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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16 신혜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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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오랜 시간 작가가 간직해 온 상처와 기억, 그리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980년대 단편으로 발표되었던 작품을 오랜 시간이 지나 새롭게 재구성하고 확장해 완성한 장편으로, 하루키 문학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작품 속 '도시'는 단순히 공간적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의 내면을 투영하는 상징적 장소이며, '불확실한 벽'은 그곳을 현실 세계와 구분 짓는 경계이다. 이 벽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삶의 혼돈, 불안, 상실감을 은유하며, 그 너머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주인공은 젊은 시절, 한 소녀를 따라 ‘불확실한 벽’ 안쪽의 도시로 들어간 기억을 품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그가 다시 그 도시와 마주하면서, 과거에 붙잡혀 있는 자신의 존재를 직면한다. 하루키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이 지닌 존재의 불완전함과 고독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작품 속에서 ‘기억’이라는 주제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잃어버린 것들, 잊으려 했던 것들,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는 모두 그 벽 너머에 존재하며, 때로 그것들은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존재를 흔든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 작품 특유의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이전보다 더 깊은 내면 성찰을 요구한다. 하루키가 이야기하는 ‘불확실함’은 삶의 불확실함이며, 이 세계가 결코 논리와 이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메시지처럼 다가온다. 주인공이 결국 벽 너머의 도시를 다시 찾음으로써, 그는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상처와 고독을 직면하고 받아들인다. 읽는 내내 소설은 단순히 스토리 이상의 울림을 준다. 하루키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우리는 벽 너머를 진정으로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고 그곳에서 무엇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루키는 답을 제시하지 않지만, 그 불확실한 여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벽을 마주하게 만든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동시에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안겨주는 작품이었다.
  • 2025-05-16 이을용
    작별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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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가족여행으로 제주를 찾을 적이 있다. 이국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제주가 누군가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의 장소임을 전혀 알지 못했다. 눈 내리는 벌판, 수천 그루의 검은 통나무가 마치 묘비처럼 등성이까지 심겨 있다. 묘지가 여기 있었나, 생각하는 사이 어느 순간 발아래로 물이 차오르고, 그는 무덤들이 모두 바다에 쓸려가기 전에 뼈들을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하지만 어쩌지 못하는 채로 꿈에서 깬다. 경하는 그것이 그 무렵에 꾸었던 다른 악몽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책에서 다룬 학살에 대한 꿈이리라고 생각하고, 한때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화 작업을 하다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목공 일을 하는 친구 인선과 함께 그 꿈과 연관된 작업을 영상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뒤로 몇 해 동안 힘든 시기를 겪고 겨우 삶을 회복하는 사이 계획은 진척되지 못했고, 경하는 자신이 그 꿈을 잘못 이해했다고 마음을 바꾼다. 그러던 겨울 어느 날, 경하는 병원에 있는 인선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는다. 인선이 통나무 작업을 하던 중 사고로 두 손가락이 잘려 봉합수술을 받은 것. 곧장 병원을 찾은 경하에게 인선은 갑작스레 그날 안에 제주 집에 가 혼자 남은 새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는 인선의 간절한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그길로 서둘러 제주로 향한다. 그러나 제주는 때마침 온통 폭설과 강풍에 휩싸여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작적으로 찾아오는 고질적인 두통에 시달리며, 경하는 가까스로 마지막 버스를 타고 인선의 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정류장에서도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인선의 집까지 눈길을 헤치고 산을 오르던 길에서 폭설과 어둠에 갇혀 길을 잃는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인선의 집에서, 경하는 칠십 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마주하게 된다. 온 가족을 잃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십오 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아버지와, 부모와 동생을 한날한시에 잃고 오빠마저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채로 언니와 둘이 남겨진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그와 함께, 학살 이후의 시간을 살아내며 오빠의 행적을 찾는 일에 수십 년을 바쳐 끝까지 포기하기를 택하지 않았던 인선의 어머니 정심의 고요한 싸움이, 폭설로 고립된 외딴집의 어둠 속에서 희미한 촛불 아래 떠오른다. 빛과 어둠 사이를 가르며 영원처럼 느리게 하강하는 수천수만의 무심한 눈송이들 속에서, 이곳에 있지 않은 사람을 간절히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게 정심에게서 인선에게로, 인선에게서 경하에게로 스며든다.
