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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02 강태경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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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예전부터 익히 들어왔던 명저이다. 하지만 이런 류의 책들이 나에게 큰 울림을 준 적은 없어서 손이 가지 않았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저자는 첫부분에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한 9가지 제안을 한다. 요약하자면 이 책을 잘 읽고 또 읽고 계속 읽으라는 말이다. 그 정도로 인간관계의 바이블일까? 하지만 오랜시간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총 6부로 된 내용 중에 핵심적인 내용은 1~4부에 농축되어 있다. 1부는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인데,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인간관계의 중요한 비결,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러일으켜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공감되는 부분은 누군가 비난을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내 마음 편하고자 남발할 때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칭찬은 항상 솔직하게 진심으로 해야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도 그냥 그 순간을 잘 넘기고자 가식적으로 굴 때도 있었던것 같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을 2부에서 알려주고 있는데, 어디서든 환영받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한다.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웃어야하고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준다. 남의 말을 잘 듣고 그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라고 조언한다. 나아가 상대방이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고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다들 이런 부분을 알지만 현실적으로는 내 안에서 자신이 가장 큰 존재이기때문에 다른 사람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 최근 기억력이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다른사람의 관심사를 외우는 것이 너무 어렵다. 실천하고싶은 마음은 가득하고 잘 알고있는데, 따라주지 않아 다소 안타깝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려는 나의 노력이 가끔씩 친구에게 와닿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그럴때 뿌듯하다. 3장에서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논쟁을 피하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틀렸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틀렸을 경우 빠르게 인정하고 아니오 보다는 네 라는 대답을 유도해야한다. 내가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말을 많이 하도록 만들고 그들이 스스로 생각해냈다고 여기도록 한다. 나의 관점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사물을 보려고 애쓰며 그들의 생각과 욕망에 공감하라고 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쭉 보면 데일 카네기는 INFP의 성향을 가진게 아닌가 싶다. 대체적으로 내가 평소에 하려고 하는 삶의 태도이다. 지키는게 쉽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방향성은 매우 흡사하다. 그런데 이런 내용들의 문제는 내 자신이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그것 또한 인간관계를 위해 발전하는 과정일까? 아니면 이 책은 원래도 생각이 많은 INFP들에게는 과도한 바람을 담은 책인걸까? 4부도 비슷한 맥락으로 책 내용이 전개되는데 나는 보는동안 꽤나 피로감을 느꼈다. 이렇게 이미 하고있는 내 자신이 너무 고되다는 것을 거울보듯이 다시 본 느낌... 나는 인간관계를 개선시키고 싶은 사람이기보다는 군중 속에서 어느정도 나의 자아를 지키고싶은 쪽인 것 같다. 이런부분을 놓치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꽤 괜찮은 조언이 될 것 같은 책이다.(나랑은 안맞음)
  • 2025-07-02 성민제
    이방인(세계문학전집266)(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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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오후, 잿빛 하늘과 창밖을 때리는 빗소리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어울린다. 책장을 넘길수록 마치 그 빗소리마저 뫼르소의 침묵과 무관심을 대변하는 듯했다.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에도 눈물을 흘리지 않고, 사람들과 감정을 교류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도덕규범에서 한 발짝 비껴나있다. 처음엔 그런 무감정한 태도에 거리감을 느꼈지만, 점점 나는 그 안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허무와 진실함을 보게 되었다. 