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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7 김민구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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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고 쓴 문장이 쌓여 삶이 됩니다” 나만의 품격을 만드는 필사 여정의 시작! 단순히 나이가 많고 권위 있는 사람보다 연륜이 있어도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경험을 통해 다져진 자기 확신,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선한 영향력 등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람들은 그를 ‘진정한 어른’이라고 평가한다. 최근 3040 여성의 워너비라 불리는 시니어 유튜버 ‘밀라논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화제가 된 봉준호 감독이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120만 독자의 인문학 멘토인 김종원 작가는 사람들이 닮고 싶어 하는 인물, 배울 점이 있는 모습을 오랜 시간 살피며, ‘어른의 품격’은 곧 삶의 태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면에서 추구하는 삶의 태도가 곧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는 매일 착실하게 사색과 성찰의 시간을 쌓아 품격 있는 삶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필사집이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특별히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탐구한 동서양의 철학과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 격언을 집대성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언어 수준의 중요성', '고독을 나의 편으로 다루는 법' 등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이끄는 조언과 위로가 가득하다. 내가 가장 자주 읽고 쓰는 단어와 문장들은 힘든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튼튼한 요새와 같다. 그러므로 쓸 만한 가치가 있는 단어와 문장을 최대한 많이, 그리고 자주 만나야 한다. 그럼, 어제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_p.26 〈단어와 문장이 만드는 단단한 나의 성장〉 중에서 “습관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품격을 만든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인생을 소모하지 않도록, 나를 채우는 100일의 문장 연습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보통 66~90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100일은 하나의 습관이 온전히 자리 잡는 최적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는 '죽는 날까지 언제나 자신을 연구하고 관찰하기', '느슨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기',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말과 글로 온전하게 표현하기' 등 매일 한 장씩 어른의 품격을 채워주는 삶의 태도를 100일간 필사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10일 단위로는 저자가 던지는 특별한 Q&A를 수록했다. "살면서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어떤 습관이 나를 움직이고 있는가?" 등의 인생 질문 10가지는 그동안의 살아온 태도를 점검하고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해진 정답이 있는 질문들이 아니므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진솔하게 적어보도록 하자. 남들의 시선, 사회적 압박 등 어지러운 외부 세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들 잘 들여다보는 시간은 귀하다. 하루에 한 장씩 이 필사노트를 채우면, 100일 뒤 다른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품격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것이다. 나를 들여다보기에 필사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면 이제 필사는 취미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일이다. 한 번 필사를 마쳤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책에 담은 모든 지성과 사색의 결과가 내면에 깃들어 꽃필 때까지 반복해서 필사하라. 그리고 언제나 시작이 기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 2025-05-27 장혜연
    가녀장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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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에서 우연히 가녀장의 시대 책을 읽고 인상 깊어 다시 읽어보기 위해 책을 신청했다. 상인의 가문에서 태어난 어린 슬아는 모부가 가부장인 할아버지로부터 독립한 뒤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것을 보면서 자란다. 할아버지의 치하에서 독립하고 11인분의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되던 날, 엄마 복희는 솥뚜껑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꾼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 가부장이 축적해놓은 터전 위에서 살던 모부와 두 남매는 이제 집과 밥을 온 힘을 다해 구해야만 한다. 그리고 “세상은 부를 타고 나지 않은 서민이 빚을 지지 않을 도리가 없게끔 굴러간다.” 웅이는 생계를 위해서라면 바다에도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이었다. 복희 역시 생계를 위해서라면 쓰레기 산에도 오를 수 있는 사람이었다. 슬아는 모부가 거쳐온 지난한 노동의 역사를 지켜보며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란 노동을 감당하는 이들이었다. 어떤 어른들은 많이 일하는데도 조금 벌었다. 복희와 웅이처럼 말이다. 가세를 일으키고자 하는 열망이 슬아의 가슴속에서 꿈틀거렸다. 글쓰기로 돈을 벌기 시작한 이래로 그는 ‘낮잠 출판사’를 차리고, 지금까지 몸으로 하는 고된 노동을 지속해야만 했던 모부를 낮잠 출판사의 직원으로 전격 고용한다. 모부에게 딸 슬아는 집안의 가장인 동시에, 직장 상사, CEO이다. 그리고 딸 슬아는 기존 가부장제나 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임금과 보너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가부장제하에서 어머니가 식사를 준비하고 계절음식을 준비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으나, 슬아는 된장 보너스와 김장 보너스 등을 지급하고, 어머니의 집안일과 식사 준비에 합당한 임금을 책정해 철저하게 지급한다. 슬아의 모부 또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슬아를 존중하여 업무시간엔 깍듯하게 존댓말을 하고 슬아의 글쓰기와 출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필한다. 가녀장은 어머니의 대체 불가한 가사노동에 임금을 지급하고 모부의 노동이 헐값에 취급받지 않도록 스스로 고용하는 사람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지만, 이 집안에서 밥과 설거지, 청소는 때로 글과 책에 비해 사소한 일로 취급받곤 한다. 마치 가부장의 집안에서처럼.
