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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8 김동규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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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은 인류 문명의 발전을 과학이라는 렌즈로 바라보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지식들이 어떻게 축적되고 변화해왔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단순히 과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역사적 맥락과 인간의 선택, 그리고 사회적 영향까지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의 과학 교양서와 차별화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과학이 결코 독립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흔히 과학을 객관적이고 순수한 학문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정치, 경제, 종교와 긴밀하게 얽혀 있었다. 예를 들어, 지동설이 단순한 과학적 발견이 아니라 당시 교회의 권위와 충돌하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라는 점은 과학이 얼마나 인간 사회의 구조와 밀접한지를 잘 보여준다. 이는 과학이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임과 동시에, 권력과 이해관계 속에서 발전해왔음을 시사한다. 또한 과학의 발전이 항상 인류에게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라는 점도 생각하게 만들었다. 산업혁명 이후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지만, 동시에 환경 문제와 노동 착취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인공지능, 유전자 편집 기술과 같은 첨단 과학이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과학은 중립적인 도구일 뿐이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결국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특히 이 책은 과학적 발견의 이면에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강조한다. 위대한 과학자들 역시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때로는 기존의 통념에 맞서 싸워야 했다. 이러한 과정은 과학이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끊임없는 질문과 도전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받아들이는 태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즉,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술 변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서, 단순히 기술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 그 영향과 책임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과거의 과학 혁명이 사회 구조를 변화시켰듯이, 오늘날의 기술 역시 우리의 삶과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은 과학을 ‘지식’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내며, 독자로 하여금 과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과학이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함께 진화해온 과정임을 깨닫게 해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 2026-05-28 김연경
    가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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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은 읽는 내내 독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특유의 서스펜스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들며 독자에게 끊임없는 흥미를 제공합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복잡하게 얽힌 플롯과 깊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주인공은 현실 세계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이와 동시에 머릿속으로 소설을 집필합니다. 그는 현실의 사건을 기반으로 소설을 써나가지만, 이 과정에서 실제 사건과 상상의 사건들이 겹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실제이고 무엇이 가공인지 헷갈리게 만들면서 이야기에 몰입하게 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잘 드러냅니다. 주인공은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 애쓰며, 이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탐구하게 됩니다. 이는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며,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전체적으로 "가공범"은 치밀한 구성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현실 세계의 사건을 바탕으로, 가상의 이야기가 어떻게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탁월하게 그려냅니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소설이 주는 매력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은 읽는 내내 독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특유의 서스펜스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들며 독자에게 끊임없는 흥미를 제공합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복잡하게 얽힌 플롯과 깊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주인공은 현실 세계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이와 동시에 머릿속으로 소설을 집필합니다. 그는 현실의 사건을 기반으로 소설을 써나가지만, 이 과정에서 실제 사건과 상상의 사건들이 겹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실제이고 무엇이 가공인지 헷갈리게 만들면서 이야기에 몰입하게 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잘 드러냅니다. 주인공은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 애쓰며, 이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탐구하게 됩니다. 이는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며,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전체적으로 "가공범"은 치밀한 구성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현실 세계의 사건을 바탕으로, 가상의 이야기가 어떻게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탁월하게 그려냅니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소설이 주는 매력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2026-05-28 황수희
