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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4 박경균
    달러구트꿈백화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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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한마디로 웃음지어지는 기분 좋은 환타지 소설이었다. 우리는 인생의 1/3을 잠을 자는데 사용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꿈이 거의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너무나도 생생하고 기분 좋은 꿈을 꾸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된다. 이러한 꿈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시할 수 없는 깊은 무의식의 한 단편이라 할 것인데 이 책 달러구트 꿈백화점은 이러한 모티브에서 시작하여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 꿈에 관한 다양한 에프소드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풀어나가면서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주는 구성이 돋보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같은 느낌의 소설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특이한 어느 세계에서 시작하는데 한 번도 가 본 적 없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잠들면 만나게 되는 그 신비한 세계가 이 소솔의 주 무대이다. 우리가 꿈에서 깨어나면 단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는 설정이라서 어쩐지 나도 기억만 못할 뿐이고 어젯밤에 들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친근하게 빠져들었다. 책은 꿈 백화점의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페니가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를 다시 읽어보게 되면서 꿈속 세상에 대한 배경지식을 깔아주고 시작하는데 여기서 시간을 다스리는 신이 과거, 현재, 미래를 세 제자에게 나누어주는 이야기와 꿈의 시간이 등장한다.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고 방점을 어디에 찍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됐는데, 갑자기 잠든 시간에 대한 선택을 한 세 번째 제자의 후손인 달러구트가 꿈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한 꿈을 예약하는 사람들까지 얘기가 진행되는데 삶에 지쳐 무기력감에 젖어든 사람들도 만나고,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들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힘이 되어주는지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아가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꾸는 꿈이라는 것 자체가 어쩌면 우리의 현실세계에서 꿈꾸고 좌절하고 희망을 품어가는 그 모든 자잘한 것들의 총합이라는 생각에 아주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 2022-05-04 장수현
    럭키드로우-나만의길을찾을때까지인생의레버를당기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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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취업할 자신이 없던 청년은 우연히 지원한 인턴십 프로그램 덕분에 25살에 미국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직원 3명의 그래픽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하고, 그렇게 5년간 미국 생활을 마치고 났을 때 통장에 1000만원 뿐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지금은 1년에 3억원 이상의 소득을 버는 프리랜서이자 유투버가 되었다. 얼마를 버느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지금은 누군가의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퍼스널 브랜딩으로 스스로가 브랜드가 되어 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에 들어간 것도, 높은 연봉을 받는 기술을 배운 것도 아닌데, 1인 창업으로 시작하여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람’이 된 것 뿐인데 SNS를 기반으로 무형의 콘텐츠를 팔아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은 것이다. 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잘 버니 부럽고 기특한 젊은이다. 상상으로는 가능할 것 같은 느낌, 실제로 행동하고 계획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용기, 이런 용기가 있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내 일을 사랑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열정 또한 많을 것 같다. 이 책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 있다. 기회, 좋아하는 것, 의미, 가치, 협업, 소통이다. 이 단어들이 성공의 키워드이다. 세상엔 이미 앞서 나간 사람과 전문가들이 많다. 그러나 멀게만 느껴지는 ‘전문가’보다 ‘친구같은 리더’가 더 환영받고, ‘지시’나 ‘광고’보다는 ‘영감’을 받아 ‘공유’하게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깨달은 결과가 성공을 가져왔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은 늘 계획보다는 기회를 쫒았다고. 어떤 일이든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했고,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했다. 내가 설 무대가 없다면 직접 만들었다. 말이 쉽지, 분명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먼저 해나간 사람이 성공을 증언해주니 믿고 따라해볼만하지 않을까. 적어도 그 창의성과 도전정신이라도 본받아 보자. 또한 간과하지 말자. 끊임없는 생각과 실행력, 부지런함, 노력도 뒷받침되었음을. 따라해보면 알게 될 것 같다. 그저 행운의 제비뽑기(lucky draw)가 아니었음을
