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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7 안필섭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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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심리학은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왜 돈 문제에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지, 그리고 부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보다 태도와 습관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투자나 재테크는 경제 지식과 정보력 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인 모건 하우절은 돈 문제는 숫자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 심리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이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것이 더 어렵다”는 문장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큰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지만, 정작 돈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한순간에 돈을 많이 벌어도 무리한 소비나 투자 실패로 다시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성공에는 운이 작용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부는 절제와 인내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이 내용을 읽으며 돈을 관리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복리의 힘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사람들은 단기간의 큰 성과를 원하지만, 작은 돈이라도 오랜 시간 꾸준히 모으고 투자하면 예상보다 훨씬 큰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의 사례 역시 단순히 투자 실력이 뛰어나서 가 아니라 오랜 시간 투자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나는 그동안 결과를 너무 빨리 얻고 싶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급함보다 꾸준함이 훨씬 강력한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책에서는 남들과 비교하는 소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보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삶을 위해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비싼 차나 명품을 사면서 부자처럼 보이고 싶어 하지만, 실제 부자는 오히려 검소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나 역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결국 돈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자유와 선택권을 늘려주는 도구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돈의 목적은 자유라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돈이 주는 가장 큰 가치라고 말한다. 단순히 많은 돈을 가지는 것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돈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예전에는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이제는 돈이 삶의 안정감과 자유를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어려운 경제 용어나 투자 기술보다 인간의 심리를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재테크 책과 달리 삶의 태도까지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보다 돈을 현명하게 다루는 사람이 결국 오래 성공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다. 