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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30 김진곤
    세법강의 Summary. 2: 법인세(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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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목적) 법인위 과세요건과 절차를 규정함으로써 법인세를 공정하게 과세하고 납부의 적절한이행을 확보허며, 재정에 원할한 수입을 목적으로 한다. ㅇ납세지 - (내국법인) 등기부삼본점ㆍ주사무소 소재지(국내에 본점ㆍ주사무소가 소재하지 않는경우 사업장의 실질적 관리장소 소재지) - (외국법인) 주돈 국내사업장의 소재지 ㅇ 과세소득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소득은 모두과세->일시적 우발적 소득도 과세(우리나라 법인세법에서 채택) ㅇ 결산조정 사항: 충당금, 준비금,감가상각비, 자산손실평가등, 대손금 ㅇ신고조정사항 - (임의신고조정 사항) 신고조정에 의한 손금산입여부를 회사가 선택할수 있는 사항(깅업회계에서 비용처리를 인정하지 않는 항목에 대해 손금산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함) - (강제신곤조정사항) 회사와 세법간 차이가 있는경우 반드시차이를 조정해야하는 사항(결산조정과임의 신고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사항) ㅇ익금과 익금불산입: 법인의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이익 또는 수입(자본등 출자의 납입제외) - (주요항목) 사업의 수입금액,자산의 양도금액, 자산의 평가손익에 따라 인정된경우, 자산의 수증익과 채무면제이익 -(익금불산입) 지본충실화 목적, 자본환급의 성격,미실현소득에 대한 과세방지, 이중과세방지 ㅇ 손금과 손금불산입:법인의 수자산을 감소시키는 손실 또는 비용 - (주요손금 항목)판매한 상품ㆍ제품에 대한 원료의 매입가애과 그 부대비용, 인건비, 세금과 공과금, - (손금불산입) 이익처분 및 자본거래, 제세공과금중 일정한것, 징벌적 성격의 손해배상금, 미실현손실,각종한도 초과애, 과다경비 등, 업무무관비용, 승용차관련비용특례, 지급이자중 일정한 것 ㅇ 손익귀속시기 : 기업은 발생주의에 따라 손익인식하나, 세법은 권리의무 확정주의에 따른다. 법인의 소득금액계산시 손익귀속시기와 자산ㆍ부채의 취득ㆍ펑가시 세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도규정이 없는경우 기업회계기준 관행적용 ㅇ 부당행위계산부인 :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일것, 그 거래로 인해 법인의 조세를 부당히 감소
  • 2022-05-30 이광희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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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학교가 파하고 나면 몇 몇 진구들은 산에 나무를 하러 가거나 소를 치거나 아니면 들이나 바다에 나가 용돈벌이를 하곤 했었다. 그러다 일을 안가는 어떤 날이 오면 골목으로 한 명씩 몰려나와 해가 지고 집에서 밥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공놀이나 깡통차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을 하곤 했다.​ 모두 입에 풀칠하기 급급했던 그 시절에 우리 엄마는 하루가 아무리 힘들어도 늦둥이로 태어난 나에게 절대 일을 시키지 않았고 공부하라고만 하셨다. 그래서 난 오히려 그런 친구들이 부러웠고 아이들이 일을 나가고 놀 친구들이 없으면 세계 지도책을 펼쳐 놓고 유럽의 나라들과 그 나라의 수도 또는 도시를 찾아가며 나만의 세계로 빠지곤 했다. ​ 그래서인지 국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나의 주 관심사는 지리와 역사였고, 커서는 고고학자가 되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내가 책에서 읽었던 인류의 문명 또는사라진 문명을 탐험하거나, 지도에서 보았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며 사는 꿈을 꾸곤했다.​ 그런데 최근에 나의 관심을 끄는 두 권의 책을 구했는데 하나는 이 책이고 다른 하나는 "지리의 힘" 이란 책이다. 어찌 보면 두 권 다 비슷한 맥락이지만 보는 시각과 다루는 내용은 조금 다르다.​ 이 책은 기원 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대표하는 전세계 30개의 도시 이야기이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중 하나인 '바빌론'을 필두로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인 '에루살렘', '로마', '알렉산드리아', '아테네', '테오티우아칸' 부터 미래 세계의 허브를 꿈꾸는 사막의 도시 '두바이'까지 수천년 세계사의 주요 흐름에 있어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30개의 도시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간다.​ 소개글에 나오는 1 DAY - 1 CITY - 30 DAYS - 30 CITIES라는 슬로건처럼 이 책을 읽다보면 현재 세계사를 이끌어가는 30개의 주요 도시들이 어떻게 생성되어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사의 축이 되고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알 수 있어 세계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 30개의 도시 중 내가 가 본 곳은 과연 몇 개일까? 그 도시들을 가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관점에서 그 도시를 보았는가? 아마도 다음에 이 도시들을 여행한다면 도시를 보는 나의 관점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22-05-30 박윤경