  • 2022-05-04 이상민
    루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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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미켈란젤로, 마리퀴리,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살던 세상과 다르고 심지어 20세기 말에 작고한 전설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폴 랜드가 살던 세상과도 사뭇 다르다. 쉼 없이 등장하는 신기술이 한층 더 강력하게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신세계이자, 우리의 정신이 늘 개방돼 있어야 하고, 누구나 언제든 우리귀에 대고 속삭일 수 있으며, '자기만의 방'에 있다고 해도 더 이상 오롯이 혼자서 존재할 수 없는 그런 세상이다. 창의성은 주변의 신호와 소음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하루 24시간 내내 각종 알림에 끊임없이 시달린다. 이런 긴급한 요구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보면 창조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이 책은 우리 앞에 펼쳐진 신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숙달해야 하는 네 가지 핵심 기술, 즉 탄탄한 일상 구축, 집중력 발휘, 창의력 단련, 일상 도구 관리에 관한 통찰이 담겨 있다. 이 각각의 영역에 한 챕터씩 할당한 후 세스 고딘,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토니 슈워츠, 그레첸 루빈, 댄 애리얼리, 린다 스톤, 스티븐 프레스필드 등 노련한 사상가 및 창작자를 초대해 그들의 전문성을 샅샅이 들여다 보고 신세계의 문제와 난점을 가능한 한 여러 각도에서 접근해 보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독자들에게 판에 박힌 생산성 시스템보다는 성과가 입증된 최고의 실천 교본을 제공하고 이런 통찰들을 활용해 마인드셋과 아이디어와 생활이 새롭게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한 일상의 생활 리듬을 최적화하는데 필요한 깊고도 강력한 통찰이 가득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업무 습관이 자기 욕구에 맞춰 변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순응하는 쪽으로 바뀌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재평가의 기회로 활용하여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어떻게' 살고 일하고 있는지 재고하여 한 걸음 더 나는 루틴을 구축할 기회를 갖고, 끊임없는 불협화음 속에서 집중력을 되찾으며,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핵심으로 파고들어 우리의 창의적 역량을 갈고닦기를 권하고 있다. 저마다의 강점과 약점, 감수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방식을 꼭 집어 모두에게 일률적인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에 따라 어울리는 해법은 각기 다르므로 자기 자신의 필요, 습관, 선호에 따라 여러 전략을 결합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 2022-05-04 송민섭
    김상욱의 과학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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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욱교수님을 알게 된 건 티비 프로그램 알쓸신잡을 통해서였다. 조곤조곤 조리있게 말씀을 하시는 모습도 좋았지만, 그보다 교수님이 보여주시는 표정이나 말씀가운데 느껴지는 인간적인 따뜻함이 참 좋았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찾아 읽어보게 된 교수님의 책은 매체에서 보여준 모습만큼이나 따뜻함을 가득 담고 있다. 문장 한 절 한 절에서 교수님의 시선이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향해있고, 아직 존재한다고 믿고싶은 ‘사회정의’ 실현을 지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과학의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의 인문학적 문구로 들려주어 편하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는 책! 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회문제는 너무나 흥미롭고 공감이 되었다. 감정이나 정치적 성향에 치우쳐 바라보기보다 말 그대로 최대한 과학적으로, 이성적으로 사실기준에 근거하여 생각하고 문제를 진단해 보여주는 느낌이라 더 신뢰감이 생겼다. 특히 정치에 대해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가 아닌, 조정하고 양보하는 것이 바로 정치이고 이러한 정치는 바로 신뢰속에서 구축이 될 수 있는데 한국사회에는 이러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문제지적에는 그간 늘 이게 문제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언어와 지식이 부족하여 표현할 수 없었던 내 속에만 숨어져있던 구절을 대신 찾아 정리해준 것 같은 시원함마저 느껴졌을 정도였다. 신랑도 김상욱 교수님을 좋아하는데(어쩌면 나보다 더 먼저 ☺️) 교수님이 가진 문제를 그 문제 자체에 함몰되어 바라보기보다는, 그 문제 너머에 있는 문제이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키에 집중하는, 일명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려는 시선은 신랑이 세상과 문제를 바라보는 그것과도 많이 닮은 듯하여 더 신뢰감과 친밀함이 느껴졌다. 나처럼 나무만 바라보며 나무의 문제에 집중하여 인상 찡그리는 사람들에게, 나무에서 조금 멀어서 숲을 바라보라고, 그리고 그 나무와 숲이 연계되는 진짜 집중해야할 부분을 바라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그랬으니까 ^^ 하지만 결론은 개개인의 시선과 생각의 전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결국 이 사회의 큰 전반을 이끌어가는 결정력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깨어지고 변화해야한다는 근본적인 생각은 일치되지 않았나 싶고, 그래서 결국 답이 없는 것 같은 답답함도 숨길 수는 없었다.