앞으로는 단기적인 욕심보다 긴 호흡으로 돈을 관리하고, 소비에서도 남과의 비교보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다. 《돈의 심리학》은 돈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준 책이었으며, 앞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2026-05-27 김상진
    경제학의 역사 - 이해하고 비판하고 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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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머리와 따듯한 가슴) 경제학은 희소한 자원에 관한 학문이다. 마샬은 경제학이 과학적 실증뿐만 아니라 규범에 대한 고민도 해야한다고 보았다. (하느님의 경제) 중세는 종교의 지배를 받으며 탐욕에 빠지지 않는 삶을 강조했기에 고리대금을 악행으로 보았다. 하지만 무역이 발전하면서 금융도 발전하였고, 합리적인 수준의 이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손) 애덤스미스는 경제주체의 사익추구가 더 좋은 사회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분업이 가속화되고 전문화 되었다. (옥수수와 철의 만남) 리카도는 지주의 이익이 공동체 이익에 반하므로 곡물법 폐지를 주장했다. 비교우위에 따라 해외 무역을 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세계의 노동자) 마르크스는 노동가치설을 주장하며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기에 자본주의는 무너질 것이라고 보았다. 자본을 공동체가 소유하는 사회를 꿈꿨지만 현실 세계의 공산주의 국가는 더욱 큰 빈곤만 마주했다. (완벽한 균형) 제번스는 한계효용의 개념을 도입했고, 마샬은 이를 발전시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경쟁시장을 고안했다. 한계효용과 비용을 완전히 비교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합리적 인간을 가정하였다. (태양을 막아라) 리스트는 국가간 무역은 개인의 거래와 다르므로 유치산업 발전을 위해 보호무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보호무역은 비효율적인 기업의 낭비를 가져왔다. (시끄러운 트럼펫 연주자) 피구는 독점 외에도 사회적 비용과 공공재에 대한 무임승차로 인해 시장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았다. 정부가 보조금과 세금을 통해 적절한 공급량을 유도하고, 공공재를 직접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카콜라 아니면 펩시?) 조앤 로빈슨은 경쟁과 독점의 중간인 불완전 경쟁을 연구했다. 이후 과점에 대한 연구가 나왔고, 게임이론이 과점기업의 행동을 설명해주었다. (계획이 있는 사람) 소련은 공산주의 사회 건설하여 모든 경제적 의사결정을 정부가 하는 중앙계획경제를 수립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정해지는 가격 같은 적절한 기준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부를 과시하다) 베블런은 인간은 합리적인 사람처럼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물건을 산다고 보았다. 이처럼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하는 소비를 과시적 소비라고 불렀고, 이러한 특권 계층을 유한계급이라고 했다. (배수구 아래) 케인즈는 전통 경제학에서 가정하고 있는 생산된 상품은 전부 팔리고, 저축은 투자로 이어진다는 세의 법칙을 부정했다. 과도한 저축이 소비를 줄이며 불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불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창조적 파괴) 슘페터는 경제 발전에 필요한 혁신을 일으키고 생활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 건 기업가라고 생각했다. 기업가에 의해 새로운 기술이 과거 기술을 몰아내며 발전하는 창조적 파괴가 일어났다. 