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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8 박호철
    진짜 챗GPT 활용법:개정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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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는 오픈AI가 만든 대화형 AI로 텍스트 생성부터 번역, 데이터 분석까지 척척 해내는 똑똑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챗GPT가 뭔지, 어떻게 시작하는지부터 쉽게 알려준다. 계정을 만들고, 인터페이스 익히는고, 무료 버전과 유료(ChatGPT Plus) 차이도 쉽게 설명해준다. 핵심은 프롬프트다! 예를 들어 “좋은 글 써줘” 대신 “200자 내로 친환경 에너지 광고 문구 써줘” 처럼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훨씬 좋은 답을 제시해준다. 질문 잘 하는 게 챗GPT 활용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이책은 챗GPT로 할 수 있는 멋진 일들을 분야별로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 엑셀의 경우 엑셀 함수 짜기, 데이터 정리, 매크로 만들기 같은 걸 챗GPT를 활용할수 도 있고, 블로거가 블로그 글 초안, SEO 키워드, 아이디어까지 챗GPT가 이용해서 할수 도 있다. 만약 유튜버라면 영상 스크립트, 썸네일 아이디어, 자막까지 챗GPT로 만들 수도 있다. 챗GPT랑 미드저니를 같이 쓰면 이미지 디자인도 자동화할수 있다. 그외에도 여러 업무 자동화 예를 들면 이메일 초안, 회의록 요약, 보고서 작성 같은 반복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도 챗GPT로 할수도 있다. 챗GPT의 Advanced Data Analysis 기능은 데이터 다루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다. CSV 파일 올리면 주식 데이터 분석하거나 부동산 시세 정리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주가 데이터로 이동평균선 계산해줘” 하면 그래프까지 뽑아준다. 챗GPT API로 나만의 챗봇이나 스크립트를 만들 수도 있다. 이책에는 파이썬 코드 예제도 있어서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을거 같다. 우리가 아는 챗GPT가 똑똑하지만 아직까지 완변하지는 않다. 가끔 잘못된 정보(할루시네이션)를 주거나, 데이터 편향이 있을 수 있고, 민감한 주제 예를 들어 의료나 법률 관련 답변은 꼭 전문가와 다시한번 검증해야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을거 같다. 하지만 현재의 챗GPT는 계속 진화 중이며 그 발전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GPT-4, GPT-4o 같은 모델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앞으로 교육, 의료, 금융, 창작 등 모든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챗GPT를 단순 도구가 아니라 업무와 창의성을 돕는 파트너로 쓰라고 말하고 있다. AI 잘 쓰려면 계속 배우고, 질문을 똑똑하게 던지는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 2025-05-28 고승한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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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변의 법칙을 고르게 된 것은 표지에 적힌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문구에 끌렸기 때문이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을 통해 23가지의 기준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나는 본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세 가지 법칙에 대해서만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첫째, 뛰어난 스토리가 승리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부정하고 싶은 법칙이기도 하다. 연예, 정치 그리고 심지어는 일상까지 객관적인 사실이나 통계가 나와도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스토리를 잘 풀어내면 청중은 또다시 속아 넘어가고 만다. 애써 부정하고 있지만 나 역시도 때때로 그러고 있지 않을까 하여 이 법칙이 인상적이었다. 둘째, 약간의 불완전함이 유용하다는 점이다. 글에서는 여러 사례를 들며 완벽을 추구하면 오히려 허점이 생기며 약간의 비효율성 속에서 생산성이 향상되는 사례 등을 들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4.5일제 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정작 미국은 거대기업을 중심으로 오히려 근무시간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을 보면 근무시간을 마냥 줄이는건 그저 사람들이 쉬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뿐 진정으로 유용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인상적이었다. 이에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센티브는 때로는 정신 나간 행동을 하게 한다는 법칙이었다. 어떻게 보면 법칙이라고 말하고 있는 "약간의 불완전함이 유용하다"를 무의미하게까지 만들수 있는 불변의 법칙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근 엔비디아 같은 굴지의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잠을 쪼개가며 쉬지 않고 일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재산이 증식되는 즐거움에 거의 퇴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예로부터 돈이나 권력, 지위 등을 제공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끔찍한 일을 저지르기도 하고, 반대로 대단한 성과를 내 왔다는 점에서 이 법칙은 크게 와닿아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앞으로 삶을 영위할 때 하나의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유익했고, 수긍이 가는 법칙들부터 가치 판단에 하나씩 활용해보고자 한다.
