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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0 서희경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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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시선으로 인생을, 우리의 인생을 함께 해주는 수많은 존재를 새롭게 보게 해주는 철학책.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삶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한 과학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시작된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 그는 생물학자 특히 분류학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저자는 그의 소년시절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점차 성장하는 학자의 모습을 그린다. 더불어 학자의 삶을 바라보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겹쳐진다. 학자가 살아가며 선택한 일들과 그 이유를 지켜보며 저자는 자신의 생각, 고통, 고민, 갈증을 성찰하게 된다. 책에서 소개된 민들레 법칙이 기억에 남는다. 민들레는 누군가에게는 뽑아버려야 하는 잡초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약초 채집가에게는 간을 해독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해독제가 되기도, 화가에게는 염료가 되어주기도 한다. 어떻게 구분하는가에 따라 민들레라는 꽃은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꽃뿐만 일까?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한 나머지 이성도 무시하고, 도덕도 무시한 데이비드 스타 조던을 보면서 신념이라는 건 칼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칼은 요리사에게 있어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되지만, 살인자에게는 살인도구가 되는 것처럼 신념 또한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의미와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어쩌면 건강하게 진보할 수 있는 방법은 수정 가능성을 가지고 열린 시각으로 다각도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서로의 시각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본질에 더 깊게 다가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것이 민들레 법칙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기준과 범주가 있고, 이 것이 항상 나라는 존재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경계가 없고 더 풍요로운, 아무런 기준 선도 긋지 않는 가치관에 대한 열망, 내가 서있는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현실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 우리가 쓰는 이 척도들을 불신하는 것이 인생을 걸고 해야할 일이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 세계에 관해 아직 모르는 것은 또 뭐가 있을까? 우리가 자연 위에 그은 선들 너머에 또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 2024-12-10 정형철
    영원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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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견디고 맞서고 이겨내려는 인간의 마지막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자기 삶의 가치라 여기는 것에 대한 추구의 이야기기도 하다. 종종 야성을 잃어가는 시대에 사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그 자체를 조롱하거나, 가치를 부정하거나 포기하는 흐름이 읽히기도 한다. 그렇긴 하나 우리는 사회적 존재인 동시에 개별적 존재다.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은 개별적 존재로서 나는 내 삶의 실행자인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삶의 편리를 담보하는 기술을 넘어 예술과 철학의 영역에까지 진출한 과학기술을 목도하며, 우리는 “과학은 후진이 불가능해. 그저 도착하기로 예정된 곳에 도착한 것뿐”이라는 작중 인물의 대사가 이 시대를 관통하는 문장임을 절절히 느끼게 된다. 인간성에 대한 막연한 낙관이나 고평가 없이 이 시대를 표표히 마주한 작가는 “뭐든 할 수 있으며 아무도 죽지 않는 불멸의 삶에 대해. 결핍이나 불운, 갈등 같은 골칫거리가 없는 세상에 대해”, 그 아득한 미래에 대한 상상을 멈추지 않는다. 두려움 없이 상상을 끝까지 밀고 나간 작가는 문학만이 도달할 수 있는 아득한 영토에서 뜨겁게 손에 쥐어진 하나의 인간성을 마주한다. 소설 속 가상현실 롤라의 세계는 이 세계에 대한 거대한 비유다. 그러나 인간성은 영원히 아케이드 속을 헤매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작가는 ‘드림시어터’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 인간은 영원 속에서도 유희를 찾는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나’를 마주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자신에 대한 가장 엄정한 방식의 드림시어터를 설계하고자 하는 경주의 욕망은 의미심장하다. 나는 경주를 오독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다. 의식이라는 외피에 가려진 ‘무엇’이었다. 동생의 죽음으로 벼랑 끝에 몰렸을 때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구원하려 했는지 기억했다면, 가슴에 칼이 박히는 찰나에 기어코 상대의 눈에 젓가락을 찔러넣은 걸 기억했다면 나는 사전에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의 본성에 웅크리고 있는 ‘무엇’이 무엇인지. 어떤 설계도 없는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욕망. 그 날것의 세계에 뛰어들어 맞서보려는 욕망. 끝내 제 운명과 씨름하여 이겨내고자 하는 욕망. 인간 욕망의 끝에서 작가가 마주한 것은 바로 이 펄펄 끓어오르는 야성이다. 두꺼운 유빙 아래의 추운 심해에서, 뜨거운 사막의 태양 아래서 정유정이 길어 올린 것은 골수를 쪼갤 듯 날카롭고 압도적이며 뜨겁다.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 이토록 선연한 이유다.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은 개별적 존재로서 나는 내 삶의 실행자인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유전자에 태초의 야성이 숨 쉬고 있다는 것을. 그것이 우리 삶의 소중한 무기라는 걸.
