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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03 고경호
    야구X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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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야구 전문가 류선규 전 SSG 랜더스 단장과 현직 수학교사 홍석만이 함께 집필한 책으로 야구와 수학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야구의 다양한 기록과 데이터를 수학적으로 해석하면서 두 분야의 공통점과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야구와 수학 모두 규칙과 공식에 기반한 구조적 스포츠와 학문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야구=수학, 수학=야구라는 공식을 강조한다. 책의 구성은 총 11이닝 연장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닝마다 야구의 실제 상황과 수학적 개념을 연결한다. 예를 들어 평균, 비율, 경우의 수, 통계 함수, 진법, 확률 등 수학 개념이 야구의 기록, 경기 방식, 선수 연봉, 시즌 예측, 중계권료, 좌석 선택, 금융상품 등 다양한 주제와 자연스럽게 결합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숫자와 데이터가 야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수학이 어떻게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장 퍼스트 피치에서는 야구 기록과 데이터의 기본적 이해를 돕고, 1이닝에서는 야구와 수학의 근본적 연결점을 2이닝에서는 경기 방식과 운영 시스템을, 3이닝에서는 선수 연봉과 샐러리캡 등 돈의 흐름을, 4이닝에서는 선수 평가와 FA 의사결정을 수학적으로 해석한다. 5이닝은 승부와 시즌 결과 예측, 클리닝타임은 야구계 직업을, 6이닝은 진법과 자동 투구 판정등 변화하는 환경, 7이닝은 미디어 속 숫자, 8이닝은 야구장 내 소비, 9이닝은 야구와 금융, 10이닝은 상상력과 데이텅의 결합, 11이닝은 올스타 투표, 포스팅 제도, 연장전 등 제도와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그리고 야구와 수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야구 전문가 수준의 데이터 해석력을 얻을 수 있고 수학이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도 야구를 통해 수학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저자들은 야구장에서 숫자를 보자. 수학이 너무 어렵다면 일단은 수학이 아닌 수로만 보자. 그러면 수학이 보일것이다 라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국내 프로야구 데이터를 심도 있게 다룬 최초의 책 중 하나로 야구 팬들에게는 더 깊은 재미를 수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실생활과 연결된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준다. 염경엽 LG트윈스 감독도 추천사에서 야구의 디테일한 과정을 기록하는 데이터의 중요성은 점검 커져가고 있다. 이 책은 야구에 수학을 접목시키면서 다른 야구 서적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내용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이 책은 야구와 수학이라는 두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숫자와 데이터, 규칙과 공식의 힘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야구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수학이, 수학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야구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 2025-07-03 강욱
    벌거벗은 세계사: 잔혹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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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사냥은 인간의 집단적 공포와 불안이 어떻게 폭력으로 전이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명백한 인권침해이자 비이성의 극치였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그것이 ‘정의’라고 믿었다. 결국 이 잔혹한 역사는 ‘다름’에 대한 혐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쉽게 누군가를 악마로 만들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서부 개척’은 미국의 국가 성장 신화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원주민 학살과 강제 이주, 문화 파괴라는 참혹한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19세기 중반,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은 대륙 서쪽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원주민의 땅을 강탈했다. 황금과 땅을 찾아 몰려든 백인 정착민들은 무력으로 원주민들을 밀어내며 이주를 강요했다. 아름답고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보석인 반면,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이 보석이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로 얼룩져 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란 무장단체들이 불법으로 채굴하여 내전을 자금으로 조달하는 데 사용한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특히 1990년대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드러났는데, 어린아이들까지 무장시키고 주민들을 고문하거나 강제로 노동시키는 등의 비극이 발생했다. 홀로코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로, 약 600만 명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학살당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인종청소 사건이다. 