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4-10-29 김진선
    너무나 많은 여름이
    0 0
    5.0
    ㅇ밤이면 죽어가는 것들의 비명이 들렸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비명인가 싶었지만, 사람이 아닌 것들의 비명도 있었다. 거꾸로 살아 있는 우리는 말을 잃었다. 표정을 잃고 감정을 잃었다. 처음으로 공습 사이렌이 울려 방공호로 내려갔을 때부터 우리는 그랬다. 거기 방공호에는 어떤 말도, 표정도, 감정도 없었다. 그저 침묵과 무표정뿐이었다. 나는 방공호 밖에서 죽어가는 것들과 함께 우리의 말과 표정과 감정이 산산조각나 골목으로 흩어지는 광경을 상상했다. 바람의 장례식처럼. - 되풀이되는 전쟁을 토대로 한 소설에서 발췌한 부분이다. 요즘 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들 중 일부에 대해 갸우뚱 하는 중이다. 알렉산더니 징기스칸이니 나폴레옹이니 하는 정복자들의 경우가 그렇다. 전쟁을 통한 통치 영역의 확대가 어떻게 위인의 조건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하다. 이를 통해 문명의 발전이 빨라졌다는 등의 소리도 마땅찮다. 전쟁을 일으킨 모든 이들은 자신들의 전쟁만은 좋은 전쟁이고 옳은 전쟁이었다고 말한다. ㅇ엄마가 죽은 뒤, 그는 마치 바람 부는 빈 들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라도 된 듯 그해 2월과 3월, 그리고 4월로 덧없이 넘어가는 시간의 흐름을 온몸으로 가늠하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지난겨울의 일들은 물론이거니와 불과 한 달 전의 비극조차 알지 못하는 새로운 이파리들이 순식간에 거리를 초록으로 물들이던 5월...” <너무나 많은 여름이>는 한국 단편 소설들이 갖는 가학적 글자수 제한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원하는 만큼 쓰고, 끝내야 할 때가 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다. 이 쿨함에 얼마나 신났는지 모른다. 책장을 넘기는 손은 가벼웠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에 등장할 이야기를 기다렸다.   이 소설들은 낭독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 제주문화재단의 초청으로 가파도의 레지던스에 머물고 있었던 때라고 한다. 낭독회는 체류 작가들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였다. 해가 저물면 가파도의 제주 시민들이 하나씩 서점을 찾아 들어온다. 중년 여성들이 많았다.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인문학서를 읽는 독서 모임의 회원들이라고 했다. 캄캄한 밤 위로 희미한 조명을 켠 뒤 평생 보고 살 일 없었던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서로에게서 흘러나오는 음성을 듣는다. 한 사람은 소설을 읽고, 한 사람은 침묵으로 대답한다. 푸릇한 책표지와는 다르게 읽고나니 가슴이 먹먹했던 책이였다.
