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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27 김지수
    확률적사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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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률적 사고의 힘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대처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세를 이야기한다. 주식 등 금융투자와 부동산 투자에서부터 사소한 개인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어떻게든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그럴듯 해 보이는 선택을 하게 되고 그 결과 많은 실패를 겪고는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한 가지다. 미래를 정확히 예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길을 찾는 것 뿐이라는 사실이다. 즉, 한 번의 성공으로 큰 한 방을 거두는 사람은 많지만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이러한 확률적 사고를 실제로 지켜나갈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각각의 개별적 의사결정과 판단이 미래에도 맞아 떨어질 수는 있지만, 이러한 판단의 때에 놓일 때마다 그렇게 맞춰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우리의 판단이 틀렸을 때는 반드시 찾아오게 된다. 이 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확률적 사고이다. 인류 전쟁사를 통틀어 유명한 명장들을 살펴보면 한 번의 패전도 겪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그들이 명장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은 그 패전 뒤에 결국 승리를 쟁취했거나 인류사에 족적을 남기는 위업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오다 노부나가의 사례를 소개하며 패색이 짙을 때는 주저없이 군사를 물렸던 그의 결정을 예로 들고 있다. 항상 승리 가능성이 높은 전투만을 선택하여 치르려 했던 그의 선택을 높이 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전력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극적인 임기응변으로 승리한 사람들이 명장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실제 나폴레옹 등 세계사적 명장들은 항상 이길 수 있는 전투를 선택함으로써 이름을 알렸고, 이에 도취되어 이길 수 없는 전투, 전쟁을 택하였을 때 몰락하였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로버트 루빈의 자서전에 나온 에피소드에는 85%의 성공확률이 예상되었던 투자가 실행되었지만, 15%의 실패확률이 실현되어 손실을 본 사례가 소개되는데 이처럼 확률이 낮은 실패확률이라도 실제로 실현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실패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그 다음 선택에서 다시 확률이 높은 선택을 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를 통해 꾸준히 성공을 향해 다가가는 추세선을 그릴 수는 있다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 2024-10-27 이주영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라-두려울 때 멘탈을 극복하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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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의 인생이 나아갈 길은 그 누구도,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선택하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하면서 주어진 것에 안주하는 삶으로는 성취할 수 없었던 것들을 성취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책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라』의 홍명숙 저자 역시 도전과 성취로 자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홍명숙 저자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으로 태어나 ‘군대’라는 단어와는 별 접점이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으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과감하게 여군 특전사 지원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남들보다 특출나게 체력이 좋거나 운동을 잘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회고하는 저자, 주변의 많은 이들은 이 무모한 도전에 난색을 표하기도 하고, 견뎌낼 수 없지 않겠느냐며 의지를 꺾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경험 없는 말에 휘둘리지 마라’는 신념을 기반으로 모든 걱정을 뒤로하고 군대라는 조직에 뛰어들었으며, 1999년 여군 부사관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여 특전사를 거쳐 다양한 부대 직책을 경험하며 군인정신을 키워나갑니다. 저자는 군 생활을 하면서 동기를 얻어 포기하려던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며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육군미래혁신센터에서 연구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워킹맘’에 대한 배려라는 개념이 없다시피 했던 군 조직에서 출산과 육아, 군 생활을 병행하면서 말로 다 하기 힘든 어려움도 겪었지만 저자는 “매일매일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며 훈련을 견디는 과정에서 평범했던 자신을 비범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군 조직이라는 외부와 어느 정도 단절된 사회에서 저자가 경험한 것들을 기반으로 하여 극한의 어려움 속에도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두려움과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두려움을 이겨내는 비법, 생각의 혁명, 행동의 변환, 감정의 주인 되기, 관계의 재구성 등 다섯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책은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경험할 수밖에 없는 극한의 체력적 훈련과 정신적 압박감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자기 통제’와 ‘긍정 훈련’ 두 가지 키워드에 비중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인이자 동시에 여성으로서, 군대라는 조직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생길 수밖에 없었던 감정적 어려움이나 인간관계의 갈등 해소 등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을 보호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어 제시하고 있으며,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2024-10-27 이주영
