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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5 박강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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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도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때' 라는 책이다. 제목을 의뭉스럽게 내용을 궁금하게끔 잘지어서 그런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상위권에 오른것 같다. 책의 부제인 '잃어버린 나를 찾은 인생의 문장'이 실제 책 내용에 알맞는 제목인것 같다. 저자는 평소에 마음에 닿았던 문장을 정리해 놓고 본인 유튜브에서 구독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책에 담으면 좋겠다는 문장들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출판한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의 출판물이 요즘 유행이라고 하는데 진부한 방식임에도 성공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쇼츠를 대표하는 정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세상에서 짧은 호흡으로 다양한 내용을 담아내는 방식은 책갈피 없이도 심심할때 아무데나 펴서 읽으면 되는 귀찮지 않은 좋은 책으로 보였다. 책의 내용처럼 삶은 크게 슬프지도, 크게 행복하지도, 크게 재미있다고 않다. 최근 한 영화평론가가 어른이 된다는걸 약간 관조적인 자세에서 세상일이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간다는걸 깨닫는 과정이라는 이야기가 요즘 문득문득 머릿속을 지나간다. "넌 그냥 너야. 누가 널 사랑하지 않는대도 널 미워한대도 어쩔수 없어. 그건 그 사람 사정이고 넌 그냥 너일 뿐이니까." 알지만 그렇게 살기어려운 문장이다. 그렇게 혼자가 되다보면 꽤나 외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는데 친구는 두명정도면 된다는것, 카톡에 있는 연락하지 않는 수백명은 그냥 죽어 있는 거랑 차이가 없다는 것, 그렇게 살다가도 어쩌다가 다시 만날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대하는것도 괜찮다는 것. 요즘 내 삶의 가까이 있는 문장들이다. 어떻게 사는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좋겠다가도, 어려운일이 생기면 도망가기보단 암튼 매달려있는 내모습을 보았을때, 어쩌다보니 40대 아저씨가 되어 아직 잘 모르겠는데 어른인것처럼 행동해야할때 그럴때가 자주 있다. 나름은 행복한것 같긴 한데, 한편으로는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춘기는 오래 전에 지난것 같은데, 오춘기가 와있나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그래도 힘차게 살아보자.
  • 2025-06-25 류미경
    아비투스(양장)-인간의품격을결정하는7가지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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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투스란 말이 참 낯설게 느껴진다. '아비투스'를 쉽게 표현한다면. 애티튜드, 품격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 같다.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책으로 흔한 자기 계발서들과는 관점이 조금 다르다. 성공하기 위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아비투스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들이 나온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은 경제적, 사회적, 인격적, 신체적 두루두루 얽힌 복합적 의미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 아비투스는 우리가 갖춰야 할 능력을 7가지 자본으로 심리 자본, 문화 자본, 지식자본, 경제 자본, 신체 자본, 언어 자본, 사회 자본으로 우리가 가져야 하는 7가지 자본을 구분하여 설명한다. 1. 심리 자본 (책에서는 '정신력'이라고 표현한다), 어떠한 문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는지를 말하며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말하는 긍정적 사고와 회복 탄력성이 이 영역에 포함된다. 2. 문화 자본 (무엇을 즐기는가? ) , 우리가 어떤 문화를 소비하고 어떤 예절을 체득하는지가 포함된다. 졸부가 태생적으로 부자인 사람을의 격식과 품격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이 문화자본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문화자본이 풍부한 사람은 자신의 부를 드러내지 않고 자본가들이 만들어낸 값비싼 상징물을 소비하는 데 돈을 쓰지 않는다. 3. 지식 자본 (폭넓은 지식과 고급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출생 환경에 따라 크게 영향받는 요소로 저자는 졸업장, 학위 등의 라이센스를 지식 자본이라 말한다. 4. 경제 자본 (물질적인 재산을 의미한다), '자본'하면 흔히 생각하는 물질적 부분이다. 5. 신체 자본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 신체 자본이란 건강함과 외모, 체력 등을 의미한다. 6. 언어 자본 (어떻게 말하는가? ), 우리가 쓰는 언어에 따라 어떤 사람의 첫인상과 그 품격이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격식이 중요한 자리에서 욕설을 사용하는 것도 언어 자본이 풍부하다고 할 수 없다. 7. 사회 자본 (누구와 어을리는가? ),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사회적 역량, 사회적 관계망 등이다. 이 책을 읽고 매사에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나의 애티튜드와 품성,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2025-06-25 양동근
