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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8 강민지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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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직장인들은 매일 수많은 선택과 관계의 연속 속에 놓여 있습니다.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 순간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업무 그 자체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이나 완벽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쉽게 방전되곤 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열정과 개인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번아웃 사이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던 중 접하게 된 한바오 저자의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는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시야에서 바라보게 해 준 뜻깊은 도서였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살지 말라며 도피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속에서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한정된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곳에 집중하는 현명한 에너지 관리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인간관계의 거리 두기와 건강한 경계선 설정은 조직 생활에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직장 내 평판을 의식해 본인의 업무 역량을 넘어선 과도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거나, 모든 관계에 과도한 에너지를 쏟다 보면 정작 집중해야 할 핵심 과제에서 성과를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태도란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업무량과 에너지의 한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정중하면서도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조율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궁극적으로 업무의 완성도를 높이고 조직 내에서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됩니다. 더불어 회사 생활 중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과 피드백 속에서 감정의 주도권을 잡는 법을 배운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저자는 "타인이 내리는 평가는 그들의 시선일 뿐, 나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이는 직장 생활에서 필수적인 회복탄력성의 핵심과 맞닿아 있습니다.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전한 비판이나 시행착오는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되, 이를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확대해석해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일시적인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질 때, 우리는 위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객관적이고 현명한 문제 해결책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나아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외부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스스로의 서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는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동료의 승진이나 다른 부서의 성과 등 외부적 요인에만 매달리면 쉽게 무기력해지거나 불필요한 경쟁심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이를 업무에 대입해 보면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나보다 얼마나 성장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자기 주도적 성장 태도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나만의 명확한 커리어 비전과 내재적 동기를 가질 때, 외부 환경의 변화나 일시적인 정체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멍히 자신의 전문성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를 소모하지 않고 아끼는 태도는 단순히 개인의 안위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며, 직원이 스스로를 잘 관리하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때 조직 전체의 생산성도 함께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번 독서를 계기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한정된 에너지를 핵심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직장 내 갈등이나 피드백을 성장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삼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건강한 성장이 곧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에너지를 현명하게 관리하며 조직 내에서 지속 가능하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26-05-28 김영규
    몸 내 안의 우주 - 응급의학과 의사가 들려주는 의학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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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 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몸이 보내는 신호들이 예전과 달라짐을 많이 느낀다. 특히 소화력과 지구력 등은 눈에 띄게 떨어졌는데, 조금만 무리해도 며칠씩 가는 피로감,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에 하나둘 늘어가는 항목들, 젊은 시절에는 지치지 않는 도구처럼 여겼지만, 이제는 몸이 내 뜻대로만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이 책은 급박한 응급실. 그 사투의 현장을 인체라는 메커니즘을 현장에 실제 사례를 들어 풀어낸다. 책을 펼치면 소화기부터 심장, 호흡, 내분비, 그리고 중추신경계와 죽음까지 12개 장기의 이야기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묘사했다. 특히 50대의 접어든 나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인체가 가진 경이로운 회복력이었다. 저자는 부러진 뼈가 서로를 향해 다시 다리를 놓고, 찢어진 살을 메우기 위해 세포들이 일제히 달려가는 과정을 묘사했는데, 돌이켜보면 지독한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 속에서도 내가 오늘날까지 큰 탈 없이 생활하고 있는 배경에는, 내 안의 세포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밤낮으로 복구 작업을 해준 덕분이었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 같지만, 결국 몸이 가진 자생력을 믿고 돕는 것에 불과하다는 저자의 고백은 이제까지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장인 '삶과 죽음'에 관한 부분이었다. 주변 지인들의 부고가 잦아지고 부모님 세대의 노환을 지켜보며 죽음이라는 단어가 남 일 같지 않은 나이다. 특히나 80세 후반을 바라보는 양가집 부모님들을 지켜보자면 안타까울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응급실에서 수많은 사망선언을 해온 저자가 말하는 죽음의 과정은 엄숙했다. 숨이 멎어가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신장의 이야기나, 뇌사 상태에서도 작동하는 인체조직 부분을 읽으며 죽음이란 단절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생명을 유지하려는 인체조직의 마지막 시도임을 읽었을 때 죽음은 생명의 또다른 연장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즉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말이다. 이제부터라도 내 몸을 귀하게 여기고 잘 보존하면서 건강하게 살아야되는 이유도 찾은 것 같았다.
