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난한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금기시하며 금융 지식을 멀리하는 사고와 문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가난한 아버지는 공부를 많이 했지만, 늘 카드대금 청구서와 주택융자금에 시달렸다.(“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구해야지. 위험을 피하고 안정적으로 살아라.”) 반면 친구의 부자 아버지는 정규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금융 IQ를 터득하여 막대한 부를 쌓았다.(“돈이 부족한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를 차려라. 네가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유년 시절 겪은 두 아버지를 통해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사고방식을 비교한다. 직설적인 화법과 몰입도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은 물론, 자산과 부채의 개념과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금융 IQ를 기르는 비법 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쾌하게 전한다.
돈은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지만, 일정 수준의 돈 없이 행복할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노동을 해야 한다. 시간의 가치는 사람의 능력마다 다르다. 누구나 1시간을 일하면 최저시급을 받을 수 있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은 같은 시간을 일해도 더 많은 돈을 받는다. 어떤 사람은 최저시급을 30분 만에 버는 사람도 있고, 더 뛰어난 사람은 5분만에 최저시급을 버는 사람도 있다. 이들보다 더 대단한 사람도 있다. 자본을 소유, 기업을 소유(시스템을 구축), 저작권(자신의 가치) 로열티 등의 불로소득을 형성하여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버는 사람이다. 쉽게 말하면 노동을 하지 않아도 자본주의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그들을 부자라고 부른다. 자본주의에서 물고기가 돈이라면, 물고기를 잡는 법으로 금융지능이 있다. 실제로 물고기를 잡을 때 맨손으로 잡기 위해 아등바등하면 물고기는 도망간다. 반면 낚싯대를 던지고 기다리면 물고기가 편하게 잡힌다. 이상하게도 자본주의에서 낚싯대를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노동으로 돈을 벌기 위해 아등바등한다. 돈이 필요한 경우 더 많은 노동을 하다가 제풀에 못 이기고 결국 지쳐 쓰러진다. 일부 소수만이 낚싯대를 만들어 편하게 돈을 번다. 자본주의에서 낚싯대란 자산 등의 불로소득을 의미한다.
낚싯대를 만드는 방법이 바로 금융지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