    도시는무엇으로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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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도시를 보는 열다섯가지 인문적 시선'이라는 부제에 맞게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인문, 사회, 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여러 소목차 중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제10장의 '죽은 아파트의 사회' 인데, 이 파트는 건축을 통해 한국사회의 특징-왜 한국에는 '카페, 모텔, ㅇㅇ방'과 같은 공간이 많은가-를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 평소에 '한국에는 왜이렇게 카페가 많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카페에서 약속을 잡곤 하는데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까?' 라는 의문을 가진적이 있었는데, 이 책이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주었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은 작은 국토 면적으로 인해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사적 공간이 부족하고, 이것이 곧 카페와 모텔, ㅇㅇ방 등 대여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도심에 마련된 공원이 부족하다는 점 역시 카페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이어지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누릴 수 있는 '사적 공간'마저 돈을 내고 이용해야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고 아쉽게 느껴졌다. 또, 공간을 권력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부분 역시 굉장히 흥미로웠다. 얼마 전 유행했던 드라마에서도 보여줬듯이 현대 자본주의에서 권력의 정점은 '펜트하우스'라는 공간으로 드러난다. 이는 단지 현대에만 국한된 개념이 아닌데, 과거에 만들어진 건축물, 이를테면 만리장성과 피라미드를 위치에너지로 수치화하여 진시황과 파라오의 권력을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피라미드와 만리장성은 1:2.3의 위치에너지이며, 이것이 파라오와 진시황 권력의 차이이다!) 이렇듯, 이 책은 '거리, 주거지, 상가, 사옥' 등의 다양한 공간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이 별 생각없이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이토록이나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건축'이라는 분야가 궁금해졌고, '공간'이 작게는 개인의 의식, 크게는 한 국가의 사회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다.
  • 2022-05-30 김재환
    오십에읽는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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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100세 시대에서 50세는 절반 정도를 온 셈이다. 지학, 약관, 이립, 불혹을 건너왔으며, 하늘의 뜻을 깨닫는 시기다. 바쁘게 달려 온 삶에서 잠시 뒤를 돌아보며 인생을 복기하기에는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나이다. 자신이 인생에서 뿌려던 50년의 원인이 서로 물고 물려 결과로 현실 세계에 꽤 구현되어 과거의 잘못에 대한 댓가와 업(카르마)를 받아들일 시기다.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공자왈~, 맹자왈~'이라며 비꼬기도 하지만, 사실 공자는 '실천'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공자는 자신이 살던 혼란스러운 세상에 대해, 질서와 정리를 주장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어려보이는 사람과 나이에 맞지 않게 들어보이는 사람, 선생답지 않는 선생, 학생답지 않은 학생, 의사답지 않은 의사와 같이 본질에서 벗어나 질서없는 것에 대해 공자는 지적했다. 현재 우리 사회를 따지고 보자면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2500년 전, 청동기 시대의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 읽으며 공감했고 배우는 이유는 현 시대에 대한 해답을 현 시대에서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슷한 시기의 '노자'와 닮고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노자'와 '공자'는 닮으면서도 굉장한 차이가 있다. 공자는 노자에 비해 조금 더 '현실적인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 '정치'에 대한 욕망도 충분했던 사람이다. 이에 노자가 보기에 공자는 '세속적 정치 욕망가'처럼 보였을 것이다. 다만 그들은 둘다 '도와 덕'을 중요하게 여겼다. 도는 우주의 이치를 말하고 덕은 그것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어떤 현상과 사실을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일을 쉽게 한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숨겨진 이면이 있다고 착각하고 의심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 일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것을 규정한다. 하지만 '세상의 도'에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현상과 상황이 일어났을 뿐이다. 쉽게 말하면 교통사고가 일어났다면 그것은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저 그런 현상이 일어났을 뿐이다. 갑작스러운 홍수가 났다면, '하늘이 노했다'가 아니라, 그저 비가 많이 왔을 뿐이다. 현상을 현상대로 보는 것은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라는 간결한 말로 정리 된다. 세상은 '빛'이라는 것도 따로 존재하지 않고, '어둠'이라는 것도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선' 도 '악'도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어울려져 있으며 서로 섞이고 구분되며 둘이지만 하나다. 만물이 크게 다르지 않고 현상은 현상일 뿐이며 상대와 자신을 구분할 이유가 사라진 이런 우주의 규칙을 '도'라고 본다면, 이를 행하는 것을 '덕'이라고 한다. 