  • 2026-05-28 이다혜
    그 개와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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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소연의 「그 개와 혁명」은 제목만 보면 정치적 사건이나 이념의 충돌을 전면에 내세운 소설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한 가족의 장례식이라는 매우 사적이고 구체적인 공간을 통해 ‘혁명’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작품이다. 소설은 1980년대 학생운동을 경험한 아버지와 2020년대 페미니즘 감각을 지닌 딸을 마주 세운다. 이 구도만 놓고 보면 구세대와 신세대, 남성 중심 운동권과 여성주의적 문제의식의 대립처럼 읽히기 쉽다. 그러나 작품은 어느 한쪽을 단순히 옳고 그른 위치에 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한 사람의 생애 안에 공존하는 신념과 모순, 애정과 폭력성, 진보성과 가부장성을 동시에 바라보게 만든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아버지라는 인물이 완전히 미화되지도, 완전히 부정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싸운 사람이지만, 정작 가족 안에서의 여성의 노동과 감정은 충분히 보지 못한 인물이다. 딸은 그런 아버지의 한계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의 죽음 앞에서도 무조건적인 존경이나 애도에 머물지 않는다. 그렇다고 냉정하게 단절하지도 않는다. 딸은 아버지가 남긴 말과 태도, 시대의 흔적을 되짚으며 그가 끝내 넘어서지 못한 한계까지 함께 바라본다. 이 지점에서 소설은 애도를 단순히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행위로 그리지 않는다. 애도는 남겨진 사람이 고인의 삶을 다시 해석하고, 자신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리하는 과정으로 제시된다. 작품 속 ‘개’의 존재도 중요하게 느껴졌다. 장례식장은 보통 엄숙함과 침묵, 정해진 절차가 지배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개는 그 질서 안으로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과 소란을 끌고 들어온다. 이 존재는 죽음을 둘러싼 관습적 분위기를 흔들고, 사람들이 감정을 정돈된 방식으로만 표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개가 만들어내는 혼란은 불편하면서도 생동감이 있다. 그래서 이 소설에서 개는 단순한 소재라기보다, 굳어 있는 애도의 형식과 오래된 혁명의 언어를 흔드는 장치처럼 보인다. 읽고 나면 ‘혁명’이라는 말이 꼭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나 거리의 구호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남는다. 어떤 혁명은 이전 세대가 믿었던 가치를 무조건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결함을 직시하고 수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또한 사랑했던 사람을 비판하면서도 완전히 버리지 않는 태도, 오래된 가족 질서와 애도의 방식을 다르게 바라보려는 시도 역시 하나의 작고 구체적인 혁명일 수 있다. 「그 개와 혁명」은 세대 간의 단절보다 복잡한 계승의 문제를 다룬다. 그래서 이 작품은 아버지 세대의 혁명이 끝난 자리에서 딸 세대가 어떤 질문을 이어받고, 무엇을 다시 써야 하는지를 조용하지만 날카롭게 묻는 소설로 기억된다.
