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워온 한국사지만 지금 다시 생각을 하면 어려운 학문이라 항상 시험을 위해 외우는 수준에 불과하다보니 오래 기억이 남지 않았다. 옛말에 역사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었는데 공부 좀 해봤다는 내가 역사를 그것도 한국사를 잘 모르니 참 아이러니 하다. 그래서 한국사에 항상 목말라 하던 찰나에 최태성의 만화한국사를 접하게 되었다. 사실 한국사라는 어려운 학문을 좀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책이 쉬워야 하고 또한 대충 훑어보며, 자주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권의 내용은 근현대편으로 개항기부터 현대까를 다루고 있다. 개항기는 그때 우리에겐 꿈이있었다로 시작을 한다. 19세기는 서구 열강들이 제국주의를 앞세워 식민지를 건설하던 폭력과 억압의 시대였었다 조선은 자본주의의 바다에 발만 담갔을 뿐인데, 냉혹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외침에 흥선대원군은 문고리를 붙들고 개항ㅇ을 온몸으로 막아내었다 하지만 조선은 끝내 강화도 조약을 맺게 되었고, 이후 열강들이 파도처럼 밀려들어 왔다. 개항기의 역사는 외세를 끌어들였을 때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지 보여줬다. 당시 집권층은 기층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어쩌면 우리의 역사가 실패의 연속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저항했었다. 두번째는 일제강점기이며, 1910년 8월 29일 결국 조선은 일본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을 하였다. 나라가 망했단 소식에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벌어졌다. 일제의 강점으로 창살없는 감옥 생활은 35년간이나 이어졌다. 일제는 시기별로 통치 정책을 바꿔가며 강압적 통치와 수탈을 자행했다. 총과 칼을 앞세우기도 하고, 문화라는 탈을 쓰기고 하고, 민족의식을 말살하여 전쟁에 동원하려고도 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굴복하지 않았다. 식민지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외침 끝에 마침내 광복의 날을 맞았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피와 땀, 눈물을 흘린 이 땅의 선조들에게 항상 감사하여야 한다. 이처럼 역사 속에서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아픈 역사를 통해 다시 되풀이 되지 않게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많은 지인들에게 추천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