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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06 전연경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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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뿐만 아니라 민주화운동가, 정치인, 행정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한 인간 유시민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보는 차원에서 읽는 것도 의미 있고, ‘지식소매상’ 유시민의 안내에 따라 고전의 세계를 경험해보게 되는 책이다. “아무리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인간은 악한 수단을 사용한 데 따르는 정신적 고통을 벗어나지 못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이렇게 말한다. 죄를 지으면 벌을 면하지 못하는 게 삶의 이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는 다른 맥락에서 볼 수도 있다.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악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 따지는 것은, 악한 수단으로 선한 목적을 이룰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나는 이 전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정당성 여부를 따지기 전에, 악한 수단으로는 선한 목적을 절대 이루지 못한다고 믿는다. _「1장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다시 『인구론』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우리 모두는 갖가지 편견과 고정관념을 지니고 산다.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모든 종류의 통념이 논리적·경험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일일이 시험하고 검토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관념과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나는 맬서스와 얼마나 다른가. 내가 옳다고 믿는 것, 내 신념을 받치고 있는 수많은 통념들 가운데 그릇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을 것인가? _「4장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그런데 왜 우리는 이 시를 그렇게 좋아할까? 나도 이것을 읽으면 가슴 밑바닥에서 잔잔한 파도가 밀려드는 느낌을 받는다. 어쩌면 일제강점기 때 누군가 일본어로 번역한 것이, 사는 게 노엽고 슬펐던 조선 민중의 마음을 울렸는지도 모른다. 푸시킨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든, 누군가의 시가 다른 시대 다른 민족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차르의 학정과 일제의 압제는 똑같이 ‘힘든 날’이며 ‘슬픈 현재’였다. 우리의 선조들은 푸시킨의 시에서 큰 위안과 격려를 받았던 듯하다. _「5장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는 젊은 시절에 다윈을 읽지 않았다. 『인구론』을 읽지 않고도 인구법칙을 안다고 믿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종의 기원』을 읽지 않았지만 진화론을 안다고 생각했다. 다윈은 토머스 맬서스나 허버트 스펜서처럼 ‘불쾌한 이름’들과 함께 등장하곤 했기 때문에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않았다. 나는 빈곤을 정당화하고 빈민 구제를 비난한 맬서스를 미워했고, 적자생존이라는 개념으로 사회적 강자를 편든 스펜서를 싫어했다. 그들이 펼친 ‘사회진화론’ 또는 ‘사회다윈주의’가 부자와 강자를 예찬하고 불평등을 합리화하는 천박한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했다. 진화론이 올바른 생물학 이론이기는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다윈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게 없었다. _「10장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나는 외롭게 살다 간 베블런이 안쓰럽다. 자신을 회고하거나 추모하는 글을 쓰지 말라고 유언했지만, 내게는 그 유언을 지킬 의무가 없다. “베블런 박사, 당신 고향 별에서는 외롭게 살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젠 다 지나간 일이지만, 호모사피엔스는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괜찮은 종(種)이랍니다.” _「11장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2025-07-04 경윤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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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기록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잘 활용하기 위한 제안> 1.인간관계의 원리를 모두 알아내겠다는 절실한 마음을 가지기 2.각 폐이지마다 최소 2번씩 읽고 다음 장으로 넘기기 3.책을 읽으면서 가끔씩 책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질문하기 4.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면 밑줄 그시 5.매 달 이 책을 다시 읽도록 노력하기 6.기회가 있을 때마다 책에 나온 원리를 적용해보기 7.내가 배운 것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서 계속 숙지하기 8.매주 내가 어떠한 발전이 있었는지, 어떠한 교훈을 얻었는지 질문하기 9.자신이 언제 어떻게 책의 원리를 적용했는지 기록하기 <사람을 다루는 방법> 1.사람을 다루는 기본방법: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2.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한다. 3.다른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4.웃어라. 5.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 6.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7.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대화하라. 8.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고 느끼게 만들어라. 