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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5 오상수
    눈보라 체이스(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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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보라 체이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설산시리즈중에 하나이다. 백은의 책, 질풍론도, 연애의 행방, 눈보라 체이스이다. 눈보라 체이스는 연애의 행방과 마찬가지로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에서 사건들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하가시노 게이고는 스키를 좋아한다고 한다 스키와 스노보더를 타다가 영감을 받아서 위와 같은 4권을 책을 집필하게 된다. 죽음 동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소설은 우연치 않게 모든 증거가 대학교의 한 학생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이름은 '와카사카 다쓰미'이다. 하지만 경찰이 수사하는 와중에 나미카와 쇼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있던 다쓰미는 기숙사 옆방친구에게 엄청난 일을 듣게된다. 바로 경찰들이 용의자로 다쓰미를 지목한것이다. 이유는 모든 증거가 다쓰미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동기는 없지만 증거가 다쓰미를 지목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은 용의자인 다쓰미를 심문하려고 한다. 법학과 쇼고는 경찰의 폐단을 이해하고 알리바이가 없다면 꼼짝없이 다쓰미가 피의자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 생각에 동의한 다쓰미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사람이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경찰 중 일부는 그 사실을 알게 되지만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수사과에게 정보를 넘기기 싫어서 지원 요청 없이 단독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수사 인원은 2명 이것이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원할하게 하는 요소인거같다. 지원을 하게되면 이야기는 순삭간에 잡히면서 끝나게 되니까 말이다. 사토자와 스키장에 다쓰키와 쇼고가 온 이유는 살인날짜에 만났던 여인을 찾아야 되기 때문이다. 사토자와 스키장은 소설속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스키장이라고 한다. 그 넓은 곳에서 여인을 찾기 위해 헤매고 다녀야 하는 절박한을 소설은 잘표현하고 있다. 그러한 절박함으로 인한 행동들과 대담함은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사토자와 스키장의 이벤트, 고스기 형사의 결단, 그리고 진범, 이것들을 풀어나가는 탁원한 글솜씨, 이 모든게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독자들의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것 같다.
  • 2022-11-25 김태수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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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도 예측할 수 없었던 초고속·초대형 인플레이션 역사 속에서 찾은 ‘금리 상승기’ 최적화 투자법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가난해지는 세상,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식용유,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생활비 지출이 늘어나고, 대출금리가 올라서 내야 할 이자가 늘어나는 등 월급으로 생활하는 게 점점 퍽퍽해지는 것이 바로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의 부작용이다. 특히 올해 마주할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돌아온 초고속·초대형 규모로, 지금부터 펼쳐질 금융시장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여기서 탈출하지 못하면 나의 통장은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내가 가진 자산이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지, 아니면 불리한지 구분해보는 것이다. 작년에는 인기가 없었던 은행 예금은 이전보다 더 높은 이자를 받게 되면서 다시금 매력도가 올라가고 있다. 반대로 작년에 신고가를 갱신하던 성장주는 저금리 환경에서 벗어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채권, 월세, 배당주 등 자산들의 특성을 파악해놓는다면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은 물론, 이후 발생할 환경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가까운 미래의 대비책이 준비되었다면, 이제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을 차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과거 사례,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망 문제, 경제 성장률,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유명인사들의 코멘트 등을 바탕으로 미래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그중에서 현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찾고, 거기에 알맞게 포트폴리오를 세팅하는 방법도 배운다. 더욱 안전하게 투자하길 바란다면 저자가 소개한 ‘4가지 분산투자’를 곁들이면 된다. 이렇게 촘촘하게 투자 전략을 세워 놓으면 어려운 시장에서도 살아남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오건영 저자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설명은 소설책 읽듯 한 호흡으로 후루룩, 단숨에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덕분에 경제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거침없이 술술 읽어 나가는 것은 물론, 경제가 재미있고 쉽게만 느껴지는 착각마저 들게 만든다. 