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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5 박동현
    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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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치수 살해사건으로 김평산, 귀녀, 칠성이는 죽음으로 죗값을 치뤘다. 귀녀가 옥중에서 아이를 낳기 전까지 강포수는 귀녀의 옥바라지를 했고, 귀녀는 아이를 낳고 사형을 당하였고 강포수는 귀녀가 낳은 핏덩이를 안고 사라진다.​ 김평산의 두 아들 중 둘째 한복이는 다른 지방 친척 집에 얹혀 살면서도 가끔씩 죽은 어미가 그리운 마음에 마을을 찾는다. 성실하게 표현되는 그의 모습들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칠성의 아내 임이네는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을 떠났다가 거지 꼴이 되어 마을로 찾아 들고, 용이는 이들을 도와주다가 임이네와 동침하게 된다. 본 처인 강청댁과 임이네는 매일 치열하게 싸운다. 한편 멀리 떠났던 월선은 용이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다시 읍내로 돌아온다.​ 서편 울타리의 그림자는 차츰 널어지고 있었으나 백토로 다듬어진 뜨락에 엷은 햇빛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한 달에 세 번씩 장날이면 노상 설레지는 것은 용이를 기다리는 월선이만은 아니었다. 작은 고을이 모두 술렁이는 것이었다. 우두커니 마루에 나앉은 월선이는 저만큼, 비탈에 서 잇는 엉성한 나뭇가지의 묵은 까치집을 바라보고 있었다. 윤씨부인의 먼 친척뻘인 조준구는 당주 최치수가 죽은 후, 자신의 처자식을 데리고 최씨집안에 들어온다. 부인홍씨와 함께 최씨집안의 재물을 삼킬 계획을 짠다. 그에게는 곱추 아들이 한 명 있다. 야망에 비해 겁이 많고 소심한 조준구에게 기회가 찾아오는데, 흉년과 역병이다. 전국에 호열자가 덮쳐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간다. 윤씨부인과 최씨집안의 집사 격인 김서방과 봉순네가 죽었다. 어린 서희에게 기둥이었던 사람들이 죽고, 이제 다리가 불편한 수동이, 길상이, 봉순이가 서희를 지키기 시작한다. 조준구일가는 역병 내내 마을 사람들과 접촉을 일절 피하면서 모두 살아남았다. 하인 삼수는 조준구와 내통하여 최참판댁의 소작농인 마을 사람들을 편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참판댁의 모든 재산이 자기것처럼 마을대로 움직이며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간다. 강청댁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도 많이 죽었다. 임이네는 용이의 첫 자식인 홍이를 낳는다. 용이는 월선과 재회하고 다시 정을 통한다.
  • 2025-08-24 황영서
    초판본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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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내적 갈등과 자기 발견을 심오하게 다룬 작품이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읽었을 때, 학창 시절에 읽었다면 미처 다 느끼지 못했을 통찰이 새삼 다가왔다. 특히 “알을 깨고 나온다”는 구절은 성인이 되어 사회라는 큰 틀 안에서 살아가는 내 모습과 맞물려 깊은 울림을 주었다. 작품 속 주인공 싱클레어는 어린 시절부터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를 구분하며 살아간다. 그는 늘 착하고 모범적인 학생이 되려 하지만, 동시에 본능과 욕망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느낀다. 이 갈등은 결국 데미안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을 성찰하게 만든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단순히 친구가 아니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싱클레어는 자신이 의존해온 기존 가치관을 깨부수고, 자기만의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나는 이 과정이 직장인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 우리는 ‘안정된 직장, 정해진 길, 사회가 인정하는 성공’이라는 알 속에서 살아간다. 회사라는 조직은 안전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알껍질과 같아서, 그 안에서만 안주하면 더 넓은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 하지만 업무에서 마주하는 압박, 인간관계의 갈등,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 같은 경험은 결국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싱클레어가 느꼈던 혼란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알을 깨고 나온다’는 것은 단순히 기존의 틀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자기 각성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익숙한 틀에 머물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성장하려면 결국 불편함을 감수하고 스스로의 껍질을 깨야 한다. 