  • 2024-12-10 이승은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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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여줌으로써 그들의 뇌 회로가 망가졌고 급기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통제 불능 실험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에 7시간씩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5분에 1개씩 푸시 알림을 받는 아이들 머릿속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현실 공동체에서 뿌리내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청소년들은 어떤 사회적, 인지적, 정서적 손상을 입게 될까? 헬리콥터 부모와 과잉보호 양육은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의 부정적 영향을 얼마나 증폭시킬까. 실제로 십대 우울증 2.5배 증가, 여자 청소년 자살률 167% 증가를 보인게 현실이다. 저자는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스마트폰, 초고속 인터넷, 소셜미디어의 문제 그리고 부모세대의 직무유기, 학교와 기업(테크회사), 그리고 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적시한다. 또한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세계의 과소보호가 전 세계적인 청소년의 정신질환 유행병을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과학적 증거물로 뒷받침한다. * 2007년 출시된 애플 스마트폰의 본격 사용과 함께 미국 청소년들은 평균 하루 여가시간(학교, 숙제)을 제외하고 약 7시간을 가상세계에 빠져 보냈으며 이로 인해 불안과 우울증, 자해, 자살비율이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생활과 자유시간이 인터넷 연결 기기로 옮겨가면서 스마트폰 기반의 아동기가 놀이 기반 아동기로 대체된 것이다. 아동기의 재개편으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은 친구와 대면활동이 사라지는 사회적 박탈,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지는 수면 박탈, 주의 분산으로 집행 기능의 발달이 방해받기 시작했으며 도박중독자들과 유사한 행동중독에 빠져 사회성 발달에 장애를 입게 되었다.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여자아이들은 공격성과 우울 불안장애를 일으키고 인터넷을 이용한 남성의 접근 등 범죄에 노출되기도 했다. 또한 남자아이들은 이륙실패를 겪을 위험이 커져 니트족, 영 어덜트, 히키코모리 등 현실세계에서 어른으로 성숙해가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Z세대 아이들은 가상세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역사상 최초의 세대이다. 그로인한 부작용이 지금 전 세계 곳곳에서 높은 수준의 청소년 불안과 우울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들의 정신건강, 인간관계, 학업 성취도 등이 나빠지고 있다는 증거는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인류는 지구에서 진화했다. 아이는 비체화된 네트워크가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자유로운 신체놀이와 모험을 추구할 때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다. 부모는 자녀를 깎고 다듬는 목수가 되기 보다 자녀가 자랄 공간을 만들어주는 정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좀더 늦게 쥘 수 있게 노력하고 현실세계 관여를 높일 수 있게 캠핑과 파트타임 일자리로 안내하고 다른 어른에게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장려하라. 어른의 보호 없이 자녀가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방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 아이들을 지구로 데려오자.
  • 2024-12-10 김현정
    완벽한 자유와 부를 만드는 인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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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인의 어깨 위에서 완성한 투자 철학 성공한 투자가이며 관련 분야의 독보적인 논객인 우석의 인생철학과 투자 원칙 집대성 “독자들이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이고 인생을 좀 더 즐겁고 편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나의 투자 철학과 노하우가 누군가의 가난과 고통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만한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우석”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찾아 이순신 장군처럼 투자하라!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 원시 본능을 이겨내 부의 본능을 일깨우고 전략적으로 사고한다.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철저히 파악해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강하며 세상에서 가장 유리한 곳에 포지셔닝할 줄 안다. 우석은 전략적 사고를 통해 끊임없이 이 과정을 밟아왔다. 그가 성공과 실패를 오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끝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이 여기 있다. 그는 마치 이순신 장군처럼, 이길 수 있는 전투를 선택해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기에 투자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 세계는 암흑기를 맞았다. 투자는 물론 취업이며 사업까지 녹록치 않은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금리 때문에 무릎 꿇은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경색과 부동산 침체 앞에 자책하고 좌절했다. 하지만 이제는 ‘필승 전략’을 펼쳐야 할 때다. 언제 어디서 싸워야 할지 정확히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의 투자에 꺾이지 않는 힘을 실어줄 반등의 철학 투자자들의 워너비이며 롤모델인 우석은 자신을 성공한 투자가로 만든 철학과 생각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는 자신의 빛을 있는 그대로 투영하여 글을 썼고, 그렇게 완성된 책에는 그의 삶과 육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는 이미 다시 일어서야 할 때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근자감에서 벗어나 국제정세에 눈을 뜨고 자기만의 투자법을 찾으라고 역설한다. 부동산 하락은 끝났으며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고, 남은 건 속도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희망이 깃들어 있다. 이제, 투자에 실패한 자신을 용서하고 반등의 그래프 위에 올라설 시간이다. 당신이 꼭 기억해야 할 성공 투자 주문 3 1. 시장에서 중요한 건 자존심이 아니라 이익이다. 2. 시장은 내가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3. 인간의 인식이 완전하다고 자신하거나 착각해서는 안 된다.