  • 2022-05-04 송민섭
    떨림과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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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속 등장하는 저자를 보면서 명석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대표 작품을 찾아보고 독서비전을 통해 읽어보기로 했다. '떨림과 울림'은 '김상욱의 양자공부'보다 좀 어렵다. 아니 어렵다기 보다는 말하는 대상의 폭이 좀 넓다. '김상욱의 양자공부'는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있다고 말하면서 원자의 이론들을 설명했다면, '떨림과 울림'은 우주의 모든 것들은 떨고 있다고 말한다. 떨릴때 나타나는 진동을 저자는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물리현상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 주위에서 떨고 있는 심지어 보이지 않는 많은 사물과 그에 따른 이론들을 과학적이면서도 인문학적으로 풀어놓고 있다. 암튼 세상은 볼 수 없는 떨림으로 가득하고 인간은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우리는 다른 이의 떨림에 울림으로 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나의 울림이 떨림이 되어 새로운 울림으로 보답받기를 바란다. 인간은 울림이고 떨림이다. 과학자가 쓴 과학 이론서라기 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냉철하고 따뜻한 철학책 같은 느낌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우주, 아니 물질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인간이 지구를 쥐락펴락하는 문명의 발달을 이룬 지금까지 총망라하여 모든것은 정지에 가까운 작은 진동, 단진동을 한다고 말한다. 신을 믿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더라도 모든 세상은 수학으로 굴러간다. 물질의 궁극을 탐구하는 현대물리학은 세상이 끈으로 되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초끈 이론이라 하는데 우주는 초끈이라는 현의 오케스트라다. 그 진동이 물질을 만들었고, 그 물질은 다시 진동하여 소리를 만든다. 흰두교에서는 신을 부를 때,옴이라는 단진동의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렇게 소리의 진동은 다시 신으로, 우주로 돌아간다. 결국 우주는 떨림이다. '떨림과 울림'은 물질의 기본입자에서 분자, 인간을 거쳐 태양과 은하에 이르는 우주의 모든 존재와 사건을 훑고 있다. 그러면서 물리는 한마디로 우주에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우주는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뜻하지 않은 복잡성이 운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거기에 어떤 의도나 목적은 없다. 생명체는 정교한 분자화학기계에 불과하다. 초기에 어떤 조건이 주어졌는지는 우연이다. 하루가 24시간이거나 1년이 365일인 것은 우연이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것은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아니다. 아무 의미 없이 법칙에 따라 그냥 도는 것뿐이다. 진화나 멸종에 목적이나 의미는 없다. 의미나 가치는 인간이 만든 상상의 산물이다. 우주에 인간이 생각하는 그런 의미는 없다.
