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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3 정승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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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줄이 넘는 글은 읽기가 싫다. ‘무운을 빈다’, ‘무료하다’, ‘부조금과 부의금’처럼 때로 의미와 사용이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다. 글을 쓸 때나 말할 때 정확한 어휘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모두 맞춤법과 어휘력, 문해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제목 그대로, 지금 대한민국 성인이 가장 헷갈리는 어휘 70개를 엄선해 꼭 알아야 할 필수 맞춤법을 짚어준다. 특히 발음과 모양이 비슷해서 착각하기 쉬운 어휘들을 ‘초간단’하고 ‘초명쾌’한 3단 구성으로 명확하게 구분해주기 때문에, 읽기만 했을 뿐인데 어휘들이 머릿속에 착착 정리된다. 첫 단계에서는 마치 일타 강사처럼 헷갈리는 지점을 명확하게 설명해, 평생 기억하게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지향’과 ‘지양’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저 나름의 설명을 짧고 굵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과 ㅇ에 주목!) 지향 = 함 지양 = 안 함 _ [지향과 지양], 112페이지 두 번째 단계에서는, 두 줄 이상 읽기 싫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두 줄 요약’을 제공한다. 시간이 없거나, 급히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을 때는 이 두 줄 요약 코너만 쭉 읽어도 핵심이 눈에 쏙 들어올 것이다. ‘결제’는 ‘제’가 이 돈을 다 쓴 것! ‘결재’는 ‘재’수 없는 김과장이 해주는 것! _ [결제와 결재], 116페이지 텍스트만 가득한 지루한 맞춤법 책을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전작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에서 “최소한의 맞춤법을 이토록 유쾌하게 설명한 작가는 없다”라는 독자의 찬사를 받았던 이주윤 저자의 특기가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유머 에세이인가 싶을 만큼 재치 넘치는 문장 덕분에, 한 줄씩 읽는 사이에 저항 없이 웃음이 터지므로 도서관이나 카페 등 조용한 곳에서는 되도록 읽지 않는 것이 좋겠다. 풍성한 일러스트를 곁들여 마치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피드를 보듯이 쭉쭉 페이지를 넘기면서 읽을 수 있도록 한 구성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기획서, 제안서 등 명확한 글을 써야 하는 직장인, 자기소개서 쓰기가 자신 없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작가나 기획자, 편집자를 꿈꾸는 출판·방송계 지망생들에게 이 책은 무척이나 반가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요즘 따라 긴가민가한 맞춤법이 많아졌다고 느낀 당신, 또한 물론이다.
  • 2023-05-03 김도연
    에이징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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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사는 사람들을 향한 가장 강력한 음모는 “혼자 살면 외롭다”라는 말이 아닐까? 1인 가구에 대한 담론과 대책이 주로 ‘고독사’ 예방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면서, 혼자 나이 드는 삶에 관한 과장된 두려움이 한국 사회에 퍼졌다. 그러나 저자가 만난 비혼 여성 중에서 외로움과 고독사에 대한 불안을 심각한 문제로 꼽은 사람은 없었다. 이 책은 “고령자를 자녀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자녀가 가까이에 사는 사람, 멀리 사는 사람으로 나누어 만족도와 고민, 외로움, 불안을 조사한 결과 자녀가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는 정도도 더 낮았다”라는 연구를 소개하며 이러한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또한, 흔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저출생의 주요 원인이자 공동체가 무너지는 징후처럼 다루어진다. 특히 비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편견 어린 시선과 비난을 받기도 한다. 2019년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한 국회의원이 비혼 여성이었던 후보자에게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라고 일침을 놓는 일이 벌어졌다. 저자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삶을 미완의 생으로 보고, 출산하지 않은 여성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결혼-출산-양육’의 경로를 따르지 않는 여성을 비난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남편의 가사·육아 노동 분담 비율과 합계출산율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있다”라는 연구를 근거로, 저출생의 원인은 혼자 살기의 증가가 아니라 가부장적 문화에 있다고 바로잡는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벨라 드파울르는 결혼이 비혼보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비혼자에게 편견을 갖는 것을 ‘싱글리즘(Singlism)’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이러한 싱글리즘이 단지 태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법률·제도 등 모든 구조에 스며들어 있어서 일상에서 차별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싱글들도 피해 갈 수 없다”라고 지적한다. 