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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정독
5.0
  • 조회 390
  • 작성일 2022-08-29
  • 작성자 신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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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말한다. 열 집으로 이루어진 마을에 반드시 진실과 믿음이 나와 같은 사람은 있겠지만, 내가 배움을 좋아하는 것만은 같지 못할 것이다. 즉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진실과 믿음은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겠지만, 배움을 좋아하는 것만은 자신과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늘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겸양하는 공자지만, 배움이라는 것만큼은 이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말한 것이다. 공자는 배움에 분발하여 먹는 것과 늙는 것도 잊을 만큼 심취하였다.
그러면 공자는 무엇을 배우고자 하였는가. 그것은 우선 옛 성인의 자취였다. 공자는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라 옛것을 좋아해서 그것을 구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 옛것이란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 탕왕, 문왕, 무왕, 주공의 말과 행동이었다. 그러나 공자는 옛것을 익혀서 그대로 따르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그것을 현실에서 적용할 때는 현실에 맞게 변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공자는 옛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지 않았고, 또 대중들의 의견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지도 않았으며, 자신이 확고하게 입장을 세우고 거기에 따라 말하고 실천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공자가 옛 성인의 자취를 배웠던 것은 그 자체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옛것을 아는 것은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이었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아는 것이 공자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공자는 말한다 온고이지신(이면) 가이위사의(니라).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공자가 보기에 혼란한 당시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의 자질이 형편없는 것에 대해 절망하고 있었다. 공자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스스로도 정치적 실험을 해보고자 하였다. 공자는 자신이 공산불요나 필힐에게 가려는 것을 막는 자로에게 자신은 그리로 가다라도 그들에게 물들지 않을 것이며, 그곳에서 이상적인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는, 그만큼 배운 것을 실천해 보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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