  • 2026-05-27 김성민
    침묵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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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이 삼켜버린 정의, 그리고 남겨진 자들의 연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릴레오 시리즈 중에서도 《침묵의 퍼레이드》는 유독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작품이다. 흔히 미스터리 소설이 '범인이 누구인가'라는 트릭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소설의 중심에는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고도 '침묵주의(진술거부권)'를 이용해 유유히 풀려난 가해자 하스누마가 있다. 법은 가해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그에게 침묵할 권리를 주었지만, 그 침묵은 피해자 가족들에게는 날카로운 흉기가 되어 돌아왔다. 이 지독한 모순 앞에서 법에 배신당한 이들이 선택한 방법 역시 역설적이게도 '침묵'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축제(퍼레이드)의 소음 속에서 법을 대신해 단죄를 모의하고,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침묵으로 연대하는 모습은 서늘하면서도 서글픈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깊게 몰입한 부분은 바로 이 '침묵의 대립'이다. 가해자의 침묵은 비겁한 도피였던 반면, 유족들의 침묵은 법이 구제하지 못한 정의를 스스로 실현하려는 처절한 저항이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 사법제도가 가진 맹점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완벽해 보이는 법망이 때로는 악인의 방패가 되고, 선량한 피해자들을 사지로 내몰 수 있다는 현실이 소설 속 이야기에만 머무르지 않는 것 같아 씁쓸했다.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는 이번에도 날카로운 이성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지만, 그의 추리는 과거처럼 차갑지만은 않다. 유족들이 품은 슬픔과 분노의 무게를 깊이 공감하기에,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 자체가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졌다. 진정한 해결은 단순히 범인을 잡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자들의 깨어진 삶을 위로하는 데 있다는 것을 유가와의 변화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남긴다. 법이 정의를 실현하지 못할 때, 우리는 과연 그 법을 철저히 신뢰할 수 있을까? 마을 사람들의 선택은 분명 위법이었지만, 그 누구도 그들에게 쉽게 돌을 던질 수는 없을 것이다. 《침묵의 퍼레이드》는 미스터리 소설의 장르적 재미를 넘어, 우리 사회의 사법 정의와 인간적인 심판의 경계가 어디쯤인지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걸작이다.
  • 2026-05-27 양동근
    텐배거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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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으로 컴퓨터의 뇌는 CPU가 맡아왔다. 고전적인 CPU는 한 가지 명령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직렬 구조인데 계산능력 향상을 위해 여러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런데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므로 CPU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GPU이다. GPU는 원래 게임산업에서 3차원 그래픽을 표현하고자 개발되었다. 2차원 화면에서 3차원을 표현하려면 좌표, 조명, 재질 등 여러 변수를 동시에 고려하여 조합해야 한다. 즉 GPU는 각 변수를 병렬로 놓고 계산한다. 한편 인공지능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때 데이터가 순간적으로 쏠리는 병목현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코어로 데이터를 분산시켜주는 프로세서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DPU다. DPU는 데이터의 저장 및 출력, 압축 및 해제 등 CPU가 하는 일 중 일부를 대신하여 CPU의 처리 속도를 높인다. 또한 TPU라는 칩도 있다. 구글이 만든 반도체로, 병렬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 인공지는 딥러닝 계산에 특화되어 있다. 즉 인공지능 연산의 기본은 GPU이며, 엄청난 양의 계산을 적은 에너지로 빠르게 할 때는 TPU를 사용한다. 추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속도, 즉 서비스에 지연이 없는 것이고 그 다음은 전력 소비량이 낮은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추론 서비스는 주로 무선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되는데 배터리의 한계를 감안하면 저력 소비가 최소화되어야 한다. 발열 문제도 함께 관리되어야 한다. 한편 추론 서비스가 활발해지면 그만큼 데이터센터에는 부하가 걸린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차나 로봇 등 단말기 사이에서 데이터 통신량이 많아지면 병목현상이 생길 수 있고 이런 문제들로 인해 추론 서비스가 지연되면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류션을 갖고 있는 업체로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마블 테크놀로지 등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관련 업체들과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오라클을 들 수 있다.
