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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6 김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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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성으로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접한 것은 의도치 않은 경험이었다. 그동안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아니 지구에서 살아오면서 해리포터라는 문학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들어왔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도 즐기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독서에 대한 거부감등이 겹쳐서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아동문학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으나, 독서를 진행하며 작품이 가진 서사적 구조와 주제 의식에 주목하게 되었다.본 작품은 주인공 해리 포터가 자신이 마법사임을 인지하고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입학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더즐리 가족으로부터의 소외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해리의 모습은 보편적인 성장 서사의 틀을 따른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자아 발견과 공동체 소속감이라는 인간 본연의 욕구를 투영하게 한다.해리가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형성하는 우정은 단순한 관계를 넘어선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바탕으로 협력하며,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용기, 신뢰, 희생의 가치를 체득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비록 마법이라는 환상적 배경 속에서 구현되나, 현실 세계의 인간관계와 도덕적 가치에 대한 숙고를 유도한다. 특히, 볼드모트라는 악의 세력에 맞서는 해리의 여정은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고전적 주제를 다루며, 이는 독자에게 윤리적 판단의 기회를 제공한다.작가의 상상력은 작품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퀴디치 경기, 마법 지팡이, 마법 물약 등 독창적인 설정들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독자로 하여금 현실을 벗어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오락적 기능을 넘어, 서사의 중요한 장치로서 기능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단순한 아동 판타지를 넘어, 성장, 우정, 선악의 대립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이다. 마흔이라는 연령에서 이 작품을 다시 읽는 것은, 유년기의 감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한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작품이 제시하는 상상력과 서사의 조화는 건조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 2025-05-26 이경수
    거미여인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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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과 가까워지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많이 보는 것이다. 자주 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사람과 부쩍 가까워지게 된다. 그래서 여행을 함께 가면 부쩍 친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만약 두사람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한 공간에 있어야만 한다면 강제성을 가지고 함께 먹고 마시고 자고 이야기 하게 된다. 이를테면 같은 감방에 투옥된 죄수라면 어쩔 수 없이 함께 있어야 되니 아주 친해지거나 혹은 완전히 원수가 되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 소설 "거미 여인의 키스"는 한 감방에 갇힌 정치범과 동성애자의 이야기다. "거미 여인의 키스"는 두 사람의 대화로 시작한다. 대화는 표범을 그리고 있는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키스를 하면 표범으로 변하는 여인에 대한 영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의 절반 정도는 영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는 이 소설의 중요한 주제가 된다. 영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은 '몰리나', 미성년자를 건드린 혐의로 감옥에 갇히게 된 동성애자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은 '발렌틴', 반정부 정치범으로 잡혀왔다. 이 두 사람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비야 데보토 형무소 같은 방에 수감되어 있다. 몰리나는 감옥생활의 지루함을 달래고자 끊임없이 자신이 봤던 영화 이야기를 하고 발렌틴은 좌익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해 그런 몰리나를 비판하며 티격태격 한다. 이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한 견해뿐 아니라 정치적 견해, 성에 대한 견해도 달라서 계속 대립하고 다툰다. 끊임없이 부딪히고 다투지만 같은 방에 갇혀 있어야 하니 화해했다 싸우기를 반복한다. 몰리나의 영화 이야기도 그런 이유로 종종 끊어지고 만다. 그런데 여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다. 이렇게 두 사람은 너무나 다르기에 서로의 소중한 것을 무시하고 상처를 준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형무소 소장이 정부의 사주로 정치범인 발렌틴에게 정보를 캐기 위해 몰리나를 일부러 붙여 놓은 것이었다. 몰리나에게 주어질 보상은 가석방이었다. 아픈 어너니를 밖에 두고 잡혀온 몰리나는 하루빨리 풀려나기 위해 발렌틴에게 정보를 캐내려 한다. 이를 위해 간수들은 발렌틴의 음식에 몸이 아프게 하는 무언가 조치를 하고 발렌틴은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며 쇠약해 간다. 몸이 약해지면 무언가 정보를 캐내가 쉬우리라는 계산에서였다. 이 과정에서 몰리나는 아픈 발렌틴을 돌보며 신뢰를 얻는다. 심지어 뒷처리도 해주고 닦아주고 자신의 음식을 양보하며 정성을 다하고 결국 발렌틴의 마음이 열리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 인간적으로 다가온 발렌틴에게 몰리나도 마음이 통해 버린 것이다. 결국 그렇게 두 사람은 육체적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몰리나는 자신의 비밀로 인해 갈등하게 된다. 이 소설은 이렇게 정치범과 동성애자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정치, 성, 억압, 폭력 등의 사회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소설뿐 아니라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되어서도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미국과 브자질의 합작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차례 연극으로 공연된 적이 있다. 개성 있는 남미 문학 작품이다.