공자와 노자는 모두 '도와 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음양이 하나지만 구분되고 만물이 하나지만 오행으로 구분되는 것처럼 덕도 크게 하나지만 다섯가지로 구분된다.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이를 유교에서는 오상(五常)이라고 부른다. 이 오상은 세상 만물인 오행(목금화수토)와 연결된다. 인간은 '도'를 알아야하고, '덕'을 행해야 한다. 덕을 행하는 방법으로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가 있다. 이로써 사회는 정리되고 질서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공자의 철학이다. 피터팬 증후군처럼 나이가 먹어도 자신의 나이를 인정하지 않고 어린 마음으로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결코 아름답지 못하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글퍼지고 서러워질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쇠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법륜 스님의 말씀처럼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모든 것은 그 시기와 위치에 맞는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질서가 사라져가는 요즘과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삶의 회의감이 드는 50세라는 중간의 나이에 자신을 다시 다잡고 정리하며, 질서를 찾을 수 있는 책이다. 나의 나이는 아직 50세는 되지 않았지만, 누군가들이 모두 느끼고 지나갔던 50세의 나이에 느낄 감정을 조금 더 먼저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 2022-05-30 이명숙
    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부 기념 합본호: Gift Edition)(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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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도 이쁘고 제목도 이국적이라 외국책을 변역한 소설인지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한국작가의 소설이었다. 이것이 일단 첫번째로 놀란 이책에 대한 느낌이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몰디브에서 3박 4일 휴가 보내는 꿈,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꿈, 하늘을 훨훨 나는 꿈 등 층층마다 특별한 장르의 꿈들을 구비하고 있다. 이곳에는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주인공 페니는 누구나 들어가고 싶은 꿈의 직장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면접을 보게 되고, 달러구트의 일대일 면접을 단번에 통과해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베테랑 웨더 아주머니가 일하고 있는 1층 프런트에서 일하게 된 '페니'는 출근 첫 주부터 가장 비싼 꿈 값을 도둑맞게 되는데, 이 책은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겪는 이야기에 대해 펼쳐진다. 주인공 페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을 하며 여러 손님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손님들은 각각 개인의 사정을 가지고 있고 그 사정에 따라 꿈을 구매하였다. 꿈을 꾸고 나서 달구르트 꿈 백화점에 관한 것은 현실에서 잊혀지지만, 그 꿈을 원동력 삼아 미래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흔치않은 예지몽이라는 꿈이 판매대에 올랐는데, 그 꿈을 살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달러구트는 예지몽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왜 이 꿈을 사고 싶냐고' 질문했고, 대부분 자신의 미래에 이득을 보기 위해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달러구트는 그런 사람들에게 예지몽을 팔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지몽은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충족 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림이라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은 모든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던 예지몽 코너에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그저 자신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을만 한 재미있는 꿈이었기 때문이다. 달러구트는 그녀에게 다가가 아는 척을 하였고,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특성상 그녀는 달러구트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달러구트는 그녀에게 '지난 2년간 여기 있는 꿈들을 모두 꾸셨습니다'라고 말했고, 그녀는 '이 때까지 시나리오 소재로 쓸만 한 것은 없었나 보네요'라며 실망하였다. 그런 그녀에게 예지몽을 소개 시켜 주었지만 그녀는 예지몽에는 관심이 없었다.달러구트는 예지몽을 이용하여 다들 자신의 최종 목적지를 보려고 하는데 당신은 아니냐고 물어보았고,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 유명 작가가 되는 게 전부가 아닌걸요. 전 시나리오를 쓰면서 사는 게 좋아요. 그러다가 해안가에 도착하든 사막에 도착하든 그건 그 때 가서 납득하겠죠." 나 역시 현재에 내가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종 목적지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다. 현재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더 나은 현재를 살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쁜 책 디자인만큰이나 주는 울림 또한 아름답다고 느끼며 마지막 책장을 닫았다.