  • 2026-05-27 이선우
    최소한의 경제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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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경제의 경제의 단어조차 역겨워했던 나다. 그렇지만 이제 나이를 하나둘 씩 먹더니 텅텅비는 것 같아 상식을 채우고자 한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듯이 월급으론 결단코 부자가 될 수 없는 삶 , 자본주의 세계속에선 중요한 것 같다. 아는 만큼 소비와 저축을 할 수 있고 아는 만큼 돈의 가치를 알아 저축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 물론 바쁜 직장생활을 하며 자기계발을 통한 경제공부는 절대 쉬울 순 없다. 어렵다. 사실 이 독서록 쓰는 것 조차 힘이 든다. 하지만 본인 손해일 뿐 세금 및 국가 정책관련 경제지식을 알면 얼마나 많은 돈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통화량 증가와 화폐가치 하락과 금리 그리고 대출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사실 많은 부분을 읽었는데 아직도 어렵다 .. 조금더 읽어보면 알 것 같은데 주식을 이 정도는 알아야 겠구나 왜 남들 돈벌때 가만히 있었을까 후회를 돌긴 한다. 다시 한번 기초를 하고 각자가 취약한 부분, 관심있는 부분에 있어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사실 창피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도 겨우 알았다. 매일경제 엉렵다. 열심히 해보자 할 수 있어 사실 난 아직 젊으니 돈에 쓰는 것에만 관심이 많았찌 모으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노후엔 뭘 먹고 사나 하는 조바심에 경제나 제테크 책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 그래프 읽는 것부터 어렵지만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공부해보려 한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알게-되었으니 하나하나 심화과정속으로 .... 열심히 공부해서 돈벌어야지 .... 투자는 정말 답이 아니고 어렵고 힘들 것 같다고 셍각했는데 이걸 읽으니 나도 좀 해볼만 하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수익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안졍적인 투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든다. 열심히 투자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 월급쟁이로는 노후 준비가 힘드니 irp 나 isa 열심히 해서 돈 굴려놓고 노후에 행복해진 내 자신을 바라보며 웃는 날이 오기를.. 빈다. 화이팅 !
  • 2026-05-27 김연임
    혼자 공부하는 바이브 코딩 with 클로드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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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를 몰라도 앱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몇 년 전만 해도 허황되게 들렸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 책을 손에 든 순간, 그 말이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는 것을 페이지를 넘기면서 서서히 실감하게 된다. 나는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입찰·계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개발자가 아니지만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다는 욕심에 KIS Open API와 Claude API를 연동한 주식 포트폴리오 대시보드를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Claude에게 코드를 맡기고 나는 방향을 지시하는 방식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몸소 느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 『혼자 공부하는 바이브 코딩 with 클로드 코드』는 내게 특별한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란 테슬라 AI 총괄 출신 앤드레이 카파시가 제안한 개념으로, 코드를 한 줄씩 직접 타이핑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저자 조태호는 이 개념을 국내 독자에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풀어냈다. "프로그래밍 용어 없이도 된다"는 선언이 이 책의 출발점이고, 실제로 본문 내내 그 약속은 지켜진다. 책의 구성은 탄탄하다. 총 400쪽에 걸쳐 15가지 실습 프로젝트가 담겨 있고, 각 프로젝트는 단순 예제 수준을 넘어 기획-개발-배포까지 이어지는 실전 워크플로를 경험하게 한다. 할 일 관리 앱부터 시작해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조 덕분에 처음 접하는 독자도 흐름을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 특히 PRD(제품 요구사항 문서) 작성부터 단계별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은 단순히 코드를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AI를 진짜 팀원처럼 운용하는 사고방식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저자 조태호는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에서 이미 여러 권의 입문서를 써온 검증된 집필자다. 그의 강점은 기초를 절대 건너뛰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이번 책에서도 그 특유의 독자 배려가 느껴진다. 저자 직강 유튜브 강의와 Q&A 채널 운영, 명령어 모음 별책 부록까지 제공해 혼자서도 막히는 순간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은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독자라면 당연히 기대하는 서비스이지만, 막상 받아보면 역시 든든하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AI 기반 코딩의 특성상 클로드 코드의 버전 업데이트나 정책 변경에 따라 책 내용과 실제 동작이 달라질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도구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책이 출간된 지 몇 달이 지나면 일부 UI나 명령어가 달라져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저자와 출판사 차원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안내가 뒷받침된다면 훨씬 완성도 높은 학습 경험이 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진 가치는 분명하다. 코딩에 입문하고 싶었지만 진입 장벽에 번번이 막혔던 사람,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구현 능력이 없어 답답했던 기획자·사무직 종사자, 혹은 나처럼 비개발 직군이면서도 업무 자동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 결국 바이브 코딩의 본질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요청하느냐를 배우는 것이다. 그 사고방식의 전환을 이 책만큼 친절하고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입문서를 나는 아직 국내에서 보지 못했다.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면 주저 없이 권하고 싶은 책이다.