그렇게 저자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진정한 돈의 가치’를 깨닫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이 눈앞에 성큼 다가올 것이다.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머리에 쏙쏙 박히는 그래프, 직관적으로 와닿는 그림,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실제 신문 기사 등의 구성요소는 이전보다 디테일을 살려 그 뉘앙스까지 세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짧은 만화를 추가해서 한층 더 재미있고 쉽게 다가가도록 만들었다. 또 최근에 일어난 일을 중점적으로 다뤄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뉴스에서만 봤던 미국의 금리인상, 국제 전쟁으로 인한 유가폭등 등 정치, 사회적인 이슈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 2022-11-25 김성은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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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크>는 뇌라는 작은 우주 속에서 수백억 개에 달하는 뉴런이 만들어내는 신호를 통해 우리 인간을 독특한 방식으로 분석한 책이다. 인간의 의식 세계나 사고, 나아가 인간이라는 존재를 구성하는 철학적인 담론을 뇌과학을 이용해 분석한 책은 많았다. 그러한 책들은 대부분 뇌를 보다 크게 바라보며 뇌의 영역별, 역학별 분석을 진행했으며 사고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룬 경향이 크다. <스파이크>는 보다 원초적으로 접근하여 어쩌면 무수히 작고, 무수히 많은 전기 신호의 끝없는 집합일지도 모르는 뇌의 작동 과정은 물론 나아가 인간의 수많은 사고와 행동을 "스파이크"를 통해 규정한다. 고등하고 복잡한 존재라 믿었던 인간이 한편으로는 그저 전극이 만들어내는 작은 결과들의 조합일지 모른다는 점이 다소 충격적으로 여겨질 정도이다. 인간의 의식을 구성하는 건 무엇일까? 생각이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는 여전히 활발한 연구의 대상이고 상당 부분 파악이 되었지만, 여전히 뇌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것들은 베일에 싸여 있다. 첨단 의학 기기의 발달로 생각에 따라 뇌의 어떤 부분이 활성화되는지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적어도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할 때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보다 근원적으로 들어가면, 어쩌면 인간 자체는 지나치게 단순하고 지나치게 복잡한 존재가 된다. 학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밝혀낸 이야기가 사실을 뉴런에서 만들어지는 아주 미세한 전기 신호의 무수한 조합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뉴런들은 스스로 활동을 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 받고 있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쿠키를 보고 손을 내미는 그 찰나의 순간이 이토록 영원처럼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기시감이 드는 것도 자발적 스파이크의 '예측'이 낳은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인간이라는 존재와 뇌의 영역, 즉 거시적이면서도 미시적인 대상에 대해 보다 미시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인간은 실제로 그저 작은 스파이크들의 집합일 뿐일까? 전극의 연속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어떻게 이토록 복잡한 생물로 진화할 수 있었을까? 수백억 뉴런으로 이루어진 뇌 속에 그 답이 들어있다.
  • 2022-11-25 정석현
    배움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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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2019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힌 '타라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 ​ 1986년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난 그녀는 아버지의 잘못된 종교적 신념 탓에 16세가 되도록 학교에 가본 적이 없었고 심지어 9살이 되도록 출생신고 조차 되어있지 않았다. “저 아래 국도를 지나가는 통학버스는 우리 집 근처에서는 멈추지 않고 쌩 달린다. 나는 일곱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바로 이 사실, 다른 어떤 것보다 이 사실이야말로 우리 가족을 다른 가족과 다르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배움의 발견 p. 타라의 아버지는 세상에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모르몬교 근본주의자로 정부가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피해 망상증을 가진 사람이다. 종말을 대비하기 위해 생존에 필요한 물품이나 정부군이 들이닥쳤을 때 맞서기 위한 총기류 등을 모으며 저장고를 짓는 데만 힘을 쏟는다. ​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아버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폐철 처리장에서 고물을 분류하고 절단하는 고된 일을 시킨다. 작업 속도를 늦춘다는 이유로 장갑과 안전모 착용도 허락하지 않았다.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일을 하면서 여러 번 끔찍한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걱정 마라. 주님과 주님의 천사들이 바로 여기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너를 다치게 두지 않으실 거야. 배움의 발견 p.100 현대의학에 대한 불신으로 심각한 화상과 부상, 골절을 입었을 때에도 자녀들은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수 없었고 어머니가 만든 약초가 가족에게 허용되는 유일한 치료제였다. 타라의 어머니 또한 가정에서 자행되는 학대나 폭력에 대해 묵인하며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인다. 오빠가 일어서며 말했다. 『집 바깥의 세상은 넓어, 타라. 