  • 2025-05-16 박건희
    알트코인 하이퍼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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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알트코인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시장 메커니즘과 전략을 상세히 다룬 안내서이며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의 관계, 알트코인 시장의 특성, 주요 알트코인 카테고리의 특징, 그리고 실전 투자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1.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의 관계성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파생상품과 같은 성격을 지니며,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변동한다.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같은 주요 이벤트는 알트코인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알트코인에 투자하려면 비트코인의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알트코인 시장의 메커니즘과 특성 알트코인 시장은 주식 시장과는 다른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며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개발자와 초기 투자자들이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SNS와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특징이 있다. 투자 시 큰 손실을 방지하려면 이러한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3. 알트코인 카테고리의 이해 레이어 코인, 밈 코인, AI 코인, RWA 코인, 디파이 코인, 메타버스 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의 각 카테고리의 특징과 전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 전략 알트코인 투자는 주식과 달리 분산 투자만으로는 리스크를 줄이기 어려우므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비중을 조절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하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부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5. 매수와 매도 타이밍의 중요성 화면에 표시되는 수익률은 실제 수익이 아니며, 적절한 매도 시점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RSI, MACD 등의 기술적 지표를 활용하여 최적의 매수 및 매도 타이밍을 잡을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상승하는 수익률에 도취되어 적절한 매도 시점을 놓치곤 하나, 실제 수익은 매도를 통해 확정되며, 이를 간과하면 화면상의 수익률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게 된다. 또한, 알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특성을 상세히 알고, 투자자들이 시장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한다.
  • 2025-05-15 박선호
    곽재식의 속절없이 빠져드는 화학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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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재식의 속절없이 빠져드는 화학전쟁사"는 과학자이자 소설가인 곽재식이 한반도의 전쟁사 속에서 화학 지식이 어떻게 전쟁의 판도를 바꾸었는지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교양서다. 저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개화기까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을 새로운 관점, 즉 ‘화학’이라는 렌즈로 바라본다. 이 책은 단순한 전쟁사나 무기 발달사가 아니라, 전쟁의 승패와 국가의 흥망성쇠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화학적 요소들을 네 가지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설명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신라의 삼국 통일 전쟁에서 등장한 ‘포차’라는 무기다. 포차는 돌을 던지는 대형 투석기였는데, 그 핵심은 돌을 멀리 날릴 수 있게 해주는 밧줄의 강도와 내구성에 있었다. 밧줄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 즉 식물 섬유를 화학적으로 처리해 내구성을 높이는 기술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했다. 밧줄의 재료와 처리 방법에 따라 무기의 성능이 달라졌고, 이는 결국 전쟁의 흐름을 바꾸었다. 두 번째는 후삼국 시대 견훤의 기병대와 말에 관한 이야기다. 말이 오랜 시간, 먼 거리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말의 근육 속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지, 즉 생화학적 원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저자는 ATP라는 에너지 분자가 어떻게 근육을 움직이고, 이로 인해 전투에서 기병대가 얼마나 유리해질 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이처럼 생물학과 화학의 원리가 실제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세 번째는 고려 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의 명분으로 내세운 ‘아교’의 화학적 특성이다. 아교는 활을 만드는 접착제로 쓰였는데,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아교가 약해져 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성계가 내세운 ‘아교가 약해져 전쟁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은 단순한 핑계가 아니라, 실제로 당시 무기의 성능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였다. 이처럼 작은 화학적 차이가 국가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19세기 조선 개화기, 일본의 군함 운요호 사건이다. 이 사건에서 일본은 석탄을 연료로 하는 증기기관 군함을 앞세워 조선을 위협했고, 조선은 결국 개항하게 된다. 석탄의 화학 에너지가 군사력의 핵심이 되었고, 이는 근대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저자는 석탄의 연소 원리, 증기기관의 작동 방식 등 근대 과학기술이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바꿨는지 설명한다. 이 책은 전쟁과 화학이라는 두 영역을 연결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과학적 원리가 역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새롭게 조명한다. 작은 화학적 차이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흥미롭고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 2025-05-15 김형유