  • 2024-12-10 김현정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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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의 두 번째 시대예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호명사회’ “이제 나보다 내 직업이 먼저 죽는다!” 길어진 생애, 늘지 않는 정년, 무섭게 발전하는 기술… 우리가 먹고사는 방법은 ‘내 이름’을 찾는 것이다 2023년 ‘핵개인’이라는 세상에 없던 단어로 개인을 새롭게 정의한 송길영이 두 번째 시대예보로 돌아왔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 사람들의 일상을 탐구하는 호기심, 그리고 거대한 변화의 전조 증상을 알아채는 관찰력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시대의 변화를 읽어온 송길영. 그는 변화의 시그널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주목한다. ‘핵개인의 시대’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시대예보는 ‘호명사회’다.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다. 자신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새로운 공정한 시대인 호명사회는 어디까지 왔으며, 이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시대예보: 호명사회》에서는 먼저 경쟁의 인플레이션, 시뮬레이션 과잉, 좋은 직장의 월급 루팡, 유치원 의대 준비반, 열정의 가치 폭락, 가해자 세대와 피해자 세대 등 지금의 불안녕 시대를 살펴본다. 동시에 없어지지 않을 직업들, 생존 증거주의, 골디락스 존, N잡러, 느슨한 연대감, 텍스트힙, 호모 아르티장 등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자립으로 살아남는 시대를 예보한다. 기후 변화가 지난 천년의 기상 메커니즘을 벗어나는 일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일기예보가 무색할 정도로 급변하며 하루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그것이 맞지 않더라도 준비와 대비를 위해 귀를 기울인다. 비유하자면 이는 단순히 비를 피하기 위한 정도의 준비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생업과 생명이 달려 있을 만큼 중요한 일이다. 이제 옷차림을 위해 한 철의 기상을 알려주는 일기예보가 아닌, 내 삶을 대비하기 위한 더 큰 호흡의 두 번째 ‘시대예보’가 시작된다.
  • 2024-12-10 전광현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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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면서 매번 선택의 순간과 마주하곤 한다. 인터넷과 정보의 홍수로 인해 육아에도 트렌드가 존재한다. 스칸디아 대디, 프랑스 육아법 등 시대에 따라 선호되는 육아법이 있다. 그런데 엄마 아빠 노릇은 다들 처음일 것이다. 어떤게 맞고 어떤게 틀린지 처음이라 정확히 알수는 없다. 어릴때를 떠올려 보자. 사랑의 매라는 이름에 감춰진 엄격한 육아법으로 나는 자랐다. 지금의 나를 내가 돌이켜 보면 완벽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큰 문제가 있지도 않다. 그러면 과거의 엄격한 육아법에도 분명 배울 게 있지 않을까. 물론 내가 자라면서 싫었던 것은 분명 있다. 예를 들면 심한 체벌과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었던 기억 등이다. 체벌은 경험해 보니 좋은 훈육법은 아니었다. 시간은 걸리더라도 나는 내가 싫었던 체벌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규칙을 정해 풀어 나가고 싶다. 그리고 먹는 거에 대한 부분도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양을 자신이 선택하게 하겠다. 식사를 시작하면 본인이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전부 먹어야 한다. 그것은 약속이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한다. 부모와 아이가 약속을 했는데 아이가 지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려운 문제이다. 예전에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던 체벌이 활용되었다. 효과는 제일 즉각적이지만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많다. 그러면 어떤 방법을 활용해야 할까.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면 무관심을 이용하라. 하루종일 지적을 받는 아이는 억울하다. 그러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지적을 한번 하면 칭찬을 한번 하여야 한다. 음식을 먹다 흘릴때, 옷에 묻혀서 닦을 때마다 지적하지 마라. 그냥 밥을 다 먹고 "네가 흘린 건 네가 치워, 입에 묻은 건 휴지로 닦고"라고 말하라. 지적에도 관성이 있어서 줄이기 힘들다. 그런데 아이의 짜증을 바꾸려면 부모도 습관을 바꾸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생존형 거짓말이다. 부모한테 혼나지 않기 위해서다.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혹은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약속하지 말고 그냥 지시하라' 그리고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거기에 맞는 벌칙을 주면 된다. 아이들은 신뢰를 어겼다는게 무슨 뜻인지 모른다. 그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 죄책감을 느낄 뿐이다.