    불안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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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지인이 한병철 교수의 '피로사회'라는 책을 추천해주어 읽은 적이 있었다. 우리 사회의 우상받는 '성과주의' 패러다임을 '스스로 착취하는 패러다임'으로 해석한 것이 정말 충격적이고 신선했다. '피로사회'에서 제시한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라는 명제가 『불안사회』에서는 다시 이 시대의 질병을 ‘불안’이라 진단한다. 불안이 잠식한 사회에서 끊어져 버린 연대와 만연한 혐오에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불안을 체제적으로 사용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희망하는 법을 잃어버렸고, 불확실성과 깊은 무기력에 빠진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것은 ‘희망’임을 강조한다. 불안에 잠식되어 미래를 그리지 못하고 과거의 트라우마에 빠져 허우적대는 삶은 그야말로 ‘생존의 삶’ 그 뿐이라고 한다. 실패에 대한 불안, 소외에 대한 불안, 도태에 대한 불안…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그저 살아남기 위해 달려간다. 문제는 질병처럼 창궐하는 불안이다. 엄습하는 정체 모를 위협감에 대화와 경청, 공감과 화해가 붕괴된 사회는 감옥과 다름없다고 한다. -- 아래 주요 내용 발췌 ------ 불안은 훌륭한 지배 도구다. 대중을 순종하게 하고, 공갈에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불안한 분위기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없다. 이는 억압에 대한 불안감에서 기인한 것이다. 불안을 공공연히 부추기는 혐오 발언은 자유로운 의견 표출을 가로막는다. 사유는 ‘완전히 다른 것’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 한다. 그러나 불안의 분위기 속에서는 같은 것들끼리 순환한다. 대세 순응주의가 만연해진다. 불안은 ‘다른 것’으로의 접근을 차단한다. 다른 것은 ‘동일한 것’의 논리에 해당하는 효율성과 생산성의 논리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희망적 사유는 낙관적 사유와 다르다. 희망과 달리, 낙관주의에는 부정적인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낙관적 사유에는 의구심도, 절망도 없다. 완전한 긍정이 낙관주의의 본질이다. 낙관주의는 어떠한 것이 좋은 쪽으로 흘러라고 굳게 확신하는 사유 방식이다. 따라서 낙관주의자에게 시간은 닫혀 있다. 낙관주의자는 닫혀 있지 않은 미래, 가능성의 여지로서의 미래를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해, 낙관주의자에게는 새로이 발생하는 것이 없다. 낙관주의자에게 놀라움을 안겨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에게 미래란 ‘처리 가능한 대상’이다. 그러나 실제 미래라는 시간은 ‘처리 불가능성’ 안에 존재한다. 낙관주의자는 손에 잡히지 않는 먼 곳에는 시선을 주지 않는다. 이들은 기대하지 않은 것 또는 예측 불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 2026-05-28 김병백
    세종의 나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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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은 글자가 아니라 조선의 운명이었다“ 나는 김진명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 이전의 작품에서도 그렇듯이 역사를 설명으로 풀어내지 않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인물들의 감정으로 풀어낸다. 순식간에 내용의 전개에 사로잡히고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역사에 실제 존재했던 소재에 픽션을 가미해 마치 모든 것이 논픽션이라는 몰입감과 긴장감을 주고 실제로 역사가 이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통쾌하다. 훈민정음의 탄생 비화를 담은 「세종의 나라」는 또 어떻게 풀어낼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들었다. 사대주의 사상으로 뭉쳐있던 양반 관료들의 반대하는 상황 속에서도 세종이 어떠한 결단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했는지 뒷얘기가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섞어 몰입도를 높여준다. 세종의 시대에는 거의 대부분이 글을 모르는 문맹이었다. 문자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으며, 그것도 양반 사대부에 한정되었다. 나머지 백성들은 글과는 동떨어진 세상에 살아야 했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이를 표현할 방법이 없어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야 했다. 세종의 나라는 사대만이 살 길이라는 사대부들과 명나라의 문명 아래에서 살아야 하는 조선의 처지, 외교와 정치의 긴장 속에서도 조선의 자존을 지키고자 하는 세종의 고민, 그리고 그 틈에서 견뎌내며 살아야 하는 백성들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는 서사와 치밀한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한글 창제라는 역사적 사건이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또한 작품 속에서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세종의 밀명을 받아 활약하는 금부도사 한석리와 권숙현을 등장시켜 흥미를 더하고, 당시 한글 창제에 반대하던 내외부 세력들 속에서 백성들을 위한 소리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처절함이 고스란히 그려진다. 세종은 어느 날 갑자기 한글을 만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의 고민과 연구하며 길을 찾는다. 명나라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현실 속에서도 백성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글을 통해 생각하고 전달할 수 있는 나라, 스스로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의지가 한글 탄생으로 이어진다.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수많은 반대를 세종은 뜻을 굽히지 않고 돌파해 나간다. 세종은 훈민정음 창제로 명나라의 문화적 종속에서 벗어나 조선만의 정체성을 세우려 하였으며, 한자를 아는 사대부만이 권력을 누리던 시대에 백성들에게 글을 주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려 했다. 세종이 바라본 나라는 권력의 체계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이었다. 이 작품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김진명 작가다운 전개로 잘 그려낸 역시 김진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역작이다. “백성이 글을 얻어야 웃음을 얻고 나라도 산다”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해 살점이 뜯겨 나가도, 관아에 소장 하나 쓰지 못해 벙어리 냉가슴만 앓다 죽어가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살려주시오.’ 이 한마디! 고작 이 한마디를 적지 못해 죽어가는 백성을 보고만 있을 것이냐! 그대들이 읽는 성현의 도리가 고작 백성을 벙어리로 만드는 것이냐!”