이 책의 에이징 솔로들 역시 크고 작은 제도적 차별을 경험한다고 증언했다. 이들이 가장 큰 어려움로 꼽은 두 축은 주거와 돌봄 문제다. 정부의 주택공급제도는 결혼 여부와 자녀 수를 기준으로 청약 가점을 매겨서 1인 가구는 청약 등의 혜택을 받기 어렵다. 병원에서는 여전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호자로서 원가족의 동행을 요구하고, 솔로들은 곁의 소중한 사람을 돌보고 싶어도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돌봄휴가를 낼 수 없다. 더욱이 비혼 여성들은 원가족의 남아도는 노동력으로 인식되며 독박 부모 돌봄을 짊어지다 자신의 상황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혼자 살기의 증가는 한국을 넘어선 전 세계적 현상이다. 혼자 살기가 거스를 수 없는 사회 변화라면, 이제 제도 역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의 사회학자 오치아이 에미코는 “이미 모든 사람이 속하는 사회적 단위가 없다고 한다면, 사회의 기초 단위가 되는 것은 개인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저자 김희경 역시 이제 복지의 단위를 가족이 아닌, 개인으로 전환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비혼 중년의 경험과 증언에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하의 낡은 제도를 수정할 제도적 개선점과 가족 너머의 사회를 향한 새로운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해 본다면 어떨까?
  • 2023-05-03 강우진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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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적 에세이 쓰기의 전 과정을 소개ㆍ글쓰기의 단서와 풍부한 일화, 구체적 조언과 지침이 망라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자전적 에세이 쓰기 A to Z』(낸시 슬로님 애러니 지음, 방진이 옮김)는 평생 글을 쓰고 45년간 글쓰기 워크숍을 운영해왔으며, 16년간 아픈 아들을 간병하며 힘든 시간을 통과한 저자가 ‘자전적 에세이’ 쓰기의 의의부터 창작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 자전적 에세이를 ‘왜 쓰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글쓰기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의 단서와 풍부한 일화, 구체적 조언과 지침이 망라되고 있다. ■ 자기 고유의 목소리와 리듬과 언어를 찾는 것이 중요ㆍ삶을 얼마나 정직하게 대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느냐가 관건 저자 낸시 애러니는 자기 삶에 대한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잘 쓰기보다 고유의 목소리와 리듬과 언어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강조하고 그것을 찾도록 안내한다. 자기 삶을 재현하는 에세이는 소설이나 시처럼 잘 짜인 구성이나 세련된 형식보다 삶을 얼마나 정직하게 대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설 및 실용문 글쓰기 책이 상당수 출간된 데 비해 자전적 에세이 글쓰기 책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은 에세이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 자기 삶의 서사화가 문제 해결과 치유의 길을 열어ㆍ자전적 에세이 쓰기는 자기 삶의 힐러가 되고자 하는 용기 있는 시도 저자는 글쓰기가 치유의 행위였다고 말한다. 그의 아들 댄은 생후 9개월에 당뇨병을, 스물두 살에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아들이 서른여덟 살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저자는 남편과 함께 16년간 댄을 돌보는 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쓰기로 한다. 글쓰기는 삶을 요약하거나 납작하게 압축하지 않는다. 저자는 자전적 에세이 쓰기를 통해 고통의 한가운데서도 삶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괴로워하면서도 기뻐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최근 의학계에서도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데, 자기 삶의 서사화가 문제 해결과 치유의 길을 열어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전적 에세이 쓰기가 자기 삶의 힐러가 되고자 하는 용기 있는 시도인 이유이기도 하다. ■ 자전적 에세이 쓰기 가이드북인 동시에,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전적 에세이이자 기나긴 애도의 글 오랫동안 글을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저자는 자전적 에세이 쓰기에 접근하는 관점, 구체적인 방법론, 사례, 길잡이를 만들 수 있었고,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본인이 직접 쓴 글을 자전적 에세이의 예화로 제시하며,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글쓰기를 통한 치유, 글쓰기가 주는 해방감을 이야기한다. 책은 자전적 에세이 쓰기 가이드북인 동시에,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전적 에세이이자 기나긴 애도의 글이다.