비가 내리는 풍경은 소설 속 알제리의 작열하는 태양과는 정반대지만, 둘 다 뫼르소의 세계를 구성하는 자연의 무심함이라는 점에서는 닮아 있다. 카뮈는 뫼르소를 통해 '부조리'를 말한다. 세상은 우리가 기대하는 질서나 의미를 주지 않으며, 그럼에도 인간은 계속해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 뫼르소는 그런 부조리를 받아들이고, 끝내 죽음을 앞두고서야 삶의 찰나적인 아름다움을 인정한다. 그는 세계가 의미 없음을 깨달은 뒤에야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나는 이 책을 덮으며, 우리 삶도 결국에는 뫼르소처럼 수많은 무의미 속에서 버티는 일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사회적 역할, 감정 표현, 기대되는 행동들이 어쩌면 '연기'일지도 모른다는 자각은 씁쓸하면서도 동시에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인간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때에, '이방인'은 내게 '진실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언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져준다. 뫼르소의 무감정함이 단순한 냉소나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과의 불화속에서 얻은 일종의 정직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기만하지 않는다. 슬퍼하지 않을 때 억지로 슬픈 척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을 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해야만 정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뫼르소는 그런 기대에 굴복하지 않는다. 그는 세상이 부여하는 의미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자기 삶에 더 솔직하다. 삶은 때때로 아무런 이유 없이 고통스럽고, 죽음은 언젠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카뮈는 이 부조리한 세계에서 도망치거나 거짓 희망에 기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세상의 허상을 벗고, 자신만의 실존을 살아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2025-07-02 주이정
    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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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의 일대기를 보면 너무나 슬픈 암흑기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린 시절에는 시인 외에는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수도원 신학교에서 도망쳤는데 그 이후에는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방랑, 자아실현, 예술가적 삶은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타르타> 같은 주요 작 품들에 두루 나타나는 헤르만 헤세 문학의 큰 주제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1946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유리알 유희>는 내 독서 버킷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조만간 읽어볼 예정이다. 헤르만 헤세는 자기답게 사는 것 외에 성장하고 진리에 이를 수 있는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도 숱하게 말하는 ‘나다운 것’이 도대체 어떤 것이며,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자기답게 산다는 것. 어렵다. 도덕적 장애물과 다른 장애물들이 길을 막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고집스럽고 소신 있게 밀고 나가는 모습보다는 세상에 순응하여 유약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속에 불을 품은 사람들의 삶은 가히 투쟁에 가까워진다. 관습을, 가족과 국가의 공동체의 요구를 무시할 때 사람은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는 셈이다. 삶은 결코 쉽지 않다. 헤르만 헤세가 용기, 고집, 인내에 대한 내린 정의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비루한 삶에 대항하는 최상의 무기는 용기와 고집, 인내다. 용기는 자신을 강하게 해주고, 고집은 인생을 재미있게 해주며, 인내는 평안을 허락한다.” 헤르만 헤세는 자신이 아주 아주 사랑하는 단 한 가지 미덕으로 ‘고집’을 꼽았다. 찾아보니 고집을 뜻하는 독일어 단어 Eigensinn은 Eigen(자신의) 그리고 Sinn(감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문자 그대로 살펴보면 고집은 누군가 자신만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지구상의 모든 것이 자신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식물과 동물들이 자신의 감각에 따라 성장하고, 살고, 행동하고, 느낀다. 그래서, 바로 그 점이 세상이 아름답고 풍성할 수 있는 이유인 것이다. 헤르만 헤세가 말하는 고집 있는 사람은 돈이나 권력을 추구하지 않는다. 돈이나 권력, 그밖에 사람들이 그토록 이를 악물고 서로 괴롭히고 죽이기까지 하며 추구하는 그 모든 것은 자신에게 이르른 사람, 즉 고집 있는 사람에겐 별로 가치가 없다고 했다. 고집 있는 사람은 단 한 가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바로 자신 속의 신비한 힘, 바로 자신을 살게 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그 힘 말이다. 이 힘은 돈 같은 것으로 얻어지거나 깊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더 고귀한 것 같다.
