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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1 정래용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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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 드루얀에게 바친다. 광막한 공간과 영겁의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이 책의 처음에 나오는 이 헌사를 보고 이 책은 단순히 과학서적이 아닌 우주를 사랑하는 낭만론자의 소설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는 본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마치 내가 우주를 모험하고 있는 광활한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대단한 책이다. 책이 두꺼웠지만 밤마다 꾸준히 읽다보니 우주속에서 책을 읽어 시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빨리 읽힌 책이었다. 물론 용어나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긴하지만 모든 용어 하나하나를 몰라도 될만큼 읽다보면 이해가 갔다. 고등학고 물리나 지구과학 같은 지식을 동원해야 하긴 하지만 말이다. 우리는 별의 자녀라는 말이 정말 멋진 말이었다. "우주는 자연과 생명의 어머니인 동시에 은하와 별과 문명을 멸망시키는 파괴자이다. 우주는 반드시 자비롭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적의를 품지도 않는다. 우주 앞에서 우리의 생명, 인생, 문명, 역사는 그저 보잘것 없는 존재일 뿐이다." 라는 작가의 말에 엄청 공감이 됐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인 우주는 그렇지만 나의 작은 우주(나의 가정)에서도 대조해 보면 이러한 현상은 일치한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일 것다. 항상 우리는 종으로서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화 사회와 가족에 충실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점 이 순간은 우리 자신만이 이룩한 업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 한 코스모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광활한 우주를 경험하며 반대로 아주 작은 것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준 칼세이건의 고스모스는 단순한 과학책을 넘어 대대로 읽혀질 교양 서적이 되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도 이책을 선물해주고 함께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너무 감명깊고 의미가 있었던 올해 가장 좋았던 책이었다. 다시 한번 칼세이건에게 경의를 표한다.
  • 2024-12-11 이용규
    코스모스-가능한세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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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든다. 마치 거대한 우주의 비밀과 모습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것만 같다. 지구의 인간세상을 이루는 모든 물질들이 우주에서 비롯되었으니, 우주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면 세상을 좀 더 해석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생겼다. 이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이고 기대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내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진 못했다. 우주의 거대한 비밀이 있는것도 아니고, 세상을 이루고 있는 물질에 대한 통찰이 담긴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러웠던 점은, 우주에 대한 현대 과학기술의 변천사와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질과 에너지, 시공간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해석이나, 그에 동조하거나 반대하는 동료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있다. 또 보이저의 발사와 관련된 내용과 이런 인공위성과 로켓의 발전이 가져 올 미래의 모습도 예측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는 "우리를 이루는 물질은 우주의 불길에서 탄생했다"이다. 자체적으로 빛과 열을 내는 거대한 항성들은 지금도 그 내부에서 수소를 좀 더 무거운 헬륨 분자로 바꾸고 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별의 후반 생애에서는 헬륨 뿐만 아니라 좀 더 무거운 실리콘, 철, 금, 탄소 등의 분자가 만들어진다. 현재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몸을 이루고 있는 물질들은 모두, 이름 모를 별의 중심부에서 만들어 진 것들이다. 이러한 사실이 매우 감동적이고, 심지어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지구는 아주 운이좋다고 한다. 운좋게도 태양 주변의 생명거주가능 영역에 위치하게 되었고, 또 운좋게도 적당한 크기를 가져 중력을 내뿜으로써 대기와 물이 우주로 증발하는 일을 막았다. 심지어, 내부 물질들도 철 성분이 많아 우주의 방사선과 태양풍을 막아줄 자기장도 갖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구는 축복받은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활동이 계속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내는 한 행성간 대량이주나 항성간 이주를 해내야 할 것이다. 수백년, 수천년 뒤의 인류의 기술과, 또 그들의 우주에 대한 해석이 궁금하다.
