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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6 권성진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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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인간의 기원에서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통찰력 있게 설명한 책이다. 단순한 역사 서술을 넘어, 인류학, 생물학, 경제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인간이라는 종의 본질과 그 흐름을 고찰한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책은 인류의 세 가지 주요 혁명—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인지 혁명을 통해 사피엔스는 허구를 믿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집단 협력과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는 언어나 종교, 신화와 같은 개념의 탄생으로 이어지며 인간 사회의 근간이 된다. 농업 혁명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전환점이었지만, 하라리는 이를 ‘사기’라고 표현한다. 인간의 삶의 질이 오히려 악화되었으며, 밀이나 쌀 같은 작물이 인간을 길들였다는 시각은 통념을 뒤집는다. 과학 혁명에 이르러 인간은 지식과 기술을 통해 세계를 급속히 변화시키고,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확산은 인류 문명의 방향을 재정의한다. 하라리는 특히 ‘허구’의 개념을 중심에 둔다. 인간은 신, 국가, 돈, 인권 같은 실체 없는 개념을 집단적으로 믿으며 문명을 만들어 왔다. 이 허구는 실체가 없음에도 사람들의 믿음에 의해 강력한 현실이 되며, 인류 협력의 핵심이 된다. 이를 통해 인간은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또한 농업혁명에 대한 하라리의 비판적 시각은 매우 인상적이다. 일반적으로 농업은 진보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하라리는 농업이 인간의 삶을 오히려 더 고되고 제한적인 것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안정적인 식량을 확보했지만, 그 대가로 더 많은 노동과 질병, 불평등을 감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문명을 급속히 발전시켰지만, 이러한 발전이 인간의 행복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강조된다. 하라리는 질문한다. “우리는 과연 더 행복해졌는가?” 『사피엔스』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예견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던진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은 정말 진보일까? 인간은 더 행복해졌는가? 기술과 권력이 확장된 지금,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 책은 독자에게 지적인 자극을 주며,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온 많은 가치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역사를 통찰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사피엔스』는 단순한 인문서가 아니라, 인류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 2025-06-26 김연경
    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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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은 제목부터 묵직하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진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너무 자주 망각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마치 내가 그동안 덮어두고 회피해왔던 질문들을 정면으로 던져준다. “당신은 지금, 제대로 살고 있습니까?” “누구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책은 김영하 작가가 다양한 강연과 글을 통해 전해온 삶과 문학, 존재에 대한 단상들을 모은 에세이 형식이다. 하지만 단순한 조언이나 동기부여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정답을 알려주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질문하게 만든다. 작가 특유의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날카롭다. 화려한 수식은 없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생각의 잔상을 남긴다.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돌아보게 하고, 무엇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우리는 삶이라는 긴 영화에서 단 한 명의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대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주인공이 아닌 ‘조연’처럼 여긴다. 가족을 위해, 사회를 위해, 타인의 시선을 위해 살아가다 보면 정작 ‘나’라는 존재는 흐려진다. 하지만 결국 내 인생의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나’ 자신일 수밖에 없다. 작가는 그 점을 단호하고도 담담하게 짚어준다. 또한,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실패가 삶의 일부라는 점, 그 안에서 배움을 얻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는 태도가 와 닿았다. 단 한 번의 삶이라는 말은 곧 ‘한 번밖에 없으니 후회 없이 살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러니 조심스럽게, 성찰하며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조건적으로 도전하고 성취하라는 식의 일방적 메시지가 아니라, 삶의 리듬과 균형, 주체성에 대한 이야기로 읽혔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삶은 이런 것이다’라고 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삶에는 정답이 없으며, 우리는 그 정답을 찾아가려고 애쓰는 과정 속에서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내가 내리는 선택 하나하나가 결국 내 삶을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김영하 작가의 『단 한 번의 삶』은 단순한 에세이집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내면의 질문 목록’이다.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정지 버튼을 눌러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하루하루를 더 의식적으로 살아가고자 다짐하게 되었다. 단 한 번뿐인 삶이기에, 더 치열하게, 그리고 더 나답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5-06-26 신준범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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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붕년 교수의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사춘기라는 험난한 시기를 지나며 아이들이 겪는 불안, 충동, 반항은 단지 버릇없는 태도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의 발달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저자의 설명은 부모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 스스로 불안을 마주하게 하라’는 메시지는 인상 깊었다. 지금까지는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감정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보호해주고 통제해야 한다고 여겼지만, 이 책을 통해 오히려 그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 아이는 자라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에는 다양한 임상 사례와 함께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의 이면에 있는 감정과 심리, 그리고 뇌 발달의 메커니즘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예를 들어, 충동적인 행동이나 친구와의 갈등, 말대꾸와 같은 사춘기 특유의 태도들이 뇌의 전두엽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매우 설득력 있었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일정한 한계를 정해주되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실제 양육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에게도 성장을 요구한다. 흔들림은 성장의 증거이며 흔들리며 단단해진다. 완벽한 부모가 되려 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어라. 사춘기 자녀를 잘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아이의 행동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도 감정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해지는 과정이라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결국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라는 말이 깊이 다가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가 감정적으로 요동칠 때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하게 통제하거나 바르게만 키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흔들리는 아이 곁에서 지지하고 기다려주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천 번쯤은 흔들려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 2025-06-26 정미선
