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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30 위준
    아비투스-인간의품격을결정하는7가지자본[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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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총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저자가 생각하는 잘사는 법의 해답으로 세상이 작동하는 방법과 개인으로써 그러한 세상에서 적응하여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 아비투스의 개념을 제시하며 2장부터 8장에 이르기까지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 등 총 7가지 영역의 아비투스를 다루며 각각 영역에 대한 소개를 통해 개인이 살아가며 갖추어야 할 덕목과 방법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2장은 심리자본의 영역을 다루며 실패를 대하는 자세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갖출 것과 야심이 가능성을 만든다는 점, 그리고 관대함이 품위와 부를 끌어당김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서술은 성공에 대하여 무조건적인 긍정이나 부정의 주관을 투영시키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가장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성공을 이루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3장은 문화자본의 영역을 다루며 단순히 부를 이루는 것만이 성공으로 볼 수 없으며 자기만의 취향과 어학, 악기, 운동, 음식 등 오랜시간에 걸쳐 쌓이는 문화적 배경을 갖추는 것이 벼락부자와 구별되는 진짜 부자의 덕목임을 이야기하는데 현대 사회는 물질적 가치를 가장 높은 순위로 대우하는 경향이 있지만 돈만으로 행복이나 사회의 존경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해준다. 경제적 자본은 중요하고 없으면 불행해지지만 경제적 가치만 최대로 추구하는 것이 행복을 최대로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문화자본과 같이 자신만의 취향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아비투스를 갖추는 것이 풍요로운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4장은 지식자본의 영역을 다루며 좋은 교육이 배경이 부족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에게 성공으로 가게 해주는 가성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재벌2세라 할지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 때 자신의 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최근의 경향은 학벌과 성공이 정비례하지 않지만 단순히 학벌이라는 결과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힘, 인내심, 창의력 등 성공을 위해 필요한 지적 요소를 단련한다는 측면에서 필요한 아비투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5장은 경제자본의 영역을 다루며 돈과 행복이 정비례하지 않고 어느 지점에서 한계효용이 체감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다만 억만장자는 돈으로 소비하거나 물질을 소유하는데서 행복감을 얻는 것이 아니고 압도적으로 많은 돈이 주는 무형적 가치를 통해 행복감을 얻는다는 통찰을 소개한다. 예컨데 억만장자는 남의 시선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으며 물질을 통해 본인을 드러내지 않아도 대중들은 그를 억만장자로 대우하고 우러러보기 때문에 남의 시선에 맞추기 보다는 본인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으며 압도적인 '부' 자체가 유명세, 인기, 권력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신포도 이론처럼 압도적인 부를 애써 평가 절하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6장은 신체자본의 영역을 다루며 인생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이므로 나이가 들 수록 관리가 중요해지며 살아온 세울이 자연스럽게 외모로 표현될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외모와 같은 부분을 숭상하고 뽐내는 것을 지양하는 사회적 운동이 있지만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은 신체적으로 뛰어난 상대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무조건적으로 배척할것이 아니고 지금부터라도 본인을 가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7장은 언어자본의 영역을 다루며 언어가 그 사람의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임을 이야기하며 스몰토크를 통해 타인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소개한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 다는 말이있고 말은 그사람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언어의 중요성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말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타인과의 소통을 원할하게 해나가야겠다. 8장은 사회자본의 영역을 다루며 타고난 출신을 받아들이되 사회적인 성취를 위하여 무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법 좋은 멘토를 두는 것의 중요성 등 사회적 성취를 위한 관계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사회적 관계없이 살아가기 힘들며 단순히 기본적인 외로움을 해소하는 측면을 넘어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라도 사회자본을 적극적으로 모을 방법을 학습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렇듯 인간이 살아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러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잡기 어려운 사람들은 이 책을 읽는 다면 그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2022-04-30 김지민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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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주인 염여사는 카드, 현금등 중요한게 든 파우치를 잃어버리고 서울역 노숙인 독고가 파우치를 줍는다. 