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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5.0
  • 조회 222
  • 작성일 2025-06-25
  • 작성자 박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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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도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때' 라는 책이다. 제목을 의뭉스럽게 내용을 궁금하게끔 잘지어서 그런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상위권에 오른것 같다. 책의 부제인 '잃어버린 나를 찾은 인생의 문장'이 실제 책 내용에 알맞는 제목인것 같다. 저자는 평소에 마음에 닿았던 문장을 정리해 놓고 본인 유튜브에서 구독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책에 담으면 좋겠다는 문장들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출판한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의 출판물이 요즘 유행이라고 하는데 진부한 방식임에도 성공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쇼츠를 대표하는 정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세상에서 짧은 호흡으로 다양한 내용을 담아내는 방식은 책갈피 없이도 심심할때 아무데나 펴서 읽으면 되는 귀찮지 않은 좋은 책으로 보였다.
책의 내용처럼 삶은 크게 슬프지도, 크게 행복하지도, 크게 재미있다고 않다. 최근 한 영화평론가가 어른이 된다는걸 약간 관조적인 자세에서 세상일이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간다는걸 깨닫는 과정이라는 이야기가 요즘 문득문득 머릿속을 지나간다. "넌 그냥 너야. 누가 널 사랑하지 않는대도 널 미워한대도 어쩔수 없어. 그건 그 사람 사정이고 넌 그냥 너일 뿐이니까." 알지만 그렇게 살기어려운 문장이다. 그렇게 혼자가 되다보면 꽤나 외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는데 친구는 두명정도면 된다는것, 카톡에 있는 연락하지 않는 수백명은 그냥 죽어 있는 거랑 차이가 없다는 것, 그렇게 살다가도 어쩌다가 다시 만날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대하는것도 괜찮다는 것. 요즘 내 삶의 가까이 있는 문장들이다.
어떻게 사는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좋겠다가도, 어려운일이 생기면 도망가기보단 암튼 매달려있는 내모습을 보았을때, 어쩌다보니 40대 아저씨가 되어 아직 잘 모르겠는데 어른인것처럼 행동해야할때 그럴때가 자주 있다. 나름은 행복한것 같긴 한데, 한편으로는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춘기는 오래 전에 지난것 같은데, 오춘기가 와있나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그래도 힘차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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