독점으로 인한 큰 이익이 유인이 돼 혁신에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론은 한쪽의 움직임이 상대가 얻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의 행동을 살핀다. 전략적 상호작용을 한다. 내시는 각 참가자가 상대방의 행동이 주어졌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자신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때 이루어지는 균형을 증명했다. (정부의 폭정) 2차대전 이후 케인즈 등 많은 사람들은 경제 내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하지만 하이에크는 경제뿐 아니라 삶 전체를 정부가 통제하는 전체주의를 경계했다. 사람은 각기 다른 욕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경제에 개입하면 국민의 자유가 파괴되리라 생각했다. (빅 푸시) 로젠스타인 로단은 개발도상국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전부 갖춘 상태로 나아가야 하므로 오직 정부만이 경제가 도약할 시간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신생 정부가 빅 푸시 정책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기는 어려웠다. 정경 유착으로 발전이 방해받았다. 한국 같은 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정부의 빅 푸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세상만사의 경제학) 게리 베커는 경제와 사회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경제적 계산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고 보았다. 범죄 예방과 인종차별주의, 그리고 결혼, 가족, 자녀 양육에도 경제학을 적용했다. 마샬처럼 베커도 경제학은 관념이라기보다 도구로 보았다. 인간의 온갖 행동을 설명해주는 효과적인 분석 기법이었다.
  • 2026-05-27 박춘기
    과학을 보다 3 - 지식과 흥미를 한 번에 채우는 기발하고 수상한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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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암세포 : 정상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존력과 번식력이 강한 세포가 정상 기능을 상실하고 빠른 증식만 추구하는 암세포로 진화 ㅇ 생물의 종 : 생식 능력을 보유하고 안정적으로 번식 가능 - "종"이 다름에도 번식 가능 사례 : 1) 북극곰과 회색곰 : 그롤라베어(카푸치노베어) 2) 늑대와 코요테 : 코이울프 3)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네르탈인 : 현생 인류(네안네르탈인 유전자 1~3%) ㅇ 판다 : "대나무를 먹는다"라는 네델란드어 "폰야"에서 유래(대왕판다는 곰과, 레서(더 작은이라는 뜻)판다는 너구리과) ㅇ 개의 가축화 : 회색늑대에서 2~4만년전 분화, 2.5만년전경 빙하기시절 호모사피엔스와 공생(사냥) - 여우 길들이기(소련 벨라예프 실험) : 1년에 1세대씩 번식, 순한기질끼리만 교배 >> 11세대 경과 후 개의 행동(모습도 귀엽게 변화) ㅇ DNA만으로는 생물 복원 불가 : 유전자 정보를 읽어내는 단백질과 RNA가 함께 필요 ㅇ 캄브리아기 대폭발 : 고생대 캄브리아기가 시작하는 5억4천만년전 2천만년 동안 새로운 동물(현생 동물문중 대부분) 무수히 발생 - 주요 원인 가설 : 산소 농도 증가, 화산 폭발로 무기질이 바다로 유입, 운석 충돌설, 초대륙 지각판 변동성 등 . 빛 스위치 가설 : 빛을 자각하는 눈이 발달 >> 포식자와 피식자간 경쟁 심화 >> 동물 다양성 증가 ㅇ 대 산소화 현상 : 25억년전 산소의 급격한 증가 현상 >> 당시 대기 (CO2, N2, 메테인 등)에 적응하여 살아가던 생물(혐기성 박테리아, 아르케이아) 대멸종 >> 산소를 연소해 에너지를 얻는 진핵생물 번성 ㅇ 공룡 : 2억3천만년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반에 출현하여 쥐라기, 백악기 중 1억6천만년 동안 번성 - 새는 깃털을 가진 수각류 공룡으로 6,600만년전 멸종한 공룡의 한갈래가 조류이며, 시조새는 조류와 별개의 계통 ㅇ 암흑산소 : 바닷속 다금속 단괴들이 금속간 전위차로 전압이 생겨 바닷물을 전기분해하여 산소 발생(보통 산소는 광합성으로 발생) ㅇ 