  • 2025-05-27 송재영
    채식주의자(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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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인간 존재의 경계와 폭력, 그리고 자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영혜가 "나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단순한 선언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일상, 사회적 관계, 나아가 인간성과 문명의 질서를 거부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 선언이 단순한 식습관의 변화가 아니라, 억압된 욕망과 내면의 해방,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저항임이 밝혀지면서 독자는 점차 혼란과 충격 속으로 끌려들게 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작가가 '고기를 먹지 않는 행위'를 통해 폭력과 권력, 성과 육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날카롭게 드러낸 방식이다. 영혜는 어릴 적 겪은 가정폭력의 트라우마 속에서 육식을 거부함으로써 인간 세계와의 단절을 시도하고, 나무가 되기를 원하며 점점 더 비인간적인 존재로 변해간다. 이는 육체의 거부이자 정체성의 해체이기도 하다. 또한, 소설의 서술 방식 역시 흥미롭다. 영혜의 남편, 형부, 언니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영혜의 행동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시선도 영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녀의 침묵과 거부 속에서 각자의 욕망과 허위를 비춰보게 된다. '채식주의자'는 결코 쉽거나 편안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불편하고 낯설며 때로는 괴기스럽다. 그러나 이 불편함이야말로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인간 내면의 어두움과 사회의 폭력을 마주하게 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영혜는 끝내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 침묵은 강력한 질문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존재인가? 우리는 타인의 고통에 얼마나 무감각한가?" 이 책은 단순한 서사 이상의 힘을 지닌다. 문학의 언어로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을 파고들고, 우리가 외면해온 진실들을 들추어낸다. '채식주의자'는 그런 의미에서 문학이 인간에게 어떤 방식으로 진실을 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독후감을 마무리하며, 나는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2025-05-27 강지영
    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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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가 비합리적으로 사고하는 패턴들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비판적 사고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사고하지 않고 쉽게 행동에 옮기거나 판단을 내리는 유약한 존재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가 제시한 수많은 사례들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을 믿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타인의 생각에 대한 존중이 없는 존재인지를 역력하게 보여주는데, 이런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모순된 생각이나 행동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끊임없이 존재해 왔다. 예를 들어 지구가 평평하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과학자들을 희생시켰던 중세시대의 모습을 들 수 있을 것인데, 사실 이는 과거의 일인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현재에도 다른 형태로 되풀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공지능으로 가짜뉴스를 만드는 이 시대에, 거짓된 선동이 기승을 부리고 넘쳐나는 정보에 도대체 어떤 것이 진실인지를 대중들은 알아내기 힘들어졌다. 그릇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자신들이 어처구니없는 논리를 주장하면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사람들을 억압하거나 협박까지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헌법재판소 재판정에서 당당하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전 대통령이 문득 떠오른다). 컴퓨터를 만들고 우주까지 갈수 있는 인류이긴 하지만 동시에 너무도 비상식적인 것을 믿는다.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유튜브에서는 내가 관심있는 영상과 관련된 영상만을 자동적으로 띄워준다. 나의 관심사에 맞추어 내가 신뢰하는 인플루언서의 의견만 따로 떼어 보여주는 세상은 우리의 한쪽 눈을 가린다. "우리는 손가락 끝으로 인간 지식의 보고에 곧바로 접속하는 시대에 산다. 그러나 이 자유가 오해와 잘못된 정보, 허위 사실을 그 어느 때보다 더 널리, 더 빠르게 퍼뜨리는 역설을 마주하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절반의 진실과 노골적인 거짓의 불협화음이 과도하게 넘쳐나는 상황에서 타당한 결정을 내리려면 신호와 소음을 구분하는 방법을 반드시 배워야 하며 잘못된 사고가 침투하는 순간을 알아야 한다. 