아버지가 자기 눈으로 보는 세상을 네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을 더 이상 듣지 않기 시작하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일 거야.』 배움의 발견 p.196 타라의 셋째 오빠 타일러는 독학으로 대학교에 가게 된다. 타라는 타일러 오빠의 조언대로 대학을 가기 위해 혼자 공부를 했고 17세의 나이에 브리검 영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 아버지가 만든 세상 안에 갇혀 공교육을 한 번도 받지 못한 타라는 대학생활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기초지식이 부족했기에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OMR 카드 작성법도 몰랐고 나폴레옹과 장발장 중 누가 역사적 인물이고 누가 허구의 인물인지 구분하지 못했으며 홀로코스트라는 단어는 대학에 들어와서야 처음으로 들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는 법, 친구와 이성을 대하는 법, 화장실을 다녀와서 손을 씻어야 하는 기본적인 생활규칙조차 몰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항상 이방인처럼 지내야만 했다. 그 열여섯 살 소녀는 늘 거기 있었다. 내가 겉으로 아무리 변한 듯했어도- 내 학업 성적이 아무리 우수하고 내 겉모습이 아무리 많이 변했어도- 나는 여전히 그 소녀였다. 좋게 봐준다 해도 나는 두 사람이었고, 내 정신과 마음을 둘로 갈라져 있었다. 그 소녀가 늘 내 안에 있으면서, 아버지 집 문턱을 넘을 때마다 모습을 드러냈다. 그날 밤 나는 그 소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를 떠난 것이다. 그 소녀는 거울 속에 머물렀다. 그 이후에 내가 내린 결정들은 그 소녀는 내리지 않을 결정들이었다. 그것들은 변화한 사람, 새로운 자아가 내린 결정들이었다. 이 자아는 여러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변신, 탈바꿈, 허위, 배신. 나는 그것을 교육이라 부른다. 배움의 발견 p.507 타라가 대학에서 배운 모든 것들은 아버지가 가르쳐준 세상에 반기를 드는 행위였다. 한 번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였던 아버지의 세상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깊어질수록 혼란과 당혹감을 안겨주었다. 익숙했던 세상과의 결별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여러 번 학업까지 포기하게끔 만든다. 좌절의 순간마다 그녀가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것은 대학이라는 곳이었다.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교수들, 학비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한 상담사,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절한 손길을 내민 친구들이 있었기에 타라는 자신의 내면의 숨은 잠재력을 깨울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대학을 입학한지 10년 만에 세계적인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그때까지의 내 삶은 늘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서술되어져 왔었다. 그들의 목소리는 강하고, 단호하고, 절대적이었다. 내 목소리가 그들의 목소리만큼 강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배움의 발견 p.321 책을 읽는 동안 부모의 그릇된 믿음과 신념이 아이의 삶을 얼마만큼 파괴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 타라의 언니 오빠들 중에 넷은 아버지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아버지의 생각을 답습하며 순응한다. 아버지의 두려움은 곧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그들은 아버지를 닮은 모습으로 살아간다. ​ 배움은 내가 알고 있었던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을 가진다. 그런 힘은 결국 자신을 직시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 타라에게 있어서 배움이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자신만의 세계관을 끊임없이 구축해가는 과정이었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 그런 과정 속에서 가족과 충돌하며 외면당하지만 내가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알고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선택한 타라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 2022-11-25 이은실
    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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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추리 소설가는 히가시노 게이고만 알고 있는 나에게 렌조 미키히코는 다소 낮선 작가였지만, 최근 백광이라는 소설이 다시 인기몰리 중이라고 하여 망설임 없이 이책을 선택하였다.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몰입감으로 몇 시간만에 읽기를 마친 책 !!!​ 원래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짜임새의 추리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이 책은 4살 여자아이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7명의 가족 및 주변인물들 각자의 시각에서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비밀을 고백하면서, '과연 누가 범인인가' 라는 의문에 대한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 각자의 입장에서 보여지는 사건의 전말과 추측되는 범인은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어내려가다 보면, 화자가 생각하는 범인이 정말로 맞는 것 같다. 사건의 전개과정에서 앞뒤가 딱딱 들어맞고, 아..그런 이유가 있었기에...그래서 결국 그 아이를 살해하게 되었구나..라고 드디어 정리가 되나 싶다.​ 그런데, 다음 화자의 고백이 시작되면 바로 앞에서 고백한 인물의 이야기가 완전 뒤집힌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독자를 매우 당황스럽게 만드는 부분....​​ 모든 화자의 고백은 진실임과 동시에 거짓인 셈이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고 했던가..​ 어쩌면 모두가 의도치 않게 공범이 되어버린 것일수도 있고, 어쩌면 간접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일 수도 있다. ​결국 가장 가여운 사람은 이런 어른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희생된 4살 여자아이이다. ​ 거짓과 비밀, 치정, 시기 등으로 둘러싸인 이들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맞닥뜨리면서, 이들 가운데 결국 가장 나쁜 사람은 누구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 ​​이 작품은 추리과정도 복잡하게 꼬여있지 않고, 그냥 화자의 이야기에 몰입해 따라 읽으면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욱 매력있었던 작품이다. 그래서 구지 사전지식 없이 읽어도 충분히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흥미 위주의 가벼운 추리소설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 2022-11-25 고경호
