원하니, 수컷은 점점 더 눈자루가 길도록 진화해 왔고, 이러한 경쟁이 반복되는 것을 줄달음 선택(running selection)이라 한다. 물론 그 끝은 한계도달이다. 먹이를 못 구하거나 포식자에게 잡혀먹힐 정도로 불편한? 눈자루를 가진다면 번식할 만큼 오래 살아남지 못하게 되니 말이다. 좋고 나쁘고의 문제도 아니고 절대적인 기준도 없는 일이다. [
  • 2026-05-15 이을용
    월가의 영웅(전설로 떠나는)(3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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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린치는 참으로 존경할 만 하다. 그는 투자의 정글 월스트리트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고 성공의 정점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전문가의 의견을 맹신하지 마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무조건 들으면 안 된다.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여러 사람의 말을 듣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들도 틀릴 수 있다. 그들도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반드시 옳다는 생각이 제일 위험하다. 2. PER을 잘 살펴라 고평가 된 기업은 일단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동종 업계의 PER이 높은 경우에는 내가 사려는 종목의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PER은 어디나 참고 자료이지 절대 자료는 아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PER 설명되지 않는 기업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과거의 잣대로 모든 것을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3. 기업의 스토리를 유심히 살펴라 기업의 성장에는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다. 스토리가 죽지 않은 주식은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4. 경제와 주가를 예측하려 하지 말라 주변의 말을 듣고 혹은 나의 예상으로 경제의 흐름과 주가를 예측하려 하면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그리고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기업의 미래를 상상하라. 성공한 기업의 미래가 그려지지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큰 돈을 벌게 할 것이다. 5. 기업의 특징을 잘 살펴라 관심 있는 기업이 우량주, 회생주, 가치주 등 어떤 것에 해당하는 항목인지 잘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부적으로 짜야할 필요가 있다. 6. 숫자에 민감하라 부채가 적은 주식, 기관이 아직 공격적인 매수를 하지 않은 주식, 조용하고 꾸준하게 이익이 나오는 주식 등 재무제표의 기본이 되는 항목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7. 모든 것에 이기려고 하지 마라 승률은 늘 높을 수 없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효과적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은 승률과는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한 면이다. 모든 종목에서 수익을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손실은 줄이고 수익은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8. 바닥이라고 사지 말고, 고점이라고 팔지 마라 제일 어려운 사항이다. 무엇이든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상대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9. 투자는 나눠서 하라 분할 매수, 분할 매도는 법칙이다. 10. 기다림도 필요하다 매수도 기다려야 하고, 매수 후에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너무 힘든 과정이다.
  • 2026-05-15 이은규
    빅데이터 시대 올바른 인사이트를 위한 통계 101x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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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만 쉬어도 기록과 자료가 쌓이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다루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리저리 분석하고, 수치나 표, 그래프를 보는 일이 나날이 익숙해져만 갑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뢰성 높은 증거를 얻고, 미래 상태를 설득력 있게 예측할 수 있기에, '데이터 분석'은 자연과학, 심리학, 경제학, 사회과학 등 여러 연구 분야는 물론 비즈니스 현장에까지 폭넓게 쓰입니다. 데이터 과학의 근간은 바로 '통계'에 있습니다. "현상이나 자료에 관한 수량적인 기술"에 관한 오랜 탐구의 결실인 통계. 그런 만큼 그 원리와 관점, 사고방식을 꼼꼼히 체화해야만 비로소 수치와 데이터에서 올바른 인사이트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문자를 다 쓸 줄 안다 해서 꼭 문장을 잘 구사한다고 할 순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데이터를 적절하게 수집하려면, 분석 방법을 제대로 선택하려면, 나온 결과지를 오독하지 않으려면, 먼저 통계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바쁩니다. 당장 살펴볼 데이터만 하더라도, 말 그대로 거대한 뭉치입니다. 또 직접 나서서 실험하고 조사할 일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통계 소프트웨어 사용법도 익혀야겠는데, 그것도 녹록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데이터 분석' 자체에 매달리다 보면, 정작 데이터에서 올바른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정말 중요한 ‘통계’는 다소 뒷전이 되곤 합니다. 그러다 간혹 통계 학습의 필요성을 느껴 고등학교 시절 살짝 배웠던 '확률과 통계'를 떠올려 봐도, 분포나 신뢰구간 같은 개념이 파편적으로만 남아 좀처럼 체계화되질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이라도 읽어 보고자 하면 '수식이 대부분인 지나치게 어려운 전문서' 아니면 '통계 개념을 살짝 곁들인 흥미진진한 일화 위주 에세이'인 관계로, 딱 원하는 만큼의 통계학 지식을 익히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만일 이것이 여러분의 이야기라면, 잘 오셨습니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 맞춤 교양 통계 강의, '통계 101'입니다. 모집단과 표본부터 상관과 인과까지, 기술통계부터 기계학습까지 지금 내게 필요한 통계의 핵심이 빠짐없이 다채롭게 담겼다! 통계에 과도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지치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연구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도록, '통계 101' 강의실에 어서 들어오세요! 이 책 《통계 101×데이터 분석》에서 저자 아베 마사토는,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에 필수불가결한 통계적 사고방식과 다양한 통계분석 방법 지식에 대해 가능한 한 알기 쉽게,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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