25억년전 산소 증가 : 남세균 일부 광합성 방법 변경 >> 바닷물 산소 증가 >> 생물 대부분 멸종 >> 진핵세포(산소호흡가능) 발생 ㅇ 좌우대칭 동물 모두가 뇌가 있지는 않지만, 뇌가 있는 동물은 모두 좌우대칭, 방사대칭 동물은 뇌가 없음(대신 촉수에 신경세포) - 좌우대칭이 되면서 이동성이 편향되고 정보의 편향으로 이어져 감각기관과 신경계가 한 곳에 집중되어 뇌가 발생 ㅇ 오리너구리 : 주둥이는 오리, 꼬리는 비버, 발은 수달을 닮은 모양으로 포유류인데 알을 나으며 젖은 복부에서 스며나옴 - 단공류 : 배설과 알을 한구멍에서 기능 ㅇ 진화 : 환경에 적응하는 방향으로만 변화하지 않음 ㅇ 수소 : 최초의 원자(양성자 1, 전자 1)이며 원자번호 1번(원자번호는 원자속의 양성자 수), 우주 질량의 3/4, 만물의 근원, 태양의 원료 - 태양 : 수소 원자핵이 고온고압으로 핵융합 >> 헬륨 생성 >> 핵융합전 수소의 질량이 융합후 헬륨의 질량보다 큼 >> 질량차이 만큼 에너지 발생 (아인슈타인의 E = mc²) - 138억년 빅뱅시 가장 작은 물질 단위인 쿼크와 전자같은 렙톤들이 탄생 >> 쿼크들이 결합하여 양성자와 중성자 생성 >> 우주가 식어가면서 양성자와 중성자가 결합하여 중수소 및 헬륨의 원자핵 생성 >> 우주 온도가 3,000℃까지 낮아지면서 전자운동이 둔화 전자가 원자핵에 붙잡혀 수소원자 탄생 - 이후 가벼운 원자들(리튬, 베릴륨, 보론 등)이 조금씩 발생 >> 개별 원자들이 결합하여 분자가 생성 >> 분자들이 모여 우주먼지, 가스 들이 발생 >> 우주먼지와 가스 들이 뭉쳐 별들이 생성 - 항성들의 핵융합으로 새로운 원소 발생(작은항성 : 원자번호가 낮은 탄소, 질소, 산소 등, 큰 항성이라도 철까지만), 우라늄 같은 큰 원소 들은 초신성 폭발로 발생 ㅇ 인간의 몸은 60여종의 원소로 구성, 이중 필수원소는 20여종, 그 중 6종이 전체의 95% 차지(그 중 산소가 60% 이상) - 6종 : 물 70%, 탄소 20%, 수소 10%, 질소(단백질) 3%, 칼슘(뼈) 1.5% 정도 ㅇ 우주 팽창속도가 증가한다는 근거 - 동일한 힘이 더 큰 공간에 작용하면 단위 부피당 강도는 감소하고 우주에는 모든 물질이 중력 작용을 하므로 팽창속도는 줄어야 함 - 확인된 근거는 없으나 암흑에너지 때문으로 추정(암흑에너지는 부피가 커져도 밀도는 유지된다고 보고 있음) - 암흑에너지 개념이 없으면 우주팽창 가속을 설명할 수 없음 - 우주의 구성 : 암흑에너지 68.3%, 암흑물질 26.8%, 일반물질 4.9% - 암흑에너지 존재 근거 : 우주배경복사(현재 우주온도는 2.7켈빈 수준이나 미세하게 불균일함, 불균일이 암흑에너지 존재 이유) ㅇ 암흑물질 존재 근거 -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은하 또는 은하 외곽의 천체들에 보이지 않는 중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 결과 - 보이지 않는 물질의 질량으로 발생하는 중력렌즈 효과 관측 ㅇ 블랙홀과 중성자별 탄생 과정(큰 항성은 초신성 폭발 후 중성자별이 되거나, 너무 무거워 폭발도 못하고 블랙홀이 됨(1초 상관)) - 무거운 별의 에너지 생성과정이 끝나면 무거운 중력으로 별이 순식간에 붕괴 >> 중심부 원자의 양성자와 전자가 하나로 결합 >> 중성자별 발생 >> 일부 발생된 중성미자 대부분은 우주로 날라가나 극미량(1% 정도)는 떨어지는 물질과 강력하게 충돌 >> 초신성 대폭발 >> 중성자별만 남음 - 다만, 중력이 너무 강한 경우 중성미자도 탈출 못함 >> 폭발도 못하고 중심으로 찌그러들어 무한대의 질량을 가진 블랙홀 탄생 * 중성미자 : 매우 작고 가벼워 일반물질과는 상호작용하지 않음, 광속으로 이동하며 인간의 몸도 투과 ㅇ 블랙홀의 모양 : 하나의 점이며, 수학적 크기는 0임 - 모든 물질이 형태를 갖추려면 중력에 끌어 당겨지지 않도록 내부에서 외부로 버티는 힘이 있어야 하나, 블랙홀은 이런 힘이 작용할 수 없을 정도로 중력이 큼 - 깔때기 모양의 블랙홀은 블랙홀을 2차원 모양으로 설명한 단순 모형, 실제로는 정글짐이 가운데로 모이는 모양 - 블랙홀이 도넛모양으로 보이는 이유 : 뒤로 날아가야 하는 빛이 강한 중력으로 왜곡되어 블랙홀 주변에서 U턴하여 날아와 보임 ㅇ 블랙홀의 소멸 : 블랙홀도 결국 열에너지를 조금씩 방출(호킹복사 : 블랙홀이 무거울수록 효과 감소) - 양자역학에서는 입자와 반입자가 쌍으로 나타났다가 함께 사라지는 양자 요동현상이 무수히 되풀이 됨(사건의 지평선에서도 발생) ㅇ 별질량 블랙홀 : 태양의 수십배, 초거대 질량 블랙홀(은하중심) : 태양의 수백만배 ~ 수십억배 ㅇ 블랙홀의 충돌 - 별질량 블랙홀 : 충돌시 발생하는 중력파 관측, - 초거대 질량 블랙홀 : 충돌이 관측된 바 없음 - 은하끼리 충돌해도 중심 블랙홀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안정적인 궤도 유지 (최후의 파섹문제 : 블랙홀들이 1~2파섹 거리 접근시 더 이상 접근하지 않음. 1파섹 = 3.26광년) ㅇ 우리 은하 (이름 : 우리 은하(OUR GALAXY), 밀키웨이) : 중심부 별이 많아 관측 어려움 >> 추정한 모습 - 반지름 5만 광년, 두께 1,000광년, 태양계는 은하 중심에서 3만 광년 ㅇ 행성의 운동의 법칙 : 타원궤도(역학적 평형상태, 원 궤도 : 확률적으로 매우 낮음), 면적.