    문과 출신도 쉽게 배우는 통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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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데이터를 통해 바라보는 통계라는 관점에서 수량데이터와 범주형 데이터를 통해 실제 통계에 사용되는 중회귀분석, 로시스틱스분석 그리고 주성분분석까지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서적이고 여기서 수량 데이터를 이해함에 있어 평균, 제곱합, 분산, 표준편차와 데이터의 기준화까지 그리고 범주형 데이터를 통해 비율과 2진데이터를 이해하는 방법 그리고 데이터의 시각화와 모집단의 비율까지를 다루고 있어 통계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더욱이 빅 데이터의 환상을 강조하지 않고 결국 인과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 통계학의 본질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저자의 시각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본 책은 문과출신의 저자와 유명 통계학자인 선생님으로 지칭되는 다카하시 신의 대화로 이루어져서 마치 대화를 하듯 편하게 읽어나갈수 있다. 본 책의 서두에서 말하듯이 책 한권으로 통계학을 배울 수는 없다. 통계학도 하나의 학문분야인데 대화체 내용의 책 한권으로 통계학을 정복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욕심일 것이다. 그렇기에 책은 먼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단지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도의 통계학 기술을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책의 구성은 총 7일간의 대화를 통한 강의와 보강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일째는 통계학이란 어떻 학문인지에 대한 가벼운 맛보기식의 이야기와 중회귀분석, 로지스틱회귀분석, 주성분분석의 대표적인 3가지 분석기법을 알려주고 최근 많이 들리는 빅데이터라는 말이 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점을 알려 준다. 그리고 2일째에는 무작위 추출법이라는 조사방법을 알려주는데 단순 무작위 추출법, 층별 추출법, 2단 추출법, 층별 2단 추출법이 그것이다. 조사사례를 통해서 이 추출법에 대해 설명한다. 3일째 강의에서는 수량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익히 들어온 평균에 대한 설명부터 제곱합, 분산, 표준편차에 대한 용어 설명을 하는데 데이터가 흩어진 정도라거나 기준점과 같이 쉬운 단어들을 사용한다. 4일째 강의에서는 범주형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로 분위기 파악 방법이나 변형, 집계 방법을 보고 그것이 타당한지 틀렸는지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끔 기초지식을 배울 수 있다. 5일째 강의에서는 데이터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히스토그램과 그래프를 설명하고 밀도 함수, 표준 정규분포와 같은 통계 용어들이 나온다. 6일째 강의에서는 표본 데이터에서 모집단의 상화이나 공식을 도출하는 방법, 모집단의 비율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7일째에서는 중회귀 분석을 해보는 실전연습으로 회귀 분석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정해진 공식에 대입하는 방법과 더불어 해석하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며 실측값, 예측값, 잔차, 결정 계수라는 용어들이 제시된다. 그리고 마지막 보강 부분에서 통계적 가설검정이라는 제목으로 이전의 강의들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통계자료를 보고 가설이 옳은지 추론할 수 있는 검정기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각종 통계분석자료를 그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던 사람에게 통계자료를 비판적 시각으로 보고 조사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22-11-25 정미선
    부의추월차선-10주년스페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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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의 근원을 추적해 보면 모두 한가지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선택이다. 잘못된 선택은 가난의 주요 원인이다. 가난을 만드는 지도는 인도이다. 그들의 계획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 '라이프 스타일의 노예' '사회적 부를 물질적인 소유물로 완성되는 개념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사회는 부에 잘못된 개념을 주입 시켜왔다.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는 서행차선이다. 믿을 만한 출저로부터 수집한 확고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부는 당신이 인생의 황혼깅에 접어들어서가 아니라 젊고 생기 있고 누릴 수 있을 때 누리는 것이 최선이다. 시간은 인생의 원동력이 되어야지 돈과 맞바꿔져서는 안된다. 부자를 만드는 지도는 추월차선이다. 인생의 중심을 소비가 아닌 생산에 둔다. 가치있는 자산을 만들거나, 사들여서 , 가치를 증대시키거나 변수를 조작한 후 다시 되파는 일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돈이 열리는 나무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는 사업 시스템이다. 