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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0 박귀운
    사주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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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사주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태크를 하려는 이유 첫째, 자신의 사주에 재물이 있고, 또 그 재물을 견뎌낼 수 있는 운이라면 조금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사주에 재물이 있다고 치더라도 그 재물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없는 경우에는 사주에 힘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셋째, 사주에 재물이 없는 경우 대운 등에서 재물이 올 때에 한해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내가 재물을 취할 수 없는 때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서는 안된다는 결과가 나온다. 사주명리를 공부하고 이해하려는 목적 길함을 추구하고, 흉한 것을 피하며, 내 상황에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함이다. 또한 스스로 관리가 가능할 때 유용한 것이지, 그렇지 못할 때는 오히려 스스로를 망치게 만드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사주는 정해진 운명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길흉을 따져보고 그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람을 우주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그 사람이 받고 태어난 우주의 기를 합리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학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봉건시대를 지나 현재 민주사회가 된 만큼 이제는 현대사회에 맞는 사주 해석 역시 필요하다. 상생과 상극 저자가 말하는 상생의 진정한 의미는, 내가 상대방에게 뭔가를 주고 또 상대로부터 뭔가를 받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도움을 주기만 하면 상대는 다른 상대에게 도움을 주고, 다른 상대는 또 다른 상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어지면서 결국 그 보상을 나도 받게 된다는 의미이다.(Only give) 이 책의 저자가 전반적으로 얘기하고 있듯이, 사주명리를 통해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확인하고 비록 자신의 그릇의 크기가 작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득 채워 넘치게 만드는 삶을 만들기 위해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주라는 것을 맹신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겠지만, 한 번쯤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습관과 태도 등에 대한 시각으로 사주를 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 보았을 때 내 사주에 특정 운이나 나쁨의 시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대응하는 나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말이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과 운을 더 좋게 할 수도 있고, 부족하거나 나쁜 것은 채우고 조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주를 현대 시대에 맞게 재조명하는 것은 그리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 2022-06-10 성우경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1: 전근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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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제일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과목 역사.. 수업시간에는 졸고 벼락치기로 암기하고 시험 끝나면 머리속에서 싹 지워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아니, 잊으려고 잊은건 아닌데 기억에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역사공부가 중요하다고는 많이 들어와서 공부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역사에 흥미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5년 전엔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가 필요해서 보게 된 최태성 선생님의 ebs 강의. 지인들이 열 몇강짜리 강의만 들어도 한국사는 통과 한다고 했지만 전혀 흐름조차 모르던 저는 80강이 넘는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다시 찾아보니 113강짜리였네요^^)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니 역사 흐름을 알기에 좋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를 다 들었었습니다.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면 우리 아이들이 항상 하는 질문이에요. 부끄럽지만 저도 역사를 해야 한다고만 해서 억지로 했지, 왜 배워야 하나는 생각 해 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해 준적이 없네요. 이 책을 통해 역사는 사실들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는 것, 과거의 사실들 과거의 사람들과 지금의 내가 연결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역사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를 보고 제가 고민없이 집어 든 이유입니다. 사실 다른 역사책들도 많이 읽어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저는 역사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기 때문에 딱딱한 글로만 되어 있는 책은 너무 어렵고 지루해요..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에는 옛날 유물이나 시대 상황, 지도 등이 만화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내용과 그림을 함께 보니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만약에 지금 상황이라면 홈쇼핑이나 카톡은 이런 내용일 것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보니 옛날 상황이 더 잘 와닿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이 책 안본다고 하더니 제가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옆에 와서 같이 보면서 웃기도 하고 이거 다시 제대로 보겠다고 다 읽으면 달라고 하더라구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 2022-06-09 이동건