  • 2023-05-03 김현중
    더기묘한수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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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달링은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35년간 프리랜서 과학 작가로 우주론, 무리학, 철학, 수학 등의 주제로 50여권에 달하는 책을 썼다고 한다. 달링이 학생들에게 수학과 물리학을 가르치는 일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13살의 아그니조를 처음 만나 가르치게 되면서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그니조와 함께 써낸 책이 바로 이 더 기묘한 수학책이다. 아그니조 배너지 외에도 인도의 수학천재가 영국에 가서 영국교수와 함께 수학 연구를 하였다 이런 이야기는 다른데서도 들었던 것 같은데, 인도에 확실히 수학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이 제법 많은가보다 싶었다. 읽는 수학책이야기가 어떤 책일지, 수학을 공부하는 이야기의 하나가 아닐까 싶었는데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일반인들이 수학을 이해하는데 문제로써가 아닌 각종 상황별로 만나게 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수학책이라 어, 이거 술술 재미나게 읽히는데? 싶은 색다른 책이었다. 아이들이 어려운 수학을 학문으로 배우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학은 쓸데도없어보이는데 왜 수학을 그토록 깊이있게 배워야하는지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학문과 관련된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예를 들어 미로, 미궁이 단순 수수께끼가 아닌 수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수학이 정말 기묘하고 기묘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그런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 인도의 가장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수학자 라마누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꿈 속에 창의력을 상징하는 힌두 여신 나마기리가 등장해 타원적분의 결과를 알려주고? 자기는 잠에서 깨자마자 써내려갔다라는것. 꿈이 수학을 해결해주기도 한다라는 것은 극적으로 아이의 치료제 원리를 찾아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로렌조 오일의 벤젠고리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우선 수학이야기인데 수학이 아닌듯한 이야기에 흥미진진하게 이끌려서, 자기도 모르게 술술 읽어내리게 되는 것이다. 풀어야하는 문제집으로써의 수학은 따분할 수 있지만 이 책 더 기묘한 수학책에는 실생활과 관련된 혹은 다양한 다른 분야 등과 관련된 재미난 수학의 면모가 여기저기 드러나 있다. 수학천재와 그 스승이 알고 있는 재미난 수학 이야기를 우리에게 동화 들려주듯 들려주는 느낌이랄까? 색다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 2023-05-03 박경균
    죽음의역사-죽음은어떻게우리의세상을변화시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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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의 저자인 앤드루 도이그는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역사론적 관점에서 친절하게 서술하고 있는데 인류가 죽음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에 대한 통찰력있는 설명이 그 주된 내용이다. 한편 죽음과 관련된 인류 문화와 사회 인식의 변화에 대해 기술하며 죽음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생각과 믿음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형성, 발전, 변화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결과적으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이해가 좀더 깊어지고 시대별로 달라지는 문화적변화에 따라 밀접하게 영향받는 죽음에 대한 인식에서 21세기 현재 죽음에 대해 조금 더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 이 책은 기원전부터 현재까지의 인류 역사에서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예를 들어, 인류최초의 무덤이 발견된 시기부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그리고 로마 문화에서 각각 개별적 죽음의 의식과 관례, 중세 유럽에서의 전염병과 죽음에 대한 대처방법에서의 차이, 이에 따른 각 사회별 죽음의 영향력 등에 대해 세세한 도표와 함께 친절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기원전 시대에는 죽음이 삶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지만, 기독교 시대에서는 죽음이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대상으로 변화되었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죽음 자체가 인간의 자유와 선택의 문제로 치환되어 인식되기도 한다. 3. 사실 죽음이라는 이슈는 인류 모두에게 낯설지 않고 친숙한 주제이나 막상 전면에 꺼내놓고 다루기에는 불편할 수 있는 주제일 것이다. 책을 읽으며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처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중세의 죽음과 현대 사회에서의 죽음은 그 사회적 맥락이 많은 부분에서 상이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좀 더 고찰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만족하고 스스로 정의내릴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이해와 그에 기대어 좀더 충실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 책이다