히틀러와 나치당은 유대인을 독일 사회의 ‘적’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제거함으로써 ‘순수한 아리아 민족’ 중심의 이상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유대인은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재산을 몰수당했으며, 게토로 격리된 뒤 강제수용소로 보내졌다. 수용소에서는 비인간적인 노동, 기아, 폭력, 의료실험이 일상이었고, 아우슈비츠 같은 곳에서는 가스실을 통한 집단 학살이 벌어졌다. 이 모든 과정은 철저한 문서화와 행정적 효율성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나치 고위층뿐 아니라 수많은 일반 독일인들조차 이 비극에 가담하거나 침묵으로 동조했다. 이는 ‘악의 평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간이 체제 속에서 얼마나 쉽게 도덕적 판단을 마비당할 수 있는지를 극명히 드러냈다. 폴 포트 정권의 잔혹함은 권력자의 이념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또한 국제 사회가 내전과 인권 유린에 얼마나 무기력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이 장은 ‘동족에 의한 학살’이라는 참혹한 역사 속에서, 이념이 인간 생명 위에 놓일 때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를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인수 공통 감염병은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전파되는 질병을 말하며, 에이즈, 사스, 에볼라, 코로나19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간이 자연의 경계를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침범하면서,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늘어나고 새로운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밀렵, 불법 식용, 열악한 시장 환경 등은 인수 공통 감염병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이는 단순히 질병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생태계 사이의 파괴된 균형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역사는 위대한 승리와 눈부신 발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찬란한 문명의 이면에는 피와 눈물로 얼룩진 잔혹한 장면들이 존재한다. 이 책, 벌거벗은 세계사: 잔혹사 편은 우리가 외면하거나 잊고 싶어 했던 역사 속 참혹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마녀사냥이라는 맹신의 광기부터 총기 난사로 얼룩진 현대 미국 사회까지,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인간의 잔혹함은 놀랍도록 닮아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충격적인 사건을 나열하지 않는다. 사건의 이면에 감춰진 구조적인 문제와,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집중한다. 왜 인간은 반복해서 같은 비극을 만들고, 무엇이 우리를 잔혹하게 만드는가? 이 질문은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성찰의 출발점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바로 그 불편함이 우리가 배워야 할 역사이며, 기억해야 할 진실이다. 역사의 어두운 그림자를 통해, 우리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반성, 그리고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 2025-07-03 염성민
    타이탄의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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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는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피터 틸, 에드 캣멀 등등 이 시대 가장 성공한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기업을 세운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가 낱낱이 담겨 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는 이 책의 저자 팀 페리스(Tim Ferriss)는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집필한 네 권의 책 모두를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놓았고, 페이스북, 알리바바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3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의 수백만 청취자와 함께 뽑은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 200명’을 직접 만나, 그들의 삶을 집중 추적했다. 그들과 벌였던 심층 인터뷰와 열띤 토론, 그리고 그들이 직접 공개한 성공 비결들을 자신의 일상에 직접 적용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던 경험을 망라해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의 팟캐스트 방송은 아이튠스 비즈니스 분야 최초로 다운로드 수 1억 회를 돌파했고, 2016년 12월에 출간된 이 책은 3개월 만에 약 50만 부가 팔리는 대형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폭발적인 아이디어, 창조적인 습관과 디테일한 전략,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그들을 팀 페리스는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titan)’이라 명명했고, 이 책에 담긴 그들의 압도적인 성공은 우리가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따라서 이 책의 독자들은 자기 삶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와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계획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자신의 가장 큰 가능성을 통해 또 한 명의 ‘타이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힘을 선물받게 될 것이다.