  • 2022-05-30 양태영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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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그래도 남는 구절은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네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네가 원할 때, 우너하는 일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우너하는 만큼 오래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어던 고가의 물건이 주는 기쁨보다 더 크고 더 지속적인 행복을 준다. 비싼 물건을 소유하면서 얻는 기쁨은 금세 사라진다. 그러나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통근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일자리를 가진 기쁨은 질리지 않을 것이다넉넉한 저축이 있어 위기의 순간에 네가 적절한 시간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면 이런 기쁨 또한 오래 지속될 것이다.네가 원하는 때,네가 준비됐을 때 은퇴할 수 있는 기쁨 역시 대단할 것이다. 네가 모은 한 푼,한 푼은 모두 남들 손에 맡겨질 수 있었던 네 미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과 같단다. 우선순위가 뭐가 되었든지' 이 구절과 더 적은 것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라. 이런 삶의 방식은 경제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되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너의 소득이나 투자수익율보다 네가 통제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나. 5만 달러를 벌지만 4만 달러만 갖고도 행복한 사람은 15만 달러를 벌면서 15만 1천달러가 있어야 행복한 사람보다 더 부자다. 수익율이 5퍼센트여도 지출이 적은 투자자는 연간 7퍼센트의 수익율을 올려도 마지막 한 푼까지 다 써야 하는 투자자보다 더 넉넉할지 모른다. 모든것에는 대가가 따른다. 단순히 가격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바쁜 직업을 가진 사람의 대가는 가족,친구와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다. 장기적인 수익율의 대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다.가지 있는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고, 대가의 대부분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도 많지만 그 대가는 비용이라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 이 점을 받아들이면 시간, 인간관계, 자율성, 창의성을 현금만큼이나 귀중한 화폐로 보게 될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고, 정답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의 조언이라 해도 너만의 가치관, 목표, 환경을 고려해서 받아들이길 바란다.' 자 돈벌자
  • 2022-05-30 송진영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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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나의 얕은 지식으로 설명은 되지 않지만, 놓을 수도 없었던 한가지 감상이자 발상은 ‘코기토 명제’로의 회귀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를 생각하며 네 명의 중심인물들이 과연 책의 제목대로 존재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상상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책에서 ‘밀란 쿤데라’가 계속해서 언급하고 인용한 데카르트와 니체 등의 철학자를 공부하며 생각해본 ‘실존’에 대해 부족한 의견을 나누어보고자 한다. 이 책은 니체가 말한 삶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한다. 인문학의 연못에 발을 담아보고자 고전을 찾은 수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첫 단락에서 나가떨어져 ‘어려운 책’으로 속단 내리게 한 악명높은 책이기도 하다. 니체와 데카르트의 철학과 명제들이 가득한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과연 ‘등장인물’을 벗어나 실존주의적 삶에 충실하였을지 궁금했다. 