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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평전
5.0
  • 조회 4
  • 작성일 2026-05-27
  • 작성자 신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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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은 사물의 법칙] 맹자가 마음에 부여한 새로운 함의는 성(性)은 선(善하)다는 것을 논한 것이다. 양심과 본심은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라 주장하여 마음이 선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맹자는 아직 문제를 완전히 설명하지 못하였다고 느낀 것 같아 상하로 도움을 청하고 근거를 찾으려 했다. 옛날 사람들의 사상에는 일종의 관습이 있었다. 분명히 알지 못하는 문제를 위에 맡기는 것으로, 서방에서는 신에게 맡겼고 중국에서는 하늘에 맡겼다. 이에 중국 고대의 천론사상의 전통은 맹자의 수중에서 유용하게 되어 도덕적 형이상의 근거라는 난제의 ‘법보(法寶)’에 해답이 되었다. 맹자는 공공연하게 성선의 궁극적 원인과 도덕적 형이상의 근거는 하늘에 있다고 선포하였다. 하늘이 성선의 궁극적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맹자는 거듭 “시(詩)”와 “서(書)”의 천론(天 論)의 전통을 쓰기 시작했다. “시”에서는 말하였다. 하늘이 여러 백성(사람)을 내시니, 사물이 있으면 법이 있도다. 사람들이 마음에 떳떳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지라,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 맹자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내가 본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밖에서 녹여 들어오는 것이 아니어서 구하면 얻고 놓으면 잃어서 다만 네가 생각하느냐 않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사물의 법칙이며, 이 법칙을 파악하면 백성들은 우량한 품덕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이 법칙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하늘에서 오는 것으로 법칙은 백성들의 법칙이고 백성들은 하늘이 내는 데서 오기 때문이다. 공도자가 맹자에게 다 같이 사람인데 어떤 사람들은 군자가 되고 어떤 사람들은 소인이 되는 것은 무슨 도리인가 물었다. 맹자는 대답하였다. 마음의 기능은 생각할 수 있으니,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못하면 얻지 못한다. 이것은 하늘이 우리 인간에게 부여해 준 것이니, 먼저 그 큰 것에 선다면 그 작은 것이 능히 빼앗지 못할 것이니, 이것이 대인이 되는 이유일 따름인 것이다. 이는 곧 마음이라는 기관의 기능은 거슬러 깨우치고 돌이켜 생각하면 인의예지의 단서를 얻을 수 있으며 돌이켜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는 말이다. 마음이라는 기관은 하늘이 내게 준 것이다. 먼저 중요한 부분(仁義禮智의 사단)을 확립하게 되면 부차적인 부분이 선성을 빼앗을 수 없는데 이렇게 되면 대인이 된다. 이곳의 ‘이것은 하늘이 나에게 부여해 준 것’이라는 말은 하늘을 성선의 형이상적 근거로 삼았음이 매우 분명하다. [성선은 하나의 과정이다] 맹자는 본성이 선한 것은 마음이 선하기 때문이며, 마음이 선하기 때문에 본성이 선하다고 보았다. 다만 사람은 살아가면서 완전히 선한 본성을 갖게 된다고는 주장하지 않았다. 사람마다 모두 선량한 본심을 가지고 있는데 선량한 본심이 도덕을 성취하는 내재적인 근거이기는 하지만, 인의예지의 단서로 이 사단을 확충시켜나가기만 하면 완전히 선한 본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맹자가 사단을 논한 것은 대체로 두가지 각도에서 이루어졌다. 첫째는 종의 방향이다. 어린아이는 인의예지의 단서를 가지고 있다. 손을 잡고 가는 어린이는 그 어버이를 사랑할 줄 알지 못함이 없고 자라서는 그 형을 공경함을 알지 못함이 없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둘째는 횡의 방향이다. 사람마다 모두 인의예지의 단서를 가지고 있다. 소가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고,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는 것 등등과 같아서 그것을 확충시켜 나가야 부단히 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 방면의 논술은 비교적 많은데 전형적인 것은 ‘공손추 상’의 제6장에 보인다. 측은지심의 인(仁)의 단서이고, 수오지심은 의(義)의 단서이며, 사양지심은 예(禮)의 단서이고, 시비지심은 지(智)의 단서이다. 사람이 이 사단을 가지고 있음은 사지를 가지고 있음과 같으니, 이 사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仁義를 행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자신을 해치는 자이며, 자기 군주가 仁義를 행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군주를 해치는 자이며, 무릇 나에게 사단이 있는 것을 다 넓혀서 채울 줄 알면, 마치 불이 처음 타오르며 샘물이 처음 나오는 것과 같을 것이니, 만일 능히 이것을 채운다면 족히 사해를 보호할 수 있고, 만일 채우지 못한다면 부모도 섬길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조목은 “인의는 내재하고 성은 마음에서 드러나다(仁義內在 性由心顯)“로 개괄할 수 있다. ‘인의가 내재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다 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하늘이 내개 준 것’으로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다. ‘성이 마음에서 드러난다’는 것은 인과 의는 곧 양심이며 본심으로, 양심과 본심은 반드시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양심과 본심은 갖지만, 반드시 성실하고 선한 성을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이 8자를 파악하면 곧 성선론의 기본적 사고방식을 파악하게 되며, 또한 곧 성선론의 근본적인 정신을 파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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