속도 일정, 조화의 법칙 - 태양계 행성은 같은 평면에서 공전 : 태양의 회전으로 가스구름도 회전 >> 중심부는 수축하고 외곽은 원심력으로 확장 >> 원반위에서 가스구름이 뭉쳐 행성 생성 ㅇ 골디락스 존 : 영국 전래동화에서 유래(주인공 소녀의 이름이 골디락스 - 곰 세마리의 수프 : 뜨거운, 차가운, 적당한) -우리 은하중 수천광년 이내에서 발견한 행성 5,000개 중 골디락스존에 위치한 행성은 100개 정도 ㅇ 우주문명 발달 척도 : 카르다쇼프 척도(1964년, 소련) - 1단계 : 자기 행성에 도달하는 에너지를 다 쓸 수 있는 문명, 2단계 : 항성의 에너지를 모두 쓸 수 있는 문명 3단계 : 은하계의 모든 에너지를 쓸 수 있는 문명 >> 현재 지구는 0.75단계 ㅇ 오무아무아 (하와이어로 "먼 곳에서 찾아온 메신저") - 태양계 외부에서 온 성간천체로 태양계를 벗어나는 시점에 발견, 매우 길쭉(200m 정도), 표면의 알베도(빛 반사 정도) 높음 - 태양중력을 감안한 예상속도 보다 빠름 ㅇ 와우 시그널 : 1977년 오하이오 빅이어텔레스코프에 72초 동안 매우 강한 노이즈 수신(평소 1~2 수준, 관측 당시 9 이상) - 관측자가 관측지에 빨간색으로 WOW라고 적어 와우 시그널로 불림 - 노이즈의 방향은 궁수자리 부근으로 당시 해당 방향에 강한 전파원(인공위성, 초신성, 블랙홀) 없음. - 72초는 해당 고정형 안테나의 시야각으로 볼 수 있는 최대 시간이나, 왼쪽에서만 잡힘 >> 망원경 오류로 의심 - 향후 해당 위치에 혜성이 지나고 있던 것이 밝혀짐 ㅇ 우주사진 : 가시광선은 보이는 데로, 적외선 사진(제임스 웹)은 파장이 긴 것은 빨강색으로 짧은 것은 파랑색으로 보정 ㅇ 힐스피어 : 중심 천체가 자신의 중력으로 위성을 지배할 수 있는 영역(목성, 토성은 크고, 수성은 작음) - 로슈한계 : 위성이 중심 행성 중력의 영향으로 부서지지 않고 버틸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 (더 가까우면 앞면과 뒷면에 작용하는 중력의 차이로 부서짐) ㅇ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잃은 이유 - 2000년대 들어 명왕성 외곽에서 명성성과 비슷하거나 큰 소천체들 (에리스, 마케마케 등) 발견 - 2006년 국제천문연맹이 행성의 기준 정의 : 1) 태양중심으로 궤도운동 2) 충분히 중력이 강해 둥근 모양 유지 3) 주변궤도에서 압도적인 지배력 유지 >> 명왕성은 주변지역에서 압도적이지 못하고 상호 영향을 받음 >> 행성에서 퇴출 >> 왜행성으로 분류 ㅇ 뉴턴의 제1법칙 : 관성의 법칙 = 힘이 없다면 모든 물체는 직선을 따라 등속으로 움직임 - 뉴턴의 제2법칙 : 가속도의 법칙 = F(힘) = ma(질량*가속도) ㅇ 빛과 빛은 일상생활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고 통과하나 (거대 입자가속기 이용) 극한의 에너지를 가진 두 광자가 충돌하면 - 광자의 에너지가 물질과 반물질 입자로 변환 양전자와 전자가 생성, 반대로 입자와 반입자가 만나면 물질은 소멸 광자로 바뀜 - 이때 발생하는 광자는 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두개가 발생 ㅇ 고체 : 구성하는 분자들 사이에 상대적 위치가 변하지 않음 - 유리는 액체에 가까운 비결정질 고체, 타르는 액체(1927년 부터 호주에서 실험, 87년 동안 9방울 떨어짐) ㅇ 물질이 에너지로 변하는 사례는 매우 많음(석유,석탄,나무 >> 불), - 에너지가 물질로 변하는 사례도 있음 : 입자가속기를 이용 질량이 작은 두입자를 가속하여 충돌시키면 질량이 큰 입자 발생 - 초기 우주는 고도로 압축된 순수 에너지 상태 >> 빅뱅 후 많은 물질 발생 ㅇ 원자의 모형 - 보어 모형 : 핵 주위에 전자가 공전, - 양자역학의 전자구름 모형 : 핵 주위에 전자가 확률적으로 분포 ㅇ 정지궤도 : 자전속도와 일치하는 적도 상공 36,000km(정지위성 위치) - 정지궤도 보다 낮으면 추락(속도가 빠르면 회전), 더 높으면 궤도에서 이탈 ㅇ 얼룩말 무늬 : 검은 피부에 흰털로 무늬는 개체 마다 다름