짐심으로 그렇게 하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본인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드는것이 인간관계의 탁월한 비밀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부분은 고객, 직원, 부부관계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되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원리는 인정받고 싶은 갈망이 있다.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1.논쟁을 이기려 하기 보다 되도록 논쟁을 피하라 2.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틀렸다라고 하지마라 3.내가 틀렸다면, 빨리 인정하라 4.우호적으로 시작하라 5.다른 사람이 '예'라고 답하도록 만드는 긍정유도 질문부터 시작하라 6.상대방이 말을 더 많이 하도록 만들어라 7.상대방이 '내 아이디어'라고 스스로 생각해냈다고 여기도록 만들어라 8.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고 하라 9.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욕망에 공감하라 10. 상대방이 옳다고 느낀 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라 11.내 생각을 극화하여 쇼처럼 보여줄 것. 12.도적 의룍,경쟁심을 불러일으켜라 이 책에는 여러 사람들의 스토리가 담겨져있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 대처방법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 2025-07-04 이광제
    역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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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유튜브 인기채널인 "역사를 보다"에서 소개되었던 부분을 각각의 영역에 맞게 편집하여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주어진 주제에 맞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주제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상적으로 궁금할 수 있는 사안을 MC가 제시하면 이집트 전문가와 이슬람 전문가 그리고 고고학 전문가가 각자의 영역에서 독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서로 토론하면서 새로운 사실에 접근하다 보니 훨씬 자연스럽게 주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영상에서는 여러가지 내용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자연스럽게 복합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찌보면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책에서는 이를 감안하여 주제에 맞게 편집되어 있어서 읽기에는 오히려 더 편안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도서에서 소개된 내용은 우리가 쉽게 접하던 유럽 중심의 내용이 아니라 이집트, 레반트 지역과 이란 등 이슬람 문화권을 중심으로 고고학적 성과 등을 토대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성명, 지명과 같은 고유명사를 영어식이 아닌 실제 그 지역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설명하여 처음에는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계속 책을 읽다보니 점점 용어가 익숙해져 오히려 영어식 표현이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사실 본 도서에서 소개된 내용들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적다보니 계속 읽어도 금방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중동 세계와 초원지대의 고고학적 성과를 책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된 점에서는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영상을 보면 각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있어서 전문가로서의 무게를 잘 느낄 수 있는데, 하나의 책에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내용이 단편화되면서 훌륭한 식견이 사장되는 듯해 아쉽고, 고고학 전문가 이야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또한, 본 도서는 각 주제별로 분리하여 구성되어 있다보니 내용이 짧게 이루어져 있어 오히려 단조롭게 느껴지며 영상에서처럼 여러가지 주제를 묶어서 내용을 이어지게 구성되었더라면 훨씬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2025-07-04 송재영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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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삶과 죽음, 기억과 부재, 존재와 흔적을 흰색이라는 상징을 통해 천천히, 그러나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산문이자 시적 에세이다. 작가는 흰색에 속하는 사물들(눈, 소금, 뼈, 달, 흰 천, 아기의 내복 등)을 하나씩 불러내며, 각각의 단어 속에 응축된 기억과 감정, 존재의 잔향을 묵직하게 꺼내 보여준다. 이 책은 작가가 실제로 죽음을 맞이한 언니를 기억하며 시작된 글이라 한다. 태어나자마자 죽은 언니를 향한 삶과 존재에 대한 사유는, 한 사람의 죽음이 남긴 자리에 대해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든다. 흰색은 여기서 단지 색이 아니다. 그것은 죽음을 상징하면서도 동시에 순수함, 시작, 비어 있음, 혹은 잊히지 않는 상처를 의미한다. 흰색은 모든 것을 삼켜버린 듯하지만, 그 안에는 오히려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 기억이 숨어 있다. 한강의 문장은 매우 절제되어 있으며, 간결하다. 그러나 그 간결함 속에 담긴 감정은 너무도 깊고 무겁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하기”를 시도하는 듯한 이 책은, 오히려 침묵 속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문장 하나하나가 마치 오래된 상처를 천천히 짚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고, 그 덕분에 독자 역시 자신의 상실과 고통을 떠올리게 된다. "흰"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머물며 쓰인 책으로, 낯선 도시의 겨울과 흰색의 이미지가 겹치며 더욱 강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 공간은 생소하면서도 익숙하고, 차가우면서도 따뜻하다. 그것은 마치 죽음을 품은 삶처럼, 혹은 삶을 놓친 죽음처럼 모순되지만 아름답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쉽게 말할 수 없다. 