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허태회
아는 만큼 보인다 - 한 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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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한국의 문화유산이 단순한 유적이나 관광지로만 보였다면, 책을 읽은 후에는 각 유산이 가진 역사적 맥락, 창건 설화, 건축적 특징, 자연과의 조화 등 다양한 의미와 이야기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됩니다.
저자의 설명을 통해 절이나 궁궐의 작은 구조물, 돌계단, 승탑 등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전설과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덕분에 현장을 방문할 때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겨나며 여러번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책을 통해 배운 만큼 실제 문화유산 앞에서 느끼는 감동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그 가치를 더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한국 문화유산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와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해주며, 나만의 시각과 애정을 갖게 만듭니다.
저자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명언을 통해,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할수록 그 가치와 아름다움이 새롭게 다가온다고 강조합니다. 답사기를 읽으면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곧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또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라는 말을 빌려, 삶의 곳곳에서 만나는 사람과 유산, 풍경이 우리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고 말합니다.
문화유산은 단순한 옛 건물이나 유물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의 삶, 꿈, 그리고 시대의 숨결을 직접 마주하는 경험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순간을 체험하며, 우리 정체성의 뿌리를 깨닫게 됩니다.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깊이 이해할 때, 단순한 관광이 아닌 그 장소의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느끼게 되고, 그 감동은 배가됩니다.
또한, 문화유산은 공동체의 소속감과 세대 간의 연결, 다양한 시각의 확장, 그리고 삶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위로를 줍니다.
결국,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가 얻는 감동은 “내 삶과 연결된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는 데서 오는 경이로움과, 그 가치를 미래에 전하고 싶은 책임감에서 비롯됩니다. 이 책은 역사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야기임을 일깨워주며, 독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보고, 느끼고, 참여하고 싶게 만듭니다.
요약하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는 만큼 보이고, 사랑하는 만큼 깊이 느낄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소중한 문화유산들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틈나는 대로 찾아가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