새로운 업무에 도전하거나, 두려움 속에서도 자기 의견을 내고 책임을 지는 과정이 바로 내가 맞이한 알 깨기의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두렵고 힘들었지만,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이전의 나와는 다른 차원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데미안은 또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라는 말로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단순히 청춘기의 자아 발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성인이 된 지금도,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자신을 깨뜨려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경력의 전환을 고민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는 순간마다 이 문장이 주는 힘은 크다. 나를 둘러싼 익숙한 세계를 무너뜨리지 않으면 결코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결국 데미안은 단순히 성장 소설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읽을 만한 자기 성찰의 책이다. 싱클레어처럼 우리 모두는 알 속에 갇혀 있으며, 삶의 여러 국면에서 그 알을 깨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안정을 좇아 멈춰 서기보다 불확실성을 감수하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알을 깨야 한다는 사실을,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받아들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 2025-08-22 김진학
    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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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헤이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은 단순한 확언을 넘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의 힘을 키워가는 중요한 과정을 담고 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긍정 확언이 과연 실제로 내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하루하루 필사를 하면서 그 의구심은 점차 사라졌고, 확언이 내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루이스 헤이가 강조하는 핵심은 ‘자기 사랑’이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라는 간단한 확언을 반복하면서, 내가 얼마나 자주 자신을 비판하고 외부의 평가에 흔들렸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저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내면의 부정적인 목소리를 잠재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사를 할 때마다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갔다. 또한, 이 책은 마음챙김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우리는 자주 미래나 과거에 집중하며 현재를 놓치기 쉽다. 그러나 루이스 헤이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하루 필사를 하며 점점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을 보다 더 의식적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가장 독특한 점은 확언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내면의 저항’이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믿기 힘든 확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내 마음속 깊이 스며들게 되었다. 그 변화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실천을 통해 내 삶의 작은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내면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줄어들고, 자신감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은 단순히 확언을 반복하는 책이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치유와 자기 수용을 위한 도전이며, 꾸준한 실천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인 확언이 단순한 말이 아닌, 내 삶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2025-08-22 신문봉