또한 나는 책 속 네 명의 인물들은 과연 존재하는가, 그리고 실존주의적 삶에 이르렀는가에 대해 알고 싶었다. ‘토마시’와 ‘테레자’, 그리고 ‘프란츠’와 ‘사비나’. 책 속에는 그들의 모든 지적 행위와 선택,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을 멈추지 않으며, 생각한 대로 행동한다. 어떤 이는 자신의 삶의 무게에 대해서, 어떤 이는 자신의 애정 상대의 행동을 보며 옳고 그름의 정의 판단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한다. 생각을 멈추지 않는 그들은 과연 존재하며 실존하는가? 사랑에는 자아 정체성의 회복과 발견의 특성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혹은 더 극적으로, ‘내가 이런 사람이었던가?’라는 질문에 대해 가장 진한 인상을 남기는 인간의 행위는 단연 사랑일 것이다. 어떠한 대상을 사랑하는 과정에서 우리 인간은 자기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발견을 하게 된다. 그것은 가히 충격적이고, 중독적이며 자극적이다. 기준은 모호하지만 평범한 사람과의 평범한 사랑은 우리에게 안정과 편안함, 따뜻함 등을 주곤 한다. 하지만 ‘토마시’나 ‘사비나’와 같이 가벼운 삶을 살아가며 애정과 성적 관계의 경계를 나누고 파트너를 찾아다니는 사람과의 사랑은 극적이고 반짝이지만, 아픔과 고통을 동반하기도 할 것이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린 ‘테레자’와 ‘프란츠’는 책 속에서 무거움을 대표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각자의 연애 대상에 동조하고 동화되며 가벼움이 주는 심리적 혼란을 동반한 쾌락을 경험한다. 두 연인의 복잡하게 얽힌 사랑의 과정을 그린 이 책을 읽으며, 인물들은 사랑을 통해 살아있음을 경험하고자 하며, 이는 곧 실존주의적 삶에 대한 갈망임을 느꼈다. 그들은 각자의 사랑의 본위가 너무나도 달랐다. 나는 그들이 정체성을 확인하고 ‘쿤데라’가 만들어낸 책 속에 갇힌 성 중독자 혹은 의존증 캐릭터에서 벗어나, 지적 생명체로서 실존함을 느끼기 위한 수단으로 사랑을 선택했음을 느낀 적이 있다. 네 인물의 사랑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고, 감히 누구 한 명도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을 통해 소설 속에서 살아갔고, 책 속의 누군가는 아파야만 했다. 그리고 동조와 동화, 회피 등의 방어 기제를 선택하며 중독적인 만남을 이어갈 수 밖에 없었다. 남녀가 거침없이 몸을 섞는 신체적인 격돌과 꿈속에서조차 그들을 괴롭히는 정신적 싸움은 그들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실존주의적 투쟁이 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곧 실존이라는 철학이 놓아둔 덫에 걸려들었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통해 본인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궁극적으로 실존에 대한 확인을 갈망하는 그들은 책에서 나오지 못한 채 망가진 연애를 했고 보통의 사람처럼 역시나 죽음으로 발길을 옮기더니 평범하게 죽었다. 나는 이 과정을 실존의 덫으로 보게 되었다.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리고 인물들의 죽음이나 시골에서의 말로에 대한 묘사를 보며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들의 엇나간 정사와 애정에 대한 중독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축에서, 그들은 죽음이라는 다분히 인간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책의 6부 마지막에는 인물들의 마지막에 대해 비문 하나만이 남았다고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마지막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프란츠의 죽음을 시작으로 안도감과 그로 인한 배덕감을 동시에 느끼기도 했다. 나는 책 밖의 독자로서 쿤데라가 써놓고 번역된 글자들 이외의 것들을 멋대로 상상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내가 어떤 이유로 안도감을 느꼈던 것일지 생각해보니, 삶과 실존에 대해 고민하고 수단으로 사랑을 택한 뒤, 인간의 죽음으로 끝맺는 모든 과정이 그들에게 희미하게나마 인간답게 실존했다는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책 속 인물일 뿐인 그들에게 죽음만큼이나 인간적이고 실존적인 행위이자 결정이 없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 속 인물일 뿐이지만 타인의 죽음을 통해 실존을 느끼고 안도한 나 자신에게 배덕감을 느끼기도 했던 것이다. 