    외우지 않는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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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우지 않는 공부법은 외우지 않아도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보통 우리는 공부를 잘하려면 많이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공부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연결하는 책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여러가지 공부법이 소개된다. 먼저,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연결해보는 방법이 있다.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면, 그 지식은 머리속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또 그냥 계속 반복해서 보는 것봇다., 적당히 쉬면서 여러 번 나눠서 공부하는 분산 학습이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공부할 때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한다. 뇌는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외우려고 하면 오히려 잘 잊어버리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뇌가 잘 이해할 수 있게 자료를 나누고 정리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메타인지라는 단어도 나온다. 메타인지는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능력이다. 이 능력이 높아지면, 내가 어느 부분을 더 공부해야 할지 알 수 있고, 더 똑똑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내 것이 되는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책이다. 외우는 공부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연결하는 공부를 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공부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좀 더 똑똑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 공부는 머리가 아닌 기술이다"라는 말이었다. 즉, 공부도 연습과 전략을 통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기술이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반복해서 문제를 푸는 대신, '질문들 만들며 공부하기' '공부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보기'와 같은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한다. 이는 나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실제로 공부 습관을 조금씩 바꾸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을 통해 나는 "많이 외는 것보다, 오래 남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따. 특히 시험을 위한 단기 암기에서 벗어나, 삶에서 진짜 쓰일 수 있는 지식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공부의 본질임을 깊이 느꼈다. 앞으로는 공부를 단순한 암기의 반복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 2025-06-26 이선하
    머니 트렌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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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돈의 흐름을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서, 사회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적·기술적 변화들이 어떻게 자산과 금융, 그리고 소비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는지를 통찰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금융, 소비자 행동, 기술, 글로벌 트렌드 등 다양한 관점에서 돈의 미래를 탐색하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돈’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빠르게, 또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책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돈이 단순한 화폐 단위의 교환 수단에서 벗어나, 데이터, 경험, 신뢰, 네트워크 등과 같은 비물질적 자산으로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디지털 자산과 가상화폐의 등장, 플랫폼 기반 경제의 확산, 그리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의 활용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예컨대, 과거에는 은행 계좌에 있는 예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이 자산의 대표적 예시였지만, 이제는 SNS 팔로워 수, 유튜브 콘텐츠, 또는 디지털 지갑 속 NFT 하나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산이 될 수 있다. 전통적인 소비자가 단순한 지출의 주체였다면, 이제는 콘텐츠 생산자이자 리뷰어이며, 동시에 브랜드의 공동 창작자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SNS, 유튜브, 크라우드 펀딩, 오픈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능해졌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는 더 이상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기업의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 주체가 되었다. 특히 ‘공감’과 ‘연결’이 중심이 되는 플랫폼 경제에서는 소비자 간의 네트워크가 곧 자산이 되고, 신뢰 기반의 커뮤니티가 새로운 금융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책에서는 **탈중앙화 금융(DeFi)**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블록체인 기술이 중심이 된 이 금융 시스템은 전통적인 은행이나 정부의 통제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 자산을 거래하거나 대출을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의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특히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외 계층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동시에,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거래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된다. 변화의 본질을 기술이나 제도에만 두지 않고, 사람과 신뢰,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 공동체적 가치, 관계 중심의 경제가 미래 금융의 본질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시선은 단지 이론적인 경제 예측을 넘어서, 현실 속에서 적용 가능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 2025-06-25 박해일
    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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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전통적인 역사 서술을 비판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의 이면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려는 대중 역사서입니다. 1988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한국에선대표적인 교양 역사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역사를 거꾸로 읽자'는 것으로 승자의 관점이 아닌 패자의 시각, 권력자의 입장이 아닌 민중의 입장에서 역사를 되짚습니다. 이 책은 서문(오래된 책을 사시 펴내며)을 시작으로 1. 드레퓌스 사건 : 20세기의 개막 2. 사라예보 사건 : 고아야을 태운 한 점의 불씨 3. 러시아혁명 :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4. 대공황 : 자유방임 시장경제의 파산 5. 대장정 :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의 신화 6. 히틀러 : 모든 악의 연대 7. 팔레스타인 : 눈물 마르지 않는 참극의 땅 8. 베트남 : 마지막 민족해방전쟁 9. 맬컴 엑스 : 검은 프로메테우스 10. 핵무기 : 에너지의 역습 11.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 20세기의 폐막 12. 에필로그 : 알 수 없는 미래로 종결됩니다. 20세기는 태양 아래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은 '역사의 시간'을 체감하기에 좋은 100년이었다. 그토록 많은 것이 사라지고 생겨난 100년은 없었다. 20세기 세계사의 위대한 성취인 민주주의와 디지털혁명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고 정통 시각에서 벗어나 시각으로 보고 싶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첫째, 역사는 다양한 시각으로 읽어야 한다. 둘째, 승자의 논리만을 따르는 것이 아닌, 피재배자의 민중의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 셋째, 역사는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이며, 오늘날 우리가 처한 문제의 뿌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논술자료도 널리 쓰이며 기존의 일방적인 역사 해석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는 것이며, 독자들에서 교과서 위주의 주입식 교육보다는 역사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한 서적이라 하겠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20세기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저항과 집단 평등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며, 역사의 본질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도록 이끈다.