  • 2022-05-03 육예슬
    죽음이란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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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샐리 케이건 교수가 에일대에서 진행한 교양철학강좌 'death'를 재구성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 이 책은 죽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할 때 떠오르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다룬다. 가령, '죽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또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영혼이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가?'하는 철학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전반부는 영혼, 죽음의 본질, 영생의 가능성 등을 다룬다. 영혼의 존재를 옹호하는 것은 보통 이원론자들이다. 하지만 물리주의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원론자들의 주장은 그리 설득력있지 못하다. 비물질적인 존재를 가정함으로써 초자연적인 현상들에 대해 더 나은 설명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관점에서 죽음은 생존의 끝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생존이 아닌 생존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인격이 작동하지 않는 순간이 죽음의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죽음 자체도 정의내리기 어렵다. 하지만 철학자의 시선에서 분명한 것은, 육체가 살아서 움직이다가 파괴되는 것이 죽음에 관한 전부라는 것이다. 이후에는 가치의 문제를 다룬다. 가령 '죽음의 모든 것의 끝이라면 죽음은 나쁜 것일까?'와 같은 주제이다. 반대로 영생은 좋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가능하다. 이 역시 여러 설명이 가능하다. 죽음이 나쁘다고 주장한다면, 그 주장의 근거는 죽고 나서 삶이 가져다주는 모든 축복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영생이 무조건 좋다고도 할 수 없다. 오히려 최고의 삶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충분이 오래 사는 삶일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살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자살은 일반적으로는 옳지 않다고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삶이 반드시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살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살이 도덕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일상을 살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는 흔치 않다. 이 책은 그런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좋은 책이다. 동시에, 저자가 결국 죽음을 통해 삶을 이야기한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이 책을 읽으며, 죽음을 단순히 두렵거나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통해 지금 삶의 의미를 고민해보게 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2022-05-03 손석원
    오스만제국:찬란한600년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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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3개 대륙에 걸친 광활한 영토 그들 스스로 신이 지키는 땅이라고 불렸던... 단일 왕조로서는 전례 없이 긴 세월인 600년 동안 존속한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오스만 제국이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은 19세기부터 그 영토가 조금씩 줄어들었고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면서 영도의 대부분을 잃고 말았다. 1453년부터 줄곧 오스만 제국의 땅이었던 이스탄불을 적에게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제국의 마지막 영초인 아나톨리아 조차 분할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국교인 이슬람교의 가르침을 거스르면서까지 다양한 종교의 평등을 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뿐만 아니라 아랍인 무슬림(이슬람교도)까지도 제국에 등을 돌렸다. 소수의 튀르크인 무슬림과 쿠르드인이 남아서 제국을 지탱하고 있었으나 모즌 민족의 통일과 모든 종교의 평등을 좇던 그들의 조국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1922년, 왕조의 연명에만 급급한 제국 정부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한 명의 장교, 즉 나중에 공화국의 건국의 아버지 아타튀르크라고 불리게 될 무스타파 케말이 주축이 되어 앙카라 정부를 수립했고, 제국은 역사의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멸망 이후 한동안 오스만 제국의 역사는 어둠 속으로 완전히 사라진 듯했다. 퇴폐와 정체의 늪에 빠진 제국은 술탄을 몰아내고 수립된 터키 공화국이 극복해야 할 폐단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제국의 통치를 받던 20개 이상의 나라들로 오스만 제국의 시대를 자신들이 압제에 눌려 민족 자립을 이루지 못했던 암흑시대로 생각했다. 그러나 제국이 멸망한지 100년이 되어가는 지금에 와서 오스만 제국의 역사의 존재감이 전례없이 커지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읶는 친이슬람 정당인 정의개발당이 집권한 후부터 오스만 제국을 위대한 튀르크인의 과거로 평가하며 다양한 분야의 정치적, 문화적 상지으로 차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요즘 토키 국민들은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부끄럽게 여기기는 커녕 자신들의 뿌리로 당당하게 내세운다. 터키 공화국 뿐만 아니라 오스만 제국의 통치를 받던 국가들 역시 학계를 중심으로 오스만 시대를 객관적으로 재파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역사상 최초의 대제국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오늘날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대략 600년에 이르는 오스만 제국의 역사는 약 1,000년을 존속한 역사상 가장 장수한 나라로 꼽히는 비잔틴 제국(동로마 제국)은 중간에 왕조가 몇번이나 바뀌었다. 또한 몽골 제국은 오스만 제국보자 훨씬 큰 영토를 획득하여 유라시아 대륙의 절반 이상을 지배하였으나 후계국가까지 포함해서 겨우 150년밖에 유지되지 못하고 세계사에서 덧없이 퇴장하고 말았다.