    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 나의 행복을 지켜내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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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년 전에 쓰인 발타사르 그라시안의 글은 스페인어 제목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Orá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인데도 영어판 제목은 ‘세속적인 지혜의 기술(The Art of Worldly Wisdom)’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가득 담겼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회 신부였던 그가 아주 세속적인 글을 썼다는 것 자체가 반칙이 되는 시대였기에 그는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책은 판매 금지되었고 그는 처벌과 감시를 받으며 지내야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도덕군자가 되라고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간교한 사람이 되라고 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누구든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또한 인간의 기본도리는 지키면서 어떻게 처세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러다 보니 저자가 예수회 신부인데도 교회의 도덕이나 교리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이처럼 정교하고 세련된 인생 지침은 이제껏 만나지 못했다”라고 했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평생 들고 다니며 읽어야 할 인생의 동반자다”라고 했으며 윈스턴 처칠이 “나는 이 책을 항상 머리맡에 두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듯이, 400년 전 스페인에서 살다 간 예수회 신부 발타사르 그라시안이 쓴 글을 읽다 보면 시대를 초월하는 그의 통찰력과 혜안이 놀랍기만 하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에는 지금 읽어도 낯설지 않을 만큼 시대를 관통하는 실용적인 조언이 담긴 글 300편이 하나당 한 페이지 분량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이 글들은 번역자 이동연을 만나 제목이 달리고 원전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에 맞게 정리되었다. 상식의 허를 깨치면서도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발타사르 그라시안의 금쪽같은 글과 함께 천천히 서두르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 2024-10-27 김동빈
    세이노의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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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자전거와 같다. 뒷바퀴를 돌리는 것은 당신의 발이지만 앞바퀴를 돌려 방향을 잡는 것은 당신의 손이며 눈이고 의지이며 정신이다. 당신의 발이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움직여는 주지만 정작 당신의 손은 호주머니 속에 깊이 박혀 있는 지도모른다. 정작 자신의 눈은 당신 앞에 놓인 길을 바라보지 않고 옆에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오토바이들과 스포츠카만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볼지도 모른다. 때문에 비록 열심히 페달을 밝고는 있지만 당신이 탄 자전거는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_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그들은 일이 잘못되어 갖고 있던 것을 모두 다 날리는 실패를 당하게 되어도 제로 첨으로 되돌아가 재출발을 할 줄 안다. 수없이 많은 부자들이 사업이나 투자에서 실패하거나 홍수나 화재 등으로 전 재산을 날렸다가도 재기에 성공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_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당신이 무슨 일을 하건 간에 재테크 기법이 똑같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과 그 일에 대한 보상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에 따라 재테크 기법은 달라져야 한다. _ '일의 종류에 따라 부자가 부자 되는 길이 다르다' 부자로 살고 싶다면 젊은 시절에 철저하게 돈을 움켜쥐어라.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면 결혼식도 간소하게 하고 모든 허례허식을 물리쳐라 _ '젊을 수록 돈을 아껴라' 사람들은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서도 남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일에는 대단히 너그럽낟. 자기 스스로 배워 직접 해 보려는 생각은 없고 가구하나 스스로 만들어 보려고 하지 않는다. 진짜 재테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별걸 다 직접 몸으로 수행하면서 돈을 아꼈다 _ '이게 재테크인가?' 부자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라. 당신이 부자가 아니라면 부자들은 당신이 먹어 본 음식, 당신이 받아 온 서비스. 당신이 느끼는 기분, 그 이상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이다. 당신에게 괜찮아 보이는 수준 정도라면 그들이 지갑을 열 까닭이 없다. _ '빨리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 마음을 알아라' 각 챕터 마다 귀감이 되는 문구입니다.