  • 2025-05-26 심준보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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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안진진에게는 두 명의 남자가 있다. '나영규'는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항상 만나기 전에 미리 예약하는 인물, 그 남자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반면 '김장우'는 계획도 없고, 흘러가는 대로 데이트하며, 뭔가 날 잘 못 드러내고 자신을 꾸미게 된다고 한다. 안진진은 이 둘 사이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안진진은 앞서 말한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면서 엄마를 좋아하긴 했다 다만, 엄마가 하는 불행 과장법으로 타인을 공격하는듯한 어투를 좋아하지 않았다. 엄마는 양말, 속옷을 판매하면서 장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항상 해결책으로 책을 읽고 해답을 찾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일본인 손님이 많이 와 식품점으로 바꾸려 할 땐, "일본어 첫걸음"이라는 책을 읽었고, 아빠가 술 마시고 폭력을 일삼을 땐 정신과 관련된 책도 읽었다. 그와 반면에 이모는 생각이 깊고, 남에게 일부러 불행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순수한 낭만을 즐겼고, 사소한 것에 행복해했다. 안진진은 그런 이모가 좋았고, 자신과 닮았다고도 생각했다. 동생 진모가 어느 날 살인미수라는 죄명으로 감옥에 가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엄마는 그런 진모가 형벌을 덜 받기 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진모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다. 그러다 진모는 감옥에 가게 되고, 아빠가 돌아왔다. 근데 중풍과 치매에 걸려서 돌아온 것이다. 아빠는 딸을 알아보지 못했다. 엄마는 그런 아빠를 보살폈다. 이러한 모든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던 건 나영규였고, 김장우에게 형이 사업을 망했을 때 동생 이야기를 할 걸 하며 후회하기도 하였다. 러던 어느 날 안진진은 회사에 출근했는데 한 소포를 전달받았다. 그 소포는 이모에게 온 것이었고, 내용은 열쇠키와, 편지지였다. 그 내용에는 그동안 힘들었고, 죽음을 결심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렇게 이모집에 찾아갔는데 이모는 죽어있었다. 안진진은 결국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다, 김장우를 택하기로 마음먹은 때도 있었으나, 나영규와 결혼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모의 죽음을 통해 행복만큼 불행도 필수적인 것이구나 느끼면서 끝이 난다. 난 이 책을 보며 책 표지에 써있듯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라는 글 귀가 이해가 되었다. 누구나 실수를 하며 성장하는 것이다. 그 실수를 두려워해선 안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 2025-05-26 김민석
    세이노의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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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노의 가르침은 위로보다 직언, 공감보다 냉철한 현실 인식으로 가득한 책이다. 저자는 겉보기 좋은 말이나 이상적인 조언보다는, 자립과 책임, 절제와 실력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자유는 경제적 독립에서 시작된다”는 말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는 나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나는 과연 경제적 독립을 이뤘는가? 단순히 월급을 받고 살아간다고 해서 진정한 독립이라 할 수 있을까?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는 안도감 속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게을리했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동시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냉정한 조언들이 담겨 있다. 특히 “희망을 품는 대신 실력을 키워라”, “불평하지 말고 조용히 실천하라”는 문장은 강한 울림을 주었다. 현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돌아보거나 실질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나태함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절실히 느꼈다. 직장 생활이라는 틀 안에 안주하지 말고, 나만의 전문성과 사고력, 실행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앞으로의 삶을 진정으로 이끌어가는 힘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세이노는 허울 좋은 명분보다 실제 행동을 강조하고,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삶을 살라고 말한다. 이는 공공기관 특유의 보수적이고 규정 중심적인 문화 속에서도 개인의 철학과 방향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성찰과 결단을 요구하는 책이다. 조직에 기대지 않고 나 자신을 독립된 존재로 세우기 위한 계기를 마련해준 귀중한 독서였고, 앞으로의 삶에 있어 중요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특히나 한국 문화속에서 'SAY NO'를 자기 주관대로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삶의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야말로 세이노가 나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가르침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자는 군대 2년을 통해서 'SAY NO'가 아닌 'SAY YES'로 훈련을 받았기에 특히나 세이노의 가르침은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책이였다
  • 2025-05-26 이찬호
