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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4 최승은
    백만장자 명상법 - 원하는 삶을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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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저마다 마음속에 이루고 싶은 바람이 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할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자신에게 있는지 의심하며, 실패할까 봐 두려워한다. 어떤 사람들은 같은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시도하기를 주저하거나 포기하고, 환경과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며 원망한다.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성공과 실패는 단순히 타고난 능력이나 우리가 투입한 노력과 시간에 달려 있을까? 무일푼에서 백만장자가 된 이 책의 저자 마크 앨런은 꿈꾸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꿈과 상상력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는 서른 살 무렵까지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나 해고되기 일쑤였고, 늘 불안과 우울에 시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서점에서 ‘서양 마법’이라고 불리는 책을 접하고, 이 주제를 깊이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며, 내면을 바로잡을 때 외부의 현실도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의 성공 비결과 성공의 길잡이가 되어준 훌륭한 스승들의 가르침을 집약한 이 책은 ‘마법’이라 불리는 탁월한 방법을 통해 단시간에 목표에 도달하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마음속으로 생각하거나 집중한 것이 실제로 이뤄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은 그간 자기계발서에서 꾸준히 언급된 주제이며, 이제 수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성공한 사람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늘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한다. 설령 이 법칙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 형성되어 깊이 뿌리내린 믿음과 잠재의식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원하는 삶을 끌어당기려면 꿈을 좌절시키고 방해하는 고착된 패턴을 바꾸고, 현실을 창조하는 우리 내면의 에너지를 활성화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미들필라 명상’이라는 상상 훈련을 비롯해 확언, 시각화, 만트라 등 우리를 창조적인 에너지와 연결해 주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방법들을 수년에 걸쳐 개발했으며,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공유하고 다듬어 왔다. ‘미들필라 명상’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간단한 명상, 걸으면서 하는 명상 등 상황별로 어디서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명상법을 알려준다.
  • 2024-11-14 최승은
    여백 사고 - 비우는 여백에서 만드는 여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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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생활과 취미 생활, 자기계발까지. 현대인들은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성실히 살아간다. 그런데 더 나은 내가 되려면 이렇게 쫓기듯이 바쁘게 살아야만 할까? 무엇을 더 채우지 않고서도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백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림을 보더라도, 작품의 포인트가 되는 지점에 집중하지 여백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처럼, 작품의 디테일을 높이기 위해선 여백까지 신경 써야 한다. 이처럼 완전한 삶을 위해서도 의도적으로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일 수도 있고, 타인이 넘어올 수 없는 선을 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여백이 있으면 불안하다’ ‘너무 바빠서 여백을 만들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 전략적으로 틈새를 만들지 않으면, 결국 마음속 깊이 품었던 소중한 꿈이나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과는 멀어지고 만다. 여백을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다. 책에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여백 사고법이 담겨 있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간표를 짤 때는 각 일정 사이의 시간을 의식적으로 확보해서 반드시 계획에 완충장치를 넣는다. 누군가와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조용히 마침표를 찍어 나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한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자.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의 짐을 절반으로 줄여보는 것처럼, 작은 여백들이 모일 때 비로소 여유가 생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백에서 남다른 생각이 나오고, 남다른 생각은 우리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 나다운 삶, 보다 완전한 삶, 더 좋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배움은 여백을 강제로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배 우는 일이 즐거우면 '실패하면 어쩌지?' '나보다 어린 사람 에게 배우는 건 부끄러워'라는 감정보다 '즐거움'이 승리 합니다. 한참 어린 학생에게도 '스케이트보드 좀 가르쳐 출래?'라고 자연스럽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가치관 이 들어와도 괜찮은 여백 공간을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차 이에 놀라고 때로는 혼나기도 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무한 히 넓힐 수 있습니다."