  • 2023-05-03 손성호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은퇴 후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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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준비는 재무적준비와 비재무적 준비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일과 재무 및 거주의 문제이고 후자는 건강,여가,가족과 사회참여의 문제이다 노후에는 그 동안 본인이 지금까지 잘 해왔던 일을 할 것이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 나이들 수록 혼자있는 시간이 많고 외로워지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가급적 모임에도 빠지지 말고 타인이 나를 섭섭하게 하더라도 삐지지 말고 그리고 타인의 말에 대해서도 따지지 말아야한다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사회에 보람된 일을하거나 봉사등을 하여 그 속에서 조그만 경제적인 보탬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노후를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수시로 찾아야 할 것이다 노후의 일거리를 찾는데도 젊은 사람과 경쟁하는 일을 해서는 안되고 젊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찾아야한다 본인의 연령대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생명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다. 해당년도 사망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을 ‘최빈사망 연령’이라고 하는데 2020년 기준으로 90세를 넘어섰다. 곧 100세 삶이 보편화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시대는 현대인에게 축복인 동시에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더 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 저자는 1차 직장 은퇴 후 다양한 모색과 도전을 했다. 비트코인 투자, 신춘문예 응모, 보험신문 칼럼 기고, 보험서적과 수필집 출판, 보험조사분석사 등 자격증도 준비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운영, 유튜브 방송도 시작했다. 블로그는 시작한 지 1년 만에 누적 방문자가 6만 명을 넘었고 유튜브 채널 ‘보험작가 TV’는 개설한 지 2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만 건을 돌파했다. 샘터문학을 통해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하였으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시민기자단과 스마트폰 강사로 선발되었다. 최근에는 강남에서 예비 퇴직자를 위한 〈창업과 투자 스쿨〉을 개설하여 강연을 진행한다.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중년의 피 속에도 태양이 몇 개나 들어 있다. 장수의 시대에 인생 후반기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서 나 자신을 최고로 표현하고 제2의 비상(飛翔)을 하였으면 한다. 타인의 삶을 흉내 내거나 평균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고유한 삶이 예술 작품처럼 빛났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이 퇴직 후에 바로 마주치는 생애 설계부터 재취업과 창업, 재무 설계와 인간관계, 각종 정부지원제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1장에서는 시나브로 변화하는 세상을 통찰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지 2장에서는 생애 설계 등 은퇴 후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3장에서는 노후의 삶을 결정하는 체력과 인간관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4장에서는 미래은퇴자를 위한, 무기가 되는 퇴직의 기술과 나홀로 비즈니스를 살펴본다. 5장은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이들을 소개하고, 6장에서는 저자의 전문 분야인 연금과 보험, 상속 등 은퇴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 살펴본다. 7장은 중년의 삶을 성공적으로 그려가고 있는 위대한 롤 모델들을 소개한다. 8장에서는 은퇴자를 위한 재테크 정보를 알아보고, 9장은 재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와 인터넷 사이트를 세세하게 담고 있다. 부록 1에서는 삶과 비즈니스가 편리해지는 인터넷활용과 다양한 스마트폰 앱 활용법을 알려주고, 부록 2에서는 창업 시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 자금신청에 대해 알려준다. 여러 분야에서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인생 2막을 그려가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예비퇴직자나 장래 이직자들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이고 힘찬 출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2023-05-02 양선희