    작별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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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는 제주 4·3 사건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사라진 이들과 살아남은 이들의 기억을 고요하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단지 과거의 참혹한 사건을 복원하려는 것이 아니라, 말해지지 못한 고통과 그로 인해 남겨진 침묵, 그리고 그 침묵을 끝내 기억하고자 하는 한 사람의 애틋한 태도를 보여준다. 소설의 주인공은 오랜 친구인 인선의 실종 소식을 듣고 제주를 찾는다. 그곳에서 그녀는 인선이 남긴 삶의 흔적과 마주하고, 그를 통해 제주에서 벌어진 잊힌 역사, 그리고 국가 폭력의 상처를 되짚어간다. 작가는 과장되거나 격한 감정의 표현 없이, 절제된 문장으로 인물들의 내면을 조용히 따라간다. 독자는 그 담담한 서술 속에서 더 큰 울림과 슬픔을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은 과거를 애도하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어떤 자세로 기억해야 하는지를 묻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일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말없이 사라져간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삶과 죽음을 되새기며, 끝내 그들과 '작별하지 않는' 주인공의 태도는 작고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다. 떠난 이를 마음속에 품는 일, 고통을 잊지 않고 붙드는 일은 이 소설에서 가장 인간적인 저항으로 그려진다. 한강의 문장은 여전히 섬세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그 절제 속에서 문장들은 더욱 강한 감정을 품고 있다. 작가는 장면을 소리 높여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말해지지 않는 부분들, 문장 사이의 여백이 독자에게 더 많은 상상과 사유를 요구한다. 그 여백이 곧 고통의 무게를 말해주는 듯하다. 인선이 겪었을 사건과 감정은 모두 직접적으로 그려지지 않지만, 독자는 그 침묵 속에서 더욱 뚜렷하게 그의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 작품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침묵 속에서도 이어지는 연대의 모습이다. 살아남은 이들이 보여주는 조용한 애도, 서로를 향한 존중, 그리고 끝내 기억하려는 태도는 작지만 확실한 연대를 만들어낸다. 그 연대는 거창한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곁에 머무는 것, 기억하려 애쓰는 것, 함께 침묵하는 것을 통해 완성된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거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그리고 그 기억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이 책은 결국 인간에 대한 연민과 존엄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타인의 고통을 나의 이야기로 품고, 그 아픔 앞에 머무는 일. 한강은 그 조용한 태도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인간적인 책임과 감수성을 이야기한다. '작별하지 않는다' 는 단지 한 시대를 다룬 소설이 아니라, 고통과 기억, 연대와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문학이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소설을 찾는 이에게, 나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2025-05-26 최정헌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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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나답게 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을 뇌 과학이라는 객관적인 프레임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왔는데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뇌 과학 이론을 일상생활의 다양한 사례와 연결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저자의 능력이 매우 돋보이더라고요.. “뇌과학”이라는 단어만 들었을 때는 매우 딱딱한 과학적 지식을 나열할 것 같은데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생각의 패턴 뒤에 숨겨진 뇌의 작용 원리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단순히 뇌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었는데요. '뇌를 깨우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를 깊이 성찰하도록 유도하고, '뇌를 훈련하는 방법'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찍어봤는데요. 뇌는 가짜 응원도 매우 좋아 한다고 합니다. 가짜와 진짜의 구분이 아니라 응원 자체가 쓸모가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실천적인 접근 방식은 개인적인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계발,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나답게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뇌 과학이라는 관점을 제시하며 차별점을 감정적인 조언이나 추상적인 이야기 대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분석하고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발상과 직감의 다른 점을 설명하면서 뇌과학적으로 우리의 행동 방식에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무의식적인 습관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통찰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뇌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나'를 탐구하는 여정은 생각보다 흥미롭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자신의 감정을 해석하지 말고, 관찰하라 → 뇌의 자동반응을 ‘이해’할 때만 제어가 시작된다 ​ 2. 감정보다 행동 먼저 움직여라 → 미소 짓고, 몸을 움직이고, 명상하는 것부터 시작 3.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뇌와 대화하라 → 감정은 뇌의 반응이지 내 의지의 실패가 아니다
  • 2025-05-26 이광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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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산사(山寺) 7곳(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통도사)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절이라고 하면 무의식중에 산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산사는 세계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낳은 불교 유산이다. 4세기 말 불교가 전래되어 삼국시대에 처음 사찰을 세울 때는 도심 속에 있었다. 이러한 절이 산으로 들어가 자리잡게 된 것은 불교의 확산, 신앙 형태의 변화 그리고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조건이 맞물려 낳은 결과이다. 특히 9세기 선종이 전파되면서 전국 각지의 명산에 선종 사찰이 세워지고 ‘구산선문(九山禪門)’이 개창되었다. 선종 사찰은 이름 앞에 산을 내세울 정도로 산사로 뿌리내렸다. 선종 사찰은 종래의 교종 사찰과 절집의 성격이 크게 달랐다. 