그 인연으로 파우치의 주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행동도 느린 데다 접객 능력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를 처음에는 모두 피하며 편견으로 대하지만 진상 고객을 혼쭐 내주고, 버릇없는 비행청소년들에게도 매운 맛을 보여준다. 마트를 선호하는 깍쟁이 할머니 고객에게는 1+1 상품을 주로 소개해 주고 집에 배달까지 해주는 200점짜리 고객 만족 정신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덥수룩하던 수염을 깎고나니 노숙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기억해두었다가 미리 준비해두기도 하고 종업원 들과 손님들의 고민 상담사로까지 나선다. 그 덕분에 편의점 매출이 살짝 늘기까지 한다. 염 여사는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했고 남편이 남긴 유산으로 편의점을 차렸다. 여기에 노량진에서 공무원 공부를 하는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과, 집 나간 가장과 대기업을 관두고 밤낮없이 게임에 몰두하는 아들 때문에 생계형 아르바이트 중인 50대 알바 오 여사,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따'를 당하며 매일 퇴근길 ALWAYS의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이 인생의 낙인 경만, 전직 배우였지만 퇴물 취급을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와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번번이 흥행에는 실패한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만 엿보며 판 돈으로 사업 재기를 노리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까지 건너 건너 지인의 지인 중에 이런 사람 꼭 있다 싶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고 자기 나름의 잣대로 평가하고 폄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독고의 가식 없는 순수함과 배려 정신, 이해를 따지지 않는 태도에 감화되어 자기도 모르게 속내를 털어놓는다. 진심을 다한 독고의 충고는 그들에게 한 번 더 삶을 돌아볼 기회를 준다 어딘가에 있을법한 편의점과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의 삶의 고민을 보고 독고를 통해 고민을 털어내고 해결하는 부분에서 나도 작은 위로를 받았다
  • 2022-04-30 이선학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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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내용은 서울역 근처의 편의점을 배경으로 편의점 사장님과 사장님의 파우치를 찾아주려는 주인공의 만남으로부터 시작한다. 파우치를 다른 노숙자로부터 지키려 몸을 아끼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에 편의점 사장은 따듯한 감정을 느끼고 주인공에 관심을 가진다. 그 이후 편의점 알바 자리가 비워지게 되자 주인공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산해진미 도시락, JS OF JS(진상), 삼각김밥, 원 플러스 원, 네캔에 만원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주제로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에피소드 중 편의점 사장과 아들이 대화하는 내용이 있다. 아들은 사장님이 편의점을 팔고 자신의 사업 밑천을 내주길 원한다. 하지만 사장님은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선뜻 정리지 못한다. 아들은 사장님에게 "그깟 편의점 사장이 무슨 사장이예요?"라고 말하면서, 편의점에서 일하는 것을 무시하지만, 사장님은 "사장은 모름직이 직원들 생계를 생각해야하는 거라고" 말하면서,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아들을 훈계해준다. 이처럼 이 책은 한 권짜리 소설이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중소기업에는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으나,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좋은 직장으로만 구직자들이 몰리는 현실뿐만 아니라 병원비리, 청년실업, 부동산문제, 노사관계 등의 문제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소설속 인물들에게 어떻게 다가오고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등을 편의점이라는 장소를 빌어 얘기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사회에서의 따뜻한 손길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역은 내가 서울 출장을 갈때마다 도착하는 장소이다. 새벽에 부산역에서 출발해 뜨는 해를 바라보았던 곳이다. 출장지에 도착하기 전에 서울역 근처를 돌아다니며 노숙자 분들의 냄새를 맡으며 동정심을 느꼈기 때문에 책의 배경은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쳐다만보고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혹시나 다음에 출장갈 일이 생긴다면 한번쯤은 동정심을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 2022-04-30 이도준