    한자와 성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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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는 한자(漢字)를 사용한다. 한자는 형(形)・음(音)・의(義) 즉 자형(字形)・자음(字音)・자의(字意)로 구성된다. 자형은 한자의 형태이며, 자음은 한자의 발음이고, 자의는 한자의 의미이다. 전통적인 중국 언어학에서는 형(形)・음(音)・의(義) 세 분야로 나누어, 자형을 연구하는 문자학(文子學), 자음을 연구하는 성운학(聲韻學), 자의를 연구하는 훈고학(訓詁學)으로 구분한다. 이 중 성운학은 중국어의 발음, 즉 어음(語音)의 통시적(通時的)인 변화와 공시적(共時的)인 차이를 고찰하는 학문 분야이다. 통시(通時)라는 개념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분석 방식인데, 중국 언어학에서는 역사의 역(歷)과 시간의 시(時)자를 조합한 역시(歷時)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과정을 일컫는 것이다. 동일한 개념을 국내언어학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시(通時)라고 표현하는데, 예를 들어 바람 풍(風)자는 한나라 이전인 은(殷)・주(周)・진(秦)나라 시기에는 어떤 모양으로 썼는지를 보면, 은(殷)나라 때나 주(周)나라 시기의 유물을 보면 風자가 봉황새 봉(鳳)자처럼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봉황새 모양으로 그려졌던 글자가 진(秦)나라・한(漢)나라를 거치면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풍(風)자의 모양으로 변화해 온 것이다. 자형상의 통시적인 변화 과정인 것이다. 반면, 공시(共時)는 공통된 시간대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이백(李白)과 두보(杜甫)는 당(唐)나라 시대에 해당하는데, 8-9세기라고 한다면 100년 단위가 되겠고, 당(唐)나라 시대라고 한다면 몇백 년 단위가 될 것이며, 문명사 이후라고 한다면 몇천 년 단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공시(共時)라는 틀로 어느 시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논할 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역적인 차이’가 될 것이다. 지역 차이 이외에도, 요즘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라든지 이모티콘을 통한 언어 전달 방식 등 공시(共時)라는 공통의 시간에서 사용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일반적으로 연령대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는 ‘세대 간의 차이’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성운학 영역에서는 발음의 구성 요소를 분석할 때 성모(聲母)와 운모(韻母)를 기본적인 대상으로 분석한다. 성모와 운모는 한 음절에서 차지하는 위치 개념이다. 한 글자를 발음할 때 맨 처음에 나오는 보음(輔音)을 성모라고 한다. 운모는 개음(介音)・주요모음(主要母音)・운미(韻尾) 세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운미에는 자음(子音)이 사용되기도 한다. 즉 운모는 원음(元音)이 주축을 이루지만 보음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성모는 기본적으로 원음이 아닌 보음이어야 자격이 되겠지만, ‘ng’의 예와 같이 모든 보음이 성모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성조(聲調)에 대해 살펴보겠다. 현대표준중국어(普通語)에서 제1성의 음높이는 5-5라고 표현하고, 제2성은 3-5라고 표현하며, 제3성의 음높이는 2-1-4, 제4성은 5-1이라고 한다. 인간이 발음하는 음높이를 1-2-3-4-5 다섯 등급으로 나누어 볼 때, 제1성의 음높이는 5에서 시작하여 계속 5로 유지된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제2성의 음높이는 3에서 5로 변화하고, 제3성의 음높이는 2에서 시작해서 1로 떨어졌다가 다시 4로 올라가는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제4성은 5에서 1로 떨어지는 변화이다. 성조 표시는 “55(제1성)・35(제2성)・214(제3성)・51(제4성)” 등과 같이 숫자로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한어병음자모(韓語拼音字母)에서는 “-(제1성)” “´(제2성)” “v(제3성)” “`(제4성)” 등의 표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표시를 성조부호(聲調符號)라고 한다. 이러한 제1성・제2성・제3성・제4성이라는 용어는 초급중국어나 기초중국어 단계의 발음학습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이고, 언어학 영역에서는 성조 명칭인 “평(平)・상(上)・거(去)・입(入)” 즉 “평성(平聲)・상성(上聲)・거성(去聲)・입성(入聲)” 네 가지 성조를 기준으로 한다. 현대의 성운학 개론서 중에는 사성팔조(四聲八調)로 성조를 분류하기도 한다. 평(平)・상(上)・거(去)・입(入)을 성모(聲母)의 청탁(淸濁)에 따라 다시 음양(陰陽)으로 나누어 음평(陰平)・양평(陽平)・음상(陰上)・양상(陽上)・음거(陰去)・양거(陽去)・음입(陰入)・양입(陽入) 총 8개의 조류(調類)가 나올 수 있다고 해서 사성팔조(四聲八調)라고 표현한다. 성조의 종류는 “평(平)・상(上)・거(去)・입(入)”을 기준으로 각각 음(陰)과 양(陽)으로 분류하는 방식이 통용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대표준중국어(普通語)의 네가지 성조는 각각 음평(陰平)・양평(陽平)・상성(上聲)・거성(去聲)이 정확한 명칭이다. 이러한 현대표준중국어(普通語)의 음평(陰平)・양평(陽平)・상성(上聲)・거성(去聲)은 각각 고(高)・승(昇)・저(低)・강(降)을 특징으로 한다. 중국 언어학에서 성운학(聲韻學)을 이해함에는 현대표준중국어(普通語)을 바탕으로 현대중국어(現代漢語)의 방언(放言)에 대한 상식과 우리 한자음(漢字音)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춘다면 성운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더해질 수 있겠다.
