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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편의점
5.0
  • 조회 391
  • 작성일 2022-06-13
  • 작성자 이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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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은 제목과 달리 아주 편안한 책이었습니다. 독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주인공 염여사는 우연한 기회에 노숙인 독고와 만나게 됩니다. 잃어버린 지갑을 돌려준 독고를 눈여겨 본 할머니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야간 직원으로 독고를 고용합니다. 독고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술에 찌들어 살아 자신의 이름이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의심스러운 인물이지만 할머니는 그를 믿고 직원으로 채용한 것입니다. 이후 편의점에 방문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들 각자의 어려움이 독고를 통해 해결됩니다.
독고보다 먼저 편의점에서 일하던 시현과 오 여사는 처음 독고를 만나고 한동안 그를 경계하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그의 성실함과 우직함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시현은 그의 조언에 따라 새로운 일어 도전했다가 더 나은 일자리를 얻기도 합니다. 오여사 역시 자신의 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지만 독고와 대화를 하며 아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찾게 되고 아들과 화해하게 됩니다. 편의점 손님으로는 추운 밤 매일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역시 독고를 통해 쌍둥이 딸들의 진심을 알게되고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희극작가를 꿈꾸는 희경은 독고의 이야기를 듣고 편의점의 이야기를 희극으로 구성하여 알고 지내던 연출가를 통해 무대에 올리기로 합니다.
후반부에 염여사의 아들이 독고에게 불만을 품고 탐정을 통해 그의 뒤를 캡니다. 이때부터 독고의 정체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하며 책에 빠져들었는데, 그는 사실 의사였습니다. 과거 대리수술을 일삼던 중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고, 이 때문에 가정에 불화가 닥치고 아내와 딸과 헤어지게 됩니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자극적인 소재가 가득한 매체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 어딘가엔 독고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고, 그를 도와주는 염여사, 그의 도움을 받는 많은 사람이 존재할 것 같은 따뜩한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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