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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9 김보수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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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는 아마 성경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많이 팔린 책일 것이다. 특히 앞의 4권은 어린이 판타지로서 정말 잘 만든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는 더 어두운 주제와 배경으로 어른들 중심의 책이 되었다고 보고있다. 2권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첫 편이 해리포터의 세계관과 배경지식, 앞서 10여년의 설명을 하기위한 준비였다면 이번에야 말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번째 책이라고 본다. 비밀의 방에서 마법세계의 신비와 어둠이 더욱 더 부각되어 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비밀이 중심으로 모험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독자의 나이에서 집 다음으로 친숙한 곳인 하교를 비밀의 방이라는 설정을 통해 익숙한 공간이 무섭고 낯설게 변하는 것을 보여준다. 범인을 알 수 없는 학생들이 돌이 되어가는 사건에서 점점 긴장이 높아지며 친구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리하고 행동하므로서 흥미롭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를 보여준다. 1권에서 친구들 끼리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그 이후의 책들은 모두 성장과 갈등을 보여준다. 특히 2권은 성장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 론은 두려움 속에서도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고 해리는 선택받은 자가 아닌 선택하는 존재임을 증명해낸다. 뱀의 말을 하고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여러가지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해리는 친구들의 믿음과 용기에 힘입어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영웅은 선택받은 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선한 마음과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생겨나는 것임을 보여준다. 톰 리들의 일기장으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게 되는 사건의 개연성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욱 북돋아준다. 비밀의 방은 모험과 미스터리,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삶에 대한 중요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어려움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보게 되었고, 진정한 용기는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항상 함께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보고싶어지는 책이었다.
  • 2025-06-29 강동민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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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매일 말과 글로 생각을 전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때로는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적절한 어휘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단어에서 벗어나 조금 더 정제된, 의미 있고 울림 있는 어휘를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단순히 ‘어휘집’이 아닌, 문장을 ‘필사’하면서 그 단어들이 어떤 맥락 속에서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스스로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책은 어휘를 단순히 암기하거나 나열하지 않는다. 문학 작품, 에세이, 시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통해 어휘의 정서를 느끼고, 필사를 통해 그것을 자기 언어로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좋은 어휘는 단순히 어렵고 생소한 단어가 아니라,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과 생각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담아내는 ‘적절한 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어휘를 찾는 여정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필사’라는 방식을 통해 독자가 수동적인 정보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인 언어 사용자로 성장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필사를 하며 손으로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그 문장이 갖고 있는 리듬, 호흡, 분위기, 어휘의 뉘앙스 등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 어휘를 자신의 글에 끌어와 사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일상적인 단어와 문장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길어 올리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슬프다’ 대신 ‘서늘하다’, ‘무너진다’, ‘텅 비어 있다’는 표현은 감정의 결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이처럼 단어 하나가 문장의 온도와 분위기를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이 책은 생생히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언어에 예민해지고 싶은 사람, 혹은 글쓰기 초심자뿐 아니라 이미 글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고정된 어휘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을 탐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필사를 통해 다양한 문장의 구조를 익히고, 세련된 어휘를 직접 써보며 ‘글맛’을 체득할 수 있다.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은 단순한 어휘 훈련서가 아니다. 이 책은 언어의 미묘함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글을 가꾸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따뜻하고 성실한 안내서다. 말과 글의 품격을 높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언어를 다듬는 여정을 시작해보기를 권한다. 필사라는 느리고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오히려 가장 깊이 있는 어휘의 세계로 이끄는 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2025-06-28 김종성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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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발생한 사건을 모티브하여, 소설의 주인공들을 통해 민주화 시대를 가져오기 위해 발생한 인류의 비극과 인간성 훼손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소설은 단순히 5.18 민주화운동을 재현하는 역사 소설의 차원을 넘어, 극단의 폭력 속에서 인간의 존엄은 어떻게 파괴되고 또 어떻게 필사적으로 지켜지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각기 다른 화자의 시점을 통해 조각난 기억들을 이어붙이는 독특한 구조로 진행되는 소설은, 그날의 참상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내며 독자를 압도적인 슬픔과 무력감, 서늘한 분노의 감정 속으로 이끈다. 