  • 2024-10-29 박준혁
    멘탈을바꿔야인생이바뀐다
    0 0
    5.0
    나는 평소에 멘탈이 약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목을 보자마자 구매를 하게 된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내 인생이 조금더 발전하고자 했던 시기에나에게 온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열심히 읽게 되었고 좀 더 집중(?)을 해서 읽게 되었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을까?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무겁게 다가왔다. 하나 같이 머리를 때리는 문장들이 많았고 그 문장들을 정리하고 메모 하려 하니 오히려 책이 너무 무겁게 다가왔던 것이다. 그래도 역시나 읽기를 잘했으며 조금이나마 발전하려 하는 나에게 기폭제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은 읽으면서 크게 와닿았던 문장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어렵다고 받아 들인 것은 절대할 수 없다. 안된다는 최면을 계속 걸고 있는데 무슨능력이 나오겠는가 돈 벌기가 쉬운가? 보통 사람들은 어렵다고 말 할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돈을 버는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돈 버는 행위자체를 어렵게 만들어 말 그대로 어려운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돈 뿐만이 아니다.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시작도 전에 어렵다 안된다라는 주문을 내 무의식에 넣고 있는데 어느 일이 어렵지 않을 수 있을까? 명심하자. 자신의 멘탈을 변화시키고, 압도적인 자기 확신으로 살아가자. 스스로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가진 사람만이상대방을 압도하고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 자기 확신.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을 믿으려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자신의 멘탈을 강화해야 한다. 자신의 멘탈의 강함을 인지하고 있다면 자기 확신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이며 자기 확신을 갖은 사람이라면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불안과 부족이 없을 것이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요법 - 이 책을 읽고 정말 자주 되뇌이려고 노력하는 문장이다. 무의식중에 내 내면에 확신을 줘야 한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사람의 내면은 무의식이 훨씬 크고 강하다고 한다. 그 무의식에 나는 잘하고 있다고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주문을 거는 것이다. 그 무의식에 그 확신이 쌓인다면 내 마인드와 자의식은 저절로 정말 나를 한단계 더 성장하는 사람으로 만드려고 할 것이다. ​편하게 얻는 것은 진짜 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쉽게 사라진다. 이것은 진리이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 말처럼 쉬울까 ? 30여년을 편하게 살아왔는데 한 순간 바뀔 수 있을까? 지금 하는 주식공부도 마차간지다. 그동안 경제에 관한 지식을 쌓아 본적이 없는데 한두달 공부한다고 내가 투자에 성공 할 수 있을까?? 남들을 따라 가기만 한다면 나를 이끌어 줄 사람이 없는 순간 나는 무너지게 된다. 공부, 투자, 성공 모두다 편하게 얻을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자.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동안 편하게 살아 왔다면 그 시간만큼 노력해서 내 것을 만들자. 나만의 무기를 만들자 ! 취미생활스러운 노력은 이제 그쳐라. 단순히 내가 잘한다고 해서, 재미 있다고 해서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은 취미생활에 지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다른 사람이 그 노력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노력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전에 내가 하고자는 하는 노력이 과연 취미 생황를 즐기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저자의 위 말을 듣고 조금 충격을 먹었다. 나는 그동안 러닝이니, 홈트니, 주식공부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건 좀 안일한 생각이라는 것이 들었다. 나는 운동 공부를 취미로 즐기는 정도 였던 것이다. 진정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 한다면 취미로 즐기는 꾸준함이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 2024-10-29 장군식
    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
    0 0