  • 2025-07-03 김성준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10만부돌파기념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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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도 올바른 재테크 습관과 전략으로 경제적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저자는 실제로 10년 남짓한 직장생활동안 부동산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뤄낸 인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의흐름, 투자 마인드 구체적인 실천법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돈이없어서 투자를 못한다는 월급쟁이의 한탄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한다 저자는 부자의 삶이란 단순히 돈이 많은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하며 그 핵심 수단으로 부동산 투자를 꼽는다 1장에서는 왜 월급만으로 부자가 되기 힘든지 설명한다 물가는 상승하고 정년은 짧아지며 은퇴후 필요한 자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직장만 믿고 가만히 있는다면 빈곤한 노년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빠를수록 좋으며 투자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2장에서는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에 대해 다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비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부자는 자산 중심으로 사고한다 자산을 불려가는 과정은 단순한 소비 욕구를 참는데서 출발하며 돈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3장부터는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전략이 소개된다 시세차익보다는 현금흐름 중심의 투자를 추천한다 특히 전세를 활용한 갭투자와 월세수익형 부동산을 통해 소액으로도 투자에 진입할수있는 전략을 알려준다. 중요한 부분은 저자가 한방의 대박을 노리는 투자를 지양하고 반복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점진적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방식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월세수익이 나는 부동산을 매년 1채씩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10년 뒤에는 안정적인 월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책은 실행력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하며 책 전반을 관통하는 것은 평범한 월급쟁이도 재테크를 배우고 실행하면 반드시 경제적자유를 이룰수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성공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 있는 현실적인 재테크 실천메뉴얼이라고 생각한다
  • 2025-07-03 황대성
    나는 ETF로 돈 되는 곳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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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부터 미국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때 기억을 되살려보면 QQQ와 SPY만 꾸준히 모아가라며 미국 주식 ETF를 엄청 강조하셨던 영상이 떠오릅니다. 저도 QQQ와 SPY를 조금 가지고는 있어요. QQQ는 현재 수익률이 67%이고 SPY는 40%입니다. 전체 수익률이 67%니까 아무래도 QQQ의 수익률이 좀 더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투자 성향이 좀 더 공격적이다 보니 ETF보다는 개별 종목 투자에 더 비중을 두게 되는 것 같아요. 워렌 버핏 옹님께서도 자기가 죽고 나면 배우자를 위해서는 SPY만 매수하도록 하겠다고 하셨다죠. 그건 물론 투자를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ETF로 가장 믿을 만 한 것이 SPY여서 그러셨던 거 같습니다. 매수하기 좋은 폭락장에 이런 ETF를 좀 담아야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주로 빅테크 위주로 담습니다. 김수정 작가님 말씀대로 길게 투자하기에는 미국주식 ETF가 가장 안전한 투자 종목일 것을 알면서도 말이지요. 저도 QQQ와 SPY는 꾸준히 수량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읽었던 책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였어요. 부동산 투자 이야기에 솔깃해서 주식투자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어요. 그리고 나서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그릇된 생각을 떨쳐낼 수 있었지요. 그리고는 삼성전자, SK텔레콤, SK하이닉스 이렇게 3종목을 매수했어요. 2000만원어치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랬다가 같이 재테크 공부하는 분의 추천으로 추천으로 조던 김장섭님의 <내일의 부>를 읽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국내장의 종목들을 약간의 수익을 보고 싹 다 매도하고 2024년 9월 1일부터 매일 미국 주식투자만 하고 있습니다. 역사가 증명하듯 미국 주식은 오랜 시간동안 우상향하면서 지금의 높은 가치를 이뤄냈습니다. 제가 읽는 책들을 살펴보면 부동산 책보다 주식 책이 훨씬 많습니다. 한국의 투자자들이 쓴 책들도 간혹 읽지만 대부분은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쓴 책들을 선호하며 읽어요. 저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ETF보다는 개별종목을 추천합니다. 높은 수익률 때문이지요. 하지만 5년이 넘게 투자를 해오면서 느낀 것은 QQQ나 SPY 같은 ETF로만 구성해도 충분할 수 있겠다는 겁니다. 저도 이제 ETF의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야겠습니다. 적극 투자 형 : 적극 투자 형부터는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적극 투자 형 이라면 일단 주식 ETF에 투자하는 비중을 상당 부분 가져가는 것이 어떨까? 