  • 2025-06-25 김연재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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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어른의 품격을 세우는 필사노트 도서 선택 사유: 요즘 필사가 유행인데 독서릉 하면서 필시할 수 있는 책을 선택 주요내용 :『어른의 품격을 세우는 필사노트』는 단순히 좋은 문장을 필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어른’이라고 불리지만, 과연 진정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는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사회적 지위나 나이만으로는 어른이 될 수 없으며, 진정한 어른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타인을 배려하며, 스스로의 삶을 성숙하게 다듬어가는 사람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책에는 다양한 명언, 고전 문장, 작가들의 통찰이 담겨 있으며, 이를 필사하며 사색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좋은 글귀를 옮겨 적는 데 의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점차 문장을 따라 써 내려가는 그 시간 동안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그 문장이 내 마음속 깊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필사하는 행위가 단지 손으로 적는 것 이상으로, 마음을 쓰고 내면을 정리하는 깊은 작업이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른의 말투’와 ‘어른의 태도’에 관한 내용이었다. 요즘은 SNS나 메시지를 통해 빠르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정작 진심 어린 말 한마디, 따뜻한 시선, 조용한 배려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책에서는 이런 시대일수록 더욱 ‘품격 있는 어른’의 언행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때로는 침묵이, 때로는 사려 깊은 한 문장이 누군가의 삶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느낀점: 또한 이 책은 나만의 삶의 기준을 다시 세워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무조건 남들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기보다, 나다운 방식으로 품격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생각하게 해주었다. 필사노트라는 형식 덕분에 책을 읽는 속도는 느렸지만, 그만큼 더 깊은 사유와 여운이 남았다. 삶의 태도를 바꾸고 싶은 사람,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다듬고 싶은 사람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2025-06-25 하해웅
    오십에 읽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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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글머리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의 이십대는 미숙했고 삼사십 대의 삶은 치열했다. 그래서 지금 오십대에 본부장이라는 위치까지 왔지만 고혈압, 통풍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그래서 역경(주역)이 담고 있는 근본통찰에 대해 나만의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운이란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운이란 목적을 예정대로 달성하는 힘이니 앞으로는 운이 강하거나 약하다라고 표현해야겠다. 길은 좋은 것이니 당연히 기뻐했고 흉은 나쁜 것이니 겪으면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했으나 흉운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태한 사람, 약삭빠른 사람들이 길운을 다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단련의 과정을 거쳐야 쇠가 강철로 단단해지듯 흉운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이기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이 세상의 구조라는 말에 큰 위안을 얻는다. 운명이란 길흉의 질곡을 뚫고 자신에게 부여된 명을 향해 운전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 오십에 이른 이는 가고자 하는 바가 있어야 삶이 표류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운전해 갈 수 있다라고 하였다. 과연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있는 지에 대해 명확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앞으로 많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이 만나보았으며 이들로 인해 때로는 즐거움을 때로는 저 사람은 왜 저럴까하고 실망도 하고 미워도 했었는데 내가 맺은 연들은 각기 하늘의 대리자이며 내 뜻대로 좌우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열심히 궁리하여 그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가 새로운 도를 하나씩 깨우치라는 말에 꺠달은 바가 크다. 필요한 것은 사실상 다 이루었음에도 적절할 때 멈추지 못하고 더 욕심내다가 추락한 항룡의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욕심을 버리고 내면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여야겠다. 또한, 육체의 죽음으로 내가 죽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남는 것을 위해 그리고 `나는 무엇 하러 여기 왔나?`에 대해 고민하면서 인생의 가을날에 접어든 오십대를 의미 있게 보내어 소중한 내 인생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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