    5.0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1988년에 초판을 내고 그 동안 많은 교정과 개정판을 거쳐서 작가가 말하듯 전면개정판으로 새로나온 책이다. 그 동안의 세계가 변했고 작가의 사유의 폭이 달라졌다는 작가의 개정판 머릿글과 함께. 책의 순서는 1. 드레퓌스 사건; 20세기의 개막, 2. 사라예보 사건; 광야를 태운 한 점의 불씨, 3. 러시아혁명;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4. 대공황; 자유방임 시장경제의 파산, 5. 대장정;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의 신화, 6. 히틀러; 모든 악의 연대, 7. 팔레스타인; 눈물 마르지 않는 참극의 땅, 8. 베트남; 마지막 민족해방전쟁, 9. 맬컴 엑스; 검은 프로메테우스, 10. 핵무기; 에너지의 역습, 11.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20세기의 폐막, 12. 알수없는 미래, 총 12장으로 구분되어 20세기 세계의 주요한 사건과 변곡점을 정리하고 있다. 20세기 제국주의와 1, 2차대전과 사회주의 혁명, 자본주의의 변화과정 등을 담고 있으며 나는 에필로그의 알수 없는 미래가 개정판의 주요한 새글이라 보인다. 20세기 100년은 과거 수천년간 인류의 변화보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과학이 발전했으며, 인류의 그토록 많은 것이 사라짐과 생긴 시간이다. 20세기 제국주의 시대 사라예보 사건으로 수천만이 전쟁으로 죽고 오스만제국과 헝가리제국이 사라졌고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고 독일과 일본은 패전의 축복(?)을 받아 민주공화국이 되었다고 한다. 제국주의는 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본능'이 살아 있는 호모사피엔스는 양자의 세계를 탐색하고 우주의 시작과 끝을 추적하며 생로병사의 비밀을 파헤치고 인간두뇌를 대신할 인공지능을 만들 정도로 가속적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켰지만 핵폭탄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가진 현대 국가의 권력자와 돌도끼를 들고 짐승을 뒤쫓던 석기시대 사냥꾼 호모사피엔스는 생물학적 진화를 이뤘다는 증거가 없다고 한다. 여전히 아직까지 인간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의 과정에서 획득한 본능의 지배를 받으면서 100명 규모의 혈연 공동체에서 낯선 것을 경계하고 외부 집단을 적대시하는 본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20세기 과학기술과 맞물려 부족본능의 파괴력은 더욱 커지고 보스니아 내전에서 인종청소 등과 같이 우리와 그들로 갈라 놓고 지금은 인류를 수십번 절멸할 양의 핵폭탄을 비축하고 자연에 없는 화학물질은 만들어 지구 대기의 환경에 영향을 주어 기후위기를 일으키고 있다. 작가 유시민은 20세기 부족본능의 표현형식은 국민국가로서. '우리'의 지리적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경계와 정체성을 형성해 '그들'과 구별한다고 한다. 호모사피엔스는 이러한 부족본능을 해결하지 못하면 핵무기와 기후변화 등 지구적 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유럽은 두번의 세계전쟁을 겪고 유럽연합을 창설하여 국민국가의 주권을 일부 포기하고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하고 초국가적으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대한 진전으로 보고 있다.
  • 2024-10-29 심현영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80가지 짧은 이야기
    0 0
    5.0
    정답은 없습니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은 자신을 성찰하되 검열하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은 뭐지’,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은 어디지’ 자신의 마음에 중심을 두고 질문하세요. 가장 나다운 나와 마주할 때,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_37쪽, 내 일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나요? ‘이 단계만 지나면 내 인생을 살 거야. 이 문제만 해결하면 자유로워질 거야’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삶을 계속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삶을 살아야 할까요? 문제와 함께 살아야 합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 그 상황에서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삶을 미루게 됩니다. _52쪽, 내가 내 삶을 속이는 중이라면… 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인생의 비밀을 알려주신다며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최후에 웃는 사람이 승자가 아니라, 자주 웃는 사람이 승자더라.” 그러니 인생 사는 방식을 조금 수정해보면 어떨까요? 억울하게 다 참아내고, 문제들 다 해결하고, 그때 비로소 숨도 쉬고 행복하고 괜찮으려 하지 말고요. 지금이요. 지금 웃고, 지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_55쪽, 삶의 진정한 승자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단 한 번도 자신을 진심으로 바라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시기와 질투 때문에 힘들다면, 그래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 내 안의 힘을 기르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열등감 때문에 온전히 내 인생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그건 너무 억울한 일일 테니까요. _67쪽, 열등감이 눈을 가릴 때 슬픔을 깔고 앉고, 사연을 깔고 앉아 있더라도, 그 위에서 웃으십시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이 한정적이고 귀한 삶을 어떤 것으로 채울지, 허무와 불신, 불안과 고통으로 채울지 호기심과 설렘, 기쁨과 행복으로 채울지 선택하는 것이, 우리 삶에 주어진 흥미로운 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_77쪽, 슬픔을 깔고 앉아, 웃으십시오. 