소설은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 시신을 찾기 위해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수습하는 중학생 ‘동호’의 시선에서 시작하여, 그의 죽음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따라간다. 각 장은 동호의 친구 ‘정대’의 혼, 도청에서 함께 있었던 ‘은숙’, ‘선주’,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는 ‘진수’ 등 여러 인물의 목소리로 서술된다. 특히 ‘너’라는 2인칭 대명사를 통해 끊임없이 ‘동호’를 호명하는 방식은 인상적이다. 이는 단순히 죽은 자를 부르는 것을 넘어, 독자로 하여금 폭력의 목격자이자 증언의 주체로서 사건에 깊숙이 개입하게 만드는 문학적 장치처럼 보인다. 소설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국가 폭력의 극악무도함과 그로 인한 인간성 를 보여준다.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무자비한 폭력과 고문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면서, 작가는 폭력이 가해지는 육체의 고통을 넘어 그 폭력이 한 개인의 영혼과 내면을 어떻게 좀먹고 파괴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고문 끝에 스스로의 신념을 부정해야 했던 진수의 자기혐오,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선주의 깊은 죄의식과 트라우마는 국가 폭력이 단지 육체적 살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영혼의 살인임을 증언한다. 이러한 참혹한 현실 속에서 소설은 역설적으로 인간의 존엄과 양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죽음의 공포가 만연한 상황 속에서도 왜 어떤 이들은 도청에 남아 항거하기를 선택했는가. 소설 속 인물들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았습니다”라고 답한다. 이 대답은 거창한 이념이나 사상이 아니라, 차마 외면할 수 없는 양심,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그들을 움직였음을 시사한다. 군인들이 짓밟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이들의 모습은, 폭력의 잔인함이 결코 인간의 본질을 전부 파괴할 수는 없다는 희미하지만 끈질긴 희망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묻는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잔인함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날의 고통과 죽음을 어떻게 기억하고 애도해야 하는가.
  • 2025-06-28 최한용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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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방학 동안 론과 함께 위즐리 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해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킹스크로스 역에서 기차를 타지 못하고, 론과 함께 포드 앵글리아를 타고 호그와트로 향한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괴물에게 습격당하고 돌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비밀의 방이 열렸다는 소문이 돌고, 해리는 톰 리들의 일기장을 통해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접하며 비밀의 방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비밀의 방을 찾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은 단순한 마법 이야기가 아니라, 우정과 용기, 희생과 같은 가치들을 담고 있다. 해리와 친구들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어둠에 맞서는 용기와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비밀의 방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은 독자들을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비밀의 방이라는 신비로운 공간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모험과 우정을 떠올리게 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용기를 북돋아준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해리가 겪는 고립감과 편견입니다. 비밀의 방 사건으로 인해 해리는 학교 친구들에게 의심받고, 심지어 론과 헤르미온느에게도 외면당한다. 이는 현실 세계에서도 차별과 편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독자들에게 연대와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또한, 해리가 자신의 정체성과 마주하는 과정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뱀의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해리에게 큰 혼란과 두려움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이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해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 2025-06-28 박재형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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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줄거리 요약 『13.67』은 홍콩을 무대로 펼쳐지는 여섯 편의 연작 미스터리로, 주인공 형사 '관탐'의 추리 인생을 역순으로 따라간다. 가장 최근 사건부터 196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홍콩 사회와 인물의 변화,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다. 각 단편은 개별 사건을 다루지만, 전체적으로는 관탐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하나의 큰 서사로 엮인다. ② 인물 분석 관탐은 천재적인 추리 능력을 지녔지만, 결코 완벽하지 않다. 냉정함과 인간적인 고뇌가 공존하는 인물로, 사회 정의와 인간 감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의 동료, 상사, 범인들도 단순히 선악으로 나눌 수 없는 입체적인 존재로 그려져, 각 사건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③ 주제 및 메시지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해결을 넘어서, 홍콩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격동의 현대사를 품고 있다. 시대가 바뀔수록 진실은 더 복잡해지고, 정의의 기준도 흔들린다. 작가는 ‘기억’과 ‘시간’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또한 경찰과 범죄자의 경계가 얼마나 얇은지를 탐구한다. ④ 서술 구조 및 기법 연대기적 역순 구성은 사건뿐 아니라 인물의 내면과 과거를 역추적하는 장치로 탁월하다. 단편집이면서도 정교한 장편 구조를 띠고 있으며, 문장과 대화의 밀도, 정교한 복선 배치, 추리의 논리적 전개는 독자에게 지적 만족감을 준다. 특히 마지막 단편은 전체 이야기를 다시 보게 만드는 전환점이다. ⑤ 시대적 배경과 현실 반영 『13.67』은 1967년 홍콩 폭동부터 반환 이후의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까지, 실재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는 허구의 무대를 넘어서, 홍콩인의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긴장을 생생히 드러낸다. 특히 경찰과 범죄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설정은 오늘날 정치·사회적 현실에 대한 은유처럼 읽힌다. 작가는 장르소설을 통해 한 도시의 집단기억을 복원해낸다. ⑥ 개인적인 감상과 의의 『13.67』은 단순한 범죄소설 이상의 문학적 깊이를 지닌 작품이다. 추리소설의 재미와 사회소설의 비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홍콩이라는 도시의 복합적인 정서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 구조, 그리고 시간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층위를 한 편 한 편 곱씹을 수 있는 명작이다. 서사가 끝날수록 시작으로 다가가는 기묘한 여운은 오랫동안 남는다.