    벌거벗은세계사:사건편-벗겼다세상을뒤흔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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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너무도 즐거보는 TV프로가 책으로 나왔다는 것에 일단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특히나 '벌거벗은 세계사'의 제작팀이 만든 책이라서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벌거벗은 세계사:사건편'의 특징은 세계사 속 주요 사건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신뢰도를 가지게 되었고, 매번 흥미로운 사건전개들이 전문가분들을 통해서 짧은시간내에 역사적흐름과 감회를 정리해준다는 데에서 무척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리스 신화, 트로이아 전쟁, 삼국지, 전염병 페스트, 청일 전쟁, 러일 전쟁, 제1차 세계대전, 세계 대공황, 핵폭탄, 냉전 시대, 걸프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는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전설 속의 미케네 문명을 발굴하고, 영국의 고고학자 아서 에번스가 미노아 문명을 발굴하면서 역사의 일부였음이 밝혀졌어요. 고대 그리스인들은 모든 일이 신들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믿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리스 신화를 이해하면 서양 문명의 뿌리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와 문화에 관한 훌륭한 교과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사건들을 선전하고 그 사건을 관통하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집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진실에 다다릅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 사건을 통해 인류가 알아야 하는 교훈은 무엇인지까지 파고들게 되는데요, 방송에서는 말로서 전해지던 사실을 글로 읽게 되면서 더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송에는 나오지 않은 내용들도 꽤 있어서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됩니다. 역사를 공부할 때 보통은 시간 순서대로 보게되는데요, 시간 순거대로 보는 역사의 경우 어느 순간 지루해지면 그 뒤로는 읽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재밌는 만큼까지만 알게 되는데요 그 순간을 참고 넘기기 위해서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건 중심이나 인물중심의 역사책을 같이 읽는다면 더 유익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보는 역사책이나 세계사 책이 다소 지루하다고 느낀다면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서 공감대를 느낀다면 좀 더 세계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책을 읽고나니 역사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관점을 알 수 있어 입체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도 넓어진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에 신청할 인물편도 기대해 봅니다.
  • 2022-06-09 최상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부 기념 합본호: Gift Edition)(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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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첫 장을 넘기게 되면 합본호에만 있는 드림타운맵이 나오게 되는데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달러구트 꿈 백화점 속 세계로 점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1부에서는 에피소드별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꿈을 체험하고 꿈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제3자인 손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어나갔다면 2부부터는 본격적으로 책 속 세계관이 확장되어 주인공인 페니와 꿈 백화점 직원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꿈속에는 정말 다양한 꿈들을 팔고 있는데 하늘을 나는 꿈, 바다를 헤엄치는 꿈, 첫사랑을 만나는 꿈, 로또에 당첨되는 꿈 등 우리 모두 한 번쯤 꿔봤거나 꿔보고 싶은 꿈들이 많아서 책 읽는 내내 꿈 백화점을 구경해 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다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에피소드는 1부 가장 마지막 이야기인 "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이었고 꿈 백화점에는 죽기 전 원하는 사람에게 꿈을 예약하여 전달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나라면 어떤 이야기를 남기고 갈까 또 나라면 어떤 이야기가 듣고 싶었을까 고민하게 된다 ​잠에 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꿈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에게 한데 모아 꿈을 판매하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긴 잠을 자는 사람들,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 동물들로 가게는 '대성황',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 '달러구트'와 신참 직원 '페니' 사람들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꿈을 구매하고, 그 꿈을 통해 느낀 감정을 꿈 비용으로 지불한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면, 자신이 꿈 마을에 들어왔다는 사실도, 꿈을 구매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게 된다. 뒤로 넘어갈수록 '어쩌면, 꿈 백화점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은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직하면서 시작된다. 신규직원 페니가 꿈 백화점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이 소설 속에 펼쳐지는데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고 싶을 정도로 흥미롭다. 내내 웃으며 읽던 달러구트꿈백화점에는 눈물 콧물 흘리며 오열하게 만든 부분도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다고 느껴지는 달러구트꿈백화점 1권을 읽은 후엔 2권을 어떻게 풀어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권은 1년 차 직원이 된 페니가 그동안 몰랐던 꿈백화점의 일들을 배우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이 담겨있다. 꿈을 꾸고 민원을 넣은 손님들과 발길을 끊은 단골손님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기 때문에 2권은 1권보다 잔잔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달러구트꿈백화점을 읽는 내내 나온 세 제자 이야기는 소설의 마지막까지도 이어진다. 현재, 미래, 과거 사람이 세 가지 모습을 다 가졌다고 말한 달러구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때로는 현재에 충실하게, 때로는 과거에 연연하며, 때로는 앞만 보며 달려가는 삶을 응원하면서 꿈을 판매하는 그 자리에서 항상 기다려줄 것만 같다.