국가대표 지수 ETF와 혁신 성장 테마 형 ETF를 약 60~70% 담는 것이다. 하지만 공격 투자 형은 아니기 때문에 국가대표 지수 ETF와 배당 형 ETF 비중을 조금 높게 가져가고, 혁신 성장 테마 형 ETF 비중은 가장 적게 가져가자. 그리고 채권 및 안정적인 자산 비중은 30~40%까지 담아보자. 공격 투자 형 : 공격 투자 형은 사자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다. 그렇다면 레버리지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혁신 성장 테마 형 ETF에 비중을 둔 포트폴리오를 구상해 볼 수 있다. 채권보다는 주식을, 그중에서도 리스크가 높더라도 높은 기대수익율을 가진 ETF를 고민해볼 수 있다. 주식 ETF 비중은 70~80%까지 가져가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고, 안정적인 자산 비중은 조금 적게 가져갈 수 있다. 저 스스로를 볼 때 아무래도 저는 공격투자형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위험할 수도 있어요. 분산투자가 되어있지 않으니까요. 100%가 기술주 빅테크에 다 들어가있어요. 그래서 ETF비중을 좀 늘릴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데 문제는 폭락기에 자꾸 다른 개별주에 눈길이 간다는 겁니다. 한 주씩이라도 늘려가기 해봐야겠어요.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ETF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당연히 QQQ와 SPY를 반반 모아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입니다. 저는 채권이나 배당주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나중에 10억 정도 되는 현금이 있다면 그 때는 SPY와 배당주를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주식투자는 저의 은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합니다. 짧게는 2030년까지 꾸준히 모아가는 게 무식한 저의 계획입니다. 다만 아파트를 매수했기 때문에 잔금을 마련하느라 얼마의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기본적인 전략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평상시에 돈을 모아뒀다가 폭락기에 사는 거지요. 하지만 바닥이 어디 인지를 알 수 없기에 조금씩 분할로 매수할 뿐입니다. 저에게 은퇴는 아직 10년 뒤의 일이지만 그 은퇴를 위해서 개별 종목보다는 QQQ와 SPY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려고 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른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무엇보다 장기로 가져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025-07-03 오상수
    채식주의자(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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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보기엔 평범하다 못해 무미건조하지만 고집이 세고 다른 이를 해치지 않으려는 성격인 '영혜'는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한 남자의 아내이다. 하지만 어느 날 영혜는 피가 뚝뚝 흐르는 생육을 먹는 끔찍한 꿈을 꾸게 되고, 고기를 아주 멀리하게 된다. 집에 있는 고기란 고기는 다 치우고, 남편에게는 "몸에서 고기 냄새가 난다" 며 잠자리를 거부하기도 한다. 영혜는 어릴 적 자신을 문 개가 아버지의 오토바이에 묶여 끌려다니다가 거품을 물며 죽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어릴 적 영혜는 그 개로 만든 고기를 아무렇지 않게 먹었었다. 영혜의 꿈은 점점 '고기를 먹는 것' 에서 떠나 누군가가 누군가를 때려서 살해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고기를 거부하는 영혜는 사회적인 압박을 받으며 점점 눈에 띄는 행동을 싫어하는 남편의 심기를 건드리고, 보다못한 남편이 그녀의 가족들을 불러 그녀에게 고기를 먹이려고 하다가 그녀가 자해를 하게 만들고 만다. 이 사건으로 가족은 풍비박산이 나고 영혜는 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병원에서는 어머니가 달여준 한약이나 고기마저 발악적으로 거부하고, 벤치에서 가슴을 드러낸 채 앉아있다가 새를 잡아다 손에 쥐고 자해한 손목을 핥아먹는 등 남편으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결국 남편은 영혜를 버리고 만다. 평범한 여성 주인공이 악몽을 꾸며 ‘식물되기’ 과정을 거치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폭력에 시달리며 소외감이 가중된다. 하지만 여성 주인공이 채식주의자가 된 근원적 원인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과 남편의 무시와 같은 가부장제 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라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강 소설의 ‘식물되기’는 자연으로 돌아감으로써 모든 고통과 죄를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는 ‘식물’과 ‘음식’을 결합하는 ‘채식’ 모티프는 한강 소설을 규명하는 핵심 키워드”라면서 “여성 채식주의자를 통해 육식문화로 대변되는 남성 질서를 넘어서고자 하는 저항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으며, 채식에 대한 완강한 고수를 넘어 거식에 이른 여성의 육체 언어는 남성적 지배 질서를 대변하는 기성 언어를 대체하며 여성적 욕망의 생태학적 윤리를 실천한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 2025-07-03 박정민