  • 2025-06-28 정석현
    설득의 심리학 2 -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설득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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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Cialdini)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이 책에서 설득의 심리학을 다루며, 사람들이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는 다양한 심리적 원칙들을 설명합니다. 치알디니 교수는 "설득"을 단순히 누군가를 속이거나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더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해요.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심리학 원칙들을 설명한다는 점인데요, 일상에서 흔히 겪는 상황들을 통해 그 원칙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아주 실감 나게 다룹니다. 또한, 이 책은 마케팅과 판매 분야에서의 설득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관계 형성에도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서 정말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죠. 《설득의 심리학》은 크게 6가지 설득의 원칙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 원칙들은 인간의 심리에 깊게 뿌리내린 것들이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게요. 1. 상호성의 원칙 (Reciprocity)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면 그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는 강한 심리적 압박을 느낍니다. 이 원칙은 우리가 선물을 주고 받는 방식이나, 마케팅에서 프로모션을 제공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 뒤, 고객이 더 큰 팁을 주는 현상도 이 상호성의 원칙에 해당하죠. 우리가 마케팅에서 자주 접하는 "무료 샘플"이나 "할인 쿠폰"이 바로 이 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전략인 셈이에요. 2. 일관성의 원칙 (Commitment and Consistency)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가 일관되기를 원하고, 한 번 결정을 내린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일관되게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마케팅에서는 "첫 구매가 중요하다"는 전략으로 자주 활용하죠. 예를 들어, "지금 바로 1만원을 지불하고 구독 시작"과 같은 작은 결정을 먼저 내리게 하면서, 점차 더 큰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한 선택을 합리화하려는 경향을 이용하는 거죠. 3. 사회적 증거 (Social Proof) 이 원칙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 제품을 구매했다'는 리뷰나 평점을 보고 나도 그 제품을 사게 되는 이유가 바로 사회적 증거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유명한 사람들이 특정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그 브랜드를 신뢰하게 되는 것도 이 원칙의 영향을 받습니다. 4. 호감의 원칙 (Liking)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비슷한 사람에게 더 쉽게 설득된다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은 우리가 대화할 때 상대방이 미소를 짓거나, 우리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졌을 때 더 쉽게 마음을 열고 영향을 받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마케팅에서는 연예인 모델이나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 광고에서 많이 사용되죠. 5. 권위의 원칙 (Authority) 사람들은 권위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권위 있는 사람들의 말을 따르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의사가 추천하는 약품이나 전문가가 사용하는 장비를 보면 더 신뢰가 가고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마케팅에서도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전략이 자주 쓰입니다. 6. 희소성의 원칙 (Scarcity) 마지막으로, 가장 강력한 원칙 중 하나가 바로 희소성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이 부족할수록 그것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정판", "소진 임박"이라는 문구를 보면 왜 이렇게 불안해지는지! 바로 희소성 원칙 때문이에요. 상품이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우리는 그것을 더 원하게 되고, 결국 구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 2025-06-28 구민경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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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과 가격의 원리에 대해 배웠지만 아이가 물어보는데 모라고 답해야 할지 막막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면서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이 책을 골랐다. 