  • 2022-06-07 박기욱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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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망원동이라는 공간의 체험적 지리지를 잘 활용해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냈듯 이번에는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에 대한 공감각을 생생하게 포착해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동네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점입가경으로 형상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이 소설에서도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간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다.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 2022-06-05 박강수
    미드나잇라이브러리(평행우주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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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인생을 후회하면서 가보지 않은 인생을 경험한다는 다소 일반적인 구성, 다양한 꿈을 도서관이라는 장소를 통해 무한한 스토리를 생산할 수 있는 구조, 외로운 혼자에서 벗어나 나와 닮은 자식에 대한 사랑을 생각해보며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어찌보면 진부한 소재 이것이 이책의 주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꽤나 흡입력이 있었으며, 다음이야기는 뭘까 궁금해지는 것으로 보니 이책의 인기가 이해가 되긴 하였다. 역시나 소설은 작가를 모를때는 베스트셀러로 고르면 중간은 간다는 이야기는 이번에도 맞았다. 노라는 슬프며, 기분이 언제나 다운되어 있고, 일은 안풀리고, 세상의 모든 불행은 다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더 좋아질것같은 기분은 더이상 들지 않아, 자살하려 하지만 자정이된 그때 도서관에서 일어나게 되면서, 후회의 책을 읽어보게 된다. 자살하기전에 노라는 계속해서 죽기 싫어한다는것으로 알리고 싶어하지만 제대로 표현하지도 않고, 아무도 알수 없게 변죽만 울린다. 결국 노라는 도서관에 가서 어릴적 유망한 수영선수 였다가 포기한 기억 큰 기획사와 계약직전에 그만둬버린 밴드의 추억 남자친구와의 결혼이 싫어 헤어져버린 행동들을 후회의 책에서 발견하고 그렇게 살았을때를 꿈꾸듯 경험한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나비효과처럼 누구는 죽었고, 누구는 불행하며, 누구는 더 멋진 삶을 살고 있었는데, 노라의 실제인생과는 다른 조건이 펼쳐졌음을 견디지 못한다. 그냥 껍데기 같은 새로운 인생들이었다. 하지만 그속에서 노라가 깨달은 것은 죽고싶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살고싶어졌다는 것이다. 노라는 점점 살고싶다는 생각이 강하지면서, 귀여운 몰리라는 딸이 생긴 인생으로 들어간다. 자신과 남편을 닮은 딸을 보며, 자신을 바라보며 떠나지 말라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행복을 느끼고, 먼옛날 자신을 사랑하지 않다고 느꼈던 부모에 감사함을 느끼며, 계속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강하게 느끼지만, 사라져 버린다. 우리의 삶도 그런것 같다. 무엇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행복한지가 제일 중요하다.
  • 2022-06-02 황선애
    조세 전문가가 알려주는 양도 상속 증여 절세 컨설팅(개정증보판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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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언은 엄격한 법적 형식이 필요하다 유언은 유언자의 사망과 동시에 일정한 법률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일정한 방식에 따라 행하는 상대방이 없는 단독행위이다. 가.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유언자가 유언의 내용, 작성날짜, 주소, 성명을 모두 자신이 쓴후 날인한 방식의 유언이다. 가장 간단하지만 유언자가 위의 필수적인 요건을 모두 직접 손으로 쓰지 않고 타인으로 하여금 대필시키거나 컴퓨터 등을 이용하여 작성하면 효력 없음 나. 녹음에 의한 유언 유언자가 자신의 육성을 녹음하는 방식이다. 유언자의 취지와 성명,연월일을 구술한 뒤 참여한 증인이 유언의 정확함과 자신의 성명을 구술한다. 간편성은 있으나 제3자에 의한 조작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증인이 참석해야 함 다.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유언자가 증인 2인이 참여한 공증인의 앞에서 유언의 취지를 말하면 공증인이 유언자의 구술을 필기하여 유언자와 증인 앞에서 낭독한후 유언자와 증인의 서명을 받아 공증인이 유언장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유언자가 스스로 유언증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분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자신의 유언내용을 공개하지 않기 위한 유언이다. 유언자는 자신의 성명을 기재한 유언장을 밀봉하여 2인 이상의 증인 면전에 제출한다. 