    정재승의과학콘서트-복잡한세상명쾌한과학(개정증보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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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세상의 복잡한 과학적 현상들을 일반인의 시선으로 쉽게 표현한 책이라고 하겠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과학을 매우 어렵게만 느끼고 실생활고 관련이 없는 학문으로 느끼기 쉬운데, 이 책은 과학을 어려워 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얼마나 흥미로운 지를 친근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마냥 쉬운 주재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용은 행렬이론, 양자역학, 통계햑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한 다양하고 어려운 지식을 쉬운 언어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1장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케빈 베이컨 게임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굉장히 넓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으며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한 케빈 베이컨 게임으로 우리는 몇개의 무작위 네트워크가 있다면 모두가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이 책도 이와 같아 비록 복잡해 보이는 과학 세계이지만,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그 구조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3장의 "금융공학: 주식시장에 뛰어든 나사의 로켓 물리학자들"이었다. 경영학과를 나온 나에게 학창시절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랜덤워크 이론 이라든지 브라우니안 모션 등 어려운 수학적 이론들이 사실 월가로 넘어온 물리학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4장의 크리스마스 물리학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우리 모두는 어렸을 때 이러한 의문을 갖지 않았을까 한다.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든 어린이들의 양말 속에 선물을 넣어 주신다면 어떻게 하룻밤만에 그 많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실 수 있을까? 저자의 놀라운 점은 이러한 상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말도 안돼", "불가능한 일이야"라는 말로 일축하고 넘어가지만, 저자는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어린이 수, 지구의 넓이 그리고 산타가 선물을 줄 수 있는 시간 등 물로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를 나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분석하여 결론을 내는 과정에서 과학자는 역시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에게 알려 주고자 한 교훈은 책의 각 챕터에서 설명한 내용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나는 그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 주려고 했던 것은 세상을 보는 조금은 더 과학적인 시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제목 과학 콘서트와 같이 우리가 콘서트에서 음악, 구체적으로는 수많은 음들을 듣고 콘서트장을 나오면서 느끼는 것은 어떠한 멜로디나, 화음, 박자가 아니다. 우리는 콘서트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을 얻게 되듯,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얻게 도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 2022-04-30 강민정
    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부 기념 합본호: Gift Edition)(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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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러쿠트 굼 백화점" 이 책은 시간의 신과 세 제자라는 신화적 이야기를 배경으로 그 후손이 만든 꿈 백화점에서 여러가지 꿈을 파는 이야기이다. 시간의 신에게는 세명의 제자가 있었다. 1. 미래만 쫓다가 소중한 기억을 잊고마는 첫째 2. 옛 기억을 잊지못해 슬픔에 빠지고 마는 둘째 3. 그런 그들을 위해 잠든 사람에게 꿈을 선물하는 셋째 결국 실패한 시간의 중재자는 셋째가 되었다. 그의 후손인 딜러구트가 꿈 백화점에서 꿈이 필요한 사람이든 동물이든 각기 필요한 꿈을 제공하여 도움을 주는 이야기다. 결국은 미래도 중요하고, 추억도 중요하고, 그것을 잇는 현재를 사는것도 중요하겠지. 무의식속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사고 판다는 발상이 새롭고 재미있으면서도, 어쩌면 예전 어른들이 좋은 꿈을 꾸면 주위 분들이 그 꿈 나에게 팔아라 하시던 대화도 떠오르기도 한다. 눈을 뜨고 생활하는 시간 / 그리고 눈을 감고 잠을 자는 시간... 육아와 직장 생활을 함께 하다보니 항상 아기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아기의 사랑스러운 과거가 마치 오늘 같고, 오늘 함께하는 순간도 늘 붙잡고싶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태어나서 가장,, 미래.과거,현실이 중첩된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나의 꿈들을 컬렉션으로 만들어 전시도하고 팔수도 있다면 재미있겠네. 가슴 뭉클해지면서 적당히 공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100만부 기념 합본호라서 디자인도 이쁘고, 신선한 소재로 단숨에 빠져들게 하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면서 읽었다. 그런데 또 문체는 동화 같은 느낌이라서, 울 애기가 조금 크면 동화들려주듯이 자기전 읽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꿈을 잃은 어른들에게도 당연히 추천하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문구> 부모님께는... 다른말 대신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이거 정말 기억에 남는다. 특히 요즘 우리 애기 봐주느라고 고생하는 우리 엄마. 엄마만 생각하면 고맙고 미안하고, 무엇보다도 이글에 나오는 문구처럼 미안하다. 소녀같은 엄마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야겠다.