  • 2025-08-22 고대용
    오십에 읽는 연금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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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저자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연금계획, 운용 등을 서비스 했습니다. 50세 이후 퇴직을 준비하는 5060세대에게 95세까지 생활비 걱정없는 연금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퇴직 후 노후에 행복을 원한다면 비교와 욕심 두가지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비교는 나를 망치고 욕심은 노후를 망칩니다. 그저 소박하게 남에게 아쉬운 부탁하지 않을 정도면 비교하지 말고 나에게 집중해서 자신만의 기누대로 행복을 찾으라고 합니다. 노후를 맞이하면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거주 주택에 관한 부분입니다. 노후에 적당한 집의 조건을 알려줍니다. 첫째. 평수를 줄여라. 2인 가구의 적정 평수는 25평 이하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결혼한 자녀가 집에 올 경우를 생각해서 기존 평수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자주 오지도 않고 자고가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고 하네요. 둘째. 공공 문화 체육시설과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셋째. 차로 30분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는 지역입니다. 넷째. 근처에 공원이나 산책로가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다섯째.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연금 관련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우선 60세 이후 퇴직하더라도 임의계속가입을 통해 연금 수령전까지 국민연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퇴직후 월9만원씩 5년 즉 60개월을 불입한다면 납부액은 총 540만원이고 연금 증가액은 월7.1만원으로 상계계수는 6.3년입니다.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한다면 6.3년만 받으면 납입액을 초과하는 이익이 됩니다. 또한 1988년 이후로 입대한 사람은 군 복무기간에 대한 군대 추납도 가능하니 이것도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알게된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군인, 공무원, 경찰 등 직연 연금에 가입한 사람도 조기 퇴직한 경우 국민연금 가압이 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을 한번도 내지 않은 경우에는 60세 이전에 가입가능하고 국민연금을 한번이라도 낸 적이 있다면 60세 이후 임의계속가입이 가능합니다.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국민연금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50대 후반인 지금 임금피크 전 퇴직연금을 DC로 전환하고 가장 관심이 큰 부분이 퇴직연금 운용방법입니다. 저자는 DC 퇴직금 연령대별 투자방법을 소개합니다. ①50대의 퇴직금 운용 안정적인 퇴직금 관리가 원칙이다. 원리금 보장형으로 운용하도록 권한다. 만약 투자를 원한다면 매년 적립되는 퇴직금을 실적형 배당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실적형 상품은 TDF를 권합니다. ② 40대의 퇴직금 운용 인컴형 안전자산과 성장형 투자자산의 비율을 6:4로 추천한다. 투자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③ 2030의 퇴직금 운용 배당인컴펀드나 TDF주가지수 ETF, 단기채ETF,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에 60%를 공격적인 투자 ETF와 주식형펀드에 40%를 투자한다. <퇴지금 관련 세금과 절세 방안> 퇴직소득세는 분류과세입니다. 절세를 위한 tip 3가지입니다. 첫째. 퇴직금을 IRP계좌로 수령하면 퇴직금과 세금이 모두 입금(일반 계좌로 받으면 세금 공제하고 입금)되며 퇴직금도 퇴직소득세 운용수익은 연금소득세(5.5%~3.3%) 둘째. 중간정산을 했더라도 최초 입사일 기준 퇴직소득세액 정산을 하면 세금 절약이 가능하다. 중간정산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하다. DC제도에서 퇴직시 금융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셋째. 퇴직금을 IRP에서 연금으로 수령시 퇴직소득세 할인. 연금 수령기간이 10년 이내이면 30%, 10년 이상이면 40%를 할인해준다. 세금 절세를 위한 연간 인출한도도 주의해야 합니다. (퇴직금/(11-연금수령연차))*120% 55세이후 퇴직하고 재취업해 여유가 있더라도 퇴직연금은 매월 만원이라도 인출하세요. 그러면 11년차에는 전액을 찾아도 세금 40% 감면율 적용이 가능합니다. <퇴직 후 연금인출 전략> 연금 소득세 55~69세 5.5% 70~79세 4.5% 80세 이후 3.5% 사적연금 수령액이 연간 1500만원 초과시 연금 소득 전액에 종합과세 또는 분리과세(16.5%)를 부과합니다. 이 경우 월 125만원인데 국민연금 퇴직연금은 제외하고 연금저축계좌로 납입금과 퇴직금 IRP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이 해당됩니다. IRP계좌를 세액공제용 IRP, 퇴직금 IRP로 나우어 운용. 세액공제용 IRP는 연금으로 우선 퇴직금 IRP는 목돈 필요시 활용합니다. <지역건보료를 줄이는 팁> 1. 지역 건보료가 기존 직장건보료보다 높은 경우 건강보험임의계속 가입제도를 이용하면 기존 직장건보료로 3년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재 취업으로 급여가 작은 직장에 다니고 1년이상 근무하고 퇴직시에도 이 제도를 활용해서 직정보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전세금 대출이자. 1주택자라도 담보대출이 있으면 건보료 절약이 가능합니다. 3. 퇴직 후 개인사업자가 되는 경우입니다. 직원이 1명이라도 있다면 직장 가입자가 될 수있습니다. 은퇴 후 3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11억 6천만원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때 준비부족형은 4층 연금이 필요합니다. 1층 공적연금 2층 퇴직연금 3층 개인연금 4층 주택연금 <기본안> 국민연금 본인 60만원, 배우자 35만원 퇴직연금 5천만원 기초연금 부부 54.8천원 재취업소득 60~64세 180만원, 65~69세 110만원 이런 가정하에 현금 흐름은 60~69세 때 월 282만원 70~79세 175만원 80~89세 204만원 가능 <수정안> 국민연금 가입기간 10년 확대 - 부부 합산 수령액 20만원 증가 퇴직연금 70세 개시로 연기 IRP 3천만원(월 50* 5년) 적립 주택연금 3억 60세에 개시 현금흐름은 60~69세 월 337만원 70대 346만원 80대 318만원 가능 국민연금을 최대한 늘리고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방안입니다. <보통형> 국민연금 본인 130만원 배우자 60만원 퇴직금 1억 5천만원 IRP 6천만원 재취업 60~64세 162만원, 65~69세 104만원 이 경우 현금흐름은 60~69세 410만원 70대 290만원 80대 247만원이 가능합니다.