슬픈 삶은 슬퍼함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아픔도 아파함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심각하고 진중하게 접근한다고 해서 난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제안은 이것입니다. 어처구니없더라도 피식 한번 웃으세요. 텔레비전이나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어서라도 피식, 웃어보는 겁니다. _94쪽, 인생의 심각함이 심각함으로 해결되나요?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 본 경험, 그 백신을 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부모라는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순간 쓰러지게 될지 모릅니다. 안전한 부모의 울타리가 있을 때 아이가 실수와 실패, 상처와 덧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모의 역할은 완벽한 방역이 아닙니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_161쪽, 무릎이 까질 기회를 주세요
  • 2024-10-29 조하연
    금리와환율알고갑시다
    0 0
    5.0
    이 책은 금리와 환율이라는 다소 어렵고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경제 입문서다. 금리와 환율은 현대 경제의 중요한 요소지만 일반인에게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다. 이 책은 금리와 환율이 우리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또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경제 이론을 일상적인 예시로 풀어내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김영익 작가는 금리와 환율의 변동이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하며, 금리 인상 시 대출 이자 증가와 소비 감소 등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독자들은 금리와 환율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금리와 환율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관점과 도구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금융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금리와 환율이 경제에 어떤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지, 이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경제 변화를 읽는 눈을 기를 수 있으며, 큰 변동성 속에서도 나름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후반부에서는 금리와 환율의 기본 개념을 넘어, 국제 경제의 흐름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한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 원화 가치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며, 독자가 글로벌 경제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부분에는 금리와 환율 변화에 대응하는 실용적인 조언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으로 유용하다. 이 책은 경제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입문서지만, 한편으로는 일반 독자들이 따라가기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다. 특히 환율과 금리의 변동 원인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경제 지표와 이론은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작가는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이는 초심자들에게도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경제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총체적으로 이 책은 금리와 환율에 대한 기초부터 고급 지식까지 폭넓게 다루며, 특히 경제학적 통찰이 필요한 일반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도서다.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통해 금리와 환율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경제 요소임을 깊이 깨달았다.
  • 2024-10-29 박예린
    듄 2: 듄의 메시아
    0 0
    5.0
    폴 무앗딥이 전 우주의 왕좌에 올라선 지 3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그와 프레멘 전사들의 지배에 억눌려 왔던 정치 세력들이 새로운 음모를 꾸민다. 그리하여 서로 다른 야망 속에 우주 조합과 베네 게세리트 집단, 놀라운 과학 기술을 지닌 베네 틀래이랙스 행성의 '얼굴의 춤꾼'들이 손을 잡는다. 베네 틀래이랙스 인들은 폴을 위해 죽었던 가신 던컨 아이다호의 복제품을 만들어 폴에게 선물하고, 폴의 형식적인 아내이자 베네 게세리트인 이룰란 공주는 챤니에게 피임약을 계속 주입함으로써 아이를 갖지 못하게 한다. 한편 폴과 그의 여동생 엘리아는 그들의 정치적인 행위가 전 우주적인 종교가 되어버린 것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결국 거기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간이 되길 꿈꾸던 폴은 적대 세력의 음모에 말려들어 눈을 잃어버리고 챤니 또한 쌍둥이를 낳지만 죽음을 맞이한다. 