    채식주의자(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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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채식주의자 한 여성이 채식주의를 선언하면서 내용은 시작한다. 다분히 개인적이면서도 어쩌면 반사회적인 행동일 수 있는 내용을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신체와 정신 사이에 발생하는 괴리를 잘 표현했다. 주인공의 채식주의 선언에 합리적인 설명은 없어,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 연출을 통해서 오히려 사람 간 갈등 요소를 극대화해주고 있다. 점차 가족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고립되어가는 과정이 서술되어 있다. 결국 주인공도 더 이상 상대방을 설득하려하지 않고, 이해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소설에는 남편과 형부, 언니 세사람의 시각에서 주인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 세사람은 각자 개인의 시각과 관점으로 주인공을 이해하려 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한다. 결국 주인공은 이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파국적인 결말을 맺게된다. 단절의 정도는 점차 더 심해지고, 주인공의 사회적 고립은 악화되었다. 이러한 세사람의 시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시각이라는 점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사실 내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에 대한 나의 편협한 시각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였기에, 소설에서의 묘사가 설득력이 있어, 인간의 사회화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개개인별로 갖고 있는 개성 또는 가치관으로 보통의 사람들의 획일적인 잣대가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 보편적인 잣대가 개별 개성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할 때 우리는 간혹 파괴적으로 바뀌는데, 그 경계가 궁금해 졌다. 가족은 해체되고, 사랑은 퇴색하며, 인간은 홀로 남는다. 이러한 과정은 작가 특유의 건조하고 절제된 문체로 묘사되는데, 오히려 그 무덤덤함이 독자에게 더 큰 불편함과 슬픔을 준다. 폭력은 적나라하지 않지만 그 여운은 길다. 육체와 정신, 꿈과 현실, 인간과 식물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징적 서사는 불쾌할 정도로 아름답다. 주인공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주변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 아닌가?
  • 2025-05-15 손재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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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산사순례 > 우리나라 산사 7곳(법주사,마곡사,선암사,대흥사,봉정사,부석사,통도사)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우리나라 산사에 대한 관심이 새삼 일깨워진 것을 보면서 이 중 한곳인 통도사를 답사(산행 트레킹 등) 하였고, 산사순례의 내용인 산사의 유례, 산사의 자리앉음새, 산사의 건물 배치, 산사의 구조(일주문과 진입로, 가람배치), 산사의 서정(누구에게나 마음을 다스리고 서정을 키워주는 열린 공간) 등을 바라보면서 내 발길이 그냥 지나친 적이 없다. 우리나라는 산사의 나라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생각하면서 우리나라의 산•천•바다와 어우러진 산사 하나 하나에 숨겨진 뜻과 전설 등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이보다 더 중요한 의미는 우리 모두가 사무치고 그리운 마음으로 산사의 문화 유산적 가치를 이해하지만, 그속에 숨겨진 의미를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새삼 부끄러움에 반성도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해학을 더 높이 인식하게 되었고, 민족적 자부심과 함께 이를 내 일상 속에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는 데에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나는 주말에 산행 트레킹을 하면서 우리나라 산사와 자주 접하는 계기가 있었으나, 왜 이곳에 사찰이 세워졌을까 의미를 부여하면서 관찰하는 것이 전부였으나,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 나온 내용을 천천히 돌이켜 보면서 자연환경의 조건과 맞물려 그 속에 녹여있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결과물이 아닐까를 사색해 본다. 사찰 건축에서 자연과의 어울림 다음으로는 건축물 주변의 석탑과 조형물들의 유기적인 배치(산새와 하천, 무수히 많은 소나무들과 수없이 펼쳐진 야생화 등) 또한 새참 감탄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접하고 사찰의 깊은 의미를 어쩌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고 자평해 보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산사를 탐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수많은 빌딩과 복잡한 도시를 떠나, 산새가 수려함을 담은 산사 답사를 통해 내안에 머물고 있는 수많은 스트레스와, 복잡한 생각들을 잠시 묻어놓고, 자연의 위대한 풍경을 느끼면서 힐링하게 하는 좋은 목적 또는 목표도 생긴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우리나라의 경치 좋은 산사 답사를 실행(이행) 하고자 희망한다. 끝.