    조선의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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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를 움직인 실질적 동력이 ‘정치 권력’뿐만 아니라, 부의 축적과 유통, 재산의 활용 방식에 있었음을 탐구한다. 돈이 어떻게 조선을 바꾸었는가? 그 답은 곧 조선의 부자들이 어떻게 살아갔는가에 담겨 있다. “경제는 언제나 역사의 음지에서 역사를 움직여왔다.” 조선의 역사는 권력과 사대부 중심으로 쓰였지만, 그 이면에는 경제를 좌우한 민간의 큰손들이 있었다. 부는 단순한 개인의 재산 축적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와 권력의 흐름을 결정짓는 힘이었다. 현재 한국 사회의 부와 계급 문제를 이해하려면, 전통 사회의 경제적 뿌리를 직시해야 한다. 조선의 경제 주도자가 누구였고, 어떻게 부를 축적하며 사회를 움직였는가?”를 통해 ‘돈의 역사’를 복원하여 알게된 책이었다. 첫째로 토지 부자 – 대대로 땅을 보유하며 명문가를 유지한 양반층 둘째로 금융 부자 – 사채업과 고리대금, 환곡의 장을 장악한 개인 셋째로 상업 부자 – 경강상인, 송상, 만상 등 유통과 해상무역의 주역들 넷째로 지식 부자 – 경전을 팔거나 과거지도를 유통하며 문화 자본을 축적 다섯째로 정치와 결탁한 부자 – 권세와 뇌물을 통해 부를 증식한 관상복합체로 조선 부자의 부류를 나눠보며 읽으니 이해가 쉽게 되었다. 조선 전기에는 경작자 중심의 경제가, 후기에는 지대 수취와 금융이 부를 좌우하며 부자들이 탄생하였다. 조선의 금융은 민간 고리대금, 수령과 관아를 통한 비공식 거래망을 통해 작동되었고, 조선 상인들은 국경을 넘은 조공 무역과 송상(松商)의 대외 결제 시스템으로 세계화를 모색했다. 또한 조선 양반의 위선과 재산 축적 방법은 명분은 청렴하나 현실은 재산 증식과 농장 경영이 주된 축적수단이었다. 결국 조선의 부는 과거제, 혼인, 군역, 학문마저도 ‘돈의 영향력’ 아래 있도록 부패하게 변화했다. 조선은 재화를 생산했으나, ‘경제’로 말하지 않았다.권위주의적 유교 문화는 ‘부에 대한 탐구’를 금기시 했다. 그래서 부자들은 언제나 위선의 가면을 쓴 채, 실질적 권력을 행사했다. 조선 후기의 사회 불안은 빈부 격차와 부의 독점 구조와 맞닿아 있었다. 조선의 몰락은 정치 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불균형의 누적이었다. 『조선의 부자들』은 인물 중심 서술에 탁월하며, 사례 중심으로 시대의 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제도적 분석, 데이터 기반의 구조 탐구는 제한적인 책이었다. 『조선의 부자들』은조선을 움직인 ‘보이지 않던 동력’—부의 흐름과 그 주체들을 재조명하는 책이다. 역사는 늘 권력의 기록이었지만, 그 권력조차 돈을 향해 절했다.
  • 2025-07-03 류화진
    이처럼 사소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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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서 기준으로 116쪽에 불과한 이 책은 ‘역대 부커상 후보에 오른 가장 짧은 작품’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1985년, 나라 전체가 실업과 빈곤에 허덕이며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는 아일랜드의 한 소도시 뉴로스. 부유하진 않아도 먹고사는 데 부족함 없이 슬하에 다섯 딸을 두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꾸려가는 석탄 상인 ‘빌 펄롱’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펄롱은 빈곤하게 태어나 일찍이 고아가 되었으나 어느 친절한 어른의 후원 아래 경제적 도움을 받았고, 그런 본인이 그저 ‘운’이 좋았음을 민감하게 자각하는 사람이다.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직업이 있고, 딸들을 좋은 학교에 보낼 수 있으며, 따뜻한 침대에 누워 다음 날 어떤 일들을 처리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안온한 일상을 언제든 쉽게 잃을 수 있다는 사실까지도 잊지 않고 살아간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아침, 펄롱은 수녀원으로 석탄 배달을 나가 창고에서 한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불법적인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게 된다. 스스로에게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질문을 던지는 데까지 생각이 이르지만, 아내를 비롯한 그를 둘러싼 세계는 평온하게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시할 것들은 무시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그를 침묵하게끔 한다. 수녀원이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는 마을에서 안락한 삶을 누리던 펄롱은 위험이 예견된 용기를 내야 할지 아니면 딸들과 가정을 위해 자신도 침묵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그 위태로운 갈림길 앞에서 불안과 동시에 어떤 전율을 느낀다.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 움츠러든 펄롱은 마을에 흐르는 강을 오래도록 내려다본다. 강물은 자기가 갈 길을 안다는 것, 너무나 쉽게 자기 고집대로 흘러 드넓은 바다로 자유롭게 간다는 사실을 부러워하며. 이 소설은 단순히 어떠한 사건 자체에 대한 고발이 아니다. 사건은 단지 사회의 문화나 환경이 한 소시민의 도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포착하기 위한 장치로서 작용할 뿐이고, 그 안에서 개인의 내면을 뒤따라감으로써 인간의 실존적 고민과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드러내려고 의도하지 않았으나 드러난 것들이 의미하는 바도 없지 않다. 유럽에서 가장 완고하다고 여겨지는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 그리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라는 점에서 이야기의 비극은 강화된다. 그러나 그 비극 속에서 쉽게 절망하지 않고,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을 때 문밖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을 두는 한 사람에게서 우리는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한 줄기 희망을 찾는다. 인간이 한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위치에 있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어두운 면에 대해서 눈을 감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일반적인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기 위한 펄롱의 양심처럼 우리 마음 속에서 말하는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의 고통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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