  • 2024-12-10 이은지
    파친코2-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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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친코 2는 순자와 한수, 노아, 모자수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1편에서 순자는 남편인 이삭이 감옥살이로 혼자서 노아와 모자수를 키웠고, 이삭이 집으로 돌아왔지만 얼마되지 않아 죽게 되어 순자 혼자서 키우게 되었다. 그리고 미군 폭격 등 일제감정기 시절의 외부환경으로 더 어렵게 되었지만 순자는 아이들을 더 살게 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갔다. 그 모습을 통해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사랑과 자신만큼은 더 나은 세상을 살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순자를 통해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개인적으로는 한수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파친코 1에서는 한수는 순자가 아이를 가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자와 아이를 위해 어떤 물질적인 것들은 다 해주겠다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2편에서는 순자의 소식을 찾아다니며 한번도 순자와 아이를 잊지 않아 보였으며, 전당포를 통해 순자를 찾은 뒤에는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기꺼이 도와주려고 하였다. 한수라는 사람은 순자 입장에서 보면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나쁘고 이기적인 사람이 맞다. 하지만 한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가난 속에서 살았어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앞만 보면서 살았을 것이다. 또한 가난으로 인하여 무시 및 슬펐던 상황도 있어서 자기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졌을 것이다. 그래서 한수는 결혼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순자와 노아, 그리고 순자의 주변인들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머물면서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최대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한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한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 자신의 삶을 부정하며 숨어 들어갔다. 그리고 한수와 순자가 자신을 찾았을 때에는 자살을 선택하였다. 노아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한수라는 존재는 순자처럼 미웠을 것이다. 또한 한수라는 존재와 함께 평생을 이삭의 아들로 생각하며 일제감정기 시절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친아버지의 노력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게 되었을 때의 실망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크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래서 도망쳐 자기의 힘으로 이루고 싶었을 것이다. 파친코를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일제강점기 속 우리 민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각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다각적으로 삶의 모습과 그 속에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 2024-12-10 이은지
    파친코1-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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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자기계발서 외에 소설을 읽은 적은 없었다. 그래서 회사 독서 프로그램인 독서비전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책 종류는 소설 종류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소설책 중 작년(2023년)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였으며 최근 드라마로 이슈를 받아 익숙한 파친코를 선택하였다. 이 책은 1,2 책으로 나눠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일제감정기 시대를 배경으로 그 시절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순자, 이삭, 한수, 노아, 모자수 등으로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파친코 1은 순자를 중심으로 한수를 만나 사랑을 알게 된 시점과 이후 이삭을 만나 노아와 모자수를 낳고 난 이후의 시점으로 주를 이룬다. 책 속의 순자는 똑부러지고 강한 여자로 나오지만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수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순자는 누구보다 순수하였다. 어찌보면 한수의 준수한 외모와 대화를 통해 한수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의 배경은 어떤지를 모른 체 순자가 바라본 한수만의 모습만을 가지고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한수의 배경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결혼과 아이 셋에 누구보다 실망 및 배신감을 느끼고 자기자신이 바보 같다고 더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순자가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사람이라면 일제감정기 시대은 우리 민족이 힘들게 살아가던 시절이라 한수의 제안이었던 큰집에서 어머니와 아이와 같이 사는 것에 누구는 첩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순자는 정직하게 자기 자신의 힘으로 아이를 키울 생각을 하였다. 과연 나라면 순자처럼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한번은 들게 만들었다. 그 이후 한수와의 사랑의 감정을 묻어둔 채 이삭과 결혼을 하고 이삭의 감옥살이로 인해 혼자서 노아와 모자수의 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자는 열심히 살아가고 노력하였지만 첫사랑이었던 한수의 배경이야기와 이삭의 감옥살이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누구보다 힘들게 삶을 이어나갔을 거라고 짐작한다. 어찌보면 저자는 순자의 모습을 통해 일제 감정기 속 우리 민족이 열심히 살아가지만 환경적으로 제한이 있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진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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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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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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