    처음 시작하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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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은 '가상 통화'나 '가상 자산'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리하는 방법은 비트코인에 있는 하나의 모습만 드러낸 데 지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아날로그 현금과는 다른 '디지털 통화'로,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고 전 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국제 통화'이기도 하며, 누군가 도맡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이 함께 운용하는 '분산형 통화'이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은 '암호'로 서명한 '원장' 기술 : 돈을 들고 다닐 수는 있으나 길에 떨어진 '5만 원짜리 지폐'의 주인이 나라고 손들 수는 없습니다. 우연히 이를 손에 넣은 사람이 잠시 '5만 원이라는 가치'를 가진 것일 뿐이므로 누군가 5만 원 지폐를 훔쳐 어디선가 사용해 버렸다면 이를 받은 사람에게 돌려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와 달리 비트코인은 '전자 서명'이라는 암호 기술을 이용하므로 현재 소유자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없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비트코인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소유자를 기록합니다. 이러한 모든 거래 명세를 '블록체인'이라 부르는 '원장'에 기록합니다. '암호'로 보호하는 이 원장 덕분에 비트코인이 어떤 거래를 거체 현재에 이르렀는지, 필요하다면 거슬러 올라가 그 명세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성질이 있으므로 실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 통화 대부분은 돈세탁처럼 부정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투자 대상으로 매력적인 자산 :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아직 발전 중인데 결제에 시간이 걸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또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이런 걸 살까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가격이 올라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긴 안목으로 본다면 정보통신 기술이 더 발전하여 통화로써 사용하기에도 편리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주고 받거나 편의점이나 마트, 식당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이런 미래를 상상하면서 당분간은 가격이 오를 전망이 밝은 자산의 하나로 비트코인 투자를 바라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2025-06-25 우형균
    알트코인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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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코인’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투자자는 두 가지 감정을 느낀다. 하나는 기회의 문이고, 다른 하나는 불안의 깊은 바다다. 이 책은 이 두 감정을 동시에 껴안으며 시작한다. 알트코인이 왜 단순한 비트코인의 대체제가 아닌, 새로운 금융의 혁명이 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독자의 호기심을 단번에 붙잡는다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알트코인의 개념과 투자의 필요성을 다룬다. 저자들은 “모든 알트코인이 가치 있는 건 아니다” “99%는 사라질 수 있다”라고 냉정하게 경고하며, 철저한 연구와 전략을 강조한다. 단순한 트렌드나 남이 좋다고 해서 투자하면 안 되고, 저평가 구간에서 매수하고 안정 자산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 매우 설득력 있게 제시된다. 책은 심화 파트로 들어가 레이어1(이더리움, 솔라나 등)과 레이어2(Optimism, Arbitrum 등)의 개념을 구분하고, 각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과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한다. 특히 디앱, TVL, 유동성 등의 온체인 지표를 활용한 평가 방식은 투자자 스스로 체계적 관찰과 판단을 할 수 있게 돕는다. 개인적으로 이 장을 통해 처음으로 알트코인의 기술적 구조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의 중반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코스모스 등 주요 생태계를 생생히 분석한다. 솔라나의 밈코인 ‘WIF·봉크’ 같은 실제 사례를 통해 시장 흐름을 읽는 법을 보여주며, 코스모스 기반 DEX(오스모시스),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스트라이드) 등을 통해 생태계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어떤 프로젝트가 단순 유행이 아닌 견고한 생태계를 가진 것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 가장 실용적인 파트에서는 투자 전략에 대한 디테일을 다룬다. 여기서는 ‘내러티브와 펀더멘털’ 활용법, TVL, 유동성, 락업 해제, 기관 포트폴리오 추적, 매수·매도 타이밍 포착법 등 투자의 핵심을 하나하나 풀어준다. 특히 “락업 해제와 타이밍” 같은 실전 요소는 이론을 넘어 실전 시장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한 팁이라고 느꼈다.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알트코인의 섹터별 전략을 상세히 다룬다는 점이다. AI코인, DePin, DeFi, NFT, 밈코인 등 최신 흐름과 전통 금융이 아닌 새로운 산업 간 융합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에어드랍, 스테이킹, 리스테이킹 등 퀴즈처럼 보이기 쉬운 수익 구조를, 단계별로 “0원→소액→본격 디파이”로 늘려가는 프로세스로 설명한 것은 특히 인상 깊었다. 책은 알트코인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외면하지도 않는다. “투기성 자산”이라는 인식과 규제 미비, 시장 성숙 부족 등 위험 요소를 솔직히 짚는다. 동시에 저자들은 AI·금융·실세계 시스템과 융합하면서 알트코인이 진화할 가능성을 강조하며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한다. 372페이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각 파트는 초급자부터 중급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수준 높은 구조로 짜여 있고 저자들의 온체인 분석 능력과 기관 포트폴리오 흡수 전략, 실제 DEX 사례는 단순 ‘이론적 투자 가이드’보다 활용도 높았다. 시장의 기회와 위험 요소를 동시에 다루며, 투자자의 심리적 준비와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고 단순한 코인 투자서가 아닌, 금융 산업 전반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 흐름을 읽게 해준다는 점에서 인사이트를 넘는 철학적 질문도 던져 준다. 〈알트코인 레볼루션〉은 단순 투자 안내서가 아니다. 이 책은 알트코인이 어떻게 레볼루션(혁명)이 되는가를 질문하고, 그 답을 기술·시장·정책·문화와 연결지어준다. 처음에는 두려웠던 코인 투자가, 책장을 덮으며 “리스크와 기회를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단순한 ‘부자되기 레시피’가 아니라,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 2025-06-25 나기수