  • 2026-05-27 장군식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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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권국가로서 거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의 나라라고 생각되는 존경에 마지않는 USA, 미국이 이상하다 못해 기괴하기 까지 한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2번이나 뽑았다. 이것을 보고 단지 대중의 다수의 선동적 정치에 휘둘려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라, MAGA의 여러 인물을 통한 철학적, 경제적 지원과 그 동안 미국이 안고 있는 실패를 바탕으로 되었음을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JD 밴스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자 정치 전문 매체는 밴스에게 영향을 준 일곱명의 사상가를 발표 했다. 그들은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지만, 39세 부통령 후보의 등장과 함께 이들의 세계관이 장차 마국의 향방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음을 직감한 것이다. 첫째는 피터 틸이다. 지난 15년간 밴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대부다. 낳아준 아버지보다 키원준 아버지가 훤씬 더 중요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양성되어 피터 틸의 사도가 되어 앞으로 15년 뉴 어메리카를 주도해 갈 것임이 틀림이 없다. 피터 틸의 정치적 견해는 복합적이지만 요약해 보자면, 문화적으로는 자유주의를 한다. 정치적으로는 관료주의를 타파한다. 문명적으로는 테크놀리지의 발전을 초가속화함으로써 미국을 디지털국가로 재전하여 완전히 자동화된 거버넌스로 작동하는 AI국가를 통하여 21세기의 천하를 평정하고,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는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틸의 충신아라고 할 수 있는 커티스 야빈 또한 밴스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꼽힌다. 틸의 주선으로 야빈과 밴스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야빈은 진보라는 발상 자체를 가장 급진적으로 거부하는 신반동주의 운동의 리더다. 정부_대한_언론에 똬리를 틀고 있는 세속적 엘리트가 주도하는 과두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서 스타트업 CEO를 본뜬 군국주의 리서쉽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피터틸과 커티스야빈이 구축한 '스타트업 미래국가'라는 비전은 DOGE를 통하여 관료국가를 해체하는 초유의 실험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저널리스트 소라브 아마리 또한 밴스에게 큰 영향를 끼친 사람이다. 이란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뒤 트로츠키주의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지식인이다. 그는 자신을 생명을 존중하는 뉴딜주의자라고 표현하기도하고 경제적 진보와 문화적 보수를 융합하여 워싱턴의 양대 기득권에 도전하는 신생미디어를 창립하여 운영하면서 특히, 경제적으로는 보수적이면서 문화적으로 진보를 과시하며 1989년이래 헤게모니를 장악했던 미국판 '강남좌파'를 겨냥한다. 피터 틸같은 개인에서 유일하게 조직으로 언급한 곳은 클레어몬트 연구소라고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CI는 2016년 부터 트럼프를 지지하는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CI의 사상적 뿌리는 미국 동부의 스트라우스학파가 네오콘을 형성했다면, 이들은 서부의 스트라우스학파로서 네오콘 이후의 새로운 보수파(신전통주의)를 지향한다. 이 서부의 신전통파는 아파리카 퍼스트, 불간섭주의와 미국 고립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JD밴스는 실리콘밸리 시절부터 CI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CI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예 밴스의 사진이 메인으로 걸려 있을 정도다. 이들은 자유주의라는 만주당과 진보파의 보편주의의 폭정이 전세계를 획일화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미국조차 무국적 듣보잡의 나라로 만들고 있음을 역설하고 국경 없는 세계라는 유토피아적 세계화에 반대하면서 미국다운 미국, 정토이자 적통인 미국, 새로운 국가주의를 표방하는 것이다.