  • 2024-12-11 권수현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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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퍼드 초대 총장이자 1만 종의 물고기에 이름을 붙인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을 다룹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수집한 표본이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물고기의 피부에 이름표를 꿰매 붙이는 등 어떤 재난도 그의 열정을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저자는 그의 일화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가, 그가 '우생학'이라는 큰 오류에 빠졌다는 사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조던의 이야기는 과학이란 단어로 위장한 수많은 '오류와 편견'들이 사람들을 고통을 받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을 되새시게 합니다. 과학의 시선으로 인생을, 우리의 인생을 함께 해주는 수많은 존재를 새롭게 보게 해주는 철학책.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삶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한 과학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시작된다. 책에서 소개된 민들레 법칙이 기억에 남는다. 민들레는 누군가에게는 뽑아버려야 하는 잡초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약초 채집가에게는 간을 해독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해독제가 되기도, 화가에게는 염료가 되어주기도 한다. 어떻게 구분하는가에 따라 민들레라는 꽃은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꽃뿐만 일까?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한 나머지 이성도 무시하고, 도덕도 무시한 데이비드 스타 조던을 보면서 신념이라는 건 칼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칼은 요리사에게 있어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되지만, 살인자에게는 살인도구가 되는 것처럼 신념 또한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의미와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어쩌면 건강하게 진보할 수 있는 방법은 수정 가능성을 가지고 열린 시각으로 다각도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서로의 시각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본질에 더 깊게 다가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것이 민들레 법칙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분류와 구분, 그리고 이름 붙이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줍니다. 과학적 분류 체계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그로 인해 자연의 복합성과 다양성을 단순화하거나 왜곡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게 됩니다. 한번 읽었을 땐 알지 못했던 깊은 내용을 두 번째 읽으면서 발견하게 되는 진리를 얻게 되는 책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여겼던 개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2024-12-11 허재혁
    아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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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 윤리, 그리고 과학기술이 초래할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SF 소설이다. 이 책은 단편들의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로봇공학의 세 가지 법칙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며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탐구한다. '아이 로봇'의 주요 내용은 로봇공학의 기초 원칙, 이른바 세 가지 법칙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1.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해가 되는 행동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2.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단, 첫 번째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3.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단, 첫 번째와 두 번째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책은 이 법칙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준다. 예컨대,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희생하는 로봇이나, 인간의 명령을 과도하게 따르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로봇이 등장한다. 이 책은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역할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오늘날 업무환경에서 인공지능(AI)과 자동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는 아이 로봇의 주제와도 연결된다. 로봇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인간의 역할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기술과 공존해야 할까? 또한, 이 책은 인간과 로봇 간의 관계를 통해 윤리적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직장에서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효율성만이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 신뢰, 그리고 도덕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떠올리게 된다. 이는 로봇과 인간 사이의 갈등에서 드러나는 윤리적 질문과도 일맥상통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로봇이 인간보다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을 따르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는 단순히 “도구”로 여겨졌던 기술이 인간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오히려 인간의 결정을 반추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기술이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이 로봇은 인간성과 기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직장인으로서 이 책을 읽으며, 기술이 직장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깊이 고민하게 된다. 우리는 기술을 단순히 두려워하거나 맹신하기보다, 그것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인간 고유의 감정과 윤리가 기술과 공존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가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이 책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의 자아와 윤리적 기준을 반성하게 만드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 2024-12-11 정래용
    EBS 당신의 문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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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면서 아직은 어리지만 점점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가장 먼저 한 것이 책을 집안에 많이 사준 것이었다. 그만큼 교육은 책을 통해서 한다는 인식은 나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머리속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책을 읽는것을 넘이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책이었다. 그것이 문해역인다. 글을 읽고 그 의미를 이해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까지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문해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나도 책을 항상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상이 바빠 쉽지는 않은데 한번 읽은 어떤 책은 내용이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며 또 어떤 책은 구절구절 내용이 기억이 생생하고 되내이게 되기도 하는 책들이 있다. 글을 잘 읽는 능숙한 독서가의 경우는 글자를 읽는 것보다는 글의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서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한 인지 활동에 뇌를 더 많이 쓴다. 반면 글을 잘 읽지 않는 초보 독서가의 뇌는 글자를 읽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능숙한 독서가는 초보 독서가에 비해 뇌를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문해력은 후천적으로 발달하는 능력이며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이 아니다. 어렸을 때 제나이에 맞게 문해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떤 요인으로 인해 뒤쳐졌다고 해서 격차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해력을 개발할 기회들이 적절하게 제공되면 누구나 언제든지 따라갈 수 있고 만회할 수 있다. 문해력은 평생 배워야 하는 것이며, 나또한 지금도 배우고 있다. 이 책에서 한 교수는 사람이 평생 배워나가야 하는 것이 문해력이라고 이와 같이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디지털 문해력 역시 '책읽기'능력과 깊은 관련이있다. 어렸을 떄부터 책 읽기를 통해 전전두엽을 활성화하면 비판적 사고력이 향상되기 마련인데, 책을 읽지 않은 아이들은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지 못해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는 능력도 낮은 것이다.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루는 아이가 디지털 시대를 앞서나가는 것이 아니다. 읽기능력, 즉 문해역에서 앞서야 디지털 시대의 진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이 살면서 사회는 바뀌지만 갖춰야 하는 능력은 사회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고유한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우이 아이의 교육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야 겠다.