  • 2025-07-02 김성현
    부를 끌어당기는 필사 책 - 더 풍요로운 내일의 부를 위해 곱씹고 따라 쓰고 되새겨야 할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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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를 끌어당기는 필사 책 - 더 풍요로운 내일의 부를 위해 곱씹고 따라 쓰고 되새겨야 할 문장들' 은 ‘부’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필사를 단순한 손글씨 작업으로 여기지 않는다. 필사를 생활화하며 자신만의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으로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결정지어 왔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가 극심한 허리 통증을 겪고 회사 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다는 현실에 직면했을 때,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준 것이 바로 글쓰기와 필사였다. 이제 그는 3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을 것이다. 『부를 끌어당기는 필사 책』은 저자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부의 통찰』, 『마흔, 이제는 책을 쓸 시간』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가치 있는 내용을 엄선해, 독자들이 직접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책에는 저자가 전하는 깊은 통찰과 실천적인 메시지를 담은 동시에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필사는 글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면의 변화를 끌어내는 과정이다. 이 책은 필사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의 내면을 더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준다. 글을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면서 얻게 되는 집중력과 성취감은 삶의 중요한 부분을 돌아보게 하며, 부와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새로운 통찰을 얻도록 돕는다. 필사의 과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글쓰기와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꾸준한 실천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필사를 통해 향상되는 것은 글쓰기 실력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고방식일 것이다. '필사는 뛰어난 문장을 만나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글쓰기 능력으로 연결시키는 마법 같은 작업입니다. 글쓰기 실력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며, 필사는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라는 책 속의 내용처럼 필사는 생활화하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 2025-07-02 박영환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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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심리학]은 숫자나 공식보다 사람의 행동과 심리가 얼마나 자산 형성과 금융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되짚게 한 책이었다. 공공자산을 다루는 조직의 중간관리자로서,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공공기관 팀장으로서, 이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 그 이상이다. 1. "합리적"이 아니라, "개인적인" 금융 의사결정 저자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서 '가장 그럴듯한' 결정을 한다"고 말한다. 이는 캠코가 개인/기업 채무자의 회생을 지원하거나, 자산매입으로 정책금융 기능을 수행할 때 마주하는 현실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같은 채무상황에서도 개인마다 대응이 다른 이유는 결국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정책수요자에게 단순히 합리적인 구조조정안을 제시하기보다, 그들의 심리적 불안정성이나 문화적 배경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2. "운과 리스크"의 공존 책에서는 성광 사례를 단순히 실력으로만 해석하는 오류를 지적한다. 워런 버핏조차도 장기투자라는 단순하지만 일관된 원칙으로 부를 일궈냈다고 강조한다. 이는 조직의 성과를 평가하거나 프로젝트 성패를 분석할 때, 결과보다 과정과 지속성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메세지로 다가왔다. 특히 공공기관은 단기 실적보다 국민경제 전반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재정정책 수립과 실행이 중요하다.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복리의 힘과 운을 인정하는 겸손이 그 출발점임을 상기 시킨다. 3. "충분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모건 하우절은 충분한 것의 개념을 인생의 핵심 질문으로 제시한다. 이는 늘 더 많은 성과와 예산. 외형확장을 추구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적정수준을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준다. 예산을 따내는 것도, 자산을 매입하는 것도 끝없는 경쟁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캠코의 존재 목적은 공공의 균형과 시장 안정이지 민간과의 성과 경쟁이 아니다. 4. 리더로서의 인사이트 돈의 심리학은 관리자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조직원들에게 충분히 불확실성을 감내하는 태도나 시간을 기다리는 전략을 이야기해 주었는가?. 정책과 사업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키우는 것이 공공기관 리더의 진짜 책무라 생각한다. 이책은 자산의 크기보다 태도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이는 결과 신뢰 기반의 조직 리더십과 맞닿아 있다.