정리하자면 책 속 네 명의 인물들은 책장을 넘어 각각의 인간으로서 실존주의적 삶을 살기 위해 사랑이라는 수단을 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자의 본위가 너무나도 다른 사랑으로 서로를 괴롭히며 ‘실존’이 주는 중독과 자극의 덫에 더욱 깊게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실존이라는 가치가 소중하다는 사상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책에서 나올 수 없는 등장인물들에게 작가가 선사한 사랑과 호르몬이 주는 자극이나 실존주의가 동반하는 혼란은 그들이 중독되기에 충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인간답게 소설 안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뜨겁게 고민하고 정사로 가득했던 젊은 시절을 지나 평범한 인간으로 인생의 말로를 살아간다는 결말로 책이 끝났다. 실존주의 철학이 주는 자극은 책 속 인물일 뿐인 그들에게 너무나 컸고, 사랑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낀 그들은 책장 속에서 죽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독자의 책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사랑한다. 이들의 적나라하고 노골적이지만, 가장 동물적이면서도 솔직한 사랑을 읽고 싶은 독자, 그리고 사랑을 통해 내가 살아있음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나는 책 속 인물인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인간다운 평범한 죽음으로 그들이 실존하였고, 실존주의적 삶을 선택했으며 그 실천을 위해 발악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사랑을 하고, 죽음에 대해 고민해오며 실존적 삶에 조금이나마 다가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실존함은 죽음을 통해 증명되기도 할 것이다. 그들의 죽음이 본인의 사랑과 삶이 옳았음을 충분히 증명하였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 2022-05-30 강구진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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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편 근현대편은 설렘과 아픔, 희망의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드라마나 영화로만 보았고 막연하게 아픈 역사로만 알고 있었던 시간들을 차분히 되새김할 수 있었던 책이다. 조선말 나라의 부정부패, 기근, 혼돈의 사건만 기억되고 있지만 조선의 구원투수를 자처한 흥선대원군의 개혁 정치들, 신분제 해방을 위한 수많은 죽음과 노력들이 눈물나게 한다. 비록 힘은 없지만 어떻게든 이루고자 했던 자주, 홀로 서고 싶었던 조선의 꿈을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사건과 시간들이 처철하게 그리고 애틋하게 다가왔다. 비록 커다란 세계사 파도를 넘지 못하고 결국 맞이하게된 일제강점기.... 그 통한의 사건 하나하나 너무나 아쉬웠고 아팠고 눈물이 났다. 하지만 우리의 선조들은 아파만 하지 않고 각자 모든걸 던져 해방을 위해 노력했으며 독립을 꿈을 놓치지 않고 피나게 노력하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피와 희생으로 만들어 낸 독립의 순간, 하지만 온전히 우리의 힘으로 이루지 못한 아쉬움은 그 뒤 엄청난 피의 시간들로 돌아오고 만다.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읽지 못하고 좁은 이념에 사로 잡혀 우리 서로에게 미움의 목소리를 냈던 것은 그동안 겪어 보지 못한 엄청난 전쟁의 소용돌이와 분단의 아픔으로 다가 오고 만다. 하지만 이책에선 단순히 아픔 역사의 나열이 아닌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꿈을 이야기 하는듯 하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그 거대한 아픔 시간들을 지나 대한민국은 새로운 꿈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고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지독히도 가난했던 대한민국, 아직 자리잡지 못한 민주주의, 어둡고 긴 터널 같았던 독재의 시간들이었지만 독재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길 바라며 자유와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던 시간들은 왠지 숙연하고 희망찬 시선으로 책을 읽게 만들었다. 비록 수많은 이들의 목숨과 사라져버린 꿈과 시간들, 나라를 배신했던 사람들, 자유과 민주주의를 잃게 만들었던 사건들의 연속이었지만 나 자신의 모든걸 던져 지켜온 사람들의 꿈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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