  • 2025-05-15 권혁진
    총균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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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는 인류 문명의 발전과 역사의 흐름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인류 역사가 왜 각 대륙마다 다르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어떤 요인들이 문명의 흥망성쇠를 결정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다. 다이아몬드는 흔히 생각하는 인종적 우월성이나 민족의 특성보다는 환경적 요인, 즉 지리적 요소가 문명의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한다. 그는 유럽이 아메리카 대륙과 오세아니아를 정복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을 총, 균, 쇠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제시한다. 즉, 군사적 힘(총), 질병(균), 그리고 금속 기술(쇠)의 발전이 유럽 문명의 우위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균에 대한 부분이었다.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과 처음 접촉했을 때,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은 엄청난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이것은 유럽이 아메리카를 쉽게 지배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다이아몬드는 이런 질병들이 유럽에서 먼저 발달한 이유를 농경과 가축화에서 찾았다. 가축과의 긴밀한 생활이 병원균의 전파와 면역 체계의 발달로 이어졌다는 분석은 매우 설득력 있었다. 또한, 금속 기술의 발달 과정에 대한 설명도 매우 흥미로웠다. 유럽과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철을 제련하고 무기로 만들어 사용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술 발전의 차이 역시 지리적 환경과 자원의 접근성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은 독자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한편, 이 책은 인간의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문명 발전의 원인을 단지 민족적 특성이나 정신적 우위에서 찾는 기존의 관념을 타파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특히 지리와 환경이라는 요소가 얼마나 강력한 힘으로 역사 속에서 작용했는지 깨닫게 했다. 그러나 책의 방대한 정보량 때문에 독자로서 소화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다. 역사적 사례와 지리학적 설명들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흥미로웠지만, 때로는 반복적이고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세한 사례들은 다이아몬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결론적으로 『총, 균, 쇠』는 인류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우리가 가진 편견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책이다. 앞으로 세계사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있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중요한 저서라고 생각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 2025-05-15 위준
    행동력 수업 - 생각을 행동으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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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나는 구절을 요약하고 느낀바를 적는 방식으로 독후감을 작성하겠습니다. 삶에서 행동력이 중요한 이유,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를 통하여 다르게 보는 힘 기르기, 규칙을 깨본 사람이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는 점, 실패는 필연이지만 후회하는 것은 선택이라는 마음가짐, 일단 미션을 정해서 실행해나가면 미션을 달성하면 당연히 성공한 것이고, 미션을 달성하지 못하여도 이는 성공한 것으로 우리는 실패마저도 목표로 삼아 가는 것이 의미 있는 일상을 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일상의 다름을 찾아낼 수 있다면 삶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고 것이 가능하다면 결국 자신의 인생을 마음먹은대로 살아갈 수 있을 것, 소소한 행복이 쌓여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므로 습관적으로 소소한 재미를 쌓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인간은 생각보다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를 과신하지 말고 환경을 바꾸어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 단순히 신체의 건강을 넘어 정신과 지적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는 것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활동인데, 본인이 운동을 하기 수월한 환경의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운동 동호회에 일단 가입한다거나 일단 정해진 시간에 짧은 거리, 짧은 시간이라도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끈기만 있어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보기에도 좋고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때문에 완벽주의를 추구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달성할 수 있는 목표정도를 세워서 성취감을 느끼고 또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도움을 줄 것이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기는 새벽이 주는 고요함을 통해 그 자체로 행복감을 주고 하루에 목표를 한가지 달성하며 시작하는 것으로 성취감을 가지게 해줄 것이다. 이러한 도전은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시작하여 성취를 느끼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이러한 작은 도전이 모여 큰 성취를 이루게 해줄 것인데 이를 복리로 표현한다면 좋을 것 같다. 재물이나 사회적 성취는 사람마다 격차가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은 누구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을 소소한 즐거움, 작은 것부터 일단 시작해서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성취로 채워 나간다면 인생의 끝자락에서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일생에 3번 기회가 온다는 말은 허구다. 일생에서 기회는 한번도 오지 않을 수도 있고 수도 없이 많은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기회는 많은데 내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기회를 잡는 행동으로 나아갔는지가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인생에는 많은 경우 운이 작용하는데 그러한 운 마져도 적극적 실행을 통해 운이 닿을 수 있는 면적을 넓히는 것으로 운의 총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거절은 그저 순간이다. 거절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 문제해결 능력이 급속도로 발전한다. 특히나 보편적 타당성, 남들의 시선, 평균에서 벗어나기 싫어하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풍토를 고려해보면 거절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이다. 하지만 막상 거절당해보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쉽게 어떤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은 내용이 특별히 기억에 남았고 나의 생각과 비슷한 면이 있어 재미있게 읽었고 또 정리되지 않고 있던 생각이 정리되게 해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감상을 활용해서 앞으로도 인생을 의미있고 후회하지 않게 살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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