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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개정판)(소설Y)(양장본 HardCover)
5.0
  • 조회 389
  • 작성일 2022-08-29
  • 작성자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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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나에겐 너무 오랜만에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게 해준 소중한 책이다.
책을 고를 때 제목에서 주는 흥미와 궁금함이 나를 책속으로 이끌게 하였다.
주인공의 이름조차도 나오지 않는 책에는 한 남자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긴장하여 말을 제대로 하기도 어려운 그 소년은 어릴 때 엄마가 자신을 버렸는지도 알지도 못한 채 엄마를 기다리다가 주머니 속 넣어둔 보름달 빵을 먹으며 어린 시절에 대해서 회상한다.
소년의 어린 시절에도 등장한 빵은 소년에게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을 버린 건 엄마지만 정작 며칠 동안 그 어린아이를 찾지 않은 아빠 또한 소년에겐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오히려 엄마가 아파서 아이의 실종신고조차 하지 못했다던 아빠의 무책임함과 무관심 속에 소년의 어린 시절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타인과 말하기가 어려운건 왜일지 생각하지 않아도 느껴졌다.
몇 일을 말 한마디를 하지 못한 채 경찰서와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가게 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은 엄마의 죽음과 함께 새엄마와 여동생을 맞이하게 된다.
처음 가족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 소년은 세상 어느 곳 보다 편안하고 따스해야할 집이 본인 스스로가 이방인이 될 거라 생각은 할 수 있었을까?
청소년이 된 소년은 그 집에서 방 한 칸의 공간만이 온전한 본인의 공간이며, 가족과 함께 식사도 같이 할 수 없는 이방인 같은 존재가 되어 매일 빵으로 끼니를 대신하게 되고 그러면서 찾게 된 단골 빵집이 위저드베이커리다.
빵을 좋아해서라기 보단 간단하고 끼니를 떼울 수 있어 찾게 된 빵집이 소년이 위기에 처하고 피할 공간으로 소년에게 든든한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위저드베이커리,,
제목 그대로 눈에는 평범한 빵이지만 마법사인 점장의 힘을 넣어 ‘악마의 시나몬 쿠키’나 ‘마지팬 부두인형’ 등 타인을 저주하기도 하고 타인을 좋아하게도 하는 신기한 빵을 만들어 파는 곳이다.
소년은 위기에 맞서기보단 피신을 원했고 그 빵집에서 점장을 도우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입장과 미움과 마음을 보게 되고, 가격을 측정할 수 없을 만큼 비싸다는 타임 리와인더도 알게된다.
빵집이 문을 닫게 될 상황에 자신의 새엄마가 소년에게 저주를 부을 쿠키를 주문한 것을 알게 된 소년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집으로 가는 선택을 하지만, 그때 점장은 시간을 되돌리수 있는 ‘타임 리와인더’ 쿠키를 소년에게 던져준다.
소년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너무 궁금하였으나 책에선 Y,N의 경우로 소년이 타임 리와인더를 먹고 시간을 돌린 경우와 그러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었다.
두 가지의 결말을 모두 볼 수 있어 더 재미있기도 하였고 한편으론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하였을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소년은 입밖으로 말하지 못하지만 마음 속에서 늘 얘기하고 있다.
‘그게 내 탓은 아닌데,,, 나는 단지 거기 존재했을 뿐인데...’
그렇다. 어쩜 나도 살아오면서 늘 이 말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 깊이 품어두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나의 선택과 행동에서 오는 많은 결과도 있지만 아무런 선택을 하지 않고 거기 존재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결과를 받아들여야 될 때도 있다.
위저드베이커리는 현실에서 너무 바쁘게 살아온 나에게 큰 위안이 되기도 하였고 현실을 살아갈 앞으로의 나에게도 힘이 될 것 같다.
“내 탓은 아닌데.. 단지 거기 존재 했을뿐인데” 나는 이 말을 가슴속으로만 말고 말로서도 할 수 있는 현실의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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