  • 2026-05-28 박준혁
    연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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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경수 작가의 [연금 이야기]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야 할 '노후준비'라는 주제를 쉽고 현실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연금이라는 주제가 곧 닥칠 일이지만,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 졌지만, 읽어 내려갈수록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이야기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이책은 연금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다양한 연금 제도의 구조와 특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단순한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 점이 꽤 인상 깊었다. 예를 들어,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연금을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노후 생활을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준비의 중요성을 매우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고령화 사회로 매우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며, 앞으로는 과거처럼 자녀나 국가에만 의존하는 노후가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는 노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의 삶이 20년, 30년 이상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준비가 없다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눈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이러한 내용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준비를 시작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다가왔다. 또한 이 책의 장점중 하나는 어려운 금융 용어나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다. 평소 금유지식이 부족한 나에게도 부담없이 읽히는 내용이었으며 자연스럽게 연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노후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미루기만 했던 연금준비가 사실은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이책은 단순히 연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나역시 이 책을 계기로 재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무작정 돈을 쓰기보다는 일정 부분을 저축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노후생활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 2026-05-28 정재영
    삼체 1부 : 삼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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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체 1부 솔직히 읽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아리송 하다 처음 삼체라는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넷플릭스도 방송이 되었지만, 이과 계통에 다니고 있는 아들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스타워즈 라는 공상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신청하게 되었으며 지구는 현재 인간이 살고 있는 곳이고 삼체는 삼체인이 살고 있는 항성 어떻게 보면 또 다른 행성으로 생각 할 수 있다. 먼저 나노 섬유 과학자 왕먀오는 경찰 스창의 제의로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갑자기 참석하게 되고 그 곳에서 지구가 다가오는 전쟁을 준비한다는 소식과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잇따라 죽고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왕먀오는 과학자들이 왜 죽게 되는 지를 파악하게 되며 지구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알게 된다. 물리학자 예원제는 홍안 기지에 가서 강제노동형을 하다가 최고 기밀 등급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 그곳에서 예원제는 감청부에서 일을 하며 홍안 시스템을 파악하기 시작하고, 오랜 시간 뒤 어느 날 다른 향성에서 오는 전파를 감지한다. 항성에서 오는 신호에 예원제는 이곳에 오십시오 나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얻는 것을 돕겠습니다. 우리 문명은 이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었습니다. 당신의 힘이 필요 합니다. 예원제는 답장을 한 후 시간이 흐른 뒤 지구 삼체운동의 총 사령관을 맡게 된다. 삼체의 세상에는 태양이 세개가 있다. 그곳은 변화무쌍한 불안전한 환경으로 난세기와 항세기를 거치며 문명이 발전하고 멸망하기를 반복한다. 환경이 각박한 난세기에는 몸의 수분을 없애는 탈수를 선택하며 동면에 들어가 생명을 이어가고 활동하기 좋은 항세기에는 문명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문명은 200년 동안 계속 발달하고 멸망하는데 우연히 지구에서 온 정보를 감청원 한명이 듣게 되며 문명이 꿈꾸던 천국을 드디어 발견하게 되고, 본인들의 계획을 위해 지구에 살고 있는 과학자들을 제거 시키려 한다. 내용의 스토리를 보면 어린 시절에 보았던 스타워즈와 비슷한 줄거리를 형성하는 느낌이지만 그 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2026-05-28 이희정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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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경제 공부를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뒤에도 당신의 자리는 똑같다. 경제 공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생존’이다. 