  • 2025-08-22 박춘기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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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티비에서 "코스모스" 란 프로그램을 보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으로 한때 천문학자의 꿈을 꾼 적도 있었으나, 책의 두께에서 오는 부담감과 게으름으로 그 동안 읽어 볼 엄두를 내지 못하던 와중에 독서 비전을 통해 이 책을 접하고 한 달 동안의 고행을 통하여 읽어 볼 수 있었다. 책이 출판된 이후 많은 새로운 발견이 있었고, 우주에 대한 지식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우주에 대하여 접하였기 때문인지 책의 내용이 일부 현재 알려진 사실들과 달랐으며, 책의 내용 또한 우주에 대한 사실 보다는 우주 연구에 대한 역사와 철학 그리고 저자의 희망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어 아쉬었다. << 주요내용 >> - '코스모스'는 우주의 질서를 뜻하는 그리스어로 카오스에 대응되는 개념, 기원전 6세기 이오니아에서 태동 - 프톨레마이어스 :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 별들에게 이름 부여, 밝기 기록, 지구가 구형인 이유, 일식/월식 계측 공식 발견, 행성운동 설명 - 케플러 : 행성운동의 근본원인이 자기력의 작용과 유사한 성격이라고 제안, 중력.만유인력의 개념 제안 - 아이작 뉴턴 : 관성의 법칙 발견, 달의 궤도 운동은 지구의 당기는 힘 때문임 >> 만유인력의 법칙 - 퉁구스카 사건 : 지름 100미터, 무게 수백만톤의 얼음 혜성이 초속 30km 로 지구와 충돌 - 금성 : 자전 243일, 표면 온도 480도, 표면 대기압 90 기압, 대기 상층부 초속 100m, 대기의 96% 이산화탄소 >> 온실 효과 - 바이킹 탐사 : 화성에서 유기물 증거 찾지 못함, 우주선이 다른 행성에서 작동한 최초 사례 >> 액체 물, 낮은 산소, 많은 자외선 복사로 거주 곤란 - 별자리 : 별과의 거리, 별의 밝기 비 고려 >> 관측자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변화 - 가장 가까운 별 : 알파센타우리 삼중성(알파센타우리 쌍성과 프록시마 센타우리) - 빛의 속도에 가까워 지면 : 이미 지나간 물체가 앞에서 보임, 모든것이 앞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임. >> 움직이는 방향으로 압축되고 질량이 증가하여 시간이 느려지는 "시간 지연" 현상 발생 >> 우주여행자의 21년은 지구의 3만년 - 태양이 적색거성/백색왜성이 되는 이유 : 태양 중심부 수소 모두 헬륨으로 변하여 수소 핵융합 반응이 중단 >> 중심핵 외부 수소의 핵융합 반응으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지역이 확대 >> 중심핵의 헬륨은 수축 진행 >> 온도 밀도 상승 >> 헬륨 핵반응 시작 >> 적색거성 >> 헬륨까지 소진되면 폭발 >> 고온의 중심핵만 남아 식으면서 수축 >> 백색왜성 - 거의 모든 별의 내부에서 핵융합 반응이 한단계 진행될때마다 양성자, 중성자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원소 탄생 : - 수소 >> 헬륨 >> 탄소,산소,규소 등 >> 최종적으로 철 (더 무거운 원소(금, 우라늄 등)는 초신성 폭발시 발생) - 초신성 폭발 : 초신성 이전 질량의 대부분 방출, 폭발중심에 중성자별 발생, 빠르게 자전(적색거성이 수축하면서 회전속도 증가), 펄스방출 - 태양 규모의 별 : 적색거성을 거쳐 백색왜성, 태양의 2배 이상 별 : 적색거성 >> 초신성 폭발 >> 중성자별(폭발후 질량이 태양 5배 이상이면 블랙홀) - 블랙홀 : 중력이 매우 강하여 빛도 벗어날 수 없는 천체, 기계적 생물학적 시계가 멈춤 -
  • 2025-08-22 허태회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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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P계좌를 직접 운용하면서 처음 ETF 투자를 시작했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였으며 ETF 투자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는 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ETF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ETF 투자를 명확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제시하여 독자들이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 서적은 독자 스스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수립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유망해 보이는 종목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 투자의 기반이 됨을 역설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마음 편한 투자'를 실천할 때 비로소 장기 투자와 복리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책의 구성 또한 매우 체계적입니다. 1부에서는 ETF의 개념, ETF를 찾는 방법, 그리고 ETF 투자의 핵심적인 장점 등 투자에 필요한 기초 상식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ETF를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을 명확히 제시하여 독자들이 시장 상황에 따른 ETF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ETF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줍니다. 