  • 2025-07-02 윤상웅
    당신의 곁에 우주를 가져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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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목부터 큰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 치여 살아가면서 종종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조차 잊고 지냅니다. 우주라는 존재는 멀고도 낯선 곳, 혹은 과학자나 천문학자들만 다루는 복잡한 영역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우주는 사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전문적인 학문적 배경을 가진 천문학자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우주를 관찰하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직접 별과 달, 은하를 촬영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복잡한 전문용어 없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우주의 신비로움을 차분히 풀어내는 글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가 거창한 장소가 아닌, 우리 일상 속에서 별을 찾고, 사진을 찍으며 우주를 마주하는 모습입니다. 집 앞 골목, 동네 공원, 아파트 옥상처럼 우리도 쉽게 갈 수 있는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주는 결코 멀리 있는 대상이 아니며,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그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책을 읽는 내내, ‘오늘 밤에는 하늘을 올려다봐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 실린 천체 사진들도 무척 감동적입니다. 달의 크레이터 하나하나, 별들의 반짝임, 멀리 떨어진 은하의 흐릿한 빛까지, 사진을 통해 우주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가의 장비나 먼 여행이 없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우주를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동시에 저자처럼 우주를 향한 작은 호기심과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우리도 그 세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희망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우주를 통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에 비하면 우리의 존재는 아주 작고 미미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작은 존재 안에서도 의미를 찾고, 별을 바라보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주의 광활함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지고,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 2025-07-02 성우경
    벌거벗은한국사:사건편-본격우리역사스토리텔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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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은 〈벌거벗은 한국사〉가 소개한 매력적인 한국사의 장면들 중 나라의 운명을 바꾼 사건들의 내막을 담은 역사 교양서다. 젊은 관료가 내려친 뺨 한 대가 어떻게 고려 무신정변의 불씨를 지폈는지, 7년간 조선 땅을 폐허로 만든 임진왜란이 벌어진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이완용은 어떻게 조선을 팔아넘겼기에 지금까지 매국노라 불리는지, 35년간의 식민 지배가 끝나던 해방의 날에 한반도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등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숨겨진 진실과 속사정을 파헤치며 역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단편적인 사실 아래 가려졌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렵기만 했던 역사가 감동 가득한 드라마로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깊이 있는 지식과 명쾌한 해설을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펼치는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책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다시 배우려는 사람도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과 함께라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역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 여행에 역사와 가까워지고 싶은 독자들을 초대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우리 역사에 대해 배웠을 테지만 어쩐지 역사 앞에서는 목소리가 작아지고 연도, 사건, 인물 같은 단편적인 지식만 떠오르기 일쑤다.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외울 것 많고 복잡한 지식으로 접했기 때문이다.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하나로 모으고 역사적 사실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는 역사는 ‘이야기’라는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벌거벗겨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도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했다. 방송에서 다룬 다양한 이야기 중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요 사건들의 이야기를 모아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에 담았다. 이 책은 각 시대와 분야별 역사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한국사 대표 강사 최태성이 다년간의 강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명쾌하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내 깊이와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뿐만 아니라 시간 관계상 방송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한 내용과 사진 자료까지 새롭게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 2025-07-02 윤가영
    군주론-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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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이름만 들어도 교활함과 권모술수를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었다. 처음엔 정치적 술수만 가득한 책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전혀 달랐다. 이 책은 군주가 나라를 안정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를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서술한다. 저자는 이상적인 도덕이나 원론적인 담론이 아니라, 실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주가 마주하는 냉혹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정치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군주가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은지에 대한 그의 견해였다. 그는 이상적으로는 사랑받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두려움을 통해 권력을 지키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단언한다. 인간은 본성이 이기적이고 변덕스럽기 때문에, 두려움으로 군주의 권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차가운 설득력이 있었다. 또한 그는 필요하다면 약속을 어기거나 배신을 감수하라고 권한다. 이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쉽게 이익을 따라 태도를 바꾸는지, 정치가 얼마나 비정한지 절실히 느껴졌다. 저자가 무조건 폭력과 억압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백성을 약탈하거나 무분별하게 탄압하는 군주는 결국 몰락한다고 경고한다. 권모술수는 군주가 무능하거나 부패하지 않고 국가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현실주의는 단순한 교활함이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위해 때로는 차가운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가까웠다. 이 점이 단순히 권력욕을 부추기는 것으로 오해받는 이유이자 동시에 이 책이 500년이 지난 지금도 정치적 교훈으로 읽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놀라게 된 것이 있는데, 저자가 오래 전에 묘사한 인간의 본성과 권력의 속성이 지금 이 시대에도 그대로 드러난다는 사실이었다. 선거 때마다 말을 바꾸는 정치인, 대중의 여론을 조작해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모습들이 책 속 사례와 겹쳐졌다. 국제사회에서 국익을 위해 태도를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지도자들의 모습은 권력의 본질이 시대를 초월해 반복된다는 점이 실감되었다. 이 책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마음에 담아야 할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모든 리더가 한 번은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상을 유지하면서 현실을 직시할 줄 알고, 때로는 단호하고 냉정한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일반 시민들도 권력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야 하고, 리더십은 결코 선의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주는 고전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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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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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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