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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양장본 HardCover)
5.0
  • 조회 395
  • 작성일 2022-11-29
  • 작성자 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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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과 감정이 넘치는 소년. 이 둘의 존재가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삶의 슬픔과 기쁨, 갈등과 화해 속에서 소년들은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책을 읽고 난 후 표지 속 무표정한 소년의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게 되었다.
뇌 속 편도체가 작아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선천적 질병을 앓는 소년 ‘윤재’와 부모의 무관심 속 방치돼 소년원까지 다녀와 분노와 두려움에 가득 차 거칠기만 한 소년 ‘곤이'가 만나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윤재의 유일한 가족인 엄마와 할머니는 아이가 감정을 학습해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정성껏 돕는다. 어느 날 ‘묻지마 살인’에 휘말린 엄마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윤재는 타인에게 더욱 거리를 느낀다. 안타깝게도 홀로 남은 윤재는 눈을 뜨지 않는 엄마와 할머니의 모습을 봐도 슬픔도 아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윤재는 윤 교수의 부탁을 들어주다가 그의 아들이자 자신과는 반대로 감정이 흘러 넘치는 듯한 곤이를 만난다. 처음엔 충돌했던 두 소년은 점차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우정을 나누게 된다. 윤재는 윤 교수, 아들 곤이, 학급친구 이도라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겪으면서 친구가 되고 싶은 감정, 미안함, 시랑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점점 성장한다.

책에 나오는 윤재의 병처럼 우리 현대 사회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튀지 않으려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그 상황에 맞는 대답을 하는 우리를 보고 무감정과 감정이 메말라 버린 현대 사회에 비춰보게 된다. ‘관계 맺기’란 얼마나 머리 아픈 일인지, 그럼에도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왜 멈춰선 안 되는지, 공감능력이 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책 속의 윤재는 선천적인 감정의 메마름을 극복하고 본인과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성장시킨 아름다운 결말을 만들었지만, 현실에서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일부러라도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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