특히 3부에서는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하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금저축과 관련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 노후 대비와 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계획 수립에도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많은 초보 투자자가 ETF를 '묻어두기만 하면 되는' 투자 상품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손실을 방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균형 잡힌 투자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성장주, 배당주 등 다양한 유형의 ETF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수익만을 쫓기보다 안정성과 위험 관리를 함께 고려하도록 이끌어줍니다. 결론적으로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는 ETF 투자의 기초부터 실제 포트폴리오 구축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 투자자의 심리적 안정과 원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집니다. 투자에 첫발을 내딛는 분들이나 기존 투자를 점검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잃지 않는 투자의 단단한 시작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투자자 모두 성공적인 투자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2025-08-22 정형철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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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되묻게 만드는 이야기로, 고전이지만 결코 낡지 않은 통찰을 품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반 일리치의 부고 소식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동료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보다는 빈자리에 누가 오를지, 인사이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냉소적이고 무심한 반응은 이반의 삶과 사회적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첫 장면이기도 하다. 이반은 부패한 제정 러시아의 관료 사회에서 성공과 체면, 상류층의 인정을 좇으며 살아온 인물이다. 법원 판사로 일하며 귀족 가문 출신 여성과 결혼했고, 일에 몰두하며 출세의 길을 걸었다. 어떤 자리에 임명되든 그에 맞춰 스스로를 조율할 수 있었고, 사치와 안락함, 타인의 시선 속에서 삶의 위안을 찾았던 전형적인 '성공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사소한 사건으로 인해 방향을 잃게 된다. 새 집에 커튼을 달기 위해 사다리에 올라갔다 옆구리를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고, 그 작은 통증은 점차 악화되어 그의 일상을 무너뜨리기 시작한다. 수많은 의사를 찾아다니지만 누구도 진심 어린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가족들조차도 그의 고통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지 않는다. 오직 집안 하인인 게라심만이 이반을 끝까지 정성스럽게 돌봐준다. 그의 따뜻한 돌봄은 이반이 점차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그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한다. "혹시 내가...잘못 살았던 걸까?" 그동안 돈과 명예만을 좇으며 살아왔고, 진심을 다한 인간관계는 외면한 채 겉만 번듯한 삶을 이어왔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점차 이반은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수용과 해방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마지막 순간에서야 진정한 평안을 맞이한다. 그는 말조차 잃고 비명만을 내지르는 극심한 육체적 고통 속에서, 결국 이전에 외면했던 삶의 중요한 가치들(관계, 진심, 배려)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죽음을 다룬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이는 톨스토이가 혁명 이전 러시아 사회에 던지는 강력한 도덕적 비판이기도 하다. 특히 이반이 즐기던 카드놀이조차 톨스토이는 인간을 무감각하고 기계적으로 만드는 퇴폐적인 행위로 묘사하며, 당시 상류층이 지닌 공허함을 꼬집는다. 이 작품은 단지 죽음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죽음을 통해 삶을 성찰하게 만든다.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진심을 다해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었는가?" "내 삶은 정말로 나의 것이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죽음을 둘러싼 공포와 외로움, 그리고 삶에 대한 회한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사유의 기회를 선물해 준다. 지금의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고, 익숙한 일상에 또 다른 시선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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