어느 때라도 비판적 사고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 2025-05-27 양태영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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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권의 책에 다른 15권의 책을 소개하는 이것은 어디서 봤더라 하는 생각이 스친다, 이런 건 이미 익숙하다 어디서 이런 걸 봤지? 이런 포맷 익숙한데 압축하고 요약하고 핵심만 보고 현대 생활의 익숙한 유튜브의 숏츠와 유사하고 AI와 유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맴 돈다. 유시민은 천재인가 아니면 AI인가 뭐지 이 인간? 소개하는 책들은 어 들어본 어 어디선가 들춰 본 책 제목이 많다 첫장의 죄와 벌 은 영화도 본 적 있고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독후감 숙제로 감상문을 서본 적도 있다,두번째의 리영희 선생님의 전환시대의 논리는 방송 등의 매체를 통하여 들어본 책이고 세번째 공산당선언은 어 이거 불온서적으로 찍혀 있는 책이다 하면서 읽기 무서운 내용의 책이다 일반이이 쉽게 읽기 힘든 책이다. 내본째의 인구론도 들어 본 책이고, 다섯번째의 대위의딸은 그유명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푸스킨의 소설이며, 여섯번째 맹자는 공자와 더불어 다들 아는 사람 아닌가 그런데 이 사람이 보수주의자라니 이건 처음 알았다. 일곱번째의 광장은 최인훈의 소설인데 이 책을 통해서 존재를 알게 되었다.여덜번째 사마천의 사기, 아홉번째 알렉산도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낮설다. 열번째 찰스다윈의 종의기원 다들 알지만 정독한 사람은 별로 없는 책, 열한번째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여기부터는 긴가민가 하는 책들의 소개인데 열두번째는 헨리조지의 진보와빈곤 열세번째는 하인리히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열네번째는 애드워드 핼릿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열다섯번째는 존스튜어트 밀의 자유론까지 소개한다 유시민이란 사람이 이 책들을 접하게 된 동기와 일고 난 후기가 있어 이 책으로도 열다섯권의의 책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전한다 이런 책이 현대의 사회상과 맞아 떨어지는 지점은 현대인이 너무 시간에 쫓기기 때문 아닐까 완독하기엔 너무 할일이 너무 많아 쉬는 시간도 부족하고 항상 피곤에 쩔어 다른 여유는 저 멀리 있는 것 같아던 내게 어 이 책 읽으면 그래도 다른 사람과 이야기에서 너 자유론 알아 하는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한다
  • 2025-05-27 조기석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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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그 참혹한 역사 속에서 희생된 소년과 주변 인물들의 고통과 기억을 다룬 문학적으로도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인간성과 역사, 기억, 그리고 침묵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 소설은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윤리적 글쓰기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주인공 ‘동호’는 광주의 한 중학생으로, 계엄군의 발포와 진압 속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시민운동에 자원합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계엄군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합니다. 소설은 동호가 죽은 후, 그를 기억하고 그 사건을 겪은 주변 인물들이 시간을 따라가며 고통과 상처, 침묵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각 장은 1인칭 시점으로 각기 다른 인물들의 내면을 따라가며 동호의 죽음이 남긴 흔적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시선은 시대의 폭력과 그 이후 이어진 침묵과 망각, 그리고 그 안에서 끝내 사람을 잊지 않으려는 저항을 보여줍니다. 감명 깊은 부분 – “소년의 시신이 말한다” 소설의 시작은 죽은 소년 동호의 시신이 의식을 가진 듯한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죽어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차가운 체육관 바닥 위에 쌓여 있는 시신들 속에서 소년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 아이의 시신을 본다. 그것은 나였다.” 이 장면은 고통과 죽음조차 인간적인 감정과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줍니다. 독자는 이 시신을 단순한 ‘피해자 수’가 아닌, 살고 싶었던 한 인간, 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한강은 여기서 죽은 자가 살아 있는 자에게 말 걸기를 시도하는데, 이는 곧 과거의 진실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윤리적 책임을 요구한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또 하나의 감동 – “기억해야 한다는 고통” 동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겪는 트라우마와 침묵의 고통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떤 인물은 말합니다: “잊지 않는다는 것은 살아남은 자에게 저주일 수도 있고, 유일한 구원일 수도 있다.” 이는 독자에게 ‘기억’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저항의 형태임을 일깨웁니다. 폭력과 학살을 기억하는 일이 얼마나 무거운가, 그러나 그것을 잊는 것이 더 큰 죄가 될 수 있음을 말하는 대목입니다.