    천국에서 온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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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4가지 이야기로되어 있는데, 먼저 우리들의 작은집이라는 주제입니다. 할머니가 소중한 친구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혼자 살고 있었고 슬픔에 잠겨 하루하루 외롭게 살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택배가 도착하게 됩니다. 천국택배라는 곳에서 온 택배가 오는데 택배 안에는 할머니의 죽은 친구들이 남긴 카세트 테이프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테이프를 통해서 친구들이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깨닫게 되고 자신과 함께 했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던 것인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아라가키 유코라는 노인이 등장하는데 그녀는 친구들의 죽음과 상실감으로 깊은 슬픔에 빠져서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에 쓰레기 더미가 된 것은 친구들을 보내고 세상과의 단절을 선택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를 거부한 채 집 안에서만 틀어박혀 살면서 결국 집이 쓰레기 더미가 된 것이죠. 하지만 택배 기사가 그녀의 친구들의 이름들을 언급하고 친구들의 낯익은 필체를 확인하고 나서야 감정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죽은 친구들이 카세트 테이프 속에 메시지를 남겼는데 그녀의 재능을 인정하고 친구들이 유코에 대해서 소중함을 전달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여기서 나온 택배는 진짜 천국에서 온 것은 아니고 친구들이 살아생전에 천국 택배에 의뢰를 해서 전달해달라고 한 유품입니다. 유코는 자신의 삶에서 희망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유코 할머니는 자신이 평생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살 줄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택배를 받은 이후로 청소 업체를 불러서 집도 정리하고 마당을 가꾸는 등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람의 삶에서 관계는 정말 중요한 것이라 느끼네요. 사람이 혼자서는 힘든 시련을 버틸 수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관계 속에서 관심과 사랑은 상대방을 다시 살게 하는 희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사람들은 진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천국에서 온 택배"는 그런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마지막 선물처럼 느껴진다. 그것은 때로는 가슴아픈, 때로는 놀라운 선물이지만 결국 떠난사람에게는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는것은 아닌지...
  • 2025-06-25 김시연
    그릿GRIT(50만부판매기념리커버골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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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젤라 더크워스의 『그릿』을 읽으면서 성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막연히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보다 '그릿'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정의하는 그릿은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열정과 끈기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과는 다르다.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연구에서 입학 성적보다 그릿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더 많이 졸업했다는 결과가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공감했던 부분은 '재능의 함정'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재능을 너무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재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재능이 있어도 꾸준히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 평범한 결과에 그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주변에서도 처음에는 잘했지만 나중에 따라잡히는 경우를 종종 봤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그릿의 네 가지 요소도 실용적이다. 관심, 연습, 목적, 희망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특히 '의도적 연습'에 대한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그냥 시간만 많이 투자하는 게 아니라 현재 수준보다 조금 더 어려운 걸 시도하고, 피드백을 받아가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진짜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 납득됐다. 사실 읽으면서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릿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그릿도 기를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희망을 찾았다.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후천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거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어떤 일을 할 때 결과에만 집중하지 말고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꾸준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기간에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결국 성공의 비결은 특별한 재능보다는 평범해 보이는 꾸준함에 있다는 메시지가 현실적이면서도 용기를 주는 것 같다. 당장 뛰어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
  • 2025-06-25 조윤지
