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양수정
브레인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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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식습관, 수면, 운동, 정신 활동, 사회적 관계, 염증 관리 등 일상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뇌를 회복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공복이 주는 긍정적인 자극, 수면의 회복력, 명상이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 자연 속 걷기와 인간관계의 힘, 장내 미생물과 뇌의 연결성까지, 실천 가능한 변화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엮여 있다.
장수한 두 명의 할머니를 통해 그녀는 유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았지만 공통적으로 사교적이고 활동적이었으며, 배움을 멈추지 않았고, 다양한 취미와 여행으로 삶을 채워갔다. 그것이 곧, 뇌를 늙지 않게 하는 힘이었다. 그리고 이제 저자는 뇌 건강이 더 이상 개인의 선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배움과 감정 조절을 위해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회, 노년기 외로움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연결망, 수면과 휴식을 ‘게으름’이 아닌 ‘필요한 회복’으로 여기는 문화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뇌 건강은 이제 개인의 습관을 넘어, 사회의 가치관이 되어야 한다.
스트레스는 단순한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온몸에 영향을 주는 생리적 반응이며, 특히 뇌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요인이다. 인슐린 저항성, 장 건강 악화, 호르몬 불균형 등도 스트레스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뇌 기능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뇌를 위한 생활 전반에서의 조율 방법을 제시한다. 식사, 수면, 운동, 장 건강, 사회적 활동, 감정 관리까지 폭넓게 다루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조언이 담겨 있다.
저자가 과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취재와 탄탄한 과학 정보, 친숙한 언어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의학 전문서보다 쉽게 읽히면서도 유익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 당장 한 가지라도 시작하고 싶어질 것이다. 자연 속에서 걷기, 레드 와인 한 잔, 늦은 밤 전자기기 화면 대신 따뜻한 조명,
사랑하는 이와의 수다, 책 한 권, 여행, 그 모든 것이 당신의 뇌를 회복시키는 비타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