자신의 유언장임을 표시한 뒤 밀봉된 채로 표면에 제출 연월일을 기재하여 유언자, 증인 모두 서명해야 한다. 그때부터 5일 이내에 공증인, 법원시기에게 제출하여 확정일자를 받아두어야 하고, 증인조차 그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엄격한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유언절차가 무척 복잡하나 유출의 가능성이 거의 없고 이에 따른 분쟁의 소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마.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 질병 등 급박한 사유로 인한 경우로 유언자가 2인 이상의 증인앞에서 유언의 취지를 구술하고 청취한 증인이 유언자의 구술을 필기하고 낭독하면 유언자와 다른 증인이 이를 확인 서명하는 유언이다. 증인이나 이해관계인은 급박한 사유가 종료한 후 7일 이내에 법원의 검인을 신청해야 하고 유언자는 최소한의 유언이 가능할 정도의 의사능력이 필요함 2. 유류분제도, 미운사람도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 상속인에게 보장되는 최소한의 상속분을 유류분이라 한다. 생전증여나 유언을 할때는 반드시 유류분에게 주의해야 한다. 피상속인의 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1.5 자녀 1 직계존속과 형제자매 1
  • 2022-06-01 이경호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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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시절부터 클래식을 애청하며 창작의 원천이자 오랜 취미생활로 삼아온 작가는 “레코드를 모으는 것이 취미라서 이럭저럭 육십 년 가까이 부지런히 레코드가게를 들락거리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 책을 시작한다. 최근 들어 컬렉터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화려하고 다양한 사양의 LP와 다르게 대부분 “1950년부터 1960년대 중반에 녹음된 새카만 바이닐 디스크”이며, 별다른 체계와 목적 없이 눈에 띄는 대로 사모은 탓에 “통일성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중구난방의 컬렉션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하지만 틈날 때마다 한 장 한 장 정성껏 손질하며 턴테이블에 올리고, 지휘자와 연주자뿐 아니라 음반사, 녹음연도에 따라서도 미묘하게 달라지는 연주의 결에 귀기울이는 모습에서는 클래식 팬으로서의 진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난다. “오래된 먼지투성이 레코드를 싼값에 데려와 최대한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내게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라며 아날로그 레코드의 물성을 예찬하는 작가의 태도는 분야를 막론하고 무언가에 애착을 가지고 수집해본 사람들, 나아가 독자 입장에서 그의 소설을 오랫동안 애독해온 사람들에게 색다른 공감대를 형성한다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걸 모았답니다.” 60년째 지속가능한 취미생활의 결정체, 무라카미 하루키의 레코드장 엿보기 본업인 소설가 외에도 사시사철 음악과 함께하는 애호가, 눈에 들어온 것은 저도 모르게 모아버리고 마는 수집가로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아날로그 레코드 486장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태엽 감는 새』의 첫 장을 여는 로시니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 『일인칭 단수』에서 인상적인 단편소설로 탄생한 슈만의 〈사육제〉 등 그간 하루키 작품에서 주요 모티프로 쓰인 음악은 물론, 중고가게에서 재킷만 보고 집어든 〈셰에라자드〉, 틀어놓기만 하면 이상하게 숙면을 취하게 되는 모차르트 현악오중주 등, 100여 곡의 명곡에 얽힌 사사로운 에피소드를 따라가다보면 클래식 애호가든 아니든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하루키 매직을 만나게 된다. 아날로그 레코드의 물성에 대한 예찬과 오랫동안 들어온 지휘자, 연주자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에서는 다른 분야의 예술을 탐닉하고 또 경외하는 그만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레코드 재킷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그 안에 있는 음악의 세계에, 또다른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어쩌면 나는 물건의 형태에 너무 집착하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렇게 돼버렸으니 별수없다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차피 인생이란 거의 의미 없는 편향의 집적에 지나지 않으니까. 본문에서 이 책은 하루키의 어떤 신작 소설 이상으로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읽는 내내 신나는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듣거나 떠올릴 때마다 두고두고 다시 꺼내보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클래식에 대한 작가의 넓고 깊은 편력은 놀라움과 존경심마저 안겨주며, 특유의 문체는 ‘즐거운 책읽기’의 새로운 장르를 선물해준다.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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