몰락의 길 앞에 선 폴, 그러나 결국 그의 예지력은 적들을 완벽한 파멸의 길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적들의 몰락과 함께 폴은 황제의 지위를 벗어던지고 사막의 한가운데로 영원한 죽음의 여행을 떠나고, 엘리아는 던컨 아이다호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1편 중간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지만 폴의 어머니가 속한 "베네 게세리트"라는 집단의 목적은 폴이 여자로 태어나(아트레이디스 가문의 조상은 하코넨으로 아트레이드스에도 하코넨의 피가 섞여 있다) 과 하코넨의 아들과 결혼하여 유전자 결합으로서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던 부분이었으나 폴의 어머니 제시카는 이를 거부하고 아들인 폴을 낳게 되고 이로 인해 오랜 기간 계획했던 베네 게세리트들의 계획이 틀어진 부분에 대해, 대모를 포함한 베네 게레리트 집단은 이룰란 공주까지 끌어들여 다시금 원상복구(?) 를 하고자 음모를 꾸미지만 폴은 프레멘 여인인 챠니와 결혼하여 쌍둥이 아들과 딸을 낳고 아들에게는 아버지의 이름인 레토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죽는 내용으로 끝이 난다. 프레멘 율법에 따라 장님은 사막에서 죽는다라는 관습이 있는 프레멘의 왕(무앗딥 혹은 우슬)인 폴은, 적의 함정에 걸려 방사능 무기에 의해서 부하들과 함께 눈을 잃게되고, 멜란지(스파이스)에 의한 예지력으로 아들을 출산할때 까지는 눈을 대신하여 예지력을 통해 앞을 볼 수 있었으나, 자식을 출산한 이후에는 예지력을 잃고 자결에 가까운 방법으로 사막에 혼자 들어가 최후를 맞이하며 끝난다. 마치 왕좌의 게임에서 왕의 핸드이자 북방 가문의 맹주 에다드 스타크가 죠프리 왕에게 죽고나서 아들에게 뒷일을 물려주는 부분이 연상된다. 다만 왕좌의 게임에서의 아들은 이미 장성한 상태이지만, 듄에서의 아들은 이제 막 태어났기에 차이는 있지만 이미 폴의 아들로 태어난 레토는 예지력을 갖추고 태어났기에 황제의 자리를 물려받고난 후 정리되지 않은 세력들에 대해 , 아버지 폴의 복수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된다. 다만 책 자체가 너무 예전에 씌여진 부분이다 보니, 문장의 연결성이 다소 요즘 소설보다 떨어지는 부분은 있어 간혹 읽기가 힘들었으나 읽을수록 역시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 2024-10-29 서보인
    노르웨이의숲(양장본)
    0 0
    5.0
    주인공 와타나베와 나의 몇몇의 공통부분은 그를 더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었다. 첫 번째로, 말투에서도 그렇듯, 내성적인 성격으로 무뚝뚝한 모습을 대체로 보이기도 한다. 두 번째로, 장점이라 할 수도 있지만, 단점이기도 한 '좁고 깊은 인간관계'.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도 그래서 8명뿐이다. 주인공의 유일한 친구라 할 수 있었지만 이른 나이에 죽음을 가진 기즈키, 기즈키의 연인이며 기즈키의 죽음으로 영향을 받으며, 와타나베와 긴밀한 관계였던 나오코, 주인공을 사랑하는 미도리, 주인공의 기숙사 룸메이트였으며 별난 성격으로 별명으로 불리는 '특공대(돌격대)', 모든 분야에 뛰어난 능력으로 압도하는 모습으로 기숙사에서 친해진 나가사와, 그리고 따뜻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의 연인 하츠미, 나오코와 같은 요양원 룸메이트이자 주인공과 나오코 사이의 조력자 또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 레이코. 이 8명의 등장인물 사이에서 주인공 와타나베뿐만 아니라, 각각의 등장인물이 가지는 상실감이 이 이야기의 줄거리가 된다. 여러 인물들을 보며, 각각의 장점은 배워야 하겠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지만, 한 가지씩 등장인물들은 결점이 눈에 띄었다. 우선, 주인공 와타나베의 기숙사 선배이자, 재력과 능력을 모두 갖춘 나가사와. 표면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삶과 가장 가까운 건 나가사와의 삶이었다. 몇 마디 그의 말에서도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신사지." "자신을 동정하지 마. 자신을 동정하는 건 저속한 인간이나 하는 짓이야." 냉철하게 판단하는 통찰력과 어떤 일도 손쉽게 해내는 강인한 정신력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이었다. 그리고 그 삶을 추구하고, 큰 성공이나 재력만 있다면 행복은 뒤따라올 것 같았다. 그러나 나가사와는 그의 삶을 충분히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7-80 명의 여자와 경험을 하였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그의 연인인 하츠미에게 필요 이상의 배려를 해주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과연 내가 만약 나가사와 같은 사람이 돼서, 그와 같은 삶을 산다면 만족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지만, 나와 100% 맞는 삶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이 두 가지 정도 더 있다. 사랑과 감정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한 일이다. 나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나오코처럼 친언니와 유일무이한 친구이자 애인인 기즈키를 잃은 것처럼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나는 심리상담까지 받아야 했다. 많은 조언과 회복할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그리고 이해하지 못했고,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본인의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이제껏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건 부끄럽고 미성숙한 일이라 생각했다. 