  • 2026-05-27 김보희
    프로젝트 헤일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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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읽으면서 오랜만에 SF 소설에 푹 빠졌습니다. 앤디 위어는 "마션"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죠. 이번 작품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책을 처음 열고 몇 페이지를 읽었을 때부터 그 흡입력에 놀랐습니다. 주인공 라이랜드 그레이스가 기억을 잃은 채로 외딴 우주선에서 깨어나는 장면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소설은 지구의 운명이 걸린 엄청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홀로 우주에 남겨진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레이스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점 기억을 되찾으면서 그의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죠. 앞으로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정말 매력적이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과학적 사실들이 수없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위어 특유의 유머와 필력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그레이스가 외계 생명체, 바로 록키와 교류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언어, 문화, 생김새 등 모든 것이 다른 존재들이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이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도 얼마나 다양한 존재들과 공존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또한, 위어는 이 소통의 과정을 굉장히 현실적이고도 자연스럽게 그려냈죠. 과학적 합리성과 작가의 상상력이 절묘하게 결합되어 독자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또한 작품 속에서 그레이스가 겪는 도전과 어려움들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구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의 헌신과 끈기는 독자의 마음을 울리며, 동시에 과학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과학자는 단순히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협력하며 나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과학적 호기심, 우정, 그리고 인류애가 어우러진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스릴 넘치는 우주적 모험을 경험할 수 있었고, 과학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모험이 실제로도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기며, 읽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깊이 감명받은 작품이었고,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2026-05-27 박재현
    혼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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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모노'라는 단어의 이소설은 성해나라는 나로서는 낯선 작가의 책이다 근자에 들어 더 이상 소설은 잘 읽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 마주하는 현실은 소설보다도 더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많기 때문일까? 암튼 혼모노란 일본어로 '진짜'를 뜻하는 단어로, 원래는 긍정적이었던 단어였는데 최근에는 오타쿠를 조롱하거나, 무개념 오타쿠를 자칭하는 신조어로 변형되어 사용된다고 한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진짜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진짜라는 단어에 대척 점에 존재하는 가짜라는 이분법적 전개를 통해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투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혼모노는 무당의 이야기다. 소설 속 주인공인 문수는 삼십 년간 장수 할멈을 받아 무당으로 살아온 무술인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장수 할멈이 자신을 떠나 자신의 집 앞에 새롭게 이사온 ‘신애기’에게로 옮겨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난 삼십 년간 진짜로 살아왔다 자부하던 그가 일순간 가짜로 바뀌고 어리디 어린 신애기가 진짜가 되어 버렸다. 작가는 소설 초반부터 진짜, 가짜 논쟁을 슬쩍 끼워 소설의 제목이 혼모노인 이유를 암시한다. 신애기가 처음 이사를 와서 팥떡을 돌리던 신애기의 아버지는 문수가 내 놓은 보이차를 마시며 “가짜는요, 마실 때 몸이 거부합니다. 역겨운 향이 나고요, 빚 좋은 개살구죠” 라는 말을 하는데 결국 문수는 가짜이며 장수 할멈이 문수의 몸을 거부한다는 암시를 담아 놓은 듯 하다. 결국 자신의 단골이었던 ‘황보 의원’라는 정치인이 내가 아닌 신애기에게 굿을 맡기면서 일이 벌어 진다. 문수는 신애기가 굿을 하는 날 황보 의원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만의 굿 판을 벌인다. 장수 할멈을 받지 않아도 그는 칼로 자신의 몸을 긋고 작두를 탄다. 온몸에 걸친 흰 장삼이 붉게 물드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말이다. 어쩌면 이 순간 문수는 자신이 무당으로 살아온 삼십 년이라는 시간에서 처음 진짜 무당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삼 십년 박수 인생에 이런 순간이 있었던가. 누구를 위해 살을 풀고 명을 비는 것은 이제 중요치 않다. 명예도, 젊음도, 시기도, 반목도, 진짜와 가짜까지도. 가벼워진다. 모든 것에서 놓여나 듯. 이제야 진짜 가짜가 된 듯. 장삼이 붉게 젖어 든다. 무령을 흔든다. 잘랑거리는 무령 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가볍고도 묵직하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작두에서 내려오지 않던 신애기가 아연실색하며 나가떨어진다. 그 애는 바닥에 주저앉아 휘둥그런 눈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황보와 그의 가족도 기도를 멈추고 나를 올려본다. 할몀도 이 장관을 다 지켜 보고 있겠지. 어떤가 이제 당신도 알겠는가. 하기야 존나 흉내만 내는 놈이 뭘 알겠냐만. 큭큭, 큭큭 큭큭. 이런 이야기는 진짜처럼 살아가려는 수 많은 가짜들을 향해 ‘진짜’로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진짜란 무었인가? 진짜라는 것은 어쩌면 타인들에 의해 보여지는 나가 아닌 내 스스로 나와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나 여야 한다는 것! 이 이야기를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독자에게 전달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진짜와 가짜는 누가 구별할 수 있을까? 장자에서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펄펄 날아다니다 깨어 홀연히 말하지 않았나! 장자가 나비가 된건지 나비가 장자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작금의 세상을 작가는 잘 이야기한 것 같다 이책으로 현재 한국소설의 한 지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2026-05-27 박성용