  • 2025-05-28 류미경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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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세계사 관련 프로그램을 텔레비젼에서 자주 보지만 세계사 중에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를 접하게 되었다. 세계사는 어떤 주제로 구성하는지에 따라서 관심과 흥미가 달라질 것이다. 고대 인류의 탄생부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까지 .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기분으로 읽어본 의미있는 책이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도 있었고,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도 깊이 익혀갈 수 있었다. 특히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방영했던 부분도 어렵지 않게 글로 접할 수 있었서 좋았다. 책은 큰 파트 4개로 구성되어 있다. 고대사, 전쟁사, 최강국 통사, 잔혹사 고대사에서는 아스테카, 이집트, 황하 문명을 다룬다. 전쟁사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베트남전쟁, 중동전쟁을 다룬다. 최강국 통사에서는 오스만제국, 스페인, 영국, 러시아, 미국 이야기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잔혹사에서는 아이티 혁명, 아편전쟁, 캄보디아 킬링필드, 홍콩 구룡성채, 오키나와 류큐 왕국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을 따라 읽다보면 국제뉴스에서 종종 접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지역의 끊이지 않는 전쟁과 내전등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베트남전쟁 등 우리나라 역사에도 큰 영향력을 끼친 전쟁사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아픈것이 아이티 공화국 이야기이다. <좀비의 기원이 된 세계 최초 흑인 공화국의 탄생> 이라는 타이틀로 소개한 아이티 혁명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좀비는 워낙 많은 콘텐츠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라 누군가가 상상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기원이 프랑스 식민 통치 아래 아이티인이 노예로 일하며 일어났던 실화에 기반한다는 사실이 굉장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의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좀비의 기원은 아이티 사람들이 믿었던 부두교의 주술사가 농장주와 결탁해 만든 사기행각이나 다름없었다. 이처럼 이 책은 조각조각 알고 있던 세계사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핵심만 추려 소개할 뿐만 아니라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건들도 소개해 준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질수록 '역사'가 중요해지는 듯 한다. 어떤 사람들은 방대한 세계사를 가볍게 다룬 건 아닐까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난 이책이 정말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를 멋지게 스토리텔링해 주고 있기 때문에 무척 마음에 든다.
  • 2025-05-28 탁우헌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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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정부의 개입과 중앙집권적 화폐경제,정치인의 포퓰리즘으로 인한 화폐 발행 증가, 그 결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의한 부의 집중과 무산자들의 가난에 대하여 쉬운 사례를 들어 대중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시장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오스트리아 학파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화폐시스템을 독점함으로써 어떻게 시장을 왜곡하고 부의 격차를 확대시키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계속해서 확대되는 부의 격차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중앙집권적 화폐 발행과 조작에 의한 인플레이션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9 코로나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와 미정부의 계속된 재정적자로 인한 부채의 증가는 대표적인 정부실패 사례로 이는 이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아킬레스건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시장을 왜곡시키는 이러한 정책들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결국 가진자와 못가진자 사이의 부의 편차를 더욱 더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정보의 탈중앙집권화를 목표로 만들어내었다는 비트코인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반면, 정부 개입을 지지하는 케인즈학파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책은 지나치게 자유방임주의적이라고 비판할 수 있을 것 같다. 금융위기와 코로나 위기 시에 만약 중앙정부의 개입이 없었다면 세계 경제는 훨씬 더 힘들어졌을 거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의 격차가 확대되는 것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는데, 정부와 중앙은행의 활동이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에도 동의하기 힘들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정부의 개입이 언제나 옳았다고 할 수는 없다. 정부가 시장실패를 개선하기 위해 개입하였으나 잘못된 정책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킨 경우도 부지기 수 이다.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기 위해 제조업을 부활시키려고 관세를 부과하여 자유 무역주의를 훼손하고 재정적자를 메우려는 인간들의 일련의 인위적인 노력들이 계속 패권을 수호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여러 세대가 지난 후에야 역사가 평가하리라.