사람들의 문제를 해소시켜주는 사업이 이익을 발생시킨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의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는 것을 당장 그만두어라. 대신 필요와 곤란함과 문제점과 서비스 결함과 정서를 쫓으라. 작가는 부를 축척하려면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야 가능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부를 향하는 3종류의 길이 있고 우리 대부분은 서행차선을 걷고 있따는 것. 부는 물질적인 소유물등보다, 가족-건강-자유(3F)로부터 온다. 사회가 정해 놓은 부의 잘못된 정의를 받아들인 것처럼 평범한 삶에 대한 정의 역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었다. 부자들은 시장을 이용해서 부를 유지하지, 부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채권이나 주식으로 억만장자가 되긴 불가능에 가깝다. 소비자의 눈이 아닌 '생산자'의 눈으로 보라는 것이 신선했다. 저자는 돈을 빨리, 많이 벌려면 결국 사업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망할 직업을 당장 때려치우라고 할 정도였으니까. 그럼에도 이 책의 근원을 살펴보면 사업을 당장 하라기보다. 사업가가 되어 가져야하는 시선/결국 생산자의 시각이 되야 한다느 ㄴ것을 강조하는 걸로 느껴졌다. 돈은 나의 군대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은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다. 소비적인 삶에서 생산적인 삶을 살아야 빠르게 부를 얻을 수 있다고 그 생산적인 방법은 필요로 하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만들어 내면 된다한다. 그것이 무엇이던간에 나도 내가 현재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추월차선을 찾아 그 길로 나아가야겠다.
  • 2022-11-25 황규빈
    오은영의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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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화해 해야 하는 상대는 '나' 입니다. 어쩌면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우리 자신 같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지 못하다고 자신을 탓하고 다그칩니다. 이 책의 맺는 말에서 오은영 선생님은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있어도 '못난'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못난 사람이 없으므로 '더 나은' 사람도 없다고요.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잘 알아야 나를 잘 다룰 수 있게 되고, 마음이 요동치는 것도 적어집니다. 그럼, 주어진 것이 어떻던지 담담히 인생을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당신도 매일 밤 자기 전, 하루 일을 돌아보며 자신을 반성하기보다 용서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용서보다는 반성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묻는 다면, "원래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은 없어요"라고 대답할게요. 세상에 나쁜 사람은 있지만 못난 사람은 없거든요. 그래서 더 나은 사람도 없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자세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일부 반성하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우리는 그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들 때문에 자신을 지나치게 혹독하게 대할 때가 많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나를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필요해요. 왜냐면 '나'를 알아야 '나'를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자신을 계속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자신을 더 잘 다루게 되겠지요. 자신을 잘 다루게 되면 마음이 쉽게 요동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실망할 일이 조금은 덜 생깁니다. <오은영의 화해> 책 중에서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부모를 통해 만든다고 해요. 그 창문이 너무 아프고 잘못되었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평생 그 창문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봐야 하는 건 아니에요. 이제 성인인 당신은 결혼한 상대나 혹은 다른 관계들을 통해 새로운 창문을 만들 수 있어요. 당신은 그때의 아무 힘 없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 이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로 자라났으니까요. 당신에게도 그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너무 힘든 것 잘 알아요. 충분히 지쳐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를 알아차리기 위해서 아주 조금만 힘을 내어 보세요. 지금은 상처받았던 그때가 아닙니다. 지금의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상처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어린아이가 아니에요. 말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어요. 모든 것은 그때와 달라요. 내가 마무리하고자 하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내 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고, 그것에 따라 조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작은 변화가 시작입니다. 그 점을 알아차리셨으면 해요. <오은영의 화해>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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