  • 2024-11-14 김형유
    눈먼 자들의 도시-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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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항상 읽어보고 싶어했던 소설입니다. 특히 인간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바탕이 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인간이 시력을 잃는 재난 상황을 그린 소설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인간성을 철저하게 탐구하는 철학적인 작품입니다. 책의 시작은 한 사람이 갑작스러운 ‘하얀’ 실명 상태에 빠지면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이 알 수 없는 ‘백색 실명’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고, 도시는 금세 혼돈에 휩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눈이 멀지만 한사람만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사회는 눈 먼 사람들을 격리하지만,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성의 타락과 혼란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오히려 눈을 뜨고 있는 것이 비극인 상황인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시력을 잃었다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이기적이 되고, 서로를 짓밟아가며 살아남으려 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착취의 모습은 충격적이었고, 우리가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인간의 잔혹한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사회적 규범과 법이 무너진 곳에서, 우리는 얼마나 취약하고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주제 사라마구는 이를 통해 인간이 문명이라는 얇은 껍질에 의존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유일하게 시력을 잃지 않은 한 여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조금씩 희망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아무도 시력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도 타인을 돌보고 이끌며,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여성을 통해 작가는 진정한 인간성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눈이 멀었다’는 것이 단순히 시각적인 실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라마구는 우리 모두가 무언가에 눈이 먼 상태로 살아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우리는 편견, 욕망, 이기심에 눈이 멀어 타인을 보지 못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만듭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현대인이 직면한 도덕적 무감각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강력한 비유로 다가오며, 우리에게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게 만듭니다.책을 덮고 나면 묵직한 여운과 함께 ‘진정한 눈먼 자’는 누구인지 되묻게 됩니다.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허약함, 그리고 연대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룬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진정한 인간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강렬한 감동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 2024-11-14 김형유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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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읽는 내내 마음을 편하기 하지 않습니다. 편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섬세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그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특히 이 책은 인간의 성악설을 적날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내면의 어두움과 갈등, 그리고 죄책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파헤칩니다. 이 작품에서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등장인물들의 내면 묘사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각자의 죄와 비밀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연성 높은 이런 사실에서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게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비겁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자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무게를 짊어지게 된 인물이 겪는 내적 고통은 단순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작가는 이 심리적 갈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독자로 하여금 마치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그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필력은 독자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비극적 사건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방식은 경외심 마저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인간의 죄가란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 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인간의 선택이 다른 사람의 삶을 얼마나 크게 변화시키는 지, 또한 그 선택이 결국 스스로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의 복잡함과 모순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단순한 추리 소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벌어지는 추리와 사건의 전개가 흥미진진한 것은 물론이지만, 그보다는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옵니다. 한 번의 실수로 인해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서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책임감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읽고 나면 씁쓸함이 오래도록 남는 이 책은 단순히 재미와 스릴을 위한 읽을거리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며 지켜야 할 도덕적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 2024-11-14 장성진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 - 계획된 우연을 찾아가는 자기 이해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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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그 사람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존 심리학 연구에서는 성공을 이루는 가장 큰 변인 중 하나로 ‘성실성’을 꼽았습니다. 성실하면 어떤 일을 효과적이고도 빠르게 해낼 수 있죠.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매체에 나와 잠자는 시간까지 줄이면서 노력했다고 말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좋은 태도이지만 성실성이 자기 능력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면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기계야말로 성실성의 끝판왕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성이란 세계에서 제일가는 재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성을 지니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고유성의 총합입니다. 