  • 2022-05-03 이강산
    인플레이션(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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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언론보도 및 연구기관 보고서를 살펴보면 미국이 고강도 통화긴축을 예고하고 우크라 사태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 되고 있는 만큼 아시아를 비롯해 신흥국 전반으로 통화정책 정상화가 확대될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거시경제 여건) : 러-우크라 전쟁 및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한 데다 공급측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워세션(war-cession) 우려 증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 3.1%… 9년 만에 최고: 물가, 집값,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은 당분간 계속 커질 전망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를 넘어서면서 9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2.9%)보다 0.2%포인트 오른 3.1%로 집계됐다. 2013년 4월(3.1%)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2월 2.0%를 기록한 후 1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 오다 이달 들어 3%를 넘어섰다. [세계은행은 "50년 만의 물가충격 온다고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 바 있음](머니투데이, 22.4.27) 세계은행(WorldBank)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식량 가격 급등으로 1970년대 이래 최대 물가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내놓은 상품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향후 3년 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세계 경제가 1970년대의 저조한 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자재, 원유, 식량 가격 상승이 2년 뒤인 오는 2024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은행 부총재는 "이것은 우리가 1970년대 이후 경험한 가장 큰 상품 쇼크에 해당한다"며 "그때와 마찬가지로 식량, 연료, 비료 무역의 제약이 급증하면서 충격이 가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일컫는다. 보고서는 또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가 1973년 석유 위기 이후 가장 큰 에너지 가격 상승과 2008년 이후 가장 큰 식량, 비료 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에너지와 식량 비용이 향후 현재 수준보다는 후퇴할 가능성이 높지만 2024년 말에도 여전히 지난 5년 간 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에너지 가격은 5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100달러로,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2021년 대비 40%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내년엔 92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5년 평균인 배럴당 60달러를 훨씬 웃돌아 물가 압력이 클 것으로 봤다. 올해 유럽 가스 가격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석탄 가격은 80% 이상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밀 가격은 40% 이상 상승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산 밀 수입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콩 20%, 식용유 29.8%, 닭고기 41.8% 등으로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봤다. [3高 한국경제] ①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한경, 2022-04-24) 기사에 의햐면 한국 경제가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고(高)'에 시달리고 있다.물가는 올라가는데 경기는 하강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록다운(봉쇄) 등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 IMF 등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도미노…'저성장의 늪' 경고 2022년 24일 경제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등의 공급이 불안해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스텝(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세계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세계 최대 중간재 공급처인 중국의 록다운은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제에는 어두운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9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6%로 제시했다. 이는 1월 전망치 대비 0.8%포인트나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및 주요 선진국 대비로는 소폭이지만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 전망률을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은 2.5%로 봤다.주요 기관도 잇따라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는 최근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7%로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종전 대비 0.4%포인트 낮은 2.8%를 제시했다.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는데,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2%대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 10년만에 4%대 물가…전 세계 인플레이션 몸살 : 성장률은 떨어지는데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 오르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에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에 걸쳐 5개월 연속 3%대를 보이다가 지난달에는 4%마저 돌파했다.국제유가와 곡물가 상승, 글로벌 공급 차질 등 대외적 물가 상승 요인에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물가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올해 한국 소비자 물가 전망치를 4.0%로 수정했다. 지난달 연례협의 당시보다 0.9%포인트 대폭 높인 것이다.정부가 지난해 말 예견한 올해 물가상승률은 2.2%로 이 역시 수정이 불가피하다. 우크라이나 전쟁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기록적인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다.