  • 2024-10-27 유정환
    수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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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부의 첫 장에서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중간 부분은 개념의 적용 마지막 장은 변수나 개념에 대한 응용에 대해 설명한다. 1부는 구조를 다루는데 수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이 팀을 옮길 때 받는 이적료를 로그 스케일 그래프로 설명하고 있고 1부 마지막 4장에서는 시스템의 규칙은 단순하지만 세상사는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서술하면서 수학모델이 이 변화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설명한다. 2부에서는 무작위성 등에 대하여 주로 서술하고 있다. 주사위게임을 예로 들고 있는데 주사위를 던졌을때 처음 몇 번은 확률을 예측할 수 없지만 수 백, 수천 번을 던지면 관련 통계가 생긴다는 개념이다. 그 후에는 확률과 승산이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은 covid-19 같은 바이러스의 변종이 어떻게 확산되고 안정화되는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도 하니 흥미로웠다. 3부에서는 엔트로피라는 개념을 통해 정보와 불확실성이라는 개념을 정량화한다.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변질되는지, 주식시장의 그래프는 예측이 가능한지 수학적 논리로 차분히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복잡한 현대사회 속 수학의 힘인 정보를 다루고 있었는데 데이터 처리부터 ai까지 지금 바로 우리 옆에서 일아나고 있는 변화를 담고 있다. 4부에서는 수학의 힘과 이를 적용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어떤 상황을 다룰때 늘 겸손해야 하며, 상황을 오해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식과 오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수학과 관련된 수식은 등장하지 않는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수학이란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분야이며, 단순히 수학 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 책에서 가능 흥미로운 부분은 3장이다.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그 안에서 진실된 정보와 거짓된 정보가 혼돈하는데 그 안에서 참된 정보를 선별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부분은 특히 인상깊은데 설명이 불가능해 보이는 이 부부분을 수학적 설명으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수학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지만 논리학에 가까운 책이 아닌가 싶다.
  • 2024-10-26 최호열
    총균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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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가 종족마다 다르게 진행된 이유는 환경의 차이 때문이지, 종족 간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부터 자신의 글이 왜 호소력이 있는지, 각 장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했는데 책이 너무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은 뉴기니인 친구 얄리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백인은 화물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왜 흑인은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했냐는 것이었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발전이 종족 간 생물학적인 차이가 아니라 환경에 차이임을 설파한다. 특히 자연과학, 진화생물학, 지질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바탕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묘하게 오버랩된다. 매번 원서만 펼쳤다 놨다만 했던 책인데 번역서로 구입해서 마음먹고 읽어보려고 한다. 다양한 자료도 찾아보면서 톺아보고 싶다. 폴리네시아는 환경이 인간 사회의 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 둘 다 폴리네시아 농경민이 조상이었지만 두 집단이 갈라진 이후 완전히 상반된 방향의 사회가 형성되었는데, 저자가 그들의 역사를 환경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단기간에 진행한 '자연 실험'에 비유한 것은 너무 신박했다. 또 인구 밀도를 섬의 면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 단위로 보는 것도 예상 밖이었다. 폴리네시아 본래의 전통이 가장 평등하고 단순한 사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후손들 중 면적과 인구 밀도가 넓은 섬에 정착한 이들은 점점 사회가 복잡해졌고 권력이 수직으로 상승하게 된 점 들을 볼 때 인류가 존재하고부터 지금까지의 인간 군상과 사회가 별다름 없음을 깨닫게 된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한 것을 쟁취하려는 역사 속의 많은 마오리족 같은 나라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 이쯤이면 서양의 에피쿠로스나 동양의 도가사상이 오버랩되지 않을 수 없다. 제국과 문자와 철제 무기가 유라시아에서 먼저 발달하고 다른 대륙들에서는 나중에야 혹은 전혀 발달하지 못한 이유를, 결국에는 작물화 여부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인들도 환경에 따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렵, 채집민들은 4년 터울로 출산을 했는데 아기를 데리고 이동하는데 힘들기 때문에 금욕도 하고 수유기 무월경을 활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낙태, 유아 살해까지 자행했다니 그들만의 방식이었다 하더라도 지금으로써는 너무 끔찍하다. 반대로 정착생활을 하는 종족들은 이동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산아 간격이 좁았다. 당연히 인구 밀도는 상승했을 것이고 농경 생산을 하고 잉여 식량이 생기면서 식량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왕이나 관료들이 생겨나게 되니 계층화한 사회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과정은 결국 경제적, 과학적으로 혁신화한 정착 사회를 탄생시키는 전제 조건이라니 교과서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쉽게 이해가 되기에 교과서에 좀 실어 주었으면 싶었다. 이 모든 것이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초석이었던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뭉클했다.