이 고유성이라는 특수성이 당신을 당신답게 하는 것이지요. 마치 지문처럼요. 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지문을 찍어내도 여전히 당신 손에 지문이 남아 있듯이, 고유성도 당신 안에 있습니다. 존재란 개별성을 뜻합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당신의 개별성과 특수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슴에 손을 얹고 나에게 묻는 연습을 해봅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하고 말입니다. 인생의 키, 즉 삶의 주도권을 쥔 당신에게 이제 가장 필요한 단 하나의 도구는 나침반입니다. 이 나침반을 가리켜 우리는 '삶의 방향성'이라고 했습니다. 나침반은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축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축은 '잘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이자 삶을 헤쳐나갈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강력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그냥 타고난 소수의 천재가 있습니다. 계발하지 않아도, 혹은 조금만 다듬으면 퀀텀 점프할 만큼 잘하죠. 그 사람은 자신이 뭘 잘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고 다른 사람도 그 모습을 보면서 감탄합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잘하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그런 재능을 타고나지 못합니다. 그리고 세상엔 눈부신 재능으로 해결되는 것도 있지만 갈고닦아야 빛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는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것에 끌리게 마련이며, 그에 따라 무엇인가 행동합니다. 그런데 그 반대 경우도 상당합니다. 여러 활동을 경험하다 보면 나도 몰랐던 관심이 생기는 분야가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심장이 뛰기도 하지만, 심장이 뛰는 것을 찾으면 그것을 사랑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삶은 좀 더 풍성해집니다. 가치는 현실적 능력이나 눈에 보이는 직업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 지점 덕분에 무수한 상징과 은유, 가능성을 품고 있기도 하죠. 그리고 그 풍성한 의미 속에서 그 사람의 성향, 성격, 강점, 자원, 본질을 찾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살다 보면 어떤 기회를 만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나 당신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 기회는 사라지고 맙니다. 심지어 기회가 와도 기회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이미 응축된 힘을 가진 상태에서 기회가 온다면 어떨까요? ‘티핑 포인트’가 시작되듯이 갑작스럽게 여러분의 역량이 발현될 기회가 생깁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풍성하게 경험하고, 좋아하는 것에 둘러싸인 환경을 찾아가고, 나와 흥미가 같은 사람을 자주 만나다 보면, 나에게 맞는 ‘우연한 기회’를 만날 확률이 늘어납니다. 기회란 대부분 주위 사람들로부터 찾아올 때가 많으니까요. 당신이 무엇을 꿈꾸는지,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 당신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수많은 ‘계획된 우연’을 활용해 내면에 숨겨진 빛깔을 얼마나 풍요롭게 드러낼 수 있을지는 오로지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작은 행동과 선택이 모여 당신을 거대한 대양으로 향하게 하는 파도를 만듭니다. 그 장엄한 물결 속에서 분명 당신은 커다란 상수리나무 숲을 보게 될 것입니다.
  • 2024-11-13 정래용
    군주론 - 마키아벨리가 바라보는 권력의 본질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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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는, 특히 새롭게 군주의 자리에 오른 자는 나라를 통치할 때 미덕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아야 한다. 나라를 통치할 때는 때로는 배신도 해야 하고, 때로는 잔인해야 한다. 인간성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고, 신앙심을 저버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군주는 자신이 처한 운명과 환경이 달라지면 그에 맞는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그러나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사악해져야 한다. 군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나라를 지키고 번영시키는 일이며, 일단 그렇게만 하면, 그렇게 하기 위해 군주가 무슨 짓을 했든 상관없이 칭송받게 될 것이며, 위대한 군주로 추앙받을 것이다."​ 이 말은 군주론을 한문단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요약이 될것이다. 군주론을 고등학생 시절 한 번 읽고, 대학생 시절 한번 읽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한번 더 읽었는데 느낌은 새로웠다. 우리는 인간의 관계에 있어서 늘 도덕성과 참됨을 지향하면서 사는 것에 대해 교육받았고, 그것이 사회를 지탱하는 올바른 이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비해 인간은 굉장히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인 모습이 많다. 어떨 때 보면 인간이야말로 가장 동물적인 존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세 유럽 급변하는 이탈리아의 정세에서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 군주는 어떠한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과거의 사례를 조사하고 인간들의 내면과 본성을 분석하여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성과 그들을 통치해야 하는 어쩌면 너무도 노골적이고, 불편한 사실들에 대해서 가감 없이 말한다. 과거에는 왜 그리도 전쟁을 많이 했었을까? 단순히 식량이 부족해서였을까? 아니면 토지와 노예들을 확보해서 부를 축적하기 위함이었을까? 이 두 가지에 대한 이유도 분명 존재했겠지만, 왕의 입장에서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이 있듯이 권력에는 항상 그에 대한 대가가 존재할 것이다. 치열한 전투를 통해서 왕좌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항상 그 자리를 넘보는 외부·내부의 세력들이 많기 때문에 왕은 늘 불안하고 경계심을 늦출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왕권이 건재함을 나라에 알리고, 군인들은 자신의 무력과 잔인함을 외부로 표출해낼 수 있도록 늘 적이 필요했을 것이다. 나라가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하고 태평하다면, 군인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게 될 것이며, 세계정세가 불안하고, 나라에 위기가 닥치면 세상은 영웅을 필요로 하고, 군인들은 그들의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을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그러한 이해관계가 뒤섞여 있는 진흙탕 속에서 군주는 어떠한 자세를 유지하며 사람들을 다스려야 할지에 대해서 진심을 담은 조언을 했다. 전쟁을 통해서 영토를 넓혔다고 하더라도, 그 영토가 자신의 나라에 안정적으로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왕의 의무이요, 덕목일 것이다. 따라서 비록 무력을 통해서 빼앗을 영토라 하더라도 그 영토에 살던 백성들의 상황을 살피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염려하려는 것이 왕의 자세이며, 모든 것을 다 가진 가장 높은 권력에 있는 군주이더라도 가장 아랫사람인 백성들의 눈치를 보아야 한다는 것 또한 왕으 자세이다. 대통령에 대한 선출권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무력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군주 제도에서 마저 상대의 생각을 읽고 마음을 살펴야 했다는 점에서 현시점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 갖추어할 덕목과 자세가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 곧 지도하는자, 이끄는 자는 최소한 군주론을 읽기를...
