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김영국
연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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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수 저자의 『연금 이야기』 (2025년 3월 5일, 넥서스BIZ 출간)는 은퇴 이후 긴 노후 삶을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 만들기 위한 매우 실용적인 연금 안내서인 것 같다.
책의 주요 내용을 크게 6가지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연금이 꼭 필요한 이유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의 삶은 더 길어졌지만 대비는 부족한 실정이다. 공적연금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연금 교육 기회조차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2. 사적연금의 핵심 요소
연금저축, IRP, ISA : 절세 혜택과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좌들로, 조기 가입과 체계적 활용이 중요하다.
퇴직연금 : DB형·DC형의 차이, 세금·수령 전략, 중간 정산 및 이전 제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3. 공적연금과 기타 제도
국민연금 : 임의가입, 추납·반납, 선납 등의 제도를 활용하는 법을 소개
기타 연금 : 공무원·교사·군인의 특례, 유족연금, 주택연금, 기초연금 등의 다양한 제도들을 포괄적으로 설명
4. 연금 운용 전략
ETF 중심 투자 : 운용 수익을 높이기 위해 ETF 활용을 권장하고, 세금 구조 설명
계좌 관리: 해지 시 세금 폭탄, 계좌 이전, 자녀 연금 준비 등 실용적인 팁을 제공
5. 연금 수령 전략
인출 방식 : 연금저축·IRP의 인출 방법을 4가지로 분류하고, 수령 전략을 설명
실사례 중심 상담 : 55세 전 퇴직금 수령, DB→DC 이전 시기, 계좌 3개 보유 이유 등 현실적인 사례를 소개
건강보험료 고려 : 피부양자 조건, 금융소득 과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의 관계 등 수령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 설명
6. 주택연금과 기초연금
주택연금: 가입 조건, 지급 방식, 대출 이자 등 세부사항을 정리
기초연금: 수급 현황과 대상, 소득 인정 기준을 체계적으로 설명
이 책에서 ‘은퇴 후 삶이 가장 길다, 연금 없이 오래 사는 건 재앙이다’ 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매우 강렬하다. 연금이 단순한 노후 대비 수단을 넘어 적극적인 재테크 도구로 재정립 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다.
특히, 사적연금 계좌 활용법—연금저축, IRP, ISA—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절세 전략은 현실적인 고민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지는 계기를 준다. “매달 30만 원으로 은퇴 후 월 300만 원 현금 흐름 만들기”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 제시도 독자의 의욕을 북돋아 준다.
또한, ETF를 활용한 운용 전략, 계좌 이전과 해지의 세금 리스크, 자녀 연금 준비, 건강보험료까지 고려한 수령 전략 등 실용성과 깊이를 동시에 갖춘 구성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실사례 중심의 해설은 현실감과 공감을 강화해 준다.
연금이라는 주제를 단순히 노후 준비가 아닌, 축복 받는 삶을 위한 설계 도구로 접근한 점이 인상 깊다. “연금 없는 오래 사는 건 재앙이다, 연금이야기가 축복의 길라잡이가 되길…”이라는 저자의 바람은, 많은 이들에게 연금 준비의 중요성을 직설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면밀한 정보 구성과 진정성 있는 동기 부여로, 『연금 이야기』는 연금 준비가 필요한 모든 세대—특히 아직 시작하지 않은 ‘월급쟁이’에게—강력한 실천 동기를 부여하는 책이라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