    모든 삶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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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보면 웅장한 존재에 압도당하는 것 같고, 항상 감격스러운 듯, 벅차오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는 비단 나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닌지, 저자 또한 바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우리라는 존재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다면, 바다 앞에 서기를 바란다. 파도의 리듬에 맞출 때, 파도의 움직임과 빛이 보여주는 놀라운 아름다움 속에 있을 때, 산다는 것과 충만함이 무엇인지 대략 보일 것이다. 쉬지 않고 늘 움직이는 바다를 통해 우리는 매일의 인생 여행을 떠올려본다. 바다는 같은 모습인 적이 없다. 그런 바다를 통해 우리는 굴곡 있는 인생이 무조건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라는 걸 다시금 떠올린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이고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어렸을 땐 나쁜 일은 하나도 겪어보지 않았을 듯한, 운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배가 아팠고, 나에게는 왜 안 좋은 일 밖에 일어나지 않는 걸까 불평했다. 하지만 이제는 인생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주목하는 법을 알고,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사람도 그러하다는 위 글에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 이처럼 깊게 생각하게 되는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위 글도 그 중 하나였다.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거나 습관을 버리지 못할 때 상상력을 제일 먼저 희생시킨다. 무조건 문제를 피하고 익숙한 길로만 가려고 하면 안 된다. 더 넓게 바라봐야 하고 확실해 보이는 것도 의심해야 한다. 저자는 포르투갈의 항해사 '이아네스'가 믿음과 상상력을 통해 모두가 무서워서 피했던 '공포의 곶'을 무사히 건너는 일에 성공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상상력을 마음껏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위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상상으로 두려움을 키워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대로 받고 여러모로 전전긍긍했던 지난 경험들이 떠올랐다. 부정적인 상상이 아닌, 긍정적인 상상을 하는 데 이 상상력을 써본다면 어떨까. 이 또한 자기계발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긍정 확언'과 비슷한 결인 것 같기도 하고. 부정적인 곳에만 치우쳤던 상상력을 지금부터라도 긍정적인 곳에 사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2023-05-02 신예은
    불편한편의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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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 편의점1을 재미있게 읽고나서 속편이 나왔다기에 기대감 가득찬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퇴직한 여사장이 운영하던 불편한편의점을 여사장의 백수 아들이 물려받아 운영하게된다. 하지만 아들은 주된 운영은 오여사에게 맡긴 채 가게에 신경쓰지 않고 본인의 실패에대한 연민속에 빠져산다. 여러가지 사업을 했고 한때 잘나가기도 했었던 자신의 실패가 꼭 코로나 때문인것만 같다. 그런 사장을 뒤로한 채 모든걸 챙기던 오여사는 난관에 부딪친다. 주말 낮 알바를 구하는 와중에 평일 밤을 책임져 주던 곽씨 아저씨가 퇴직 의사를 밝힌것이다. 알바를 두명이나 더 구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알바 두명에 대한 공고를 올려놓는 기간동안 기존 멤버들이 그 공백을 매꾸어야한다. 서둘러 알바를 구하던 와중 평일 밤 지원자가 나타난다. 평일 밤근무라 여러가지 따지지않고 뽑으려던 오여사는 말많고 어리숙해보이는 근배씨를 뽑을것을 주저한다. 그러나 알바생 구하는것도 하늘의 별따기 인지라 평일 밤을 그에게 맡기기로 한다. 근배씨는 사람좋고 넉살좋은 사람이였으나, 여러가지 알바 경력이 무색하게 일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도 본인만의 의지로 열심히 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고 오여사는 그에게 밤의 편의점을 맡긴다. 근배씨는 밤의 편의점에서 여러 사람을 만난다. 집이 싫어 뛰쳐나온 고등학생 소년, 취업준비를 하며 잠시 알바를 하게 된 취준생, 근처 고깃집을 운영하다 코로나로 힘들어져 매일 밤 편의점앞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장님, 사업에 실패하고 이 편의점의 사장이 된 민식까지..... 근배씨는 본인만의 방법으로 이 사람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그 만이 할 수 있는 위로를 들은 사람들은 본인의 꿈과 방향, 길을 찾아 한걸음 내딛는 데에 성공한다. 이제 근배씨가 나아갈 차례이다. 근배씨는 오랜기간 연기의 끈을 놓지 않는 배우였다. 그러던 그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받아들인 시나리오 "불편한 편의점"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 찾게 된 곳이 바로 시나리오의 배경이 된 이 청파동 always 편의점이다. 그는 시나리오의 한 장면으로 들어온것과 같이 이곳에서 알바를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극을 제대로 소화해낸다. 그리고 그도 그만의 세상으로 한 발 내딛으며 불편한 편의점 2는 끝을 맡는다.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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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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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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