우리 삶의 거의 모든 것이 돈과 연결되어 있다. 월급,대출,집값,물가,금리,환율.... 하루도 경제를 벗어나 살 수 없는 시대다. 당신도 이미 느끼고 있을 것이다. 월급은 그대로 인데 물가는 치솟고 금리는 하루가 다르게 출렁이며 집값은 어느 순간 ‘평생 못 살거 같은 가격’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경제를 모른채, 금리의 의미도 모른채,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원리도 모른 채,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경제 공부를 손 놓고 당하기만 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 지식’을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했다. 금리 변화가 왜 내월급보다 무섭고,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갉아먹는지, 집값, 환율, 주식이 왜 서로 얽혀 내 삶을 뒤흔드는지 살아남기 위해 진짜 경제를 알려준다. 경제 공부는 선택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한 필수다. 아는 사람은 점점 더 벌고 모르는 사람은 평생 희생자가 된다. 격차는 한번 벌어지면 다시는 좁혀지지 않는다. 책의 중요한 부분이 요약되어 있는 느낌이다. 첫 번째로 나오는건 시간의 법칙이다. 자산이 두배가 걸리는 기간을 살펴보면 주식이 9년, 부동산이 14년, 예금이 24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런 수익조차 기대를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 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투자 공부를 위해서는 자신의 돈이 투자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돈이 들어강 경제와 시장에 관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도 가려서 해야 한다. 어떤 종목을 선택 하느 냐에 따라 수익률의 격차가 커진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해야 한다. 주식 시장을 분석하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시장은 감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장은 누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얼마나 착한 사람인지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본의 논리와 기업의 실적, 그리고 미래 가치에 따라 움직일 뿐입니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시장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경제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공부란 바로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자산시장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환율이 변동하면 우리 기업들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등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부의 추월차선은 열립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노동소득만 믿는 순간 평생 시간과 돈을 맞바꾸게 된다.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경제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경제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기술’에 가깝다... 저자는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태도가 다른 사람이다. 돈을 모으는데 집착하지 않고, 돈이 머무를 구조를 만들며,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사람... 마냥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고, 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산을 불리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들어 더 실감하게 됩니다. 깨달았을 때가 가장 빠른 때 라고 말해주는 것도 경제를 이해하는 순간 선명한 기회가 보인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돈이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은 뉴스에서 보이는 금리,환율,주가 같은 숫자들을 그저 스쳐 지나가는 정보 정도로만 여긴다. 경제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숫자를 해석하는 일이 아니다. 세상의 움직임을 읽고, 변화의 방향을 감지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길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능력을 갖춘 사람, 즉 ‘경제인’이 되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많은 사람이 ‘경제 공부’를 하면 당장 수익률이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조금 다르다, 경제 공부는 단기간에 성과를 보상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장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때로는 가장 열심히 준비한 사람에게도 냉정하다. 경제인이 된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관찰자이자 분석가가 되는 일이다. 세상의 많은 정보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유행을 좇지 않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 지식이나 투자 기술을 다루지 않는다. 금리와 물가 같은 기본 개념에서부터 산업의 구조와 기업 재무 분석, 시장의 흐름을 읽는 방법,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실제 투자에 연결하는 사고법까지 담고 있다. 경제를 살아 있는 시스템으로 이해하면 어떤 산업이 성장하는지, 어떤 기업이 살아남는지, 어떤 흐름이 기회를 만드는지가 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경제를 공부하는 목적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있다. 이 책을 접한 순간, 경제 공부를 했다는 느낌보다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는 감각을 배우기 바란다. 그 변화는 거창하지 않다. 뉴스를 읽을 때 맥락이 연결되고 시장이 흔들릴 때 두려움이 줄어들며 새로운 산업이 등장했을 때 스스로 현명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게 되는 변화다. 이 변화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삶을 바꾼다. 경제를 이해하면 직업이 바뀌지 않아도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 2026-05-28 하수민