참선을 행하는 수행공간으로서의 의미가 강했던 것이다. 그래서 다운타운보다는 조용한 산중에 있는 것이 더 적합했다. 그때부터 우리나라는 산사의 나라가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산사를 등재할 때 영어로 표기하면서 사찰을 Temple이라고 하지 않고 Monastery라고하여 수행공간의 의미를 나타낸 것은 산사의 이런 특성을 강조한 것이었다. 건축의 중요한 요소를 순서대로 꼽자면 첫째는 자리앉음새(location), 둘째는 기능에 맞는 규모(scale), 셋째는 모양새(design)이다. 자리앉음새를 건너뛰고 규모와 모양새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건물(building)만 보고 건축(architecture)은 보지 않은 셈이다. 스케일 보다는 자연과의 어울림이 먼저다.​ 전통건축에서는 건축의 자리앉음새, 즉 건물을 어떻게 앉히느냐를 두고 좌향(坐向)이라고 했는데 전통적으로 풍수(風水)의 자연 원리에 입각했다. 우리나라 풍수의 기본 골격을 마련한 분은 9세기의 전설적인 스님 도선국사로 고려, 조선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삼가 도선스님의 가르침을 살피건데 ‘산이 드물면 높은 누각을 짓고 산이 많으면 낮은 집을 지으라’했습니다. 산이 많으면 양(陽)이 되고 산이 적으면 음(陰)이 되며 높은 누각은 양이 되고 낮은 집은 음이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으니 만약 집을 높게 짓는다면 반드시 땅의 기운을 손상시킬 것입니다.”[고려사, 충렬왕 3년] 산사의 일주문과 진입로. 어떤 산사든 입구에서는 먼저 일주문이 나온다. 그리고 일주문에는 ‘가야산 해인사’ ‘가지산 보림사’ ‘만수산 무량사’라는 식으로 무슨 산, 무슨 절이라고 산사임을 밝히며 여기서부터 성역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일주문부터 사찰의 수호신인 천왕문이 나올 때까지는 긴 진입로가 전개된다. 산사의 진입로. 이는 그냥 걷는 길이 아니라 성역에 이르는 공간적 시간적 거리를 의미한다. 대개는 계곡을 따라가다가 개울 건너 천왕문에 다다른다. 그 자리는 보통 극락교, 해탈교 등 불교 용어로 이름지었다. 해인사, 송광사, 선암사, 내소사, 법흥사 등은 그 진입로로 인하여 더더욱 산사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지리산 화엄사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재외된 것은 일주문 안에 템플스테이 건물이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불교신도가 아니어도, 법당 안에 들어가 부처님께 절을 올리지 않아도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절집은 우리 선천에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누구에게나 마음을 다스리고 서정을 키워주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해왔다.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 2025-05-26 홍석진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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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최근까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에 대해 사회적 화두 였으나, _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에 대한 궁금점이 생기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조차 기계에 압도당해버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_"질문"은 우리들이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가 되어 버렸다. 1. 지적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줄 생각의 기술 2. 지식을 지성으로 만드는 셀프 질문법 3. 비즈니스 현장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질문 노하우 4. AI로 사고력 200% 확장하는 비법 등 이제 우리는 질문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며, 그리고 훈련하고, 연습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_AI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다른 사람에게 적절한 질문을 하면서 관계를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_더 나아가서는 AI에게 적절한 질문하여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어내야 합니다. _그 모든 것이 경쟁력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삶을 위한 것이도 합니다. _한번에 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계속적인 질문으로 우리의 답을 우리 인생에 가장 적절한 답으로 천천히 만들어가는 것이, 이 질문의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진정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알베러트 아인슈타인이 말하길 _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 만약 곧 죽을 상황에 처했고, 목숨을 구할 방법을 단 1시간 안에 찾아야만 한다면, 1시간 중 55분은 올바른 질문을 찾는데 사용하겠다. 챗GPT 등장 이후, _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_똑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_당신은 지금 생각하는 능력을 빼앗겼다. _당신의 사고를 파괴하는 것들로부터 벗어나라! 질문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 되는 시대 _좋은 질문을 자기 스스로에게 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내면에서 일어나는 발전전 사고가 되죠. _자신의 질문에 자신이 답하는 과정에서 여러 지식과 정보를 꿰맞추고 연결해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와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만들게 됩니다. _이것이 바로 스마트한 사람, 지적인 사람, 통찰력 있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식이고, 이런 사람들을 통칭해서 똑똑한 사람으로 칭했는데, 똑똑한 사람은 단순히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을 잘 활용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_지식이라는 포인트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지혜라는 입체를 얻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_지금은 질문이 중요한 시대에서 질문만이 중요한 시대로 가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는데, _어떤 시대든 질문이 중요한 것은 변함이 없으며, 효과적인 질문과 활용으로 모두 이 시대의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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