  • 2025-05-28 김동규
    벌거벗은 한국사 : 고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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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거벗은 한국사: 고려편』은 교과서적 서술에서 벗어나, 고려 500년 역사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연표나 사건을 나열하지 않고, 고려를 이끌었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시대의 사회상을 드라마틱하게 조명한다. 특히 태조 왕건의 건국 과정,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 개혁 군주 공민왕 등 고려사의 굵직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와 권력의 역학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책의 첫 장은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우는 과정에서 29명의 부인을 맞이한 이유를 다룬다. 왕건의 다혼(多婚)은 단순한 사적인 욕망이 아니라, 각 지역 호족들과의 연합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의 기반을 다지려는 정치적 선택이었다. 이를 통해 당시 고려가 얼마나 다양한 세력과 연합하며 성장했는지, 그리고 왕건이 얼마나 치밀하게 왕권을 다졌는지 알 수 있다 고려는 조선과 달리 불교가 중심이었고, 남녀 관계도 더 수평적이었다. 조선이 성리학을 바탕으로 엄격한 가부장제를 강조했다면, 고려는 남녀상열지사에도 관대하고 실용주의적 외교를 펼쳤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천추태후, 기황후와 같은 강력한 여성 인물들이 등장해 정치의 전면에 나설 수 있었던 점도 흥미롭다 귀주대첩의 강감찬, 서희의 외교 담판,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등은 고려가 외침과 내분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했던 역동적인 나라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원 간섭기에는 기황후가 원나라 황후가 되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고려와 원나라 사이에서 치열한 정치적 생존을 꾀했다. 공민왕은 원의 간섭을 끊으려 개혁을 시도했지만, 신돈 등 파격적인 인물의 등장은 또 다른 혼란과 변화를 낳았다 『벌거벗은 한국사: 고려편』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당시 인물들의 심리와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는 점이다. 각 장의 끝에는 당시 유적지, 지도, 초상화 등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 역사를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느낀 고려는, “개성 넘치는 나라, 유쾌·상쾌·통쾌한 나라, 그리고 코리아(Korea)의 어원이 되는 나라”라는 최태성 선생의 추천사가 실감날 정도로, 예측 불허의 사건과 인물로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시대였다. 역사는 결코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우연, 그리고 시대의 흐름이 만들어낸 살아있는 이야기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결론적으로 『벌거벗은 한국사: 고려편』은 고려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흥미를 선사한다. 교과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고려의 뒷이야기와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격동의 500년을 관통하는 생생한 이야기는, 한국사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값진 독서 경험이었다.