또,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어른이라 여겼고, '인생은 홀로서기'라는 말을 명심했다. 그래서 감정을 숨기는 일이 많았다. 때론 그러다 보니 내가 감정이 없는 로봇이 된 거 같기도 했다. 그러나 주인공 와타나베가 나오코에게 대하는 태도, 그리고 미도리가 주인공 와타나베에게 대하는 행동에서 본인이 지금 어떤 감정이 드는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와타나베는 나오코나 미도리에게 본인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는 만큼 그들에게 본인의 시간을 나눠준다. 찾아가기 힘든 곳에 있는 나오코의 요양원에서 며칠을 같이 있기도 하고, 미도리의 아버지를 대신 간병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의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를 토대로 행동하는 것은 더 멋진 나를 발견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으로 느낀 점은,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자는 것이다. 물론 생각이 깊어서 편협적이고, 매사에 지나친 진지함은 주인공 와타나베의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특공대(돌격대)'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유쾌함을 가지고, 생각이 깊은 사람은 주인공 와타나베처럼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읽고, 나에게 또는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필요한 말을 해준다. 꼭, 생각이 깊은 사람이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깊은 포용력과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적어도 '좋은 말'을 남에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하자면, 아무렇지 않게 과감하고 빈번히 관계를 맺는 모습, 파격적인 성적인 장면의 묘사, 64년 동경올림픽을 기점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던 일본의 모습 그리고 학생 운동과 그에 대한 전반적인 대학의 분위기는 다소 문화적인 차이나 가치관, 내가 살아온 배경 등등으로 인해,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는 각각 등장인물들의 특성 있는 모습을 통해 '삶'이라는 것을 깊고 수준 높이 표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통해 감정을 어떻게 갖고, 어떻게 통찰력 있게 감정을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할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또, 사람마다 이 책을 읽고 다양하게 해석하고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 2024-10-29 박혜민
    패주
    0 0
    5.0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믿기 힘든 격언의 타당성을 입증한 작가인 에밀 졸라의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읽기 정말 힘들었다. 정말 긴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낯선 지병들이 계속 나와서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며 읽기 힘들었다. ' 이 소설은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다룬 책이다. 졸라는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스당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생존자들을 취재하고 소설을 썼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장'을 리더로 하는 군인들은 전쟁을 하러 모이지만 총 한번 쏴보지 못하고 전진과 후퇴를 반복한다. 그 과정에서 수뇌부들을 향한 불신이 싹트고, 동시에 전우들과의 우정도 싹트게 된다. 전쟁을 치르면서 전 군과 황제가 스당에 갇히고, 서로를 구하고, 상대 진영의 포로가 되지만 탈출을 하게 된다.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는 전우였지만 파리로 돌아온 뒤 그들의 운명은 가혹하기만 하다. 장은 정부군이 되고, 모리스는 코뮌에 가담하면서 서로를 겨누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준다. 에밀 졸라의 소설이 극찬을 받는 건 그는 진실한 지식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드뤼프스 사건에서 가감 없이 본인의 의견을 펼친 모습과 같이 보불 전쟁을 이렇게 객관적으로 묘사한 소설은 또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책은 루공마카르총서 중 한 권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장' 은 앞전에 읽었던 '대지'에 나오는 인물이다. 소설 속에서 잠시 그의 과거를 설명하는 부분이 나온다. '무시무시한 폭력과 강간을 당한 아내가 비참하게 죽은 뒤로 그는 자신에게는 감정이 없다고 믿었고, 인간이란 모두 고통의 원인이므로 사악하지 않은 인간들조차도 절대로 가까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전직 군인이었던 장은 과거 아내를 비참하게 잃고 다시 전쟁에 참여한다. 이처럼 루고 마카르 총서는 한 권 한 권 읽어도 되지만 등장인물이 이어진다. 아델라이드 푸크라는 여자를 정점으로 다섯 세대에 걸친 그녀의 후손들의 이야기로 20권을 작성했다. 나는 언젠가 이 대서사시를 모두 다 읽고 그녀의 가계도를 그려보고 싶다는 원대한 꿈이 있다. 이 시대의 지식인 에밀 졸라의 정신을 이어 받아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