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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부 기념 합본호: Gift Edition)(양장본 HardCover)
5.0
  • 조회 388
  • 작성일 2022-06-14
  • 작성자 윤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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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정확하진 않지만 꿈을 통해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거나 걱정하기도 한다. 작가 이미예는 '사람은 왜 꿈을 꿀까?'라는 궁금증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니 참 기발한 발상인 것 같다. 예전에 티비에 나와 인터뷰한 걸 봤는데 반도체 회사를 다니며 지하철에서 끄적인 내용을 토대로 소설을 썼다고 한다. 무려 10년동안이나! 참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기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신입사원 페니가 입사를 하게 된다. 거리에는 잠옷 차림의 손님들이 오가고 시민들 또한 손님들의 차림에 익숙해진채 삶을 이어간다. 달러구트는 꿈 백화점의 사장이다. 1층 매니저는 웨더 아주머니이고 주로 고가의 한정상품만 판매한다. 2층은 '평범한 일상'의 상품을 판매하는데 소소한 여행이나 친구를 만나는 꿈이 있다. 3층은 하늘을 나는 꿈 등을 판매하고 4층은 낮잠용 꿈을 판매하는데, 주로 동물들이나 잠만 자는 아기 손님들이 많이 온다. 5층은 1,2,3,4층에서 팔다 남은 꿈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각층에는 매니저들이 상주해 있는데 다들 캐릭터가 독특하다. 이밖에도 꿈 제작자들이 등장해서 어떤 꿈을 만드는지 알려준다.
"항상 꿈의 가치는 손님에게 달려 있다고 하셨는데....(생략) 그렇지, 과거의 어렵고 힘든 일 뒤에는, 그걸 이겨냈던 자신의 모습도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 우린 그걸 스스로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단다."
책에서는 달러구트 백화점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회사 거래처 직원을 짝사랑하는 꿈을 구매하는 손님, 트라우마 꿈을 구매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손님의 이야기, 돌아가신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꿈을 구매하는 손님, 죽은 딸과 대화를 나누는 꿈을 구매해서 치유받는 어느 젊은 부부손님까지 다양한 삶의 형태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꿈의 이야기를 통해 삶은 과거에 얽매여있지 말고 알수 없는 미래를 부여잡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요즘들어 새봄이 신생아 시절 사진을 자꾸 보게 된다. 코로나 베이비로 태어나 늘 집에만 있었기에 그때 시절에는 새봄이가 예쁘지 않았다. 늘 힘들다고 불평만 했다. 그래서 신생아 시절이 행복하지 않았는데..요즘 육아가 수월해지면서 자꾸 과거의 내 모습이 후회가 된다. '다시 오지 않는 시절인데 왜 그렇게 불평만 했을까?'하며 죄책감을 자주 느낀다.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한게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본다. 꿈보다는 현실에 집중하기 아닐까 싶다.
더욱이 판타지 소재를 갖춘 이 책이 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2020년 7월 출간이 되었는데 이때는 코로나가 최고 격상된 시절이었다. 사람들은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으며 지내야했던 시절이였기에 현실이 아닌 꿈속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상상의 나래속에서 지내고 싶었던 건 아닐까싶다. 혹시, 고민이 많아서 잠을 자지 못하거나 현실의 아픔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보면 힐링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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