  • 2026-05-27 이은숙
    채식주의자(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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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하고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채식주의자는 내가 생각한 내용의 책은 아니었다. 솔직히 어느날 갑자기 모든 육식을 끊고 채식을 고집하다가 이내 모든 곡기를 끊고 나무가 되겠다고 물구나무를 서서 광합성을 하는 여자. 그런 처제의 몽고반점에서 예술적 동기부여랍시고 호기심으로 처제와 관계를 갖는 형부. 내 스스로가 정상인이라고 생각하기가 정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중증 정신병자들의 이야기가 모가 그리 대단한 소설이라고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세 개의 중편소설이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된 연작소설이다. 순서에 따르면 채식주의자- 어느날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의 이야기, 몽고반점- 처체(영혜)의 몽고반점 이야기를 듣고 예술적 영감인지 욕망인지 모를 광기에 싸여 처체와 관계하고 이내 아내(영혜 언니)에게 발각돼 평범했던 삶에서 떨어져 나간 남자의 이야기, 나무불꽃-영혜의 언니로 여러모로 건강이 안 좋은 친동생과 성관계를 가지게 되는 남편을 알게되고 맏딸로, 언니로, 가정의 경제를 책임진 가장으로, 아이의 엄마로 책임감 하나로 모든 걸 감내하고 묵묵히 살아가는 여자 인혜의 이야기 솔직히 이 책을 읽는 독자로서의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은 언니 인혜일 뿐이고 결국 이 책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여러 블로그를 읽고 그나마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했다라고 하면 독자로서 너무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다 소설에 나오는 인물은 4명이고 이 네명의 인물 중 우리에게 가장 긍정적 메타포를 주는 인물은 누구일까. 영혜-더 이상 폭력적 억압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육식을 끊고 식물과도 같은 순수한 삶으로의 회귀를 꿈꾸었던 사람 영혜의 남편-평범한 일상적 삶을 위해 특출나지 않다고 생각한 영혜와 결혼하고 평범하지 않게 변한 아내와의 이혼을 통해 그 자신이 원했던 자식을 낳아 기르는 평범한 삶을 추구했을 자 인혜의 남편 - 예술적 영감과 알 수 없는 욕망을 발현시킨 후 모든 일상과 과거로부터 유기된 사람으로 이루기 금지되었던 것들을 이루고는 모든 것을 잃은 자 인혜-이 모든 비극을 정상인의 관점에서 이해해야만 했던 사람으로 그 후로도 의무감에 과거와 미래의 비극의 칼날을 어떻게든 아린 가슴으로 소화하며 살아가야 할 자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도 사람들 대부분은 영혜의 남편이나 인혜의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본질로 정해진 그 무엇을 해나가며 타인 속에서 인정받기를 원하는 그러한 존재로 말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점이 아닌 극단에서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와 자유는 과연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했을 때 모두 네가지 인물 중 하나에 분명 자신의 삶이 있을 것이며, 대부분은 두개의 경우에 해당하겠지만, 한번쯤 자신의 실존에 대해, 그리고 그 실존적 삶을 위하여 무엇이 포기되어야 하며 또 무엇이 희생되어지는가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고 조금 더 자유롭고 가볍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 채식주의자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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