  • 2024-12-11 하정화
    초보 부모 방탄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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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현재 임신중에 있어 평소에도 육아관련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던 중 "초보 부모 방탄 육아"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쓰신 이재현 선생님은 현재 육아관련 유튜브도 하고 계시고, 소아과 선생님이기 때문에 내용에 믿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신생아부터 12개월 돌까지 순차적으로 아이 개월수에 따라 유의해야 할 점과 챙겨야할 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등 알아보기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한번도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만 가득했는데, 책을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대비를 할 수 있어서 이 책을 고르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0~1개월에는 배앓이, 영아 돌연사 증후군, 병원에 가야할 때/2~3개월은 콧물 대처법, 흔들린 아이 증후군, 둥근 머리 만들기/4~6개월에는 이유식 준비하기, 건강검진 공부하기, 발달상태 확인하기/7~9개월에는 면역의 암흑기, 걸음마 대비하기, 알레르기 찾기/10~12개월에는 낙상사고와 열성 경련 대처법, 돌발진 알아두기, 아플 때 음식 먹이기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중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대한 내용을 읽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아이가 찾아와준 뒤로 육아관련 영상을 볼때 육아필수템이라고 불리우는 여러 물건들이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확률을 높여준다는 얘기를 보고, 내가 만약 이 책을 보지 않고 영상만 보고 이 물품들을 사용했다가 우리 아이가 아프게 되었을 수도 있겠구나..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고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편식을 좀 많이 하는 편인데, 이유식 준비하기 부분에서 아이가 이유식을 먹을 때, 다양한 재료를 이 시기에 많이 접하지 않으면 아이가 편식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음식 알러지가 생길 확률이 크다는 부분을 보고, 내가 안먹는다고 아이 음식을 만들때도 빼면 안되겠구나..이유식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년에 만날 아이를 기다리면서 이 책을 여러번 정독하면서 준비된 엄마로 우리 아이를 만나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 2024-12-11 이용규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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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 되고 소득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도 시작하게 되었다. 적은 금액이라도 근로소득 외 추가소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었으나 잦은 실패로 오히려 근로소득도 위협하게 되었다. 경제 정보를 수집하고 개별 종목 분석을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였으나 투자금은 일방향으로 늘지 못하고 횡보하기만 한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야한다. 동떨어진 사회현상도 상호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른바 세계화 세상에서는 한 국가의 일이 그 안에서 종결되지 않는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한국증시와 미국증시의 폭락을 유발하고 러시아의 전쟁선포가 한국 식품, 에너지 물가를 올린다. 이런 일련의 경제적 연계성은 언뜻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이 보이지만, 매우 다양한 변수들이 동시에 작용하는 관계로 그 영향의 범위와 지속성을 가늠할 수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거시경제 지표들을 해석하고 예상하는 법을 공부하는데 매우 도움되었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뭔지 공부할 수 있었고, 이런 매크로 지표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투자원칙을 세울 수 있었다. 매크로 지표는 마치 큰 배의 방향키와 같아서, 한번 방향이 정해지면 왠만해서는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장참여자들이 깜짝 놀랄 지표. 이를테면 예상치못한 물가 상승이나 전쟁, 코로나 같은 범세계적 질병 상황이 아닌한 매크로 투자는 방향성이 유지되므로 자잘한 지표나 기업들의 이슈는 단순한 소음으로 무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이나 전쟁, 불경기 등을 파동이라고 지칭한다. 이 파동들이 주식시장의 여러 개별종목이나 산업섹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주는데, 이러한 파동을 잘 분석하기만 하면 업종별로 순환매도 가능하므로 장의 위아래 변동성과 관계없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된다.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하고 싶었는데, 이 책이 매우 도움되었다. 단기적인 시각과 뉴스에 얽매이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매크로 지표를 사용하여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 2024-12-11 고경호
    사자왕 형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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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리드린드그렌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용기, 희생, 사랑, 그리고 진정한 정의의 의미를 탐구하는 깊이있는 이야기다. 이 책은 어린이 문학임에도 불구하고 어른 독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한 번 읽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서사를 지니고 있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소년 카를과 그의 형 요나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야기의 시작은 현실 세계에서의 슬픈 배경으로 시작한다. 카를은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그의 형 요나탄은 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위로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요나탄이 먼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이후 카를도 그를 따라 낭기열라로 오게된다. 낭기열라는 단순히 아름다운 세계가 아니라 악과 선이 대립하는 곳으로 두 형제는 이곳에서 잔혹한 폭군 텡일과 맞서 싸우며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배워나간다. 형제가 겪는 모험은 단순한 물리적 도전 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과 결단을 요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형제애와 사랑은 이 이야기의 중심죽이다. 형은 동생을 끝까지 보호하며, 동생은 형을 믿고 따른다. 특히, 요나탄이 보여주는 희생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형제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과 삶의 순환이기에 죽음은 비극으로만 그려지지 않는다. 형제의 여정은 새로운 시작으로 묘사되며 삶과 죽음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와 같은 철학적 메세지는 어린 독자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삶을 되돌아 보는 힘이있다. 용기와 정의와 관련하여 형제는 끝까지 악과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두려움과 마주한다. 특히, 약하고 병약했던 카를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두 형제의 모습은 악에 저항하는 인간의 본질적인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것 같다. 이 책은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전통적인 서사를 넘어 삶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특히 두형제의 희생과 사랑은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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