  • 2022-04-30 안성은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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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다니고 싶을 때 나는 에어비앤비나 스카이 스캐너 사이트에 가서 여러 도시를 찾아본다. 파리, 홍콩, 런던, 뉴욕, 괌 등등 가고 싶은 데는 진짜 샐 수 없이 나오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여행은 절대 갈 수 없다. 그래도 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지 못할 때는 세계 여행 유튜브를 보곤 한다. 여행하는 도시들을 보면 웬만한 사람들은 거의 다 비슷한 도시를 방문한다. 그러다 보면 문뜩 도시의 역사와 얽힌 이야기가 궁금해질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을 볼 당시에 난 딱 그런 상태였고 문명 6를 한창 할 때라 책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골랐다. 책을 열어보니 여러 유명한 도시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문명에서 러시아 제국 표트르 대제로 플레이했을 때 봤던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가 보였다. 문명 6를 플레이하던 당시에는 ‘지금 러시아의 수도는 모스크바인데 왜 게임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수도로 나오지?’ 하며 의아해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북방전쟁으로 스웨덴에게 뺏겼던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을 수복한 표트르 1세는 영토를 지키기 위해 요새를 새운다. 요새로 도시 기반이 완성된 다음 표트르 대제는 서구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계획도시로 짓게 된다. 습지 위에 만드는 도시기에 많은 양의 돌로 습지를 매워버리고 위에 도시를 짓게 된다. 도시 건설 후 러시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키워내고 공업의 중심지가 된다. 이후 러시아에서 제일 잘나가는 도시였지만 20세기에 러시아 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볼셰비키 정부가 모스크바로 수도를 옮긴다.그리고 지금까지 러시아의 수도는 모스크바이다. 이런 이야기를 보며 내가 아는 러시아 수도는 모스크바이지만 게임에 나온 수도는 상트페테르크부르크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외에도 현재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도시 국가 싱가포르 등 재밌는 이유기가 많았고 또한 내가 모르던 도시의 발전 및 역사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신대륙 발견 이전에 멕시코 지역에서 가장 컸지만 현재는 사라진 도시인 테오티우아칸을 보며 신기하였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본 남미 피라미드 여행 영상에서 등장하던 피라미드가 테오티우아칸이 나오는 부분과 연결이 되었다. 이렇게 책과 내 여러 기억들이 연결되니 한 챕터씩 읽을 때마다 다음 챕터가 기대되었다. 하루에 대략 한 도시씩 읽으려고 샀던 책이지만 밤마다 읽다 보니 술술 읽혀 어느새 다 읽은 책이었다. 세계사를 공부해봤던 사람이면 한 번은 느껴보았을 것이다. 너무나 많고 방대한 범위로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될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도시별로 얽힌 역사를 설명해 주며, 한 챕터 한 챕터 읽을 때마다 세계사를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다. 각 도시의 이야기를 읽으며 간단한 교양 지식을 쌓고 재미있는 책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 2022-04-30 임병수
    달러구트꿈백화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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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니가 꿈 백화점에 입사하면서 시작된다. 책의 주인공인 페니는 단발머리에 작은 코의 인상이면서 덜렁거리면서도 서글서글한 눈을 갖고 있으며 성실하고 순수한 사람이다. 달러구트는 사장으로, 편안하고 푸근하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사려가 갚은 사람으로 등장한다 페니가 일하게 되는 1층 매니저인 웨더는 푼수 같으면서도 백화점의 모든 일을 총괄하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혼자서 준비하면서 도맡는다. 2층 매니저인 비고 마이어스는 깐깐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다. 