  • 2025-05-28 김은지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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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심리학』은 돈을 단순한 숫자나 공식이 아닌, 인간의 심리와 행동의 산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모건 하우절은 돈과 관련된 우리의 결정이 얼마나 감정, 편견, 사회적 영향, 과거 경험에 좌우되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부자가 되는 데 있어 재능이나 지식보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예를 들어, 같은 소득을 가진 사람이라도 소비 습관, 저축에 대한 인내심, 위험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하우절은 복리의 힘과 장기적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고 소비를 절제하는 것이, 단기적 수익률을 쫓는 것보다 훨씬 큰 부를 가져다준다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렬했다. 또한, 돈에 대한 우리의 욕망이 끝이 없다는 점도 깊이 공감됐다. 소득이 늘어나면 지출도 자연스럽게 늘고, 주변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행복을 갉아먹는다. 저자는 “진정한 부는 보여주기식 소비가 아니라, 내 시간과 선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유”라고 말한다. 즉, 돈이 주는 최고의 배당금은 ‘내 삶을 내 뜻대로 살 수 있는 힘’이라는 점에 큰 울림을 받았다. 책은 또한 불확실성의 수용, 겸손함, 그리고 운의 역할을 강조한다. 투자와 재정적 성공에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와 행운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며, 실수에서 배우는 겸손이 필요하다는 조언은 단순한 돈 관리법을 넘어 인생 전반에 적용할 만하다. 무엇보다 『돈의 심리학』은 “나와 남은 각자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타인의 소비나 투자 방식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와 가치에 맞는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진정한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한 나의 생각과 태도를 점검해보게 되었고,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돈을 통해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돈에 얽힌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2025-05-28 임광혁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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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너무 심각하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40대의 입장에서 감상문을 써보았습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한 소년의 죽음을 통해 그 시대의 비극과 인간의 존엄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만든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에서 이 소설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해서 말이다. 작품 속 주인공 동호는 열다섯의 나이로 시위 현장에 뛰어들어 부상자들을 돕는다. 그의 순수함과 용기는 참혹한 현실 앞에서 더욱 빛나지만, 결국 그 역시 폭력의 희생양이 된다. 동호의 시선을 따라가며 독자는 당시의 공포와 절망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동시에,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이 교차하면서 그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고통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읽는 내내 무겁고 아픈 감정이 마음을 짓눌렀지만, 그것이 바로 이 소설이 가진 힘이라고 느꼈다. 문장은 담백하면서도 시적이며, 폭력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고도 독자의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한다. 특히 ‘기억’과 ‘책임’에 대한 질문은 한 국가의 일원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나 자신의 삶과 사회적 역할을 돌아보게 했다. 『소년이 온다』는 단순한 역사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문학적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그 기억이 어떻게 현재를 바꾸는 힘이 되는지를 깊이 체감했다. 이것을 좀 더 순화하여 우리 아이들에게도 잘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책의 의미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한번더 되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기 때문에 관심이 갔었지만, 상을 받지 않아도 한강작가 만으로도 훌륭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 다음번에 또다른 작품으로 그의 세상을 관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5-05-28 강명선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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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이탈리아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양자역학의 기원과 그 철학적 의미를 대중적으로 설명하고있다. 물리학 이론서라고 하면 어렵고 추상적인 공식들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과학자들의 열정과 고뇌,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이 책은 1925년, 젊은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가 독일의 헬골란트 섬에서 양자역학의 기초를 발견한 순간에서 시작된다. 하이젠베르크는 고전 물리학이 설명하지 못하던 전자의 움직임을 "도약"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설명했고, 이는 후에 보어, 파울리, 디랙 등과 함께 현대 양자역학의 핵심 이론으로 발전한다. 로벨리는 이 양자역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관계성"을 강조한다. 즉, 사물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서술한다. 전자의 위치나 속도 같은 물리적 특성도, 그것을 관측하는 존재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사고는 고정되고 절대적인 세계관을 깨뜨리며, 시간과 공간, 존재 자체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을 바꾸게 만든다. 책은 또한 이 관계적 세계관이 불교의 ‘공(空)’ 사상과 닮았다고 말하며, 서양의 과학과 동양의 철학이 같은 본질적 질문에 도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로벨리는 양자역학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인간 존재와 인식,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임을 강조한다. 이 대목에서 나는 문득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시해왔던 존재 개념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라는 존재도 결국 수많은 타인, 환경, 시간, 사건과의 관계 속에서만 정의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혼자 있을 수 없다는 말이 된다. 또한 이 책은 단지 과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묻는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모든 것은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가진다’는 주장은 나 자신의 존재마저 새롭게 바라보게 했고, 세상과 분리된 고립된 개체가 아닌 연결된 존재로서의 나를 깨닫게했다. 이 책은 천천히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이 세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관계적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결국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만 의미를 가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과학의 언어로 쓴 인간론’이라고 말하고싶다. 과학이 이토록 철학적일 수 있다는 사실과 나와 세상, 타인과의 관계를 더 의미 있게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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