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보다 8.5%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40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3월 소비자물가가 독일은 7.3%, 이탈리아는 6.7% 각각 올랐다. ◇ 고물가·저성장 고차 연립방정식 풀어야…점진적 금리인상·구조개혁 목소리: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초부터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경고해왔고, 그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서의 에너지 비용 상승분이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만들고 있어 우리 경제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이 급선무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미국이 급격히 금리를 올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자본 유출이나 우리나라 금융 시장의 자산 가격 불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그에 대비하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인호 서울대 교수는 "물가 상승 압력이 우리나라 내부 수요가 아니라 해외에서 시작된 것이라 현재로선 금리밖에 대책이 없다"며 "기재부가 물가를 올리지 말라고 꾹 눌러놓는 방식으로 관리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별로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 개혁을 통한 저성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 『인플레이션』은 세계 경제의 흐름부터 가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쳐온 인플레이션에 대한 거대한 대기록이다. 돈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화폐가 파괴되는 데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화폐 발행) 1756년 발발한 7년 전쟁은 지폐 발행량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스웨덴 황실은 일부 산업에 보조금을 퍼주느라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던 차에, 지폐 발행량을 늘려 국가의 재정 적자를 메울 수 있었다. 자,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이 되지 않는가? 1759년 구리 동전의 가치는 명목가치보다 높아졌다. 아무도 지폐를 소유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스웨덴은 전면적인 지폐본위제를 실시했다. 이제 지폐는 구리, 금, 은으로 교환할 수 없었다. 밤낮으로 조폐기를 돌렸다. 화폐를 대량으로 투입하여 일시적인 경기 부양 효과는 있었지만, 얼마 가지 못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내수 경제가 무너지고 말았다. (물가는 어떻게 상승할까?) 구매력의 관점으로 볼 때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량이 적을수록 화폐 소유주는 자주 바뀐다. 노동자의 아내들은 남편이 하루 임금을 받을 때까지 수레를 세우고 기다렸다가, 임금을 받자마자 물건을 사려고 상점으로 달려갔다. 이런 상황에서는 돈의 소유주가 더 자주 바뀐다. 이런 상황을 나타내는 전문 용어 중 ‘화폐의 유통속도’라는 표현이 있다. 화폐의 주인이 자주 바뀔수록 그 화폐는 빨리 처리하고 싶은 골칫덩어리다. 움켜쥐고 있으면 오히려 손해이므로 빨리 해치우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딱히 놀랄 일은 아니다. 국민경제와 관련된 지표를 기준으로 보아도 고 인플레이션인 경우에는 GNP, 소비, 투자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고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에 해가 된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화폐 제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국가는 국민의 행복을 희생시켰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전 세계 정치인들과 경제이론가들이 자초한 일이다. 필립스 곡선이 말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고통이 시작됐다. 정치인들에게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국 필립스 곡선은 경제사가의 서랍에서 퇴출되고 말았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970년대 경제를 뒤흔든 핵심 축은 원유 가격이었다. 1973년 10월 6일부터 같은 해 10월 25일까지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이집트와 시리아가 주축이 됨) 사이에서 일어났던 욤키푸르 전쟁(Yom Kippur War, 또 다른 이름으로 라마단 전쟁, 10월 전쟁, 제4차 중동전쟁이라고도 함)이 터지면서 OPEC 회원국들이 서방 선진국에 석유 수출을 중단한 것이다. 1973년 원유 1배럴(159리터)당 3달러였던 것이, 1979년에는 1배럴당 38달러로 폭등했다. 이때 생긴 신조어 가 ‘공급파동’이다. (양적완화 정책)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행위다. 사실상 채권은 국가의 부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국가는 자본시장에 자금을 빌려주고, 빌려준 자금에 대해 유가증권을 발행한다. 유가증권에는 상환 시점과 대출 이율이 명시되어 있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대량으로 사들이면 결국 국가의 부채를 인수하여 관리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국가의 부채와 현금을 교환하는 꼼수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국가의 부채를 처리하기 위한 통화 부양(monetary alimentation)’이라고 말다. 쉽게 말해서 화폐발행량을 늘려 국가의 부채를 운용하는 속임수다. (부채 처리)할 때도 인플레이션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셈이다. 결국 인플레이션만큼 국가의 채무를 해결하기에 매력적인 방법은 없다. 앞 장에서 우리는 국가에서 이러한 메커니즘을 간파하고 앞장서서 인플레이션을 조장해온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처럼 오랜 교훈을 정치인들이 잊을 리 없다. 여기에서 반론이 제기될 만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국가가 인플레이션율을 직접 결정할 수 있을까?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한 것이다. 1923년 초인플레이션 때문에 쓴 맛을 한번 보지 않았는가! 그런데 또다시 인플레이션을 조작하라는 유혹이 손짓을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영향력) 역사적 사례를 보면서 인플레이션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가 알아야 할 중대한 시사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고, 그런 상황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에는 국가를 파탄내고 세계 경제의 대흐름을 뒤바꾸는 파괴력이 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 720퍼센트를 기록한 베네수엘라의 비극, 1일 인플레이션율 207퍼센트를 기록하며 15시간마다 2배씩 물가가 뛰어올랐던 헝가리, 최악의 인플레이션에서 독일 경제를 황금기로 뒤바꾼 화폐개혁 등 인플레이션은 배울만한 교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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