    아비투스(양장)-인간의품격을결정하는7가지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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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부읽남' 채널에서 추천해서 읽었다. 일반적인 자계개발서와는 조금은 다른 현실적인 내용이 많다.​ '원래 상류층에 있던 사람들은 노력을 덜해도 그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1세대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 세대가 아닌 2,3세대에서 빛을 본다.'​ '한단계 올라갔어도 그 계층에 적응하는 일 또한 어렵다.'​ 책에는 지극이 현실적인 내용들로 가득차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의 내용이 떠올랐다.​ '상위 계층은 책을 독점하여 자신들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자신들보다 낮은 위치의 사람들에게 책을 읽을 기회, 더 나아가서 글을 읽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려 했다.' 지금도 상위계층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장치를 해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 하나가 책을 읽지 않는 분위기 아닐까?​ 해외출장을 다녀올때 비행기 착륙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가운데, 가장 먼저 내릴 수 있는 1등석에 앉은 분이 두꺼운 양장본의 책을 끝까지 읽고 있던 모습이 떠오른다. 주변의 상황에 게의치않고 몰입하던 모습. 상위계층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일단은 독서를 하자. 그리고 사색을 하면서 방안을 생각해보자. 내가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그 위치에 도달하고, 거기에서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 책에서의 가장 기억나는 문장은 "도전하는 사람은 질수도 있지만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진 것이다." ​"단언컨데, 아비투스는 상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재능을 계발하려는 노력 없이 크게 되려는 마음은 로또 1등을 바라는 것만큼이나 허황된 욕심이다.​ 도약을 도모하는 사람은 허황된 기적을 바라면 안된다. 높은 곳에 둔 목표를 실현하려면 이를 악물고 그 뒤를 쫒아야 한다. 그림자 같은 존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반대를 무릅쓰고 임시방편이나 과도기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도전하는 사람은 질수도 있지만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진 것이다.​ 부모의 다정한 보살핌 아래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사회적 자본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은 발버둥 치며 노력할 필요가 없다. 성공에 대한 굳은 믿은 덕분에 우리는 평소라면 외면했을 위험과 도전을 감수할 수 있다.​ 당신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당신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성실성, 정확도의 수준이 올라간다. 한번 정상에 올랐다고 해서 모든 게임이 끝난 게 아니다.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 또한 외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한 과정이다. 발굴하려면 여러 번 들여다봐야 한다. 속단하지 말고 깊이를 고민하라.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가장 좋은 생각인 경우는 별로 없다.
  • 2025-06-25 이태양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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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중 누군가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다. 나 역시 그런 부류 중 하나이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자신하는 인간들이 리더를 자처하는 반면 누군가는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난 것처럼 당연스럽게 누군가의 지배 아래 놓이는 삶을 살아간다. 어쩌면 태생부터 정해지는 인간 각자 마다의 다른 유전적 결과물인지도 모른다. 어느 덧 인류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문명이 발달하고, 별을 관측하고, 예술을 창조하며, 도덕과 법을 논하는 존재가 되었다. 나 역시 그러한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그런 믿음에 균열을 내는 책이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그 균열 속에서 나는 인간의 진정한 위대함을 마주하게 되었다. 『사피엔스』는 인류가 ‘호모 사피엔스’라는 하나의 종으로서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얼마나 불확실하고 우연과 허구에 의존해 있었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특히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이라는 세 개의 커다란 전환점을 통해 인간은 비범한 도약을 이뤄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진보의 서사가 아니다. 하라리는 인간이 허구를 믿는 능력을 통해 협력하고 지배하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다른 종과 자연, 심지어는 같은 인간들끼리도 착취와 파괴를 정당화해왔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했다. 인간은 오류 투성의 존재이고,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계속해서 더 나은 삶을 꿈꿔왔다. 불확실한 진보 속에서도 인류는 공동체를 만들고, 지식을 계승하며, 고통과 불의에 저항해왔다. 사피엔스는 ‘완벽하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인식하고 반성할 수 있기 때문에’ 위대한 존재다. 또한 『사피엔스』는 인간의 위대함을 자연 정복이나 기술 진보의 결과로만 보지 않는다. 오히려 하라리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진짜 행복해졌는가?” 이 질문은 인간의 진정한 위대함이 물질적 성취가 아닌, 의미와 윤리를 추구하는 능력에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문명은 수많은 생명 위에 세워졌고, 이제는 그 책임을 자각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위대함이란 ‘과거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지성’과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상상력’이라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사피엔스』는 단순히 인류의 연대기를 나열하는 역사서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거울이다. 인간은 위대하다. 그러나 그 위대함은 찬란함 속의 어두움을 직면할 때 비로소 진정한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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