아름답다고 하기엔 너무 슬프고, 슬프다고 하기엔 너무 고요하고, 고요하다고 하기엔 그 안에 너무 많은 떨림이 있다. "흰"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며 외면하거나 묻어둔 감정들—가까운 사람의 죽음, 말하지 못한 사랑, 잊힌 존재, 억눌린 고통—에 대해 정직하게 직면하게 만드는 책이다. 한강은 이 책을 통해 죽음과 삶을 마주하는 아주 독특한 방식을 제시한다. 직접적으로 설명하거나 위로하지 않지만, 흰색이라는 매개를 통해 독자 스스로 그 감정을 느끼고 사유하게 만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오래도록 말이 없었다. 오히려 책장을 덮고 나서야 마음속에서 파문처럼 퍼지는 감정들이 있었고, 그것은 아주 조용히 나를 위로해주었다. "흰"은 단순히 흰색에 대한 이야기나, 상실에 대한 슬픔만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다. 그것은 기억과 애도의 방식이며, 존재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가장 조용하고 깊은 헌사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존재하지 못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마음 깊이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조차도 삶의 일부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 2025-07-04 송인선
    창백한 푸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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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은 단순한 과학 서적을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주적 시각을 제시하는 철학적 에세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인류가 우주 속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큰 책임을 지닌 존재인지를 담담하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한다. 보이저 1호가 찍은 지구 사진 속, 태양빛에 걸쳐 겨우 보이는 '창백한 푸른 점'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다. 수십억 인류의 삶, 역사, 전쟁, 사랑, 갈등이 고작 한 점 안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장면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시야를 확장하고,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우주의 맥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세이건은 책을 통해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고 탐험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그는 과학을 단지 지식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이 겸손해지고, 평화를 추구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태도라고 말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같은 행성에 사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서로를 구분 짓고 다투는 모습에 대한 세이건의 비판이다. 그는 우리가 "우주적 관점(cosmic perspective)"을 갖게 될 때, 인간의 갈등과 편견, 이기심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인정하게 되었지만, 동시에 그 작음이 결코 무가치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다. 오히려 그 작고 연약한 존재가 사랑하고 배우며, 끝없이 우주를 탐험하려는 의지를 가진다는 점에서 더없이 위대해 보였다. 지구는 단 하나뿐인 우리의 집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유일한 터전이다. 세이건은 인류가 스스로를 구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과학과 이성, 그리고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인류를 사랑했고, 그 사랑을 과학이라는 언어로 표현했다. 『창백한 푸른 점』은 단순한 우주 과학책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과 지구, 우주와 생명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일깨우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나아가 나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도 고민하게 되었다. 끝없는 우주 속에서, 우리는 모두 함께 이 작은 푸른 점 위에 서 있다. 그리고 그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고, 지켜야 할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 2025-07-04 박건도
    부동산 경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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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학은 경제학을 근간으로 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부동산학 관련 논문을 보면 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논문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계량경제학이 실증분석에 많이 활용되는 분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동산경제론은 부동산학을 이해하는데 매우 요긴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부동산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그래서 부동산경제 분야의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의 구성은 먼저 부동산의 개념과 특성을 설명하고 부동산경제학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의 형성 요인, 형성과정, 제원칙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부동산의 최유효활용에 관해 살펴본다. 6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론을 상세히 알아보고, 7장에서는 부동산시장에 관한 이론과 특성, 장단기 균형, 주택시장의 여과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8장에서는 거시경제와 부동산산업을 설명한다. 부동산시장은 거시경제변수와 상호 영향관계가 있음을 설명하고 특히 국내총생산, 인플레이션(물가)를 중심으로 상세히 기술하였다. 그리고 부동산의 경기변동을 살펴본다. 이어서 부동산투자의 기초이론과 위험, 위험과 수익과의 관계, 포트폴리오 이론, 투자결정이론 등을 살펴보고 이어서 부동산 투자 기구로서 리츠, 펀드, ABS, MBS, PF 등에 관하여도 상세히 기술하였다. 또한 부동산개발 분야와 부동산 정책 분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총 5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에서 보듯이 부동산 경제학 전분야를 개론식으로 잘 정리해서 부동산경제학 분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2025-07-04 강명선