    초조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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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전기 작가이자 심리소설의 대가로 꼽히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유일한 장편소설 『초조한 마음』. 츠바이크는 여러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장편소설은 많지 않고, 그가 생전에 완성하고 평가받은 장편소설은 이 작품이 유일하다. 인간의 미세한 감정까지 낱낱이 해부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숨기고 싶은 내면의 이기심과 나약함까지 들춰내 보여준다. 인간의 보편적 감정인 사랑이나 연민 등에 대한 분석 외에도, 작가가 바라본 옛 오스트리아 제국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헝가리 국경지역 한적한 마을 주둔지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다 부유한 실업가 케케스팔바의 연회에 초대받은 호프밀러 소위는 그 집 딸 에디트가 하반신 마비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춤을 청하는 실수를 한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찾아간 호프밀러는 에디트에 대한 연민으로 계속 그 집을 방문하게 되고,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살아온 에디트는 자신을 찾아주는 유일한 남자인 호프밀러에게 남다른 감정을 품게 된다. 에디트의 감정을 알게 된 호프밀러는 도망치듯 그 상황을 벗어나려 하지만 결국 마음속에 남는 건 처절한 죄의식뿐이고, 그가 감당할 수 없는 연민은 비극을 불러오는데…… 츠바이크는 ‘연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한다. “그중 하나인 나약하고 감상적인 연민은 그저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충격과 부끄러움으로부터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초조한 마음에 불과할 뿐”이라고 한다. 이것은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남의 고통으로부터 본능적으로 자신의 영혼을 방어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만이, “비참한 최후까지 함께 갈 수 있는 끈기 있는 사람만이 남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진정한 연민이란 감상적이지 않고 창조적인 연민”인데, 감상에 젖은 호프밀러 소위의 연민은 자기희생을 각오하지 않았기에 파국을 불러오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예리한 분석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이 이야기의 결말은 호의에 의해 행동했던 호프밀러 소위에게 너무 가혹하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츠바이크 작품의 비극성(悲劇性)이 드러난다. 츠바이크의 작품은 대개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다. 주인공은 언제나 자신의 의도적인 잘못보다는 내적, 외적 상황 때문에 바로 코앞에서 행복을 놓치게 된다. 의도하지 않은 주인공의 행동이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아가게 만들고 주인공은 더 이상 그 수레바퀴를 빠져나오지 못한 채 비극적 결말을 맺는 것이다. 이러한 츠바이크 작품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는 작품이 바로 『초조한 마음』이다.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기쁨을 느끼며 이어진 호프밀러의 연민에 예민한 환자 에디트의 마음에 싹튼 사랑과 우연이 맞물리면서 이 작품은 마치 옛 그리스 비극과 같은 성격을 띠게 된다. 츠바이크의 소설은 불편하다.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미세한 감정과 이기심까지도 낱낱이 해부하여 마음 속 깊은 곳의 죄책감을 건드리고, 사소한 부주의가 옭아매는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가 갑갑하게 만든다. 하지만 깊이 있는 인간 심리에 대한 분석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는 대단한 흡인력으로 마지막 장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휴머니즘과 자유정신을 고집하며 “유럽 정신의 대표”라고 불린 츠바이크는 직접적으로 정치적 활동을 한 작가는 아니었으나 확고한 정치적 의견을 가지고 삶을 이끌어가고 마무리한 작가다. 나치의 등장 이후 탄압을 받은 츠바이크는 영국과 미국을 거쳐 망명한 브라질에서 자신의 “정신적 고향”인 유럽의 멸망에 절망하여 부인과 함께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정치적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망명했지만, 츠바이크는 멀리 타향에서나마 20세기 최대 재앙이라 할 수 있는 양차 세계대전이 그의 고향 오스트리아에 가져온 정치적 ?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 츠바이크의 자서전 『어제의 세계』는 단순히 개인의 삶에 대한 기록이 아닌 전쟁으로 파괴되기 이전의 세계와 역사, 문명을 치밀하게 묘사한 회고록이다. 이러한 츠바이크의 성향은 문학작품에서도 드러나는데, 장편소설이지만 주인공의 전반적인 생을 묘사하기보다는 1914년 1차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의 몇 달 동안을 다룬 『초조한 마음』은 그 시대에 드리웠던 불길한 조짐을 보여준다. 사회 경제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었던 20세기 초의 혼란과,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민간인과 군인, 유대인과 비유대인, 여성과 남성 사이의 갈등이 이 책에 드러나 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츠바이크의 강점인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 사랑, 연민 등의 분석 외에도, 오스트리아 세습귀족의 무능함과 19세기 말의 경제적 자유주의의 무자비함, 제1차 세계대전의 화마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라 생각했던 오스트리아 제국에 대한 기대와 실망 등, 츠바이크가 뒤늦게 타지에서 분석한 옛 오스트리아 제국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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