  • 2024-11-13 정래용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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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택한 계기는 저자 때문이었다. 고명환이라는 저자는 평소 개그맨이라는 직업으로만 내 인식에 있어 흥미로운 책일 것 같았다. 알고보니 고명환은 강연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엄청난 내공의 강연자가 되어있었다. 이 책은 고명환이 지난 10여 년간의 인생 내공이 응축된 책이라고 하는데 고전에서 가르침을 받을만한 삶의 내공을 설명하고 있다. 책은 문득 우리 삶에 깨우침을 주기도 하는데 저자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깨우침을 받고 꾸준히 고전을 탐닉하여 이 책을 집필했는데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책 안에 고명환 작가는 60여 권의 고전을 소개한는데 작가는 늘 고전을 읽고 생각을 하고 그 고전에 나온 글을 실생활에 연결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기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느낀 바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직관을 갖고 있는가?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기준으로 살아왔는가? 이 세상을 직접 관찰하고 판단하고 용기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믿고 어떤 일을 스스로 시작할 수 있는가? 나는 스스로에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본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또는 사회가 원하는 대로 끌려다니며 개념 속에 살아온 것은 아닐까 말이다. 아니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사회적 통념 속에 나를 묻어두지 않았을까? 요즘은 내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나는 통념속에 살고 있지 않았는데 어느덧 그 사회적 통념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암울함을 자각했다. 그러면서 이책을 나를 돌아보게 한다. 꼭 고전이 아니더라도 많은 콘텐츠를 접하면서 나의 삶을 직관하고 능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해되지 않는 고전을 붙잡고 악으로 깡으로 밤을 새워 읽고 또 읽다보면 갑자기 번쩍 하고 머리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 든다. 한없이 넓은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산꼭대기에 서서 저 땅을 내가 지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아오르는 그 느낌을 가져보라. 얼마나 상쾌한가? 고전을 그 무엇보다 신선하고 상쾌하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신선한 느낌을 받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접한 것 같다.
  • 2024-11-13 손용철
    30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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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자인 제이슨은 화가인 다니엘라를 만나 혼전임신으로 찰리라는 아이를 낳는다. 미래가 창창했던 제이슨은 '혹시 내가 다니엘라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혹시 내가 찰리를 낳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아기를 임신한 다니엘라와 헤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사실 그가 생각하는 것들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법한 일이다. '만약에... IF.... 그랬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그러한 일들은 정말 현실로 일어난다. 양자 물리학자인 그가 상상한 것들이 믿기 힘들게 펼쳐진 것이다. 그가 만든 수많은 버전의 만약에... 가 현실로 펼쳐진다. 제이슨 2, 제이슨 3, .... 제이슨 N. 진짜 제이슨은 자신이 살던 그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생각보다 모든 것은 미로처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오래간만에 숨 가쁘게 읽었던 책이다. 무엇보다 책 크기가 작아서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길 수 있다. 휴식 시간 또는 대중교통 이용 시 틈틈이 읽었는데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캡슐을 몸에 주입하여 한정된 시간 안에 비밀의 상자를 나가야 한다. 그리고 원래 자신이 있던 진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캡슐의 수량은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긴장감 있는 가속도로 책을 끝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제이슨이 자신의 또 다른 버전이자 분신들인 제인스 2, 제이슨 3, ... 등등과 단체 채팅을 할 때 나왔던 글씨체는 더 인상 깊었다. 꼭 나 또한 그 대화방에 참여하여 엿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책이 주는 메시지는 간단명료하다. '지금 현재에 충실하며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봐라'. 제이슨은 연인이었던 다니엘라와의 결혼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해한다. 그러나 과학자답게 가설을 세우기에 능숙하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실험하고 고뇌한다. 그리고 현실과 이상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의 그의 짜릿한 노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쥐어삼는다. 누구나 한 번쯤은 끄적거렸을 만약이라는 가능성에 대해서 끝이 펼쳐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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