  • 2025-05-27 구민경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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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내 아이가 어려 대입과는 머나먼 이야기 같지만 당장 중학교만 가게 되어도 학생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고입, 대입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조금이나마 힌트를 얻고 싶었다. 각 대학마다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있을 것이고, 서울대 역시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는 서울대가 원하는 인재상에 어떤 학생들이 맞는지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될 거라 생각한다.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1학번인 한정윤님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현역(정시)으로 합격해 수험생들의 멘토 활동을 하며, 빠르게 변하는 수시 전형에 막막함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한다.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에 참여한 30명의 학생들은 23년 24년 수시 합격한 합격자들로 일반고 졸업생들 비율이 80% 정도 차지하고 20%는 외고, 특목고, 영재고 졸업생들이다. 책 시작에 수시모집, 생활기록부, MMI(다중 미니 인터뷰) 면접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으며, 30명의 서울대 수시 합격자들의 자세한 합격 후기를 만나 볼 수 있다. Part1 매력적인 생기부를 위한 팁, 과목별 세특 사례와 조언, 교과 외 활동 사례와 조언, Part2 빈틈없는 면접을 위한 팁, 기출문제와 면접 복기라는 생기부 파트와 면접 파트로 나누어 구체적인 조언 사례들을 접할 수 있다. 진짜 서울대 수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책표지 앞에 적힌 "3천만 원짜리 대치동 컨설팅보다 이 책 한 권이 귀하다"라는 말은 이 책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대치동 컨설팅에 3천만 원짜리가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지만... ㅎ) 이런 자세한 정보들을 보통의 사람들이 이 값을 주고 어디서 어떻게 구할 수 있단 말인가. 내 주변에는 서울대 간 사람도 드문 것을! 이 책이 1회성 기획이 아니라 변화하는 입시와 맞추어 계속해서 족보를 만들어 낸다면 좋겠다. 내 아이가 고등학교에 갔을 때도 생기부 작성법을 보며 도움을 받고, 대학을 갈 때도 참고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에서다. 족보가 필요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바란다. ​
  • 2025-05-27 강태경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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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투자에 대해서 알긴 했지만, 이 것이 나의 투자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진 않아왔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배당투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 달에 용돈 정도의 금액이 배당금으로 떨어진다고 했다. 그 때 처음으로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그러던와중 알게 된 이 책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배당투자가 무엇인지 쉽게 풀어쓴 책이었다. 개념과 실천 방법을 날짜별로 구분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30일 커리큘럼을 통해 배당투자의 기본 원리, 종목선정, 포트폴리오 구성 나아가 세금전략까지 짚어주어 유용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근로소득만으로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하기에는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 노동과 치환한 근로소득 외에, 돈이 일하게 만드는 금융소득을 추가로 얻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본 책을 통해 깨달았다. 기본적으로 주식은 도박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던 나의 패러다임을 일정부분 깨부수어준 책이랄까?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나의 근로소득은 인플레이션을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배당투자라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방법을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플레이션에 의해 상대적 거지가 되고 있는 내 잔고가 걱정스럽지 않도록, 부수익을 현명하게 얻는 공부를 미리 해야하는 것이다. 나아가 잘 풀린다면 경제적 자유도 추구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배당투자는 결코 단기수익을 노리는 투자법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장기투자로 큰 성공을 맛보기 위해서는 결국 꾸준한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한다. 아무 주식이나 산다고 10년, 20년 후에 큰 이익을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나름 유용한 선택안을 제시해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에서 나아가 실천을 하게끔 격려해주고 길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꽤나 쓸만한 실용서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 읽고 마는 책이라기보다는 옆에 두고 꾸준히 다시 보며 배당투자에 대한 의지를 다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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