    도덕적인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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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선택,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윤리적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 월터 시넛-암스트롱의 '도덕적인 AI'는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도덕적 질문들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철학자와 컴퓨터과학자의 공동 저술로, 기술과 윤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AI가 과연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책내용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 윤리를 위한 일곱 가지 질문이다. "이 AI는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가?", "누가 책임을 지는가?", "공정한가?", "설명 가능한가?" 등, 단순히 AI가 작동하는지를 넘어서 그것이 인간 사회에 어떤 가치를 주고 어떤 위험을 만드는지를 점검하게 만든다. 이 질문들은 일종의 도덕적 나침반 역할을 하며, AI를 개발하거나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자율주행차, 의료 AI, 감시 기술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윤리적 딜레마를 풀어가는 과정은 흥미로우면서도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사고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AI가 누구를 구할지 판단하는 트롤리 문제는 AI가 단순히 기술적 존재가 아니라 도덕적 결정까지 내릴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결정이 여전히 인간의 철학적 고민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AI의 발전이 단순히 편리함이나 효율성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 오히려 우리는 지금보다 더 윤리적인 책임의식과 철학적 상상력을 갖고 기술을 다루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특정한 윤리 이론을 AI에 강요하기보다는, 다양한 도덕 감각을 반영하고 조화롭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다. 이는 도덕은 정답을 내는 수학 문제가 아니며,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복잡한 영역이라는 사실을 잊지않아야 한다는걸 나타낸다. 결국 도덕 없는 기술은 위험하며, 기술 없는 도덕은 무력하다. 이 책은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잡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꼭 필요한 태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해준다.
  • 2025-07-04 장민석
    2030년 돈의 세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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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돈의 세계지도라는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인 짐 로저스의 저서이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를 넘어서 향후 세계 경제의 지형이 어떻게 변할지 날카롭게 예측한다. 짐로저스가 세계를 직접 여행하고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나라가 돈이 몰리는 기회의 땅이 될것이며, 어떤 국가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될지를 구체적으로 논하고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르완다, 베트남 등의 신흥 국가들을 주목하며 이러한 국가들의 개방적인 성격과 매우 젊은 인구구조, 그리고 리더십 등을 투자를 할만한 핵심 요소로 제시하고있다. 반면에 그는 미국, 일본, 유럽 국가들은 고령화 및 과도한 부채, 정치적인 경직성 등으로 인해 이러한 국가들이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고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이 책에서 드러낸다. 그는 단지 경제적인 지표만이 아니라 인구와 국가 교육시스템, 정치 구조까지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그는 돈은 개방성과 유능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고 하며, 이는 단순한 투자 전략을 넘어서 하나의 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엿볼수있는 재미있는점은 짐로저스가 단기적인 시각이 아닌 20년 이상의 중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있는 경제적 불안과 전환의 시기를 미래의 부를 창출한 결정적인 순간으로 인식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정제된 언어보다는 보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문체를 사용하고있으며 이러한 점에는 투자자로서의 그의 냉철한 현실인식이 담겨있는것 같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며, 개인의 삶과 선택을 보다 전략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생존 전략서에 가까운 책이라고 본다. 지금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격동적인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한번뿐 아니라 두고두고 수시로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주변에 자신있게 추천할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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