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4장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장은 사는 법 , 숨쉬는 법, 함께하는 법 그리고 수정하는 법이란 제목으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80가지 짧은 이야기'라고 적혀있는데 간단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을 줘도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인가요? 지금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랑이 몇 가지 있습니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과 음악을 듣고, 부르는 일. 그리고 생각을 하며 글을 쓰고, 읽는 일입니다. 여기서 특히나 사랑하는 일은 글을 쓰고, 읽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조금씩은 해왔지만 끈질기게 해본 적이 없었기에 제가 사랑하는 것들 중에서는 가장 서툴지만 가장 사랑하는 일입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고, 잘 쓰고 나면 뿌듯한 마음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을 정도로 진심입니다. 그리고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메모장에 끄적여 둡니다. 이 또한 잘 쓰기 위해 하는 노력 중 하나랄까요?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쓰는 것이 서툴고, 감탄할 정도의 실력도 아니지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끈질기게 하다 보면, 포기했던 예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글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 또한 정말 많습니다. 어떤 모습이든지 그 모든 면이 '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끔은 존재감이 흐려지는 듯한 기분이 들고는 합니다. 누군가 강요한 일은 아니지만, 배려하다 보니 정작 자신의 모습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는 때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스스로를 정의하지 못해 마음이 한없이 들뜨다가도 금세 가라앉곤 했습니다. '남이 좋아하는 나'와 '내가 좋아하는 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결국 길을 잃었던 것 같아요. 중심이 저보다 남에게 기울어 있었기에 더욱 쉽게 흔들렸던 듯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들까지 고민하며 머리를 싸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역시 저보다 남을 더 고려 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가족, 친구, 연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선택한 순간부터 '나'라는 존재는 점점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겠죠. "남에게 계속 맞춘다는 건 자기 숨의 템포가 없다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저도 모르는 사이 호흡이 흐트러져 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리듬을 되찾아 보려 합니다. 나를 기쁘게 하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스스로에게 더 귀 기울이며. 그렇게 나를 지키고 돌보면서도, 타인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