처음 아이와 읽으면서 한장도 넘어가지 않아 과연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아이는 계속 왜왜 라고 물었고 나는 글쎄 하면서 시간을 끌고 알아보고 알려줄게를 반복하다가 하루 날잡아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다 읽고 나서 아 그렇구나 그랬지를 연발하며 시장과 가격의 원리에 대해 긱본적인 이해를 하게 되었다. 내가 이해하고 나서 아이와 다시 읽으니 설명도 쉽고 한층 더 재미가 느껴졌다. 이 책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나름의 생명력으로 살아 움직이는 경제의 모습을 하나하나 펼쳐 보인다. 생명력의 작동 원리는 무엇인지 그 원리가 상황과 만나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지 그 변화가 우리의 경제활동에 다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지금껏 아무런 생각 없이 마주쳤던 일상 속에 이렇게 정교한 경제의 이론이 서로 다른 음색이 모여 하모니를 만들며 완벽한 소나타는 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경제는 재미와 아름다움을 겸비한 한 편의 예술 작품과 같은 것이다 철저한 교과서 분석 이론과 살제의 놀라운 매치 물 흐르듯 매끄럽게 풀어 나가는 구술력까지 삼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진 책으로 이책 한권이면 졍제가 어렵다고 주눅 들어있는 대한믹국 십대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경제 쫌 아는 십대로 한껏 당당해질 수 있다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 시장과 가격 그리고 수요과 공급 이론을 이 책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해 보면 어떨까? 아마 어렵기만 했던 경제가 명쾌하게 마음속에 들어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이책을 통하여 사회와 경제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우리 일상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고 가깝게 느꼇으면 좋겠다 그런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다양한 예시과 함께 경제를 이해하고 쉽게 받아들이는 경제 초급서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아이도 부모도 경제에 대헤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같다
  • 2025-06-28 오태용
    삼체 1부 : 삼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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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를 개정판으로 새롭게 만나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선택하고, 노벨문학상 묘옌이 극찬한 최고의 작품!! 이 책의 시작은 '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다 소 충격적인 목차로 시작하며 왕먀오라는 저명한 과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왕먀오에게 찾아온 경찰과 군인은 그를 작전센터로 데려가고 거기서 최근 유명한 과학자들이 잇달아 자살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를 풀기 위해 그와 관련된 '과학의 경계'라는 단체와 접촉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그러다 자신의 망막에 지워지지 않는 카운트다운을 마주하고 우주가 마치 자신에게 어떠한 경고를 주는 것으로 느껴진 왕먀오는 '삼체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VR게 임을 하면서 '삼체'의 진실에 대해 접근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 1부의 내용이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왕먀오가 진행했던 삼체게임과 삼체가 무엇인지? 지금 지구에 어떤 조직이 생겨났고, 문화대혁명의 희 생자였던 예원제의 과거 내용의 연결성과, 그녀가 지금까지 저질렀던 모든 일련의 (인류에게) 치명적인 선택들. 모두가 아우러지면서 소름이 끼친 적이 많았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나는 이 세계의 평화주의자다. 내가 먼저 당신들의 정보를 수신한 것은 행운이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이 세 상 만물은 모두 원자로 되어있고 우리는 입자의 뭉침이고, 지구 밖 다른 행성들의 존재 그리고 태 양계 너머 광활한 우주에까지 자연스럽게 생각이 둥둥 떠가게 되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다보면, 이 세상 다 헛되고 헛되고. 어차피 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하나의 생물에 불과할 뿐인데. 그런 작은 존재가 어떻게 이렇게 이성적 사고를 하며 문명을 발전시키고, 감정을 느껴서 서로간의 복잡한 정치를 만들며 살아가게 되는 것 인가. 실제로 이 우주의 먼지보다도 작은 인간, 그 중에 나 에게 벌어지는 이 고민들, 걱정들,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얼마나 사소한지.. 인간과 지구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을 가지게 한다는 점이 SF소설의 매력인 것 같다. 과학, 물리학을 바탕으로 역사, 환경, 종교, 인간의 본성, 추악함, 인류가 아닌 존재들의 결국 생 존에 대한 욕구와 본능. 이 모든 것이 1부에 들어가 있는 대작의 소설. 인류의 오만함과 지구의 아름다움에 감사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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