  • 2024-10-26 박모세
    마흔에읽는니체-지금이순간을위한철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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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감명 깊게 읽고 "마흔에 읽는 니체는 어떨까"라는 생각에 한번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은 철학이 자기개발서의 옻을 입고 베스트셀러에도 오를 만큼 많이 읽히고 있다. 니체 하면 단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일 것이다. 제목부터 난해한 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여기에도 많이 인용이 돼서 쇼펜하우어보다는 난이도가 있던 느낌이 있었다. 개념이 형이상학적이고 비유가 다소 들어 있어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으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확실히 있었다. 의욕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정해진 것은 없다 등의 목차 제목부터가 잘 지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 제대로 잘 된 인간이 되어라 니체는 제대로 잘 된 인간은 욕망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플라톤의 경우엔 욕망을 이성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니체 같은 경우엔 욕망을 더 중요시 봤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취업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처럼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한다. 삶은 욕망의 연속이며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삶이다. 반면 여기서 '인간 말종'이라고 부르는 부류의 사람들은 단순한 소일거리나 하고 내면의 잠자고 있는 창의력을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 한국 사회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40대들은 창의력은 고사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는 다른 일을 업으로 할 때가 많다. 사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잘 모르고 살 때가 많다. 우리가 제대로 잘 된 인간이 되려면 우리가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제대로 잘 된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자신에게 맞는 인생의 속도를 찾아라 우리는 빨리빨리 문화에 젖어 있지만 사람들은 다 그 성격과 생김새가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인생의 속도가 있는 법이다. 현재의 삶에 대한 증오와 불만은 몰락했을 때 더 그 아픔을 증폭시킨다. 하지만 몰락이 있을 때 성장을 하려는 생각을 해야 성장통이 짧아진다. 삶의 최저점에서도 오를 준비를 해야 다시 상승을 할 수 있다. 오히려 바닥이기 때문에 오를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야 한다. 마흔 정도 나이를 먹었으면 이룬 것의 차이 때문에 우울해 질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성취'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비로소 나만의 속도를 찾아갈 수 있다. 남들에게 기웃거리지 말고 꾸준히 성장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
  • 2024-10-25 김기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떻게 난세의 승자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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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국시대하면 많은 사람들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생각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가 있다면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 '대망'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전국시대의 수많은 다이묘와 관계자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책에서 도쿠카와 아예사스는 최종 승자로 그려지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쿠카와 이에야스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망'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설, 드라마, 영화의 형태로 일본 전국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가 있다. 수많은 다이묘들이 권력을 위해 서로 투쟁하는 모습은 매력적인 이야기 소재일 것이다. 특히 일본 전국시대를 최초로 통일할뻔 하였던 오다 노부나가., 비천한 출신이지만 뛰어난 처세술을 바탕으로 일본 전국 시대 최고의 정점에 위치하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들과 동시대를 살았지만 최종적으로 일본 전국 시대를 통일한 도쿠카와 아에야스에 대한 비교는 일본 전국시대 이야기들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 속에서 이들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떻게 난세의 승자가 되었는가"는 역사적인 배경속에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카와 이에야스를 비교하고 도쿠카와 이에야스가 최종 승자가 된 배경에 대해서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른바 '대항해 시대'라고 불리우는 서양 상인들이 일본에 진출하고 철포 등이 수입되는 시대의 변화에 새로운 문물의 필요성을 느끼며 자신의 전략·전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특히 오다 노부나가와의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을 살해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가문과 휘하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이에게 머리 숙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철저한 현실주의자적인 면이 도쿠카와 이에야스의 승리의 비결이라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다소 지루할 수 있기도 하지만 담담하게 오다 노부나가, 도요코미 히데요시와 도쿠카와 이예야스를 비교하고 설명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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