자부심도 강하고 열정도 넘치는 사람이다. 3층 매니저는 모그베리였다. 다른 직원들과 특별히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 편안해 보이는 생기 넘치는 활달한 여성이다. 레프라혼 요정을 싫어한다. 스피도는 4층 매니저인데, 말이 무척 빠르고 성격도 급하다. 한마디로 수다스러운데 직원들이 기피하는 대상이다. 백화점의 마지막 5층은 모태일인데 알고보니 매니저가 아니었고 5층에서는 따로 매니저가 없다. 전설의 꿈 제작자 5인으로, 킥슬림버는 동물이 되는 꿈을, 야스누즈오트라는 다른사람의 입장이 돼보는 꿈을 제작하는 사람이다. 와와슬립랜드는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는 꿈을 제작하며, 도제는 죽은 사람이 나오는 꿈을 제작한다. 아가냅코코는 태몽을 만드는 사람이다. 앞서나온 레프라혼요정은 신발제작자였는데 꿈제작자로 변신하고 하늘을 나는 꿈, 헤엄치는꿈을 만든다. 연애물 제작자 키스그루어, 악몽 제작자 막심은 페니와 분홍빛 분위기가 연출된다. 니콜라스는 산타클로스이며, 겨울에만 꿈을 만드는 한철 장사꾼이다. 애니 모라는 애완동물을 위한 꿈을 제작한다. "그렇지. 과거의 어렵고 힘든 일 뒤에는, 그걸 이겨냈던 자신의 모습도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 우린 그걸 스스로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단다." 악몽은 그 자체가 악몽인데 빨리 잊고 싶은 꿈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된다. "잠들어 있는 동안에는 과거에 대한 미련도 없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자가 꿈으로 도피한다. 희망을 품고 잠드는 이는 내일을 기다리고 두려움과 걱정을 안고 잠드는 이는 잠에서 깨지 않기를 희망하기도 한다.
  • 2022-04-30 박새롬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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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주 평범한 일상지만, 그 안에 불행의 순간과 행복의 순간들이 있다. 불행의 순간이 사람으로부터 오기도 했지만, 불행의 순간을 이겨내고 행복의 순간을 맞이할 때 그 때 역시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주인공은 과거의 일을 잊고, 서울역에서 노숙하는 노숙자이다. 편의점 주인의 분실물을 찾아주고 편의점 주인의 도움으로 편의점을 일을 하며 만나는 다른 편의점 알바생, 단골 손님들의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불안한 미래, 가족간의 대립, 경제적으로 힘든 문제 등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공무원준비를 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생은 노숙자에게 바코드 결재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노숙자의 추천으로 유투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더 좋은 자리 편의점 직원으로 이직을 하였다. 아들과 갈등을 겪던 여자 집사님은 노숙자의 진심어린 권유로 아들과의 갈등 원인을 본인에게서 찾고, 아들에게 사과하였다. 이런식으로 노숙자는 편의점 주변인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본인의 누구인지, 왜 노숙인이 되었는 지 등 자신의 문제에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노숙인이 된 특정 문제를 직면하고, 본인의 과오를 반성하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편의점 주인 - 서울역 노숙자 - 편의점 알바생들 - 편의점 손님들 모두가 피하는 서울역 노숙자에게 흔쾌히 편의점 운영을 맏긴 편의점 주인처럼 편견없이 사람을 바라보는 현명한 눈을 가지고 싶다. 또한 더 간절하게 누군가의 도움을 기꺼이 받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길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주변사람들과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약간의 상처가 있다 하더라도, 툭툭 털어버리고 관계의 장점을 바라보며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노숙자가 다시 그가 원래 누리던 평범한 일상을 돌려주고 노숙자의 과거를 좇던 고민많던 사람에게 노숙자의 편의점 알바 자리를 선물하며 끝맺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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