    시간의 역사(결정판)(그림으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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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1988년 스티븐 호킹이 처음 발간한 이래로 대중과학 도서로서 이정표와 같은 위치에 있다. 전 세계 40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2,500만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우리가 가진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반증일 것이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 우주가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이론적 예측을 포함하여 다양한 물리학적 지식을 다루고 있다. 총 11개 파트를 통해 시간과 공간, 우주의 탄생과 구조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호킹은 수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수학자, 심지어 역사학자 까지 그들의 주장과 이론, 실험, 반증과 인용을 이어간다. 하나의 개념이 마치면 또 다른 이론이 펼쳐지고 뻗어 나가는데 그 구조는 마치 문어발이나 나무의 뿌리를 연상시킨다. 과학이란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설명하고, 다시 되묻고, 기존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다. 우리가 지금 당연시 여기고 누리는 편리한 세상 역시 누군가의 질문과 실험을 통해 증명되고 확립된 결과일 것이다. 호킹은 과거 철학부터 현대의 과학까지 다양하고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우주, 시간과 공간, 블랙홀, 시간, 물리학의 문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비록 비 전공자가 이 책에 있는 모든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우주의 기원과 시간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내용 중 흥미로웠던 부분은 "빅뱅 이전에 무엇이 있었나 ?"에 대한 호킹의 답이다. 호킹은 그 질문이 잘못된 질문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시간 이라는 것 자체가 빅뱅과 함께 시작했기 때문이다. 빅뱅 이전에는 시간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빅뱅 이전 이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일 수 있다. 북극점 보다 북쪽에 있는 것은 없듯이, 빅뱅과 함께 시간이 생겼다는 주장이다. 우주의 나이 138억년. 그리고 고작 100년도 안되는 인간의 나이. 그 둘의 시간은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그토록 짧은 인간의 시간이 각각 의미가 있는 것은 시간의 절대적 길이가 아니라 그 시간안에 무엇을 담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때문일 것이다.
  • 2026-05-27 김찬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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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가 시작되는 지금 우리 인류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을 선택하였다. 특이점(Singularity) 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커즈와일은 특이점을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 으로 정의한다. 내가 어릴 적에 상상속에서 또는 만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현실이 믿기지는 않지만 다가올 미래로 여기지는 지금 많은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제1장 우리는 여섯 단계 중 어디에 있는가? : 진화·기술 발전의 여섯 단계 중 현재 인류가 위치한 지점을 진단한다. 제2장 지능의 재발명 지능의 재발명의 의미를 탐구하며, AI의 탄생 / 소뇌(모듈러 구조) / 신피질(스스로 수정하는 계층적 구조) / 딥러닝(신피질의 능력을 재현) / 튜링 테스트 통과 / 신피질의 클라우드 확장 등 AI가 인간 지능을 어떻게 모방하고 초월하는 지를 다룬다. 제3장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이며, 의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의 지능은 AI와 결합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와 같은 근본적인 철학적 질문을 다룬다. 제4장 삶은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중의 견해와 실제 통계의 괴리를 분석하고, 문해력·교육, 기대 수명, 빈곤 감소, 폭력 감소, 재생 에너지 성장, 민주주의 확산 등 기술이 삶을 개선해온 사례를 제시하며, 2030년경 수명 탈출 속도 도달 가능성을 다룬다. 수직 농업, 3D 프린팅 등 미래 기술도 소개한다. 제5장 일자리의 미래: 좋은 쪽 혹은 나쁜 쪽? 현재의 혁명 | 파괴와 창조 | 이번에는 다를까? | 그래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고민한다. 제6장 향후 30년의 건강과 안녕 2020년대의 AI와 생명공학의 결합, 2030~40년대의 나노기술 개발과 완성, 그리고 건강과 수명 연장에 응용되는 나노기술을 단계적으로 전망한다. 제7장 위험 핵무기, 생명공학, 나노기술, 인공지능 등 각 기술이 내포하는 위험성과 그 약속을 함께 조명한다. 제8장 카산드라와 나눈 대화 저자는 지금을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하고 흥미로운 시기’ 라 표현한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인공지능이 고용과 노동, 그리고 부에 미칠 영향,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며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을 촘촘하게 던진다. 이러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나로서는 다가올 미래가 마냥 즐겁고 기대되는